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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9 21:17
박지성이 아쉽다면 차범근감독만한 외향적이지 못해 푹넓은 인적인프라를
유럽에 깔아놓지 못한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다 나중 우리축구발전에 밑거름들이 될수있는것이라 어차피 특별한 하자없는한 20년후쯤이면 국대감독이 될 선수라 이런면에서 좀더 인적관계를 만들어 놓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3/02/09 21:44
박지성에 대해 아는가? 박지성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솔직히 윗 인터뷰 중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립서비스적인 인터뷰도 꽤 되죠. (박지성 선수를 폄훼하는건 아닙니다.)
13/02/09 21:57
요즘 박지성 선수의 전성기 시절 경기가 보고 싶어서, MOM 으로 선정 되었었던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거기서 뛰던 선수 개개인이 다 그 포지션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라 봐도 무방할 텐데.... 거기서 박지성 선수가 평정 9점으로 MOM 에 선정 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영웅도 인간인지라 가는 세월만은 어떻게 할 수 없나 봅니다. 거기다가 타랍을 위시한, 좋은 공간에 박지성 선수가 침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개인기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로부터 패스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 정말 씁쓸 했습니다. 거기에 더한 것은, 국내 네티즌들의 박지성 선수 관련기사에 무분별한 비방 댓글들이었습니다. 그런 댓글을 달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지 .. 정말 빅클럽에 들어갔으며, 거기서도 큰 경기에선 퍼기경의 신임을 제대로 받으며, 그에 걸맞는 활약을 했던 선수인데 ... 정작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네티즌들에게는 마케팅용이라는 등 까임의 대상인걸 아쉽기는 합니다. 뭐 이런 것은 박지성 선수에 대한 것만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차범근, 김연아, 박태환 선수등 정말 국가의 지원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세계를 울렸던 영웅들에게 욕하는 걸 좋아하는 무분별한 네티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마치 욕함으로써 자신들이 더 우위라고 생각하는 듯 ...
13/02/09 23:52
딱 지적하신게 맞는 거 같아요.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내가 그를 평가하는 순간 내가 그 위에 있게 된 듯한 느낌을 주게 되죠.. 결국은 평가가 아니라 그가 쌓아온 명성과 결과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QPR에서 좋은 결과 보여주면 좋겠어요.. 그의도전은 아직 끝난게 아니니까요.
13/02/09 22:25
맨유라는 세계 최정상급 클럽에서 그만큼의 기간동안 그만큼의 경기를 뛰었다는 것만 보아도 두말할 나위 없죠.
특히 맨유행 도장을 찍은 계기 중 하나였던 04-05 챔스 4강 2차전 vsAC밀란과의 경기나 07-08 챔스 4강 2차전 vs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구요. 선수생활에는 원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이니 지금 QPR에서 보여주는 박지성 선수 커리어 최악의 폼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QPR이라는 팀을 벗어나서 현재 박지성 선수의 폼이 주전으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있거든요. 하지만 그는 81년생이니 아직 충분히 어느정도 반등될 시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팬으로써 묵묵하게 응원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앞으로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2/10 01:21
박지성이 얼마나 대단한 업적을 이루었길래 까면 대한민국 사람도 아닌거죠? 박지성을 까도 되는게 아니라, 축구팬이나 박지성 개인팬으로서 응원하면 되지 거기서 왜 국가를 들먹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3/02/10 01:36
전에 박태환 글에도 이런식으로 댓글 달다가 지적당해놓고는 또 이런 댓글 다시네요? 남이 그냥 감탄사적으로 쓰는 의미에 이렇게 태클달면 좋으신가봐요?
13/02/10 14:25
많은 분들이 이렇게 naughty님을 지적하고 조롱하는 것이 오히려 저는 불편해 보입니다.
이전에 어떤 말씀을 하셨었는지 모르겠지만, 축구 선수를 응원하는데 굳이 국가를 들먹일 필요 없다는 말씀은 당연히 할 수 있는 말로 생각 되는데요. 물론, 박지성 선수 응원하고 팬들이 응원하는 글 남기는 분위기에 굳이 태클 걸 필요까지는 없을 수 있겠습니다만, 박지성 선수에게 호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국가와 국적을 언급하는 이야기에는 반감을 가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2/10 15:44
동감합니다. 이 글에서의 naughty 님 댓글은 저렇게 조롱받을 내용은 전혀 아니였고, 오히려 맞는 말을 한거죠.
그럼에도 조롱하는 사람들은 박지성 까는 사람들과 비슷한 심리일 뿐이겠죠.
13/02/10 16:06
그러면 QPR이나 스완지 관련글에서
제한큐(제발 한국인이면 큐피알 응원합시다) 제한스(제발 한국인이면 스완시 응원합시다) 하면서 농담하는 것도 비판받을 일인가요? 저 분이 진짜 한국인이면 박지성 까면 안됨. 박지성 무조건 응원해야함. 하면서 무슨 국가주의,애국주의를 부르짖은 것도 아니고 그냥 박지성에게 벅찬 감동을 느껴서 한 말에 진지먹고 태클을 걸어버리니 거기에 저 분이 여태까지 쓰신 어그로성 글이나 댓글 등등을 포함되어 이런 반응이 나온거죠.
13/02/10 17:59
박지성이 대단한 업적이 없으면 한국 축구에서 대단한 업적 있는 사람이 누구있나 모르겠네요.
