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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1 14:57
전 안믿어요 ㅜㅜ
집에서 야밤에 세콤이 울려서 도둑일까봐 벌벌 떨고 있는데 창밖을 보니 세콤기사 왔다고 저희집 진돗개가 그앞에서 발라당 누워있더군요 집지키랬더니... 세콤기사를 본적이 있니... 진짜 집지키려고 산놈이거든요. ㅜㅜ
13/01/31 15:07
의경시절에 경찰서장님이 족보까지 있는 순종 진돗개를 키웠는데,
경찰서 내에서 밥을 줄 수있는 권한을 가진 세명(저 포함)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안 눕던데요. 크크
13/01/31 19:39
진돗개도 개체별로 성격이 다양한거같아요 서양견종처럼 브리딩을 오래 엄격하게 하지 않아서그런지, 진돗개 몇마리 키웠었는데 그중 몇놈은 정말 겁도 많고 낮선사람에게도 붙임성 좋더라구요. 개체별 성격차가 덜한건 확실히 서양견종인듯싶습니다 그나저나 그 진돗개는 어떻게되었나요?
13/01/31 21:53
이제 한살이거든요. 2/1생이라서 크크
좀 더 철이 들면 괜찮아지겠거니 생각하고 매일 밥 잘주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말티에게도 복종하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요...
13/01/31 19:52
사람들 성격이 제각각 다 다르고
운동 못 하는 흑인 , 손재주 없는 한국인이 있듯 견공들도 개체별로 천차만별 입니다. 더구나 훈련이 곁들여 지지 않으면 소용 없지요.
13/01/31 15:45
갑자기 일화가 생각나네요,
독일거주 한국여성이야기인데, 독일남자의 청혼을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하고 그냥 다시 편한 친구처럼 지내기로 했는데 어느날 도베르만인지 복서인지 강아지를 선물로 받아 키웠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혼자 사는데다 어려서는 그렇게 귀엽더니 얘가 겁나게 자라서 여자 힘으로는 목욕을 못시키는 바람에 그 독일남자에게 부탁을 했대요 헌데 그 독일남자가 그 개를 완전히 통제하면서 척척 목욕시키는 것을 보고 내가 이 개와 살려면 저 남자가 필요하겠구나 해서 청혼을 다시 받아들여서 결혼했다는...^^...그 남자의 노림수가 아닐까 했는데요 워낙 개를 좋아해서 큰개, 작은개 가리지 않는데 솔직히 저도 저렇게 큰개들은 버거울 듯해요, 우리 동네 어떤 집에 도베르만 있는데 무지 크더군요, 담벼락에 턱하니 걸터 올라서서는 지나가는 행인을 볼 때마다 무서워서 저는 돌아서 다닙니다...-_-;;;
13/01/31 16:07
롯트와일러 잘빠진 애를 봤는데 진짜 멋있습니다.. 매우 충성심이 높아 히틀러가 키웠다고 하죠. 가끔가다가 순한 녀석들도 있긴 하지만..진료 볼 때 이렇게 큰 개들을 보면 진이 빠질때가 있습니다..
13/01/31 20:51
군대에서 군견병으로 2년을 근무했습니다. 저먼 세퍼트가 대담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두려움이 없고 영리하다는 설명 볼때마다 잘 이해가 안가네요. 맨 처음 상태에서 앉자 엎드려 가르치는데 6주가 걸리고 손, 빵 가르치는데 각각 2주가 걸렸습니다. 기어, 차렷은 무려 세달이 걸렸네요. 그것마저도 주의가 산만해서 체벌 및 구타 없이는 제대로 오랫동안 하지 못하던데..
13/01/31 21:19
저희집 똘똘이도 집 잘지키는데
요실금이 있나 ...모르는 사람 집에 오면 반가워서 발발대면서 소변을 발 밑에....크크크 손님들 다 도망갑니다...ㅠㅠ
13/02/01 02:44
우리집 개는.. 가족만 지킵니다. 그냥 가족만요. 집은 안지켜요.
집에 누군가 지 백이 있다, 그러면 발소리만 나도 우렁차게 짖는데,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있다, 그러면.. 밖에서 문을 두드리건 벨을 누르건 쥐죽은듯이 고요하게.. 저 깊숙한 화장실로 숨어들어가더군요.. 엄마님께서 엘베에서 같은 라인 아주머니들끼리 낮에 개짖는소리때문에 짜증난다고 험담하는 걸 듣고 혹시 우리집 갠가 싶어서 다같이 실험해보았는데, 짖기는 커녕....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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