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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3 04:26
인터넷 정보를 믿고 조작이라고 하기엔 너무 근거가 부족해서 일단 두고보자는 입장이었는데, 해명이 올라왔네요. 저는 네티즌들이 제기한 의혹보다는 제작진들의 해명이 더 신뢰가 갑니다.
13/02/13 04:28
SBS에서 이렇게 까지나 적극적인 해명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무척이나 바람직하게 보이네요, 또한 그동안의 의혹들을 많이 해소해 줬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다큐가 아니라 예능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의 과정은 통상적으로 허용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동안의 여론이 좋지 못해서, 출연진들이 피해를 받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번 해명으로 사람들이 수긍하고 이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삐딱하게 바라보고 하는 말인데요. 가끔은 일부 네티즌들이 타진요나 그밖의 마녀사냥식의 여론조장을 하는게 우리나라 네티즌 그리고 인터넷문화의 가장 안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인터넷문화가 많이 개선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13/02/13 04:30
이런 저런 이유를 붙이고 이렇게 저렇게 이해를 해주려고 해 봐야, 어찌되었던 속았는데 기분 좋을 사람 없죠.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연스럽게 하고 있는 과장과 거짓말에 때문에 은연중 쌓여있던 분노가 이번 사건으로 폭발한게 아닌가 싶네요. 화성인 바이러스 같은 다른 목적이 있어서 거짓말을 해야 되는 프로그램이라면 어쩔 수 없다치지만... 게다가 정글의 법칙은 과장과 거짓말 안해도 충분히 재밌는 프로그램인데 뭐가 아쉬워서 이런 짓을 했는지... 그냥 습관인거죠. 이쯤되면... 이번 기회에 예능 프로그램들 당연하다듯이 과장하고 거짓말 해대는 버릇 좀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13/02/13 04:30
전반적으로 몰랐다 몰랐다 하는 말이 많네요. 그리고 포토샵으로 없는 사막 만들어낸 부분에 대해서는 해명이 없는 점도 아쉽구요.
13/02/13 04:42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해명이 되는 글이지만...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 못한 해명인 것 같습니다. 해명의 많은 부분이 "예능의 과장은 이해해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것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이 전제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치 못한 해명이 아닐까 싶군요.
13/02/13 08:09
다르게 표현하죠. 비판적인 사람들이 신뢰를 갖게 하는 데에는 부족하다고.
비판적인 사람들은 예능의 프로그램일지라도 (시청률을 위해서) "거짓에 가까운 과장"을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번 해명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정을 한번 더 들이민 것에 가깝습니다. 많은 해명들이 "방송에 나간 것은 과장이 맞지만, 그렇지만 네티즌들이 말하는 것만큼 거짓말은 아냐." 라는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의혹을 "수위"만 낮추는 방식으로 대처한 셈이죠. 가장 원론적인 문제, 시청률을 위해서 과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는 사람들에게는 해명이 안 된다는 측면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뭐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사과를 통해서 에둘러서 표현했으므로 앞으로 어떤 정법이 되느냐에 따라서 그런 분들의 신뢰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만...
13/02/13 09:26
과장은 제작진도 인정했죠 거짓말은 뭔지 궁금합니다.
군부대 허락있어야 들어갈수 있는 곳을 어디서 인터넷여행사들어가서 캡쳐하나하고 "정법조작이네.." 라고 넷상에 퍼뜨리다가 아님 말고식의 네티즌은 항상 비판적인 태도라는 이름으로 그냥 넘어가죠 밀레니엄케이브도 그렇죠. 제작진에서 관광객도 갈 수 있다는걸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죠. 이건 과장입니다. 근데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방송만 보셔도 물이 많이찬 장면이 나오구요. 근데 네티즌들은 안위험한걸 위험하게 조작했다고 하죠. 와오라니 부족도 애꾸눈이 아닌 사람사진 올려놓고 방송에서 애꾸코스프레한다고 비웃었던적도 있구요.(두 사람은 동일인이 아니죠) 몇 만명이나 되는 함바족인데 도시에서 AV에서 함바족 몇 명 나왔다고 정법 조작질이리고 했구요. 제작진도 자신의 실수나 잘못된건 인정했거든요. 근데 사람들은 변명가능한건 변명하고 못하는건 사과한다고 해요. 어디 인터넷사이트에서 한장 캡쳐한건 사실이라 절대믿고, 제작자해명은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겐 어떤 증거를 내놓아도 안믿습니다.
13/02/13 08:58
말씀이 좀 애매하네요.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진짜 어떤 증거를 내놓아도 안믿습니다. 일예로 타진요는 타블로측에서 뭘 내놓아도 다 안믿었죠.
13/02/13 04:45
정글의 법칙 1화만 보고, 한편도 안봐서 따로 리플달지는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는데요.
매번 터져나오는 SBS식 과장 단어들(파!격!댄!스!, 수!컷!본!능!)과 억지 상황. 예능의 필수요소일 수는 있으나 이제는 스브스에서 버릴때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과거 수많은 예능매체에서 보여준 논란들에 대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이런 일도 발생안했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안타까움도 듭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무도와 라스 말고는 거의 모든 예능이 눈에 들어오질 않아서 패스하는 입장이지만, 국내 예능 중에 새로운 시도가 가미되는 예능인 만큼, 출연진 및 스텝들 모두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요.)
13/02/13 04:48
제작진이 모르쇠로만 일관하였다면 모를까, 일단 해명을 어느정도 한 이상
믿을사람은 믿고, 아닌분들은 아니겠지요. 현재까지는 정글의 법칙을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였다면, 해명을 통해서 반반정도로 나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제작진에서도 이 사태를 해명만으로 그냥 넘어갈게 아니라 어느정도 여론을 반영하여 더 세련되고 진정성있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특히 원주민 부족체험같은 경우는 체험비중을 좀 줄이거나, 아니면 점점 원주민들이 전통을 버리고 현대화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히 담아주었으면 합니다. 시베리아편에서 북극해를 찾아갔으나 빙산이 모두 녹아 전혀 북극해 다운 전경을 볼 수 없었던것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글의 법칙이 원주민편을 통해서도 이런 메시지를 전달해줄 수 있다면 앞으로 정글의 법칙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거든요.
13/02/13 05:05
불쌍하네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요;;
그놈의 리얼버라이어티라는 단어때문에 여러예능프로 고생이네요 런닝맨 pd가 2012년 수상소감때 우리 프로의 장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는 게임버라이어티이다 라고 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13/02/13 05:08
무한도전이란는 예능 대작이 끼친 영향이 커서 그런걸까요. 예능에 언제부턴가 감동과, 선행, 진정성같은 요구가 점점 많아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능이 그저 웃고 지나갈수 있는 그런 방송으로는 부족한걸까요.