차범근 이후로 박지성 빼면 그 후로 외국진출할 선수들도 아무도 없죠. 근데 대한민국사람이면 박지성 까면 안된다고 하니까 대단한 업적 운운하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하신듯. 게다가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한테 국가얘기 들먹일 필요없다는 것도 웃기네요.
13/02/10 18:34
훌륭한 선수를 응원하는 좋은 글에 쓸데 없는 논쟁을 만드는 것 같아 글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종류의 글에 대한 댓글로서 언제나남규리님의 글을 글자 그대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팬심 가득한 감탄사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에 naughty님이 과도하게 문자 그대로 해석한 논쟁적인 답글을 단 것은 불필요한 일이 아니가하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글만 그대로 두고 본다면 박지성 선수를 싫어하거나 비판한다고 해서 대한민국 사람의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naughty님의 댓글이 논리적으로 틀린 글은 아닙니다. 응원하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기분 나쁘실 수도 있으나, 있을 수 있는 의견의 하나를 말씀하신 것이기에 '넴드 출현'이라 말하며 글의 내용이 아니라 글 쓴 이 자체를 비난하고, "좋냐 좋아?"라며 최소한의 존칭도 없는 비꼬는 글들을 기재하는 것 또한 부적절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업적이나 훌륭함을 폄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naughty님의 댓글과 naughty님을 비꼬는 댓글들의 부적절성을 비교한다면 제 기준으로는 naughty님을 비꼬는 글들의 부적절성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13/02/13 02:10
논리적으로 맞죠. NAUGHTY님은 개인 능력으로 개인이 성공한 것에 대한 영웅만들기나 전체주의를 싫어하는 분인 듯 한데. '박지성을 깐다.'라는 것에서 실력으로 깐다와 인간으로서 깐다가 있을 수 있겠죠.
그래도 NAUGHTY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자면 박지성이 대단한 이유면서 그 사람이 영웅으로서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는 이유는, 부상으로 인해 그의 폼이 예전보다 많이 내려갔고, 심지어 QPR에서 주장직을 제대로 완수 못했고, 불화를 본인이 주장임에도 잡지 못했고, QPR에서의 미드필더 경쟁에서도 밀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책임과 부진을 QPR부진과 연계지었죠. 물론 모두 사실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 사실인건, 주장직을 뺏기는데 있어서 후임 클린트 힐 주장과 레드넵 QPR 감독의 배려가 없었고, (QPR 신문에서 매번 정례로 주장과의 인터뷰가 실리는데, 거기에 클린트 힐이 주장완장을 넘겨 받고 올린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한 최소한의 맨트가 하나도 없었죠. 작은 사건이지만 그 사건이 바로 팀 모두가 박지성을 주장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게 아니었나 하네요. 레드넵도 박지성의 자존심을 배려한 일체의 인터뷰를 한 적 없고요.게임에서도 시즌 도중 주장이 바뀌면 팀내 불화가 쌓이고 주장직을 뺻긴 선수가 화를 내는데, 대외적으로는 한 마디도 불평 안했죠.) 그 팀워크 안맞는 팀에서 팀워크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박지성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음이 억울할만도 한데 (횡패스 주고 받는 것이 완급 조절을 원했던 주장의 플레이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물론 통하지 않겠지만) 기자들에게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을 을 묵묵히 하고 있단거죠. 여기에서 사람들은 '인간적인 존경',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단 겁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 노력을 해도 성적이 안나오고 폼이 안올라오는 데서 오는 '연민'이란 감정을 느끼기에 저런 박지성 까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한단거죠. 그에게 까방권을 준다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지 않은건 절대적으로 맞지만,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그에게 까방권을 주고 싶은 맘도 이해하실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13/02/10 11:58
팀이고 뭐고 간에 한국선수 나오면 위아더월드죠!!
예전엔 박지성 선수 한명이었지만 요즘엔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 구자철 등등 많은 선수들 나와서 좋네요
13/02/10 14:01
지금은 리버풀 경기도 제대로 못 챙겨봅니다 크크크 그리고 박지성 선발출전이라 맨유 경기보는데 긱스랑 스콜스한테 감탄했어요.. 그러고보니 올해 유독 유럽진출한 한국인들이 풍년이라 축구인들이 즐겁겠네요 미국은 안 해주는데 ㅠㅠ
13/02/10 14:58
아스날팬이라서 슬펐... 지느님이 아스날전만 나오면 날아다녀서 골 넣으면 '오오! 지느님!' 하다가 골 먹힌 팀이 아스날인거 확인하고 '야 이 수비수 세르게이들아!'(...)
13/02/10 12:07
박지성선수의 경기를 볼수있었다는게 행복합니다.
비록 지금은 강등권에서 힘겨운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자랑스러운 축구선수입니다 !!! 그러니 마지막은 부디 케이리그에서 ㅠㅠ .. 그게 안된다면 교토라도..
13/02/10 14:34
음.. 수원삼성이 유력하지 않을까요?
박지성 선수가 수원출신이기도 하고 수원삼성구단 자체도 돈도 많기 때문에 케이리그로 온다면 왠지 수원이 영입할 것 같습니다.
13/02/10 15:22
아무래도 수원이겠죠?
수원출신인것도 크고.. 수원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시즌만이라도 뛰어준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아요. 교토에서 한시즌, 수원에서 한시즌.. 그리고 은퇴!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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