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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8 18:59
이세돌:백홍석 3:8이군요... 최근 7연패. 역시 백홍석이 같은 전투형한테 강하네요... 박영훈 같은 계산형엔 약하고... 이창호가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겠죠.
12/12/18 19:13
백홍석 대단하더군요 천하의 이세돌을 상대로 더블 스코어로 상대 전적을 앞서다니..
게다가 이세돌 9단이 5번기에서 0:2로 코너에 몰리는 거는 전례가 없던 일이라고 하는데 두 선수가 은근히 악연인가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역시 양이 대결이 기대가 되네요 이름값부터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대전적까지.. 이건 정말 놓칠 수 없는 바둑계의 큰 떡밥입니다+_+
12/12/18 21:21
전 바둑은 어렸을때나 잠깐 배웠고 아는 바둑기사의 이름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이상하게도 라라 안티포바님의 바둑 관련 글은 항상 클릭하게 되고, 또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12/18 23:02
응씨배는 꼭 지켜내야 하는데, 왠지 불안합니다. 박정환 사범이 요새 기세가 너무 별로인데다가 fm식으로 보면 '초조함을 느끼고 있다' 라고 할까요..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세돌 사범이 백홍석 사범에게 2연패한 것은 굉장히 의외네요. 큰 판에 강한 기사에다가 기세도 좋았고 전초전이었던 맥심배에서도 이겨냈으니 무난히 이길 줄 알았습니다. 비슷하다고 할 순 없지만 공격형 기풍의 최철한 사범을 완전히 이겨낸 상황이라 더 그렇게 생각이 들었는데요. 인터뷰에서도 상대전적과 관계없이 2시간 바둑이면 괜찮다고 했었구요. 하지만 확실히 백홍석 사범이 깨어난 듯한 느낌입니다. 강약조절이 참 좋아졌어요. 어찌보면 형세판단 능력과 냉철함이 무르익은 것이지요. 준우승만 하던 백사범이 우승 한 번 이후 이렇게까지 포텐을 터뜨리니,,,(올해 바둑대상도 명인이 되면 유력할만큼..) 홍진호