그리고 어떠한 프로그램이던, 논란이 일거나, 예전에 심했었던 1박2일팬 vs 무한도전팬 간의 대립을 보면서 생각했던건데 특정 방송을 깍아 내릴 필요없이 자신이 생각할때 보기 거북하거나 볼 필요가 없으면 안보면 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방송이라는것이 선택권은 전적으로 시청자에게 있는것인데 자신이 싫어하는 프로를 질책하고 깍아 내릴 필요없이 자신이 다른 프로를 선택하고 시청하면 되는게 아닌가요... 음 뭔가 쓰고나니 공격적인 말투 같아 죄송합니다.
13/02/13 05:27
저는 이렇게 담당PD들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는 점을 높게 삽니다.
누구나 실수나 잘못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을 순순히 인정하기란 쉽지 않죠. 아무튼 앞으로는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 되겠죠.
13/02/13 05:51
타나토노트님의 글 정성에 감사합니다. 정말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가 잘되어있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대응 방식에 100점 만점에 120점 주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정도를 좋은 방향으로 넘어섰네요. PGR의 처음 해명 자게글의 댓글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제작진들 스스로 각편을 담담한 PD분들이 이름을 걸고, 인터넷에 도는 각 부분에 대한 해명을 일일이 해준거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제작진분들이 직접적으로 과장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하나하나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좋아보입니다. SBS 중요직책의 분이 PGR을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놀랄 정도의 해명입니다. PD분들이 이름을 걸고 이렇게 해명하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물론 해명에 대해 몰랐다는 부분도 있고, 달랐다는 해명이 있어서 인터넷 상에서 공격받을 부분이 여전히 있는 것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 정말로 감탄한게 정글의 법칙 제작진들이 사과해야할 대상은 당연히 정글의 법칙을 가장 사랑해주고 믿은 시청자들일겁니다. 그들의 신뢰와 출연자들의 진정성을 지켜줄 수 있다면 그건 충분한 해명이고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어느정도 예능임을 알고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의 과장은 일반적으로 용납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만큼 시청자들을 생각해서 항목별로 해명하고, PD분들의 이름을 건 이번 글은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고 믿고자 하는 분들에게 충분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글에도 말했지만 인터넷 여론은 절대적 대세라도 시청률 영향은 미미한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 견해지만 이번 해명글은 정법을 좋아하고, 인터넷에서 정글의 법칙을 인정하는 분들에게 좋은 방패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과장이 있어서 사과했고, 책임자가 해명했다. 위 댓글의 karlla님의 생각과 같지만 다르게 생각합니다. 이 글은 정글의 법칙을 믿을 사람에게는 충분한 글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 자세한 해명도 믿기 힘들것이다라고요. 정치인의 공약이 51%를 노리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인것 같이, 이 글이 정법을 사랑하고 믿는 사람들에게만 신뢰감을 준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분명 과하게 자막을 넣었고, 과하게 연출하였습니다. 그러나 맨 VS 와일드도 같은 문제를 가졌고, 더구나 그에 비하면 이건 예능이므로 이정도의 해명글은 저로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3/02/13 05:52
이사단이 안났으면 제작진은 아무일 없다는듯 여느때 처럼 과장방송을 했겠죠. 사과하는마당에 뭐라하고싶진 않지만 잘못은 결국 제작진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이일로 박보영소속사나 배우에게 sbs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로 그들의 진정성을 알수 있을것 같네요
13/02/13 12:19
박보영 소속사나 배우에게 SBS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아무리 좋게 봐줘도 다른 연기자와 동급 대우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쓰기를 꺼릴거 같습니다. 박보영씨 때문이 아닌 소속사 때문에. 왜냐하면 박보영 소속사가 어떤 의무감을 가지고, 시청자들을 위해 알 권리를 위해서 그런 트윗글을 올렸던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정법의 비리를 파헤치겠다! 라고 했으면 그런 방식으로 서툴게, 그리고 경솔하게 하지는 않았겠지요. 단지 그 술먹고 쓴 트위터가 시작이 되었을 뿐이지, 마치 뒷걸음 치다 얻어 걸린거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방송사라면 그 '경솔함' 에 중점을 두어서 불이익까지는 아니더라도 쓰기에 꺼려질것 같습니다. 아 물론 저는 박보영씨를 사랑하므로 쓰길 바랍니다.
13/02/13 05:59
이정도로 적극적으로 해명하다니;;
이런 사태에 항상 흐지부지 해명하는 것만 봐와서 오히려 이게 신선하고 어색하네요;;; 차후에는 저런 관광코스도 있다는 점을 방송에서 알려주는 것이 훨씬 좋겠네요.
13/02/13 06:04
크게한번 데였으니 이젠 오버스러운 자막이나 과장은 좀 빼야죠
아마존 최후의 전사니 뭐니 이런말들이나 100%실제상활 리얼 이런 단어들은 쓰지 말았으면 합니다
13/02/13 06:15
흐지부지 해명했다가는 대마 잡히는 상황이니 일단 살리고 봐야죠.
제 생각엔 구구절절 해명하는 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선택지가 없죠. 아무튼 김병만씨 프로그램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13/02/13 06:25
일단 내용은 둘째치고, 해명했다는 자체는 정말 칭찬할만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명을 대충 크게 하나로 모아서 한게 아니라 세부사항 하나하나까지 해명한 점도 마음에 드네요. 지금까지 까인 이미지가 얼마나 회복될지는 몰라도 다시 0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하면 다시 살아날 수도 있겠네요...
13/02/13 06:54
애초에 거짓말이라는게 그렇게 좋은 수단이 아닙니다. 들통났을때는 물론이거니와, 그 거짓말을 덮느라 다시 거짓말을 하게 되고 계속 문제가 커지지요. 이번 해명은 그 정도까지 가지 않는 선에서 잘 마무리 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과장과 거짓말이 예능 프로그램에 당연한거라고 인식 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많이 쓰이고 있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글의 법칙도 인기를 얻은건 프로그램 자체가 재밌기 때문이지 이런 과장과 거짓말이 들어가서가 아닐텐데요. 크던 작던 속아서 기분 좋은 사람 없는데 이런 리스크를 감수 하고 까지 꼭 그렇게 과장하고 거짓말을 해야 했을 까요? 해명글이 길고 정성스럽긴 하지만... 결국 꼼꼼히 따져보면 해명이라기 보다는 '이건 예능이고 과장은 당연스럽게 들어가는 거니까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라고 밖에 보이지 않아서 자꾸 물고 늘어지게 되네요.
