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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8 16:27
다시 들어오기가 힘든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불가능하죠.. 지금은 안정권에 있는 양궁조차도 퇴출되고 돌아오는데 70년 걸렸습니다.
IOC가 보수적인 조직이라 퇴출선고를 내리면 자기들 결정을 번복 안합니다.
13/02/08 16:31
사실 재미라는 논리로 따지면 탁구도 할말이 없는 종목이라서요.
아무리 중국 파워가 세다지만 일단 금은을 중국이 따놓고 시작하는 종목이 탁구라...
13/02/08 17:08
그래도 이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느 나라가 금메달 딸 지가 정해져 있다.' 는 꼭 종목의 재미를 없게 만들지만은 않으니까요. 그 와중에도 뒤집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특정 종목의 재미를 평가하는 요소로 '승리 국가'는 제한적인 것 아닐까요.
13/02/08 16:26
뺄만한 종목이 없네요.
탁구는 그래도 중국에서의 인기를 생각하면 빼기는 힘들것 같구... 베드민턴 아니면 태권도일거 같은데... 베드민턴 보다는 태권도가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근대5종은 안 봐서 모르겠지만, 다른 종목과 비교해서 태권도가 보는 재미가 많이 떨어지기는 하네요.
13/02/08 16:28
위키에서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 목록을 봤는데, 우리나라 선수는 고작 금1 은1이던데 이렇게 다양한 나라에서 메달을 따는 종목을 뺄 필요가 있나 싶어요. 오히려 다른나라에서 메달은 엄두도 안나는 탁구가 더 재미없던데..
13/02/08 16:33
사실 탁구가 위험해진게 워낙 중국이 다 해먹어버려서...앞으로 중국이 일부러 한 종목 정도는 양보할 수도 있을 듯 싶네요...
13/02/08 18:51
그냥 나올수 있는 선수를 줄여야죠. 토너먼트의 묘미라도 보게
다른 종목은 안그런데, 탁구는 한나라 선수가 너무 많이 나와요.
13/02/08 16:29
레슬링도 룰 바뀐 이후로 정말 재미없어 지긴 했는데.. 룰 바뀌고 한 번 올림픽 치렀을 뿐이고, 워낙 역사 있는 종목이라 쉽게 빠지긴 힘들겠죠.
13/02/08 16:30
http://www.youtube.com/watch?v=uGsqMBZhghw
한창 인기를 끌었던 리얼 화랑 타제굴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태권도가 언제나 이만큼만 화끈하다면 이런 논의가 안 나왔을 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경기는 진짜 재미없어요...
13/02/08 16:31
적힌것만 보면 개인적 생각으로는
태권도가 네임벨류가 가장 딸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태권도는 나름 재미있지 않았나요? 메달도 골고루 따갔고, 머리 후려치기 점수 높은거랑 괜찮았는데
13/02/09 19:37
이건 또 무슨 소린가요;;
그럼 선수가 약물복용하면 그 종목 없애고, 심판매수하면 그 종목 없애고... 더구나 그 종목 출신인 은퇴한 선수가 논문 표절하면 그 종목 없애자구요? 그냥 올림픽을 없애야 겠네요. 정말 대책 없이 지르시네요;;
13/02/08 16:49
스포츠클라이밍이 제일 유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언론들은 야구 복귀 설레발을 치던데 사실 야구는 가능성이 제로에 가까운게 위에서 제가 말했다시피 IOC가 퇴출 종목을 단시간내에 복귀시킨적도 없고 결정적으로 MLB에서 협조를 안하거든요. 야구 자체가 국제협회보다 일개 국가리그가 더 파워가 센 기형적인 형태라...
13/02/08 16:48
유도도 그렇지만 레슬링은 실력이 비슷한 고수들끼리 붙을수록 기술은 안나오고 서로 버티기만 하다가 끝나죠.
특히 격투기인데도 불구하고 최강자레벨인 헤비급은 못봐줄정도... 하지만 제일 재미없는 종목은 [사격]
13/02/08 16:50
근데 태권도는 특정 국가가 메달을 쓸어가는 것도 아니고 각 국가별로 골고루 메달이 돌아가서 올림픽정신에는 부합되는 건데요
그래서 비주류권 국가들 지지가 강한 편이라 들었습니다만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13/02/08 16:50
레슬링,복싱은 절대 안빠진다는데 제 오른쪽 fire egg를 걸구요.
