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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9 22:45
보기만해도 심장이 떨리는...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으로 한라산에 멋모르고 캔버스화 신고갔다가 신발이 다 터졌던 기억이 나네요.. 1950m도 하물며 그런데 8000m 이상이면...어우....
13/02/09 23:07
K2는 등극한후 받게되는 위상이 너무도 달라서
산악인들로서는 그 명예에 대한 욕구를 떨치기 어렵다죠 말그대로 죽음속으로 들어가는걸 알면서도 그냥 흡사 신기루를 쫗는 그런 기분으로 저산을 향해 가고 그리고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대부분 실패 그리고 7천이상 올라간후 실패하고 하산한 사람들 대부분은 몸이 성치못하다고 하죠 죽음을 먹고사는 산이라고 하는데 확률적으로도 죽을가능성이 큰걸 알면서도 저길 오르는 것이 또 인간이니...
13/02/09 23:08
한라산이야 보트넥 흰티에 청나팔바지, 검은색 하이힐로 전날 제주도 어디 호텔 클럽에서 놀다오신 복장으로 영실 쪽에서 윗새오름 오르신 분도 봤는데요 뭘...
13/02/09 23:16
고등학교때 기술 선생님이 젊으신 분이였는데...방학 끝나고 오니
등반 가셨다가 히말라야에서 실종 되셨다고... 28살인가 그랬을 겁니다...그 선생님이 문듯 생각나네요..
13/02/09 23:29
음, 엄홍길 대장님이 여러번 등반을 시도했다가 포기했다고 하셨던 로체샤르가 없네요.
위성봉이라서 없는건가요...? 그러고 보면, 이 높은 산들은 엄 대장님이 다 오르셨다니.... 참..... 대단하시다고 새삼 느낌니다.
13/02/10 14:36
샌달신고 베이스 캠프찍고 온 용자도 계시더군요.
여름이었다고 하지만 무식한건지 용감한건지 알 수 가 없습니다. 뭐 북한산에 구두신고 올라가는 한국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샌달은....
13/02/10 00:58
제주도에서 태어나 살면서 백록담도 안가본 저라서-_-;; 소풍으로 윗세오름이나 영실, 기타 자잘한 오름들은 많이 가봤지만요(...)
K2는 돈 에어리 앨범과 겐키 히토미가 자동으로 연상이 되네요;;
13/02/10 02:16
간혹 블로그에서 찾다보면 시체들과 쓰레기가... 같이 발견되는 사진도 있죠. 진짜 위험하긴 합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뒷산도 위험하고 힘듭니다ㅠ_ㅠ
13/02/10 14:33
정글의 법칙 K2편이나 낭가파르바트편을 찍으면 분위기쇄신에 절대적 도움을 주고 리얼로 인정 받을겁니다.
등산계 본좌 라인홀트 메스너도 죽을 고생을 한 산이니... 아이거빙벽을 다룬 다른 한 편의 영화가 노드 반드(nord wand) 입니다. 국내에서는 노스 페이스라는 재목으로 개봉 됐습니다. 1936년에 아이거 빙벽을 등반한 독일등반팀을 소재한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등산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헐리웃 등산영화처럼 화려한 맛은 없지만 리얼리티는 최고입니다. 등반과정이 자세하게 나오고, 자만과 실수가 등반과정에서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13/02/10 20:27
에베레스트는 최高 봉이지만, 주변의 높은 봉우리들 사이에 있어서 바람도 심하지 않고 등산로도 비교적 좋아서 나름 쉬운편이라네요
날씨가 좋을 땐 정상을 찾는 사람들로 '줄을 서서' 가야할 정도라네요... 부자들의 관광용 코스화 되기도 하는..
13/02/11 08:01
전 이번 여름에 아버지와 에베레스트 갑니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 큰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긴 가는데...여름이라 기후가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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