13/02/13 07:52
정독해보니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정법이 다녀온 곳과 다른 곳이거나 다른 사람들이거나 다른 루트였다(즉 오해였다)라는 식이고 페드로에 한해서만 '실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해명이긴 한데 증거 자료도 없고;; 이 해명을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리고 정법이 조작을 하지 않았다손 치더라도 이렇게 과장과 실수가 많은데 방통위는 제재 안하나요?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야죠. 더구나 다큐+예능을 내세우는 공중파인데 말이죠;; 솔직히 화성인 바이러스 같은것도 좀 경고도 먹이고 그랬음 좋겠는데 말이죠;;
13/02/13 08:22
일단 해명을 한 게 어디냐 싶네요.
다만 예능에서 다큐스러움을 먼저 강조한 것은 정법 쪽이 아닌가 싶어서 '예능에서의 과장은 어느정도 익스큐즈..'해줄 생각은 그다지 없습니다. 제가 정말 재밌게 보는 런닝맨은 개인적으로 리얼에 대한 기대를 하나도 안합니다. 그래도 재밌으니까요. 하지만 정법에서 리얼을 빼면..예전만 할 지 모르겠네요. 해명의 내용은 각자 믿고 싶은 만큼 믿으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전 별로..
13/02/13 08:27
빼도 박도 못하는 자료들은 역시 실수인정을 하네요.. 근데 빠져나갈 구멍이 있거나 책임전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여지없이 딴사람 책임이네..우리는 몰랐네로 일관하는 모습이 참..
스브스 예능은 이런류의 문제가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터지는거 보면 뭔가 근본부터가 잘못된게 아닐까 싶네요.
13/02/13 08:38
해명이라 쓰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글만 기네요 길어..
정말 빼도 박도 못하는 장면은 과장이엇어요 헤헤하며 스브적 넘어가고 애매모한 부분은 확인중이라니.. 다시 봐두 길어요 정말 길어..
13/02/13 08:45
솔직히 개운한 해명은 아닙니다. 헌데 이런 에둘러 해명한 것이라도 진작에 했었다면 논란이 커지지는 않았겠죠.
예능은 원래 그렇다는 말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 바보 취급하는 변명같은 글과 더불어 연기자들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짓거리만 하지 않았어도 말입니다. 어쨋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번을 계기로 과장을 넘어선 거짓 연출은 더 이상 함부로 할 수는 없겠죠. 그것만으로도 이번처럼 출연자들의 고생이 빛바래는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13/02/13 09:09
상황 연출이야 저도 별로 상관은 안합니다만
지리나 원주민 부락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파하는건 공중파 방송으로써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라고 보이네요.
13/02/13 09:41
예능도 다 같은 곳에 포인트를 맞추는 건 아니죠. 런닝맨이 리얼 리얼 거렸으면 비웃음의 대상이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님처럼 모든 시청자가 다 조작 감안하고 보는 거였다면 정글의 법칙은 애초부터 안 떴을 거라고 봅니다
13/02/13 09:13
말말족이 다른 관광객과 찍은 사진은 정법에 출현한 바로 그 사람들이 정법 촬영 전에 찍은 것으로 보았는데 이상하네요.
해명이 말이 되려면, 관광 사업에 종사하던 말말족이 전통의 삶을 갖고자 마을을 만들었고, 그 마을에 정법팀이 가서 촬영을 했어야 되겠군요. 어쟀든, 제기 된 모든 의문에 만족할 만한 해명이 된 것은 아니지만, 언론으로서 중요한 사실을 왜곡한 건이라기 보다는 재미를 위한 과장의 성격이 강하고,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 마당에야 자신들의 모든 치부를 드러내기 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해명하고 넘어가는 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겠지요. 현재까지 연출하고 과장한 만큼 예능프로그램이 위험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지금까지의 과장을 지속한다면 실제로 고생하며 노력한 것 마저 모두 거짓으로 평가 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테니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방송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연출을 통한 과장을 할 수 없게 되어 출연자들에게 연출이 아닌 실제로 위험한 경험을 하게 하는 우를 저지르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02/13 09:16
제작진이 모르쇠로 일관하지 않고 해명했다는 것 자체로 이게 어디야 ?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네티즌들의 추측성 논란이 여러 인터넷 언론사에서 기사를 냈기 떄문에 여태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여론 때문에 하는건데 말이죠 저건 해명이 아니라 변명이죠. 저걸 해명으로 생각할 정도면 얼마나 순수하신건지 모르겠네요. 까발려진 사실에는 `과장` , 애매모호한 부분은 `확인중. 현지사정상 어쩔 수없이` ... 아 그리고, 동물들 풀어놓고 병만족이 자연에서 엄청 운좋게 포획하는 장면은 왜 해명안하죠 ? 그 리액션 담으려고 정글 가는거 아니였나요?
13/02/13 09:43
그동안 제작진들의 태도가 얼마나 엉망이었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건지 알게 해주는 부분이죠 크크
개인적으로는 최소한의 피드백을 한 건 맞는데 저걸 보고 참작하기에는 저건 해명이 아니라 변명에 가깝다고 봅니다
13/02/13 09:26
이게 적극적 해명으로 이해되는 분들의 관대함에 놀랄 수 밖에 없군요.
그간 방송사의 '해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었으면 이게 적극적 해명으로 보일까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간 나온 해명이라는 탈을 쓴 헛소리들을 기억에서 지우고 이것만 보시죠. 빼도 밖도 못하는 것들을 빼곤 다 '나는 모르겠고....' 입니다. 정말 조작, 저작권, 표절에는 국가와 국민 모두 다 관대하네요.
13/02/13 09:52
씁쓸하지만 지금 이모습이 대한민국의 시대사상을 말해준다고 봐야죠..
남을 속이고 눈가리고 아웅식의 변명을 해도 사람들은 그걸 또 용납해주는 사회..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뭔가 생각하면 할수록 먹먹해지네요..
13/02/13 09:28
어차피 리얼 100%의 다큐를 원하는건 아니였기 때문에 이정도 해명이 있으면 다시 즐겁게 정글의 법칙을 볼 용의가 있습니다. 당연히 어느정도의 과장은 용인할수 있고요. 다만 이번에 논란이 있었으니만큼 너무 오바하지만 말았으면 좋겠네요.