중국눈치를 생각하면 탁구도 못 뺄 것 같습니다. 근대5종이 빼기에는 가장 좋을 것 같은데요. 올림픽정신의 정수가 담긴 종목이란 글은 본 기억이 있지만.. 인기도 없고.. 중계방송하기도 힘들고.. 걸려있는 금메달도 별로 없구요. 태권도는 걸려있는 금메달도 8개고,나라별 출전가능체급이 4개여서 메달이 잘 분배(?)되는 종목이죠. 근대5종하고 태권도중 하나가 짤릴 것 같은데... 애매하네요.
13/02/08 16:57
근대5종은 쿠베르탱이 고안했다는거 하나만으로 높게 쳐주더군요. 유럽에서도 선수가 극히 적은걸로 알려져있는데도 말이죠.
그 상징성이란걸 유럽쪽에서 무시하지 않을거라고 봐요.
13/02/08 16:54
동유럽이나 아프리카 등에서도 메달권에 쉽게(?) 도전할 수 있어서 유지될거다...고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사촌형이 말하던데 과연 어떻게 될지;;
13/02/08 17:06
뭐가 새로 들어오는지 알면 예측하기가 쉬울 것 같은데요. 일단 단순히 세 종목 안에서 보면 태권도가 유력하네요.
그나저나 한 종목만 바라보고 운동한 태릉선수촌의 유망주들은 발표되는 즉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건가요...
13/02/08 17:06
배드민턴은 무시못할 정도로 동호인수가 많긴한데 이번 올림픽중국 싹쓸이가 불안하네요 ㅜㅜ 이러다가 퇴출 당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배드민턴 힘내쟈
13/02/08 17:24
태권도는 진짜 루즈했는데 이번 런던올림픽때 룰 개정해서 그런지 재미있어졌더군요. 다이나믹했습니다.
제대로 루즈한건 유도죠.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었던 유도가 한순간에 훅갔는지..
13/02/08 17:50
예전에 올림픽 불판글 쓸때 조사한 바로는 근대5종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들었거든요. 찾아보고 싶은데 달리는 기차에 입석신세라 거참...
13/02/08 17:51
사실 냉정하게 생각하면, 근대5종이 빠져야 정상이죠. 저변도 제일 얕고, 보는 맛도 제일 적고.
쿠베르탱이 무슨 대단한 조예로 근대5종을 만든 것도 아니고, 실제 올림픽 정신이나 상징은 이미 다른 종목들이 충분히 대체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시 한 번 더 냉정하게 생각하면 근대5종은 결국 쿠베르탱 빨로 버티고 태권도가 떨어질 것 같네요. 근대5종은 뺄 종목이 엔간히 없을 때 역사속으로 사라지기는 할겁니다만, 이번은 태권도빨, 쿠베르탱 빨로 어떻게 버티긴 할 듯요.
13/02/08 17:52
태권도 나가서 메딜색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안하셔고 됩니다 골프가 들어오면 최소 두개가 한국거입니다 (여자 개인과 단체전)
위 나열 중 하나 빼라면 국익 배제하고 태권도가 맞다고 보긴 합니다
13/02/08 18:00
애초에 태권도에 걸린 메달 자체도 제대로 못 가져오죠. 태권도가 빠지는걸 걱정하는 이유가 메달때문이라면 우리나라 태권도 수준이 그만큼이 안되니 ㅠ
13/02/08 18:01
런던올림픽만 본다면 태권도보다 레슬링 유도가 더 재미없었죠. 그전까지 태권도 재미없었다고 할 수 있는데 런던올림픽때는 룰개정이 좀되서 그런지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탁구는 중국선수들이 항상 금메달따도 최상급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재미는 있더군요.
13/02/08 18:05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 되기 전에도 한국에서 아이들의 정신과 육체건강에 좋다고하여 널리 퍼졌고 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퍼저서 좋았는데 퇴출된다면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13/02/08 18:08
전자호구제와 룰개정 이의신청카드 등등 바뀐 제도로 태권도 이번 올림픽 나름 재미있었는데요.
