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2/28 14:03
대선패배 후유증을 극복하는 첫 걸음을 비교적 잘 내딛은것 같습니다.
신계륜 의원은 제 기준으로는 친노가 아니지만 대선 패배후 친노에서 워낙 이미지가 안좋으니까 친노가 아닌 사람중에 자신들이 밀만한 후보를 낸거라 '범친노'로 불린 것 같습니다. 김동철 의원은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을 하기는 했지만 원래 계파색이 옅은 계파라 그냥 안민석 의원등과 함께 쇄신파의 대표로 보면 됩니다. 박기춘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 밑에서 부대표를 하긴 했지만 정말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고 있었구요. 합의추대가 가장 모양새가 좋아보였는데 신계륜 의원의 출마 강행으로 경선이 되어버렸고 결국 한쪽에 치우침 없는 중립적인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12/12/28 14:22
지금 야권은 안됩니다. 10년 동안 해온 게 있는데 그렇게 쉽게는 안 바뀌죠.
인맥의 유전자가 기회주의자처럼 보여요. 지금 쟤네들이 바뀔려면 자기가 칼 잡고 자기 생살 째서 골수랑 오장육부 다시 맞추는 식으로 해야 되는데 그럴까요 ? 좀 있으면 다음 정권이 삽질을 할 것이고, 거기에 반대하는 사람은 달리 찍을 쪽이 없다는거 누구나 다 압니다. 편하고 달콤한 길이 있는데 고생을 할 필요가 없죠. 올해 선거요? "운이 없었다, 사람을 잘못 골랐다, 이정희만 없었으면..." 내심 이걸로 끝일 겁니다. 바꿔서 뭐 어떻게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만.
12/12/28 14:38
비상대책위원회장에 김한길이라... 민주당의 참 대단한 쇄신의지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Iv_ZtNVDpB8&feature=youtube_gdata_player 노무현의 의지를 계승하고자 하는 친노 김한길 의원(?) 되겠습니다.
12/12/28 16:29
원래는 김한길 의원 스스로도 하려고 했을 겁니다.
당장에 어제 중진의원들이 죄다 추대하려고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만약 김한길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차기 전당대회에서 이른바 주류계가 유리하도록 하는 조항들을 많이 고치도록 하겠죠.
12/12/28 18:57
으윽...친노라면 치를 떤다는 '김한길'이라...
앞으로 보기 좋은 일 참 많이 만들어질 거 같네요..크크.. 민주당은 향후 2-3년간 본인들의 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작업을 해야하는데.. 이왕이면 외부에서 모셔오던지 하지..김한길이라.... 김한길, 안민석, 김진표 같은 것들을 쳐내는 작업없이는 민주당이 잘 굴러가기는 힘들겁니다. 시민 사회및 야권 연합에도 앞으로 쭉 방해가 될 세력들인데다.. 뒤에서 총갈기는데는 아주 능한 것들..
12/12/28 22:12
지금 민주당이 지금 너무 힘이 빠져있어요. 총선 + 대선 2연타가 너무 아프겠네요.
어서 추스려서 박근혜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할수 있는 당으로 부활하길 바랍니다.
12/12/28 22:18
지금 아마 정신없을 겁니다..
정체성에 혼란도 올거고...그걸 내부인사가 할 수 있으리라 보이지 않습니다. 좌우를 아우르는 외부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새누리에서 김종인을 불러서 기사회생 했듯이..윤여준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이 앞으로 어떤 색을 띠어야 할지 정말 저조차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지금 이순간 누군가 제대로 된 리더쉽을 발휘해 줘야 향후 100년을 지탱할 그릇을 키울 수 있으리라 보이는데..
12/12/28 23:25
김한길이 비대위 되면 민주당은 두조각 나겠군요.
물론 친노가 악의 축이라 생각된다면 두조각 나는 한이 있더라도 친노 숙청에 여념이 없을 김한길이 바람직해 보이겠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