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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4 22:29
아직도 잊지 못하는 그의 첫 30-30....
저는 어렸을 때, 홈런 치는 선수가 도루 30개 한다는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꽃같은 전성기보다 꺼져가는 황혼기를 더 아름답게 한 선수 같아서 정말 아쉽네요.... p.s : 선수협 회장은 이제 누가 하나... (선수협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던 브레드 회장님의 발 길을 누가 이어갈 지...)
13/01/24 22:31
근데 박재홍 선수 이상으로 힘 있는 선수가 거의 없죠...
박재홍 선수가 그나마 약간 독고다이 스타일이어서 작년 초에 그렇게 눈부신(?) 활동을 했었는데... (니들이 무슨 말을 해도 나의 길을 걷겠다... 보고 있나, 박배추,현포,달세...) 이제 고참급 중에서 할 만한 선수는......
13/01/24 22:46
형덕분에 현대시절부터 즐겁게 야구봤어요
김수경선수 은퇴할때도 안타까웟는데 300-300을 앞두고 은퇴하시니 제가 더 맘이무겁네요 이제 그 야구유전자좀 2세한테 물려주시죠
13/01/24 22:48
NC에서라도 품어주길 바랬는데 ㅠㅠ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선수협 그 정도로 잘 운영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300홈런때 대충 팀에서 이제 은퇴시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진짜가 되니 아쉽습니다 도루 33개 남았다구요 ㅠㅠ
13/01/24 22:48
빵형만큼은 은퇴 안 할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30-30을 3번이나 달성하는 선수가 다시 크보에 나올까요?(메쟈에서는 신인 30-30기록을 작년에 마이크 트라웃이 재현해냈죠 흐흐) 마이크 트라웃에 붙는 수식어와 기대들을 보면서 박재홍선수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낄 수 있네요. 선수협도 걱정이긴 하고 보내드리기 싫지만....... 수고 많으셨어요!!
13/01/24 22:58
우완대타로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는 선수인데 이렇게 은퇴하니 너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리고 이번일로 선수협의 활동이 위축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13/01/24 23:04
현대-넥센 팬입니다. 야구 처음 봤을때부터 빵형은 저의 영웅이었어요. 팀이 엇갈린 후에도 빵형이 잘하면 기분좋았습니다.
내심 넥센으로 다시 모셔왔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잘 가요 리틀쿠바 ㅠㅠ
13/01/24 23:18
빵을 먹은건 최향남이다 라는게 최근 학계의 대세긴 합니다만, 빵을 먹었든 안먹었든 빵횽은 빵횽이죠.
암튼 빵횽이 이렇게 은퇴해버리니 섭섭하고 아쉽습니다. 사실 저에겐 빵횽이 선수 은퇴하는것보다 더 아쉽고 안타까운게, 선수협 회장직을 더이상 유지할수 없다는 점입니다만.. 횽이 어느곳 어느자리로 가시든 그 자리에서 빛이나길 기원하고, 항상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13/01/24 23:22
기아 팬으로서 참 좋아할 수 없던 선수였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대타자가 선수협이 걸림돌이 되서 이렇게 은퇴를 하네요.
역대 선수협 회장중 유일하게 제대로 일을 할 줄 알던 회장이었는데 좀 안타깝습니다.
13/01/24 23:26
흠.. 데뷔때부터 오질라게 욕하고 안티짓 했지만..
왠지 우울하네요. 지금 생각하면 저한테는 왠지 여우의 신포도와 같은 선수였어요. 이제 40-40하는 신인왕은 언제 보려나... 호타준족하면 박재홍이었는데...
13/01/24 23:39
박재홍 선수~
중학교 다닐 적에 데뷔했으니 벌써 선수 생활이 몇 년째입니까.. 호타준족의 빼어난 플레이에 반해서 야구를 즐겨보게 되고 현대유니콘스 팬까지 되었었죠 현대왕조 시절을 이끌고, 이후 가는 팀마다 맏형 노릇 톡톡히 해내며, 선수협 회장까지.. 오래도록 내외적으로 야구의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즐거웠고, 앞으로도 코치 감독 등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13/01/25 00:27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거라지만 이렇게 은퇴할 선수는 정말 아닌데.....
팬들을 위해서라도 박재홍같은 선수는 이렇게 보내면 안되는건데.... 선수협회장만 아니면 어느팀이라도 들어갈수 있었겠지만 본인의 말처럼 부끄럽지 않고 후회하지 않기위해 은퇴한다니 아쉽지만 박수치며 보내렵니다. 수고했어요. 빵....아니 박재홍선수.
13/01/25 01:09
박재홍 선수, 처음 야구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응원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박재홍 선수가 선수협 회장으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물러나는 것 같습니다. 팬으로써 뿌듯하네요. SK에서 다시 지도자 연수 보내주면 안되나요?ㅠㅠ SK가 다시 손 내밀어줬으면 좋겠네요..
13/01/25 01:37
기아팬이라서 그다지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선수협 활동에서 보여준 진정성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더군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빵횽.
13/01/25 05:34
#62 박재홍, 제가 야구보기 시작한 이래로 내내 우상이었습니다.
어머니를 보채서 현대백화점에서 그냥 빵횽이 멋있어서 유니콘스 어린이회원 들었던 것도 기억이나고 도원구장에서 지린내와 맞서가며 아버지와 빵횽보러 야구보던 기억도 나는군요. 빵사건때문에 다소 희화화(?)...되었지만, 브레드재홍이건 빵재홍이건 정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13/01/25 08:24
타이거즈 팬이라 좋아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은퇴하는 건 아쉽군요. 선수협 회장 하느라 고생도 했을텐데, 앞으로 해설가로 잘 활동하기 바랍니다.
13/01/25 11:55
박재홍 선수 은퇴...
제가 가장 싫어하고 한때 증오하기도 했으며 이름도 안부르고 욕설로 지칭했던 그 선수가 은퇴를 하는군요. 이런 저도 KBO의 레전드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큰 족적을 남긴 대단한 선수였다고 생각하고 선수 말년에 선수협에서 보여준 진정성은 높게 평가하고 싶네요. 고생하셨어요.
13/01/25 13:48
와 야구를 잘 모를 때도 현대의 미친포스는 알고 있었고 그 중심엔 볼때마다 홈런 치고 뛰어다니는 박재홍 선수가 있었는데..... 신인때 엄청난 포스를 뿜고 다니시던 분이 벌써 은퇴군요......
13/01/25 16:13
솔직히 박재홍 선수 그닥 좋아하지 않는 선수였지만 마지막 떠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네요.
손민한 선수를 트위터로는 강하게 비난했지만 그의 살 길을 열어준 사람 또한 박재홍 선수라니... 300-300을 끝내 달성하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못내 안타깝네요. 은퇴후 지도자의 길을 가든 해설자의 길을 가든 그의 앞날에 밝은 빛만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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