재미로 따지면 재미없는게 얼마나 많은데 꼭 빼야 하나요? 골프가 현재 태권도보다 올림픽에 적합한 종목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13/02/08 18:20
런던 올림픽 태권도 메달 분포
총 32개의 메달을 21개국이 나눠갖음 그중 금메달 8개는 독식없이 8개국이 가져감 메달리스트 올림픽 2연패 메달리스트 대한민국 Women's -67kg HWANG Kyung Seon 중국 Women's -49kg WU Jingyu 터키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 Men's -68kg TAZEGUL Servet 세르비아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 Women's +67kg MANDIC Milica 아르헨티나 런던올림픽 첫 금메달 Men's -80kg CRISMANICH Sebastian Eduardo 영국 런던올림픽 태권도 사상 첫 금메달 Women's -57kg JONES Jade 가봉 1972년 올림픽 참가 이래 첫 메달 (은메달) Men's +80kg OBAME Anthony 아프가니스탄 올림픽 사상 두번째 메달 (동메달) (첫번째는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동일인물]) Men's -68kg NIKPAH Rohullah 제가 예전에 올렸던 자료에서 가져온건데 빠지면 아쉬울 나라 많죠... 널리 퍼져서 알려지기도 많이 알려졌고 외국선수들이 유리한 신체조건이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고전하는 종목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ㅠㅠ
13/02/08 18:20
헐.. 상당히 위험한 상태였군요.. 퇴출 경쟁 종목중에 진짜 태권도가 제일 만만해 보이는...
설마 퇴출 당하겠냐 싶었는데 이거 크게 착각하고 있었네요..쩝
13/02/08 18:27
재미나 인기로 퇴출을 결정하는게 말이 안되죠.
사실 재미없기로 따지면 마라톤이 1위죠. 2시간동안 남 뛰는걸 보는게 재밌습니까? 그렇지만 아무도 마라톤 빼자는 말 안 하잖아요. 스포츠 정신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얼마나 저변이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가? 이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 측면에서 태권도는 퇴출될 위험이 없을 것 같습니다. 격투기 종목 중에서 태권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배우는 격투기가 없죠. 아프리카의 소국에서부터 미국의 대도시까지 태권도는 넓게 퍼져 있습니다. 정신과 신체를 같이 단련하는 것도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죠.
13/02/08 18:32
재미=중계이고 중계=돈입니다.
올림픽이 순수한 스포츠정신 어쩌고 해도 결국은 돈이 걸린 문제이고 여기서 재미란 경기 자체의 재미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얼마나 팔리느냐 하는 문제인데 올림픽에서 태권도 중계하는 나라가 얼마나 있는지 몰라서 태권도가 얼마나 위험한 위치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3/02/08 18:36
내용이야 그렇지만 IOC는 철저하게 돈을 배제하는 듯한 행동을 합니다.
(실제는 무지하게 밝히지만.) FIFA와 다르죠. 프로선수가 올림픽에 나오게 된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퇴출시키려면 그 만한 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태권도가 퇴출될 정도라면 그 어떤 격투기 종목도 다 퇴출됩니다.
13/02/08 18:28
퇴출 후보로 거론되는게 저 종목들이라면 상당히 위험해보이는게 사실이네요.
이전까지는 태권도 종목 경기 별로 재미없긴 했습니다만 저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대대적인 룰 개정으로 경기도 꽤 재미있어지는등 퇴출을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는데 퇴출로 확정되면 많이 아쉬울것 같네요.
13/02/08 18:46
일단 올림픽정목 선정기준을 알아야 뭔가 논의가 진행될수있을것같습니다.
