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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8 12:01
정홍원 씨에 대해서 특별한 감상은 없는데, 보통 사람이라는 어감이 좋지 않네요 ㅡㅡ; 다르게 얘기 하시지...자꾸 머리까진 애 친구가 생각나네요
13/02/08 12:02
글쎄요 군부 출신이 많아진다는 것이 도리어 과거로 회귀한다는 역효과를 낳을수도 있겠죠 아무래도 차지철등 군출신이 무소불위에 권력을 휘두르던 때가 오버랩 되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
13/02/08 12:05
경호실과 국가안보실장은 군인사가 들어가는게 더 맞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호실은 경찰 쪽 인사여요 괜찮을 거 같긴 하네요.)
13/02/08 12:11
장관급으로 격상된 경호실에 군출신이 들어갔기 때문에
우려스럽단거겠죠 경호만해야 하는데 권한을 더 줘버리면 변질될수도 있기때문이죠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그랬기도했구요
13/02/08 12:18
그리 우려스러울 필요가 없는게 저 분들은 군 일선에서 물러난지 5년이 되시는 분들입니다.
이미 군은 다른 기수가 장악한 상태죠. 무엇보다도 김장수 전 장관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청와대에 같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김장수 전 장관이 한 기수 위인데다 박흥렬 장군은 김장수 전 장관의 오른팔이었다고 합니다. 경호처장이 뭐라뭐라 해도 김장수 전 정관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두 군 인사를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여성입니다. 군 문제에 있어서는 군 면제자인 이명박 대통령과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군 인사 그것도 현 군 수뇌부보다 기수가 높은 분들을 청와대에 부르고 직책을 높게 줘야만 군에 대한 장악이 쉽습니다. 그걸 중시했다고 봅니다. 안보중시는 박근혜 정부의 과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13/02/08 12:08
꼭 그렇게만은 볼 수 없는 것이 김장수 전 장관이야 너무 유명하신 분이죠.
국회의원도 하셨기 때문에 그리 꽉 막힌 군 인사는 아니구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은 군 내에서 인사담당을 주로 하셨던 분입니다. 과거로 회귀한다는 느낌보다는 당선인에게 부족한 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인사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MB정부는 안보에 대해 무능하다는 인식이 많았잖아요. 그것을 불식시키기 위해 일부러 지금 주요 군 인사보다도 기수가 높은 인사들을 청와대에 부르고 강성 군이 여성 대통령을 함부로 깔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봅니다.
13/02/08 12:05
군 출신이 가야할 자리에 간거죠. 간만에 타테시님께 감사합니다. 저랑 사상이 정반대쪽에 계셔서 제가 퍼올까 하다가 박비어천가 되버릴까봐 말았는데...^^
잘 보시면 국가안보의장과 경호실장이 노무현 정부 시절 군 통수권자들이었던 걸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나름 상당한 파격이구요. 정홍원 국무총리 내정자는 이회창 옹과 같은 경력과 스타일로 판단해보시면 될 것 같네요. 아직까진 잘되었다라고 한다기보단 박근혜식 파격 인사 스타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13/02/08 12:11
이명박 정부 때 피곤했던 건 뻔히 보이는 꼼수와 주변 신경쓰지 않고 밀어부치는 스타일이었죠. 적어도 박 당선인는 여론 눈치는 보는 거 같아(볼 수 밖에 없는 시기인가..?) 다행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13/02/08 13:12
남은 자리 중 장관 인선도 인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국정원장이 제일 궁금하네요. 김장수씨가 간다는 얘기도 있긴했는데 다른 곳으로 가셨으니. 부디 누구처럼 서울시 공무원 출신을 국정원장으로 앉히는 그런 종류의 뻘짓은 하지말았으면 좋겠네요.
13/02/08 13:20
군 출신 인사 지명은 지금 세상이 박통 시절도 아니니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차지철 같은 사람이 앉으면 그 양반은 진짜 사회적으로 매장 당할 각오를 해야죠.
다만 이번에는 총리 지명자가 검증을 무사히 통과 할 지..
13/02/08 13:27
호오.. 정 이사장님이 총리 후보가 되셨군요. 자세히는 몰라도 인상이 좋으셨는데 검증을 무사히 통과하실지 궁금하네요. 박당선자의 지금까지의 인선은 비교적 무난한, 반대가 적을 만한 사람을 계속 지명하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네요.
13/02/08 13:32
개인적으로는 김장수 전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많습니다.
새누리당이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 키우고 포장하는걸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13/02/08 14:43
일명 박흥렬라인을 다 쳐낸 mb정부 였는데 다시 기용되는군요..뭐 개인적으로는 군 장성쪽에 괜찮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그런분들이 중용됬으면하네요..뭐 아직 우리사회가 그걸 받아드리기에는 군부정권의 폐혜가 큰면이 있긴하지만요
13/02/08 14:59
김용준,이동흡 지명자에 대해서 엄청난 실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김용준 지명자도 인물이나 업적만 놓고 보면 분명히 좋은 인재처럼 보였었는데 한번 까보니 영 아니어서..
13/02/08 18:32
군인사는 오래전에는 그렇게 해왔던 것이지만 잠깐 안 했던 시기가 있기도 해서 논란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문제가 없는 인사입니다. 경호실장은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수방사령관보다는 적어도 1스타가 위인 사람을 선임했습니다. 현재 수방사령관은 3스타급으로 보이더군요. 김대중 대통령 재임기간의 경호실장은 거의다 군출신일 겁니다.(전부라고는 확신까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다가 노무현 정부로 오면서 첫 경호실장이 경찰출신의 인사로 임명됩니다. 경호처가 다시 경호실로 복귀된다고 하더라도 이전의 행태를 봤을 때는 비서실과는 절대로 동급은 아닙니다. 의전상으로만 그리고 실장사이에서만 동급이지 그 아래는 치이는 관계이죠. 그리고 경호실에는 군출신 인사들이 원래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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