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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1 02:55
축하드립니다. 본문 내용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도 여담이자 애로사항 부분은 열심히 읽었습니다! ^^ 울 나라는 특허 받기도 쉽지 않나 보군요.
13/02/01 03:57
특허 출원시 들어가는 서류를 보면 ppt처럼 보기좋게 되어 있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장황하게 쓴글있죠? 글만 보면 이게 뭔소리야? 하실만한데요..링크타고 도면 보면 바로 이해 됩니다. 원리라던지, 형태 같은것들이요. 비유를 하자면 코끼리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여러명의 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그 느낌 적은것을 화공이 그림으로 그리면 우주대괴수가 나온다 하잖아요. 이러면 안되는겁니다. 그 글을 보고 그림을 그려도 마지막에 첨부한 도면처럼 나오게끔 글로써 제시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특허 출원하는 경우 비용이 들더라도, 변리사에게 의뢰하거나 경험자에게 자문 구해가며 작성하는것이 빠릅니다. 안그러면 심사하는데.... 출원 후 4개월 ->거절통지서->의견서 제출->재심2~3개월->거절통지서->의견서 제출->2심 2~3개월 이런식으로 심사기간 쭉쭉 늘어납니다. 이건 우선 심사 신청시 이정도고 일반 심사는......상상이상입니다. 국책 변호사처럼 국책변리사도 있는거 같은데요.....이분들은...바뻐요.......굉장히 많이요. 거기에 변리사도 각기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큰 규모의 변리사 사무실이 아니면, 각기 전문 분야가 나누어 지는거죠. 저 같은 경우 건축 관련으로 갔다가. 좀 애로사항이 생긴 경우고요. 담당 변리사의 기술 이해도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특허 취득과정은 변리사에게 의뢰하면 끝이니 쉽긴합니다. 비용상의 정책 지원도 있고요. 관납 수수료 할인혜택도 있습니다. 문제는 특허취득 후가 문제죠.....막혀요....개인은 부유층 아닌면 기술매매 밖에는 길이 없어요. 그나마 알아보면 국내기업은 무조건 싸게후려먹으려 한다는군요....그래서 그나마 좀 더 주는 외국기업에 많이 넘김답니다... 투자 받으면 경영권분쟁 99% 결국 기술뺏기고 쫒겨난 분들 많고요. 어떤 변리사가 그러더라고요...개인이 좋은기술 발명하고 개발해도, 해외에 헐값에 넘어갔다가 그 기업이 국내들어와서 인정받는 경우가 적지않다고요. 그래서 "저와 같은 발명으로 기술 창업의 길을 가시려는 분이 있다면........말리고 싶네요..."라고 본문에 썼습니다. 가능하면 국내에서 사업화 하고 싶은데.... 안된다면.....외국에 넘겨야지요. 저는 이것보다 효율이 좋을것으로 예상되는 모델 2개를 더 구상해놨거든요..... 짝퉁 천국 대륙에서조차 특허만 가지고 금융권 자금조달이 가능하게끔 법률 시행한다는데...우리나라는 뭐하는건지... 이도 저도 안된다면.....결국 취업하는데 스펙이나 되는거죠뭐 흐흐흐
13/02/01 08:37
개인 발명자가 PCT까지 들어가기는 쉽지 않은데 어려운 결정 하셨습니다. 하지만 각국 진입할때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주요 4개국만들어간다고 해도 특히 유럽의 경우 등록 후 각국에 또 진입을 해야 해서(이때는 심사를 안합니다) 비용이 정말 많이 듭니다. 등록 유지료도 많이 들고요. 번역료에 해외대리인 수수료(얘네들은 타임 차지 받습니다. 사건 종류에 따라 시간당 몇십~몇천불 합니다.), 해외관청 관납료까지 들고 중간에 거절이유 몇번 대응하다 보면 말 그대로 억대로 깨집니다. 그리고 등록 못받으면 그 억대로 깨진 비용이 허공으로 날아갑니다. 게다가 그렇게 국제출원 해놓고 사업할만한 국가에 진입 안해놓으면 그 국가에서는 그냥 이 기술을 공짜로 써버려도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최초출원일~30개월 되시기 전에 투자를 받으시거나 기술이전을 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PGR에 변호사, 변리사분들 많으시니 나중에 기술이전 계약시 계약서 검토좀 부탁드리면 될거 같기도 하고요. 중간에 보니 국내우선권 주장 출원도 한번 하신거 같고... 우선심사청구까지도 하셨다니 어지간한건 다 해 보셨겠네요. 중요한건, 청구항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도면은 권리범위가 아니고 청구항에 적혀있는 구성요소와 그 구성요소에 대한 기술이 얼마나 잘 되어있느냐에 따라서 권리범위가 확확 달라지거든요. 그래도 등급 좋은거 받으신거 보니 권리범위 잘 받으신거 같긴 합니다만... 우리나라는 개인발명자가 발명해서 돈 벌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외국도 쉬운 나라는 별로 없습니다만...) 1년 6개월 후 공개되기 때문에 기업과의 기술격차도 상당한 편이고, 말씀하신 것 처럼 등록을 받아서 직접 실시하기도, 팔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마케팅에 실패하면 망하고, 또 카피제품들이나 특허 회피제품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법적 대응을 해서 막아야 오리지널이 잘 팔리는데 그러기도 쉽지가 않으니까요. 법률대리인 비용은 기업이나 대리인이 느끼기에는 크지 않지만 개인에게는 또 엄청난 부담이고요. 아무쪼록 일이 잘 풀려서 계약 잘 하시고 또 그동안 노력하셨던 만큼 올바른 보상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3/02/01 14:31
특허는 공개를 한 상태구요.