13/02/13 09:30
전혀 별개의 사안인데도 타블로의 예를 들어 안 믿는 사람을 죄다 타진요로 만들어버리는 화법은 불쾌하네요.
전혀 별개의 사안인데도 황우석의 예를 들어 믿는 사람들을 죄다 황빠로 만들어버리면 파이어가 날까요, 안 날까요? 그러지 좀 말았으면 하네요.
13/02/13 09:45
정말 최고의 무기가 되어버렸죠. 자기 마음에 안들면 타진요 타진요 타령...
네티즌이 무슨 하나의 통일된 의견을 내는것도 아니고 자기 의견하고 다른 사람들을 싸잡아서 타진요같은 정신병자들에 비유하는걸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죠.
13/02/13 09:44
그냥 예능이니까 연출만 바라보면 안되나요 허허허허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여 버리니까 무한도전 콘서트 티켓 사건도 생기고 선물 안준다~ 사건도 생기고 정법도 조작이다~ 사건도 생기는거라고 보는데.. 더군다나 실수였던점, 몰랐던 점이 있다. 라고 그냥 했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걸 또 꼬투리 잡아서 남탓 하고 모르쇠 일관하고 있다 라고 하면 타블로 사건때랑 뭐가 다르나요 마녀사냥하는거. 꼬투리 잡고 막 파헤쳐서 남는게 뭐가 있나요.?
13/02/13 10:01
꼬투리 잡는게 타진요라면 넘어가자고 하는 사람은 황우석빠에 가깝다는 위 리플이 이렇게 어울릴 수가 없군요.
인지부조화는 믿지 않아서 생기는 것 보다도 믿어서 생기는 경우를 더 자주 볼 수 있지요.
13/02/13 11:56
전체적인 취지는 공감하나 타블로 사건을 예로 든 것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타블로 건은 진실을 거짓으로 만들려는 범죄 행위였고, 정법 사건은 적지 않은 부분이 거짓인게 진실이죠.
13/02/13 09:49
대체 제작진들이 사전 조사를 어떻게 하고 갔길래 저런 예상치 못한 사안들이 저리 많은건가요? PD들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사전 조사팀은 죄다 모가지 감인데요. 리얼을 강조한 예능을 찍으면서 꼬투리 잡힐 부분이 천지인 곳만 다녀올 생각을 하다니..
13/02/13 10:08
그동안 방송제작자들이 얼마나 시청자를 호구로 보고 무시해왔으면 이렇게 글만 길지 내용 하나도 없이 진짜 할말없는건 '일부 과장이 있었다' 아니면 '잘 모름' 밖에 없는걸 보고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오나요. 덜덜. 저게 제대로 된 사과문이면 지역드립 사건 때 온게임넷이나 김캐리가 남긴 사과문은 이 시대의 명문이고 나니와 사과문은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수준쯤 되겠네요.
13/02/13 10:13
제가 보기에도 중요한 부분은 다 피해가는 별로 알맹이 없어보이는 해명글들 같은데 제 예상외로 반응이 호의적이네요.
진정성만 놓고 보면 저번 지역비하때 온게임넷 쪽이 더 나아보이네요. 물론 그쪽은 해명글이 아니라 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한 상황에서의 사과문이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요.
13/02/13 10:39
솔직히 100점 만점의 120점이란건 저정도도 기대를 안했으니까요.
저번 해명글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담담 PD들이 이름을 걸고 해명이든 변명이든 하는게 상상이상입니다. 원래 착한남자가 나쁜일 한가지 하면 갑자기 변한 남자가 되고, 나쁜남자가 친절 한가지 베풀면 나한테만 잘해주는 차도남이 되는게 사람 인식이 아니겠습니까... 슬프지만 비밀...님 말이 정답이지요. 얼마나 그동안 엉망으로 해왔으면 저정도도 기대 안하고 있었을까요
13/02/13 11:04
방송제작자들이 시청자를 호구로 보고 무시한 것도 있고, 시청자들도 그만큼 신뢰도에 대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이 적은 것 같습니다.
13/02/13 10:21
놀랄정도로 적극적인 SBS의 해명이기는 합니다만.. 저는 정법을 시청하지는 않았지만 위에 해명 내용 자체도 [과장해서 표현]이라는 말이 자주 쓰이는 점이 참 아쉽네요. 적절한 선에서 인정하고 해명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선정과정에서 스태프와 출연진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나마 적당한 곳을 결정했다는 건 제작 또는 기획 단계에서는 충분히 수용될만한 일입니다. 아무리 정글이라지만 목숨 내놓고 방송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그에 대한 사실을 미리 알리거나 또는 과장된 표현을 삼가했어야 할일입니다. 이건 전적으로 제작진의 잘못이죠. 그동안 [리얼 또는 다큐]라는 단어를 붙이고 방송했다가 논란을 겪어온 수많은 프로그램을 봤으면서도 여전히 학습이 안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아쉬울 뿐이네요. 그만큼 현재 네티즌들에게 [리얼 또는 다큐]라는 단어는 꽤나 민감한 표현이죠. 개개인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고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청자가 있다면 그 해명자료가 조금 모자라거나 또는 박보영씨의 소속사 사장 SNS파문이 없었다면 여전히 관행적으로 벌어졌을 일들에 대한 실망이 담겼다는 개개인의 차이일뿐이죠. 그런데 댓글들에서 보면 [타진요]를 예로 들면서 마녀사냥 이라는 쪽으로 몰고가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타진요 사건은 엄연히 있는 사실을 가지고 안티팬들 쪽에서 말도 안되는 사안들로 들먹인건데요... 여하간 개인적으로는 정법 출연진들이 위의 사실을 떠나 고생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는 [수고했다]는 말을 듣기가 힘들 것 같아서 아쉽네요.
13/02/13 10:26
애초에 저 해명을 보고 관대하니 적절하니는 시각차이일 뿐이라 봅니다. 이미 예능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과장 조작에 익스큐즈 된 분들은 저정도의 해명은 충분히 이해가실거고 이와 다른분들은 반대의 의견이겠지요..
