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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2 17:22
개인적으로 흥미있는 부분이라서요.
감히 북한을 규탄할수 있느냐가 포인트였겠죠. 통합진보당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요. 진보정의당은 좀 더 강하게 나갔어도 좋았을것 같은데..
13/02/12 17:37
진보정의당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통합진보당과의 차이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종북이 아닌 진보" 야권연대가 성공을 못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는거고.. 앞으로 야권연대하면 진보정의당까지는 끼워주지 않겠습니까. 통합진보당은 영원히 아웃이고. 뭐. 북한한테 현실을 직시하라는 표현을 쓴것만해도 많이 발전한 것이지만.. 강력한 규탄이라던가..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언급하는것 까지는.. 아직 진보정의당에서 수용하기 어려운것일까요..
13/02/12 18:01
글쎄요. 저는 대북 제제에 동의합니다만,(당원입니다;;;)
당론은 비북일 지언정, 제제를 가기도 좀 애매하지 않느냐 는 의견이 대부분일겁니다. 그건 진정당이 아직 친북색깔을 완전히 벗어 던지지 못해서라기보다는 원래 스타일이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13/02/12 17:47
기믹..까지는 아니지만 일부러 그러나 싶을 때도 있긴 합니다.
연예계로 치면 장영란씨 보는 느낌? 차라리 까이는 게 낫지 저런 거라도 아니면 지금같아선 관심권 밖으로 아예 날아가버리는 수가 있어서...
13/02/12 17:34
평화무드를 통한 대북관계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하나의 정론으로 충분히 쓸 수 있다지만
저렇게 밖에 못 쓰는걸 보면 정말 갑갑합니다. 충분히 규탄하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데.
13/02/12 17:47
제대로 정독하지 않고 슬슬 읽으면서 내려왔더니 통합진보당 항목에서
2번째줄이 통합진보당은 결단코 반대한다 라고 써있길래 리플보면서 반대한다고 써놨는데 뭐가 문제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 두번째줄을 제외한 모든 문장이 대박이군요 크크크
13/02/12 17:50
북한의 핵실험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핵실험 이후 북한한테 제재조치를 함으로써) 이 상황이 한반도 위기로 치닫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거죠. 핵실험은 북한이 했는데 북한이 어찌해야 한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오바마가 어찌해야 하고 박근혜가 어찌해야 하는거죠. 결국 북한한테 제재조치 하지 말라능~ 북한이 들어달라는거 빨리 들어주라능~ 이죠.
13/02/12 17:52
핵실험 반대가 아니라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국가와 세력들을 까고 있죠.
그리고 북한을 위협하며 급박한 정세로 몰고가는 세력을 비난하는게 첫번째 문장이구요. 북한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13/02/12 18:03
통진당은 저러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만약에 통진당이 북한을 비판했더라면 오히려 그게 더 의심스러웠을것 같습니다. 쟤들이 무슨 꿍꿍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13/02/12 19:14
이제는 통합진보당의 논평이 아주 자연스럽네요.
다른 논평이었으면 더 어색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진정으로 표현의 자유가 확실한 나라 같습니다.
13/02/12 20:58
녹색당은 진짜 녹색스럽네요.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녹색류 정당에 관심이 많고, 지지하는 편인데..
아주 잘 쓴 논평같습니다,
13/02/12 23:17
규탄한다.. 대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는 그냥 정치적인 구호와 수사일 뿐 실질적인 도움은 전혀 안되죠.
(단, 분노하는 국민정서를 다독여주거나 부추기는 역할은 있군요.) 북핵의 현실적인 유일한 해결책은 미국이 키를 쥐고 있기에 북미간에 가교역할을 이젠 중국이 아닌 박근혜정부가 해야 된다는 데 통진당과 진보정의당의 논평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3/02/13 01:18
글 제목을 보자마자 통합진보당 논평이 제일 궁금해서 바로 스크롤바를 내렸습니다.
"이 상황이 한반도 위기로 치닫는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결단코 반대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큰웃음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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