PCT는 기술매매용으로 신청하신거라 보면 될듯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국내에서는 매매해봐야 후려치기만 당할거 같아서요.
13/02/01 08:59
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특허 내려고 준비 중인게 있는데 역시 혼자서 하는 건 어렵네요.
특허법인을 통해서 하셧죠? 제가 하다가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 좀 드려도 될까요? 2명이서 준비하는데 둘다 특허 쪽은 무지해서 공부하고 그래도 여전히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우선심사청구라는 걸 하면 문제가 없는 특허의 경우 3개월이면 출원까지 가능하다는데 우선심사청구를 하기 위한 조건이나 그런게 따로 있는건가요?
13/02/01 09:18
출원은 출원서를 내는게 출원입니다 아마 목화씨내놔님께서 말씀하시는건 등록일거 같네요.
우선심사청구에는 일정 요건이 있고 그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우선심사청구서가 반려됩니다. 그리고 우선심사청구하면 3개월 내에 심사에 착수할 뿐이고 실제 심사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또 몇 달 걸립니다. 문제가 없다는건 특허 거절이유가 없다는 의미인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출원 진행해봐도 거절이유 안나오고 등록되는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따라서 우선심사청구해서 가장 빠르게 등록 받아도 6~10개월 정도 걸립니다.
13/02/01 14:16
저도 의뢰하고 보내주는 서류를 여러번 검토한거라 얼마나 도움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도내에선 최대한 응답 해드리겠습니다. 우선심사의 경우 3개월....절대 안됩니다. 초특급우선심사라는것은 가능한것 같은데 이건 개인은 불가능하고요. 기업이나 연구소, 산학연구기관 같은곳에서 국가우선정책관련 사항만 됩니다. 우선심사는 비용이 좀 더 들뿐이지 딱히 조건이라 할만한건 없습니다. 선행조사라해서 이조사를 통해 선행기술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심사를 하게되어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랄까? 저는 그래서 한번 거절통지서 받고(선행기술번호 안적었다고요) 7개월 걸렸습니다.
13/02/01 09:32
와 그린에너지 효율증대라.. 그 과제나 목표도 정말 좋아서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좋은데 첫번째는 심지어 성공이시네요. 정말 뿌듯하실듯하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네트워크가 안되시면 대학교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정부쪽 컨택도 좋을듯합니다.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관련공공기관 등 연구비용 따기도 좋아보이구요. 정부의 나름 관심사업이기도 하구요. 다 할 수 없다면 특허가확보되었으니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모으는게 좋아보이네요. 정말 축하드리고 잘 되었으면 합니다.
13/02/01 14:34
감사합니다.
네트워크가....결국 대학쪽과도 어느정도 연이있거나 그런사람을 알아야하는데....제주변엔 없네요 ^^;;; 그리고 생각도 못해봤어요 흐흐흐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13/02/01 11:26
저도 풍력 관련 일은 하고 있지만 유지보수 관련 이라 위의 내용은 피상적으로만 아는 내용이네요
위의 링크 도면으로 보면 자이로밀형하고 사보니우스 형하고 형태를 합쳐서 설계하신건가요? 특허야 도면만 있으면 될듯 하지만 실제 제작시는 증속기의 최적화와 기어의 강도가 문제가 될듯합니다 위에선 수직축 발전기보다 비용과 효율이 올라간다고 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직축 발전기는 수평축 발전기의 효율이 50%정도인것을 생각하면 수평축이 대세인 현재를 뒤집을수 있을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또한 수직축의 특성상 바람의 질(지속성)이 좋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해상 풍력이 아닌 경우 바람이 불때는 세게 불고 안 불때는 또 안 부는게 사실이라 수직축을 선호를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고요 국내는 모르겠지만 풍질이 좋은 유럽쪽이나 미국에선 효율이 나올듯 하긴 한데 개인이 외국을 뚫기가 쉽운일은 또 아니고 ㅠ.ㅠ 여튼 고생 많으셧고 앞으로도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13/02/01 14:25
기존 수직축과 차이점이 복층구성이라는거죠.
기존 수직축이 1층짜리 주택또는 연립주택이라면 전 아파트를 만든겁니다. 이런 차이점인거죠 ^^ 날개 설계는 사보니우스 파생개량형이라 보시는게 맞을듯해요. 기존 사보니우스를 2차원적 설계고 저는 3차원적 설계라 볼수도 있고요. 제 설계도 1층만 놓고보면 기존 수직축 보다 조금 나은정도 밖에 안됩니다. 2개층 놔야 조금 못 하거나 비슷한거죠, 3개 층부터는 비슷하거나 더 나은 효율 기대되고요. 4개층 부터는 확실히 좋아지는거죠. 복층구조라 수평축보다 더 나은 효율 기대 할수있는거죠.