저는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고 어느정도 연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므로 뭘 그렇게 머리 아프게 조작이니 아니니 피곤하게 따지는 것보다 그냥 오지에 가서 고생하는 병만족 보는것만으로도 재미있던데요. 진짜로 리얼로 가면 정법은 애초에 지금처럼 인기 있을리 없고 폭상 망했을겁니다. 연출 없이 리얼로 찍다보면 아마존의 눈물처럼 제대로 된 동물 한마리 못보고 풀숲만 뒤지고 기다리다 끝날 수도 있는데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피라냐가 안잡히면 강제로라도 잡아서 입에 걸거나 동물이 없으면 공수해서라도 보여줘야 "보는" 재미가 있을테니까요. 리얼 리얼 좋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두 세달에 한번 보름정도 나가서몇 달 분량 뽑아 오는 "예능" 프로그램이 정말 리얼로 가서 촬영분 제대로 못 뽑아 오고 숲속만 뒤지다 끝나는 프로라면 그것도 봐주는게 일 이주지 더이상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정법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상이라도 탔나요?? 예능을 그냥 예능으로 봐주면 안되나요??
13/02/13 10:31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 폐기하고 석고대죄하는것이 아니라면요..
중요한건 앞으로 어떻게 보여주냐가 관건이겠네요.. 근데 예능을 일부 포기하고 나면 다수의 대중의 재미는 필연적으로 떨어질거에요.. 그 사이에서 줄타기하는것도 관건이겠네요.. 애초에 좀더 담백하고 솔직하게 편집하지 안았던게 참 아쉽네요. 우린 이만큼 고생하니까.. 이만큼은 재미로 넣어도되겠지 하는 안일함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게 오히려 고생한걸 반감시켜버렸다고 생각합니다..
13/02/13 10:35
단순하게 피해가기 어려운 의혹들이어서 장문이 돼었을뿐, 전혀 개운한 해명이 아니군요.
요약하자면, 1) 해명의 세가지 축은 '관광루트와 다르다'와 '가이드의 잘못', 또는 '단순 과장' 입니다. 2) 관광루트와 다르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명명백백하다면, 관광루트가 다르다는 정황 증거를 보이면 됩니다. 즉 해당 관광루트에서는 볼 수 없는 호수나 바위, 산 등의 지형을 찍은 장면이나 필름을 보이면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반박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근거는 없습니다.( 이후 근거를 다시 보이면 좋겠습니다.) 3) 관광루트와 다르다는 근거가 없다면, 가이드의 잘못이거나 단순 과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본인들의 실수가 있을 지언정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의미로, 조작은 아닐지라도 잘못되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잘못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더라도, 사전조사 등에서 너무나도 형편없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예능이라 그랬다는 말도 방어막이 못됩니다. 먼저 '다큐'와 '리얼'이라 이야기한 것은 정글과 법칙 제작진 측입니다. http://img.sbs.co.kr/s9/tv/jungle/program.jpg 따라서 전혀 무의미한 해명입니다.
13/02/13 11:19
동의합니다. 명쾌한 해명이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구차한 변명들만 나열되었고 완전한 조작(지도 포토샵같은)에 대한 변명조차 없네요.
13/02/13 13:37
맞는 말씀이시지만, 3)은 조금 다르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는 정법사건은 의도적인 조작에 의한 시청자 기망에 의한 것이지, 사전조사가 형편없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즉 기망의 원인이 의도적이냐 아니냐에 의해서, sbs나 제작진이 책임지고 잘못을 따져야 하는 것이지, 사전조사가 부족했음으로 인한 비난은 조작에 대한 비난이나 책임의 대체가 될 수 없습니다. 의도적인 조작은 아니었다 -> 그러나 사전조사가 부족했다 -> 사전조사가 부족했기때문에 여전히 비난 받아야한다, 라는 구조에서는 비난의 방향이 의도적 조작에서 부터 시작되어 그 여파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그건 제작진이 불성실함을 나타낼 지언정 국민들을 우롱한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만약 불성실함이 지탄받아야 한다면, 정법 조작논란이 아니라, 따로 sbs제작진의 불성실함을 성토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조작=기망과는 다른 주제와 다른 증거를 가지고요.
13/02/13 15:01
동의합니다. 쓸데없는 말들 다 빼고 보면 제대로 된 변명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봐요.
리얼과 다큐를 내세운건 시청자가 아니라 정법 제작진이죠.
13/02/13 10:38
이정도면 훌륭한 사과 및 해명이라고 봅니다.
사회생활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출자도 사람인 이상 모든 상황을 100% 파악하려고 노력할 뿐이지 그렇게 하지 못할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지사고, 방송 거기다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재미를 위한 과장은 충분히 용납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좀 이쁜 연예인에게 '선녀강림' 같은 자막을 쓰는것처럼요..(억..내손발..) 물론 과장을 넘어 거짓이 되는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거짓처럼 보여질수 있는 상황에 대하여 사과하고 해명한것은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자들이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차후 지금과 같은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연출을 기대하게 합니다.
13/02/13 10:41
이 정도의 성의있는 해명을 전 본 적이 없네요. 모든 것에 대한 해명은 힘들겠죠. 누가 인터넷에 올라온 모든 논란을 모아가지고 PD에게 자료제공하는 것도 아닐텐데요.
그리고 나니와 사과문과는 다른 거죠. 나니와는 그냥 미안하다라고만 하면 되는 거였고 이건 해명을 해야하는 건데...
13/02/13 10:42
원주민 신원조회 미비 드립이나 치는 이런 변명글에 진정성을...
저는 못느끼겠네요...뭐 느끼는 분들도 계실수는 있겠지만... 그냥 덮을 수 있는 거 덮으면서 자잘한거 몇개만 인정하는 척 하고 그마저도 '우리가 쪼~끔 과장한게 있긴 있는거 같기도 하긴 해' 이러는 게 진정성있고 정직한 해명인지... 시청률 잘나오는 컨텐츠를 포기하기 싫은 방송사의 입장은 이해합니다만 전 더이상 안보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이걸 믿고, 안믿고 프로그램을 보고, 안보고는 개개인의 선택이니 존중합니다.
13/02/13 10:48
피지알이 인터넷 여론을 대표하는 것은 전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번 해명에 대한 피지알의 반응을 보면 역시 반반 정도로 나뉘네요. 그리고 반반정도로 의견이 나뉜다는 것은 '제대로된 해명을 하였는가?'에 대한 평가는 차치하고라도, '적절한 대응을 하였는가?'에 대한 평가는 (물론 더 빨리 대응했으면 좋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적절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해명을 믿을사람 혹은 해명여부를 떠나 예능에서의 과장이나 연출도 상관없는 사람은 앞으로 정법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취할것이고, 아닌분들은 비판적으로 바라볼것입니다. 앞으로의 시청률이 어느정도 증명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정법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는가를 지켜볼 일이지요. 그리고 저는 애초부터 예능에서의 다소 과장된 연출이나, 약간의 주작도 상관없는 편이기 때문에, 정법을 계속 시청할 생각입니다. 오히려 이번 아마존편에서 세련된 연출 보다 과장된 연출(절대로 이분들을 놀라게..)로 재미를 내려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이런 논란을 정법팀이 겪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법이 더 재미있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13/02/13 10:49
애초에 문제 없었다고 보는 입장이었고, 좋은 해명이라고 보입니다.