댓글에 나온것이 대충 3가지 정도되는것같습니다. 1- 재미 -재미가 기준이된다면 태권도가 유력하지 않을까요? 많은분들이 댓글에서 남겨주신것처럼 솔직히...재미가없어요...없어도 너무 없어요...한번씩 화려한 발차기가 눈길을 사로잡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미가 없는것같습니다......슬프지만요... 2-대중성 - 대중화 즉 많은 나라들이 참여하고있는지가 기준이된다면 탁구나 배드민턴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적어도 태권도는 아닌것같아요. 3- 메달 획득 평준화 - 즉 어느 특정한 국가에서 메달을 독식하느냐....인데.....이것도 태권도는 후보가 아닌것같습니다. 위에 자료도 있듯 생각보다 메달 획득이 굉장히 고루 가져갔고 의외로 한국이 종주국치고 메달획득이 저조(?)하네요... 결론은 재미만 있다면 태권도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할수있지 않을까합니다...하지만... IOC의 선정기준이....저것뿐 아니라...국력, 로비,이해관계속에서 나오지 않을까 해서 제가 내린결론은 결국 뻘결론.....ㅠㅠ 좀 재미있게 규칙을 만들어 봅시다....태권도협회야......좀......
13/02/08 19:23
명확한 선정기준이란게 없죠. 그냥 IOC 높으신 분들 모여서 하는 생각이 선정기준이죠...
저 퇴출후보중에 아무리 생각해도 레슬링, 복싱은 절대 퇴출될 일 없다고 보고 저변으로 따지면 근대5종, 특정 국가 독식문제라면 탁구, 명분 문제라면 이번 런던에서 스포츠정신에 제대로 똥칠한 배드민턴일텐데 왠지 IOC각국 위원들 이해관계에 따라 정치적 논리로 태권도가 퇴출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드네요... 유럽+중,일 VS 한국+중동,아프리카 해서 파워에서 태권도가 밀릴것 같은...
13/02/08 19:50
근데 저 위에서 열거된 종목만 따져보면 정치적 논리를 굳이 안갖다 대더라도 태권도가 가장 위태위태해요. 런던올림픽때 그나마 나았다곤 하지만 지금까지의 태권도는 재미도 없고 정말 별로였거든요. 저변이 대단히 넓은것도 아니고..
13/02/08 19:44
저번올림픽 따져봤을땐 확실히 유도가 별로였는데, 유도는 워낙 저변이 넓은 스포츠라 문제없고, 저 위에 열거된 스포츠들만 따져보면 결국 태권도가 퇴출 되겠네요. 탁구야 중국이 휩쓴다는거 말고는 사실 전혀 문제될게 없고... 아무리봐도 재미적인 측면+이것저것 따져보면 태권도가 나갈듯해요...
13/02/08 20:08
저변이 태권도가 딸리지 않죠, 전세계적으로 200개국에 8천만에서 1억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유도보다 인구는 많을 걸요, 이유가 개신교선교단 역할이 컸다고 들었습니다만
명분만 놓고 보면 태권도는 강해요, 독식하는 나라도 없고 제3세계국가들도 골고루 메달을 얻어가는게 태권도인데요, 태권도가 올림픽 입성한게 미국 태권도가 강해서 미국이 우호적인 입장이었던 것이 도움이 꽤 되었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3/02/08 20:48
태권도 저변 넓습니다. 거기다 태권도 메달 분포도보면 굉장히 골고루 나눠가지기를 하고 있는 형식이면서 올림픽 메달을 따기 힘든 나라들도
메달을 많이 획득하는 스포츠로 이상적이기도 하고요. 재미면에서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독 재미없게 경기해서 그렇지.. 외국인들 경기하는 것 보면 오히려 박진감 넘치더라고요. 런던 올림픽때 외국인들 경기 영상 몇번 본적있는데 굉장히 재미있어서.. 우리나라 선수들과 같은 스포츠 한건가 싶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태권도의 가장 큰 문제는 재미가 아닌 퇴출이 논의되는 다른 운동만큼의 지지를 해주기엔 종주국이나 지지국 파워가 약하다라는 점일 것 같네요.
13/02/08 22:40
런던올림픽에서의 태권도는 재밌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한게 재미없었죠. 다른 나라 선수들끼리 붙었던 여자부는 진짜 재밌었습니다.
13/02/09 07:21
배드민턴은 중국이 싹쓸이한 역사가 그닥 길지않고 아직 동남아나 북유럽에서의 인기도가 굉장한 스포츠인데 (엘리트스포츠로서가 아니라 생활스포츠로서도) 퇴출리스트에 올라왔다는게 신기하네요
13/02/09 15:15
http://www.wtkmedia.com/taekwondo-in-or-out-of-the-olympic-games/
이 기사에 따르면, 태권도가 여러가지면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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