13/02/01 17:40
한국의 경우 풍질이 않좋은게 방향성의 문제로 알고있는데요.
발전가능한 한쪽 방향으로, 지속적인 바람이 불어오는 것이 아니라 풍향이 자주 변한다고요. 거기에 풍속도 그리 높지않은게 사실이고요. 기상청 풍력지도를 보면 연평균 8m/s 넘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수평축의 정격출력이 13~15m에서 나오는것인데, 낮은풍속에 바람의 방향이 일정치 않다면, 수평축보다는 수직축이 좋습니다. 낮은풍속이면 둘다 발전량은 미미할것이고, 바람의 방향에 상관없는 수직축의 효율이 이런면에서는 좋거든요.
13/02/01 14:46
그런곳 있는건 알고 있는데요.
문제는 시제품이나, 실험자료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거죠. 발전기, 기어박스(증속기), 인버터,등등 비싼게 너무 많아요. 실험용 축소 모델이라도 수천 깨져나갑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도 이건 1회용 이라는거죠. 팔수도 없고, 워낙 저 출력이라 운영해봐야 관리 인력 낭비이고요. 그래서 지원정책에 시제품 제작 지원도 있어서 알아 봤는데.....신재생에너지쪽은 택도 안되는 비용이에요.
13/02/01 15:10
기존의 풍력 터빈인 사보니우스 타입에 H-Bar 타입을 교차시킨 형태로 설계하신 게 맞나요?
말씀하신 유지보수는 수평축 풍력 터빈보다 수직축 풍력 터빈이 베어링 등을 분리 시에 날개 전체를 분해해야 하는 구조이니 더 비용이 많이들 것 같습니다. 수직축 풍력 터빈이 상용화된 대형 시스템이 없는 것이 상대적인 효율도 효율이지만 풍력 발전은 땅이 깡패죠. 수평축보다 갑절은 더 필요한 전용면적을 어떻게 해결 하실 건 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 효율도 떨어지죠. 복층 구조라 효율이 뛰어나다 하셨는데 풍력에너지의 이론적인 출력은 1/2pAV^3입니다. (공기 밀도, 회전자 단면적, 풍속의 3승) 이 말은 블레이드 지름이 커지면 단면적이 상승하고 에너지가 증가하고 풍속 V가 증가할수록 이론적 에너지가 증가한다는 말인데 대형화가 힘든 복층구조 방식이 수평축 3 blade 타입의 200%에 해당하는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게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혹시 어떤 방법으로 시뮬레이션하셨는 지 궁금합니다. 개인이 이런 그린에너지관련해서 도전하는 게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데 모쪼록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13/02/01 16:16
전용면적은 수평축이나 수직축이나 차이없다고 봅니다. 소형이 아닌이상 안적이격거리 생각하면 둘다 엄청나거든요.
예를들어 대관령 풍력단지만 가보더라도 발전기와 발전기의 거리는 엄청납니다. 이렇게보면 차이는 무의미해지는거죠. 블레이드의경우 수평축은 일체형이라 유지보수가 어렵고 비용이 크게 발생되죠. 현재 다른 대형수직축 구상도를 보면 일체형 이더라고요. 이런경우 수평축보다 더 유지보수가 힘들겁니다. 전 조립형으로 설계해서 유지보수가 쉽게 설계했습니다. 대형화 & 복층이 가능한것이, 회전체와 회전축의 분리 연동이어서 그렇습니다. 더불어 회전지름 외부에 유체유도막(집풍막)의 효과로 역방향 저항 감소와 순방향의 풍압(공기밀도)증가와, 풍속 증가를 꾀할수있었죠. 이 유체유도막의 존재로 1.5배 됩니다. 이건 회전체 축소실험결과 회전양이 실제 1.5배나오더군요. 아직은 풍동실험이라던지 축소모형 실험 못했습니다.....개인이 진행하기엔 비용이....T_T 회전체만 축소모형으로 실험하여 회전수증가 체크 됬습니다. 토크라던지 이런건 계산가능한데 제가 혼자 계산한것이라 확실하지 않아서 얘기 못드리겠네요 ^^;;; 효율문제에 있어서 1개층만 놓고보면 기존 수직축보다 조금 나은정도입니다. 수평축과는 비교불가죠......수직축이 워낙 후져서.... 하지만 복층으로 가게되면 틀려지죠. -회전체- <--이런식의 복층이 아닌...........(회전체) <------이런식의 복층구조가 됩니다. (발전기기)............................................(회전체) -회전체- .............................................(회전체) (발전기기)............................................(회전체) -회전체- .............................................(회전체) (발전기기)...........................................(발전기기) 이렇게되어 3개층까지는 기존 수평축과 비슷할거라 예상되고, 4개층서부터는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하게 되는구조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덕분에 사업계획서 방향을 좀더 확실하게 잡을수 있겠네요 ^^ 지금은 기술 설명서수준으로만 작성해놨는데 사업계획서 틀이 잡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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