문제가 있다고 보는 시청자들과 그렇지 않은 시청자들의 의견은 평행선을 달리겠네요.
13/02/13 10:53
야수르 화산 얘기는 정말 웃기네요...
북한산 등산로 놔두고 길 없는 곳으로 올라가는 거 찍으면서 '이 산 겁나 위험한 산이야' 이러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오지체험하러 갔다가 풍토병으로 사망한 김성찬씨같은 일이 생기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저 출연자들을 정말 목숨이 왔다갔다할 만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하는 건 반대하지만 사람들이 진실을 알고 '사기 당한' 기분이 들 정도의 연출은 하지 않길 바라는 겁니다. 관광지면 어떤가요... 멀쩡한 방놔두고 야외취침하고 재산 몇억씩 되는 사람들이 밥못먹고 굶는 걸로 야수성 드러내며 거지놀이하는 1박 2일도 사람들 충분히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부족민들과 함께 진지하게 그들의 생활에 참여하고 몇가지 미션을 주고 문명화된 도시에 비하면 거의 날것에 가까운 그들의 의식주 생활을 느끼게 해줬으면 됩니다. 역도 들고 가지치면서 길없는 정글 헤매고 독충들, 맹수들 있는 곳에 함부로 들어가고...이런걸 바라는게 아니란 말이죠. 그런데 이게 뭔가요...과장과 거짓으로 이루어진 자막을 마치 사실처럼 내보내고 기만이고, 정보의 오도일 뿐입니다. 예능이니까 가능한 건 '연출'이지 '거짓'이 아닙니다.
13/02/13 11:03
입국하고 나서 연기자들을 앞세우는 식으로 나가고 정작 제작진들은 뒷짐지는 듯한 모습은 상당히 짜증났습니다.
그에 비해 후속 해명은 굉장히 적극적인 모양새이지만. 그 모양새 이상은 아닌 듯 합니다.
13/02/13 11:48
저도 그게 제일 못마땅했습니다. 연기자들이 실제 고생한 것은 사실 아닙니까?
사과는 pd가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연기자들은 시키는대로 할 뿐이죠.. 해명 자체는 신속하고 적극적이었지만 해명을 위한 해명 같아 보입니다. 과열되는 여론을 일단은 식혀놓고 보자는 속셈같습니다.
13/02/13 11:18
거짓연출에 대한 검증바람이 무도 런닝맨 같은 다른 야외예능에도 불었으면 좋겠네요.
무도 골수팬들조차 몰라서 논쟁을 벌이던 지난주 박명수 행동의 연출개입여부. 아주 궁금합니다. 그게 대본연출이면, 박명수 스스로 풀어나간 것이라고 방송내용 그대로 받아들인 전국의 수많은 시청자들을 속인게 되지요. 정글의 법칙만 가혹한 검증요구를 받는건 형평성이 안맞습니다.
13/02/13 11:22
지난번에도 계속 이런 얼척없는 주장이나 해대던데
애시당초 정법과 현재의 무도, 그리고 런닝맨은 성격이 다릅니다. 런닝맨은 아예 게임 버라이어티라고 하고있고 무도는 리얼이라는 단어를 버린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우기나요
13/02/13 11:53
저 여기는 요.
정글의 법칙이라는 프로그램의 조작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이에요. 무도를 리얼버라이어티라고 생각하셔서 무도에 대한 비판을 넣고 싶으면요, '리얼버라이어티의 문제 혹은 리얼버라이어티의 고찰'이라는 글을 쓰거나 '무도에 대한 비판' 이라는 그런 류의 글에 댓글을 쓰면 합니다. 논점을 다른데로 돌리지 마시구요.
13/02/13 13:02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이 그렇게 힘듭니까.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을 비난하고 싶으시면 본인이 근거를 들어서 따로 글을 쓰세요. 논거도 흐지부지하고 본인 생각조차 제대로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까 이글저글에 무임승차나 하시는 거 아닙니까. 남을 칭찬할 때에는 두리뭉실해도 좋은게 좋은거지만, 남을 비판할 때에는 본인도 그만큼의 준비를 하고 또한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님 말고 식으로 툭툭 던지지 마시고요. 진짜 생각없어 보입니다.
13/02/13 13:41
제가 지금껏 pgr하면서 단 한번도 님의 리플에서 우물에 독뿌리기, 논점일탈, 피장파장의 오류가 없는 리플을 본 적이 없네요.
제가 아무리 정치,사회,게임적으로 이래저래 신랄하게 까왔어도 같은 pgr회원한테 쓴소리 하진 않았는데 정말 님만은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13/02/14 18:27
지난번에는 지난 MBC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단정지으시더니 여기서는 왜 또 이런 논점일탈을...
모쪼록 다른 의견들을 충분히 수용하실 줄 아는 분이길 바랍니다.
13/02/13 11:28
제작진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하더라도
스스로 밝힌 예능이라 과장한 부분, 사전답사나 방송전 미처 확인 못하여 오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네요. 몇몇분들이 비꼬듯 말씀하시는 타블로 학위조작 의혹 사건과 다른점일 테고요. '황빠들은 해명이 뭐든지 믿는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공식기관에서 아니라 해도 그저 황교수 말이면 신앙처럼 믿지요' 이런식으로 말하면 해명에대해 좋게 생각하고 믿는분들도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을것 같은데 과한 비난이나 의혹제기에 대한 비판을 하면 될 일이지 타진요를 끌어올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13/02/13 11:37
그래도 이런 적극적인 해명은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어찌 보면 정법에서 진정성이 훼손이 되었으나 pd님들의 적극적이 해명이 어느정도 쉴드는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래도 믿는 건 시청자 맘이겠죠~ 그리고 아마 뉴질랜드편 이후에는 더욱더 신중한 사전점검이 필요하겠네요.
13/02/13 11:51
이런 해명에도 반응이 다를수 있다는걸 새삼 느끼면서..
시청률 20%의 프로그램으로는 충분한 해명이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죽을듯이(?) 고생해서 저를 포함한 [애청자들만] 즐겁게 해주세요..
13/02/13 11:53
이 모든게 한 남자의 트윗에서 발단되었다는게,
신기하네요.. 그 사람 아니었으면 지금쯤 누군가들은 아주 흡족하게 두 발 뻗고 지내고 있었을테고, 누군가들은 즐겁게 리얼다큐에서의 목숨부지 생생현장을 땀을쥐며 보고 있었을거구요.. 저처럼.. 개인적으로 통수 제대로 맞은 느낌.. 이번 SBS의 해(변)명 입장 : 절대 시청자들을 [더이상] 놀래키면 안돼...
13/02/13 11:54
애초에 리얼버라이어티라는게 리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면서도 리얼로 봐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광의 법칙이든 정글의 법칙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문제의 본질은 제작진은 끝까지 리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거죠. 가장 좋은 해명이자 대응 방법은 그냥 프로그램 시작할 때 "이 방송은 안전 문제와 현지 사정으로 일부 연출 및 편집된 장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 문구 하나 추가하면 되는 겁니다.
타진요와 다른점은 의혹의 대상이죠. 타진요가 타블로라는 개인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지만 이번에는 방송의 제작진입니다. 시청자들은 당연히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해명을 들을 권리가 있는거죠. 그리고 그 해명이 마음에 안 들면 시청거부운동 등 일종의 소비자 운동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해명글에서 저는 제작진의 정면 돌파 의지가 느껴지더군요. 이제 판단은 시청자들이 몫입니다. 이번 정법 시청률이 궁금해지네요.
13/02/13 11:58
이정도면 정글의 법칙 측에선 나름(?) 최선의 해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명하면서 빼먹은 부분도 여럿 있고, 모르쇠로 일관한 부분도 있고 해서 변명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여태까지 예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만큼이라도 해명했던 적이 제 기억에 없어서 말이죠.
13/02/13 12:16
제가 볼땐 이런 논란과 해명글 이후에도..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큐를 표방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고 계속 홍보할 거 같습니다. 일부 제작진이 개입한 장면도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리얼 그대로다......이렇게.... 어김없이 정법 다음 시즌도 준비할테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테니 시청률도 제법 나오겠죠...사실 인터넷 안하시는 어른들은 전혀 모르고 보실 거 아닙니까? 제발 김병만 안죽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는 할머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참 놀랐습니다.
13/02/13 12:25
저는 해명을 해 보았자 '일단 길게는 쓰긴 쓰는데 다 잘 모르는 일이야' 라는 '사과문' 형식을 기대했습니다만
이정도까지 직접 논란글을 대면하는 자세를 보일줄을 몰랐습니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 들면 역시 오해다 라는 말이겠지만. 마치 포털에서 개인이 댓글달고 조목조목 반박하는걸 방송사가 하는 이런 자세는 처음 봅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입니다. 어짜피 100프로 다 해명을 해봤자 앞으로의 방송에서 보는 의심의 눈길은 계속될 것입니다. 이정도 '자세'를 보였으면 이제'방송'으로 증명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까지 글정리를 잘해주신 타나토노트님은 여친 생기세요.
13/02/13 12:26
전 개인적으로 아무리 '리얼'이라는 말을 갖다 붙였다고 할 지라도 방송국의 '예능' 프로그램인데 그게 정말 '리얼'할 거라고 믿은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신기하네요.. 심지어 다큐도 어느 정도 이런 저런 조작과 연출이 가해지는데..
13/02/13 12:27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죠. 이 정도면 무난한 해명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극단적인 사람들은 정법이 폐지될 때까지 계속 달려들테니까요.
13/02/13 12:38
변명이던 해명이던 받아들이는 사람들 마음인거같네요
이런걸로 납득한다는사람들 이해가 안간다느니 변명으로 들리는 사람들 타진요라느니 하는 말은 할필요 없어보이네요
13/02/13 12:58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죠. 이 정도면 무난한 해명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극단적인 사람들은 정법이 폐지될 때까지 계속 볼테니까요.
13/02/13 13:36
이건 뭐죠.. 어떤 글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그냥 넘어가거나, 그 글에 댓글을 달아서 의견을 표출하실 일이지.
어떤 분 글을 내용만 다른 같은 형식으로 쓰는건 그분(혹은 그분과 같은 입장을 가진 분들)과 싸우자는 건가요..
13/02/13 13:09
정작 자기들 불리하고 할말없는 부분은 죄다 오해다&우리 참 힘들었다&지금 알아보는중이다 이걸로 때우는데
이까짓게 훌륭한 해명이라고 인정받을수도 있다니 해명 참 쉽네요. 어차피 알아본 결과에 대한 2차 해명은 없을테니까요. 제작진이건 사람들이건 일단 '해명'이라는것을 했다 라는 사실이 중요하니까 말이죠. 이리플 달면서 다시 읽어봐도 해명은 집어치우고 속시원한 사과나 변명조차 단하나도 없는데 대체 이게 무슨..
13/02/13 13:17
저는 "고작 예능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번 사태를 전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재밌는 상황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개로 순순하게 "예능"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SBS 예능의 자막수준은 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생이나 어린 시청자들을 겨냥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만화에서도 안쓸법한 자막과 대사 때문에 오글거려서 채널을 돌릴 때가 많습니다. 자막을 저 해명문 또는 사과문 만큼 좀 성의있고 수준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02/13 13:17
결국 현장 제작진이 직접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SBS의 대처법은 너무나 엉성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굉장히 무난한 해명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왜 처음부터 이런 점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없었느냐 이것이겠죠. 리얼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최소한의 예의마저 잊은 것 아니었냐는 것은 이건 부정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글의 법칙이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나가줬으면 합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성의 문제지, 누가 생고생 하는 것 보고 뭐라 하는건 아니니까요.
13/02/13 13:27
다큐다큐 거리면서 꿀 빨았으면 저정도 반동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봅니다. 똑같이 대본이 있고 똑같이 연출이 있어도 정글의법칙과 런닝맨은 다를 수밖에 없죠.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포맷은 리얼리티가 훼손되었을 때의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사실 안들키면 장땡이긴 한데 들켰으니..
13/02/13 13:36
다른건 다 지나가도 바누아트의 경우는 관광지 홍보해준다는식으로 말해놓고 무슨 식인종 소굴에서 살아나온듯 촬영해놨는데 이거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없네요.
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시골와서 외국인들이 홍보해준다고 사진찍고 체험하고 돌아갔는데 거기서는 최근까지 식인종이었니 뭐니 말하면 기분 좋을까요? 시청자들은 그냥 부족체험하고 왔다고 해도 재밌게 봤을겁니다. 국내에서 찍는것도 아니고 해외 여기저기 다니면서 연출자 출연자 기본적으로 고생하는거 다 인정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관광지 다니면서 예능찍는걸 죽을정도로 고생을 했다고 과장해놔서 왜 그리 연출 했냐고 비판 역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병만족이 몸으로 고생하고 이겨내는걸로 대리만족하고 웃음 감동 느끼는 예능 프로일 뿐인데, 겉으로는 문화의 다양성 어쩌고 대단한 타이틀 내걸고는 조작까지해서 포장하는게 마음에 안드니까요.
13/02/13 13:54
일단... 이런 해명(변명)글이라도 올라올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불과 이틀 전에 올라왔던 '공식입장' 이라는 글을 봤을때만해도 그냥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는 대처를 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니터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의 입장을 이틀만에 뒤집고 논란에 해명(변명)을 할 줄은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이 정도로 해명(변명)을 했다는 것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은... 정말 그동안 방송사와 제작진들이 시청자들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는지 알게된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귀국 당시의 제작진들과 저 해명(변명)글을 올린 제작진은 다른가보네요. 심지어 인터뷰로 전혀 과장된 것도 조작된 것도 없다던 그 발언조차도 제작진이 아닌가봅니다. 정법팀의 귀국 당시 제작진은 뒤로 빠지고 정법의 출연진들이 죄인 퍼포먼스를 취하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제작진의 공식입장' 이라고 나왔던 글이 이틀 지났나요. 그 글에서는 전혀 과대포장도 조작도 없다고 하더니... 이젠 반박하기 힘든 것은 인정하고 시청자들이 직접 가지않는 이상은 확인하기 힘들거나 애매한 부분들은 은근슬쩍 넘어가려는 모양새가... 정말 추하게 느껴집니다. 다큐로 포장했던 것도 시청자가 아닌 제작진과 방송사였으며 시청자가 예능이 아닌 다큐로 오해하게 만든 것도 제작진과 방송사였습니다. 그런데 해명(변명)에는 예능이니까 과대포장등을 이해해달라는 것은... 금요일 밤 10시에 자리한 정글의 법칙의 순항은 계속 될 겁니다. MBC, KBS2 에서 정글의 법칙에 맞설 프로그램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어쩌면 이번 논란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어도 시청률에선 계속 1위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겁니다. 논란을 해명(변명)하는 그들의 대처는 아쉬움 반 놀라움 반이라는 감정이지만 저에겐 불금 밤에 즐겨보던 프로그램을 더 이상 즐겁게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13/02/13 14:17
방송사에서 일하는 사람들 답네요. 정말 겉으로 보면 사과문처럼 교묘하게 써놨어요. 조금만 파고들면 사과가 아니라 변명질에 가까운 해명이지만...
바누아트건은 백번을 허리굽혀 사과하고 조작해서 죄송하다고 해야할 일 아닌가요. 관광청에는 홍보해준다고 가놓고 감사패받은거 증거가 떡하니 있는데 정작 방송에서는 미개한 야만인 취급해놓은 주제에 거기에 대해서는 입 하나 열지 않네요. 저 피디들도 그렇고 귀국하자마자 지들은 쏙 빠지고 연기자들 화살받이 내세운거 하며 정법 제작진 수준을 알 것 같습니다.
13/02/13 15:09
얼마전엔 어물쩍 넘어가려더니 분위기가 심상찮은 걸 느낀 모양이군요. 뭐 세상사 다 그렇지요. 크
어쨌거나 실망한 팬들이 시청 거부할지 조작 없나 매의 눈으로 지켜볼 지 앞으로 시청률이 궁금할 따름입니다.
13/02/13 15:23
사과글로 보든 어물쩍 넘기는 변명으로 보든 그것은 받아들이는 사람 개인의 선택인데 저걸 인정해 국민성을 보여준다니 하는 글들은 도대체 왜나오는건지 궁금합니다. 인터넷에서 언급되는 말들만 보면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에서 제일 국민인성이 쓰레기군요.
13/02/13 16:22
이정도면 훌륭한 것 같은데요. 증거자료까지 하나하나 제시한건 아니지만 논란에 대한 해명과 반성정도로만 보자면 충분한 것 같아요.
과장된 부분은 너무 이곳저곳에서 과장이 넘쳐나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봅니다. 시사교양프로그램만 봐도 과장이 판을 치니까요.
13/02/13 16:41
이정도면 훌륭한거 아닌가요?
어차피 걸고 넘어질 사람들은 이보다 더 자세하게 증거자료를 들어대도 어차피 걸고 넘어질꺼기 때문에 그냥 이정도 선에서도 충분한걸로 보입니다. 더 대응해봐야 대응하는 사람만 힘들다는건 이미 타진요 사람들이 다 증명한거 아닙니까?
13/02/13 16:44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정도 해명글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웃고 즐기려고 보는 프로그램인데 연출은 용인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럼에도 껄끄럽다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안보면 되는 거니까요.
13/02/13 18:37
몇몇분들은 예능을 다큐로 보는거 아니냐고 정법에 해명을 촉구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시는데, 불편하네요.
정법에서 그렇게 리얼을 강조한거는 생각도 안하시고 그런 댓글 남기시는 분들 저번부터 계속 보이는데 좀 자중해주세요.
13/02/14 08:46
글쎄요. 리얼을 강조했다고 하더라도 예능은 예능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뭐가 얼마나 불편하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자중하라'는 표현에서 스스로의 정당성을 과하게 신뢰하고 계신것이 느껴져서 보는 제가 다 불편하네요.
13/02/15 10:37
정법의 지나친 과장에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우민취급하는 분들이 몇몇있던데,
그런 사람들을 타겟으로 쓴 댓글이라서 좀 격한감이 있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3/02/13 19:50
다규멘터리 보실분은 다큐멘터리를 보세요. 예능에서 이정도면 충분히 리얼이라는 단어를 붙일만합니다. 충분한 제작진의 해명이라고 판단됩니다
13/02/13 20:15
http://img.sbs.co.kr/s9/tv/jungle/program.jpg
먼저 다큐라고 한건 정법입니다 -_- 무도도 리얼이라고 했다가 무인도로 개까이고 이후 리얼이라는 단어를 버렸는데 정법도 리얼 정도가 아닌 다큐를 표방했으니 충분히 까일만 합니다.
13/02/13 21:35
솔직히 출연자들 안전을 생각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결과일겁니다 그게 최우선이니까요 시청자도 당연히 감안해서 봤을거고요 연예인들이지 베어형님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너무 과장을 했으니까 문제에요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있는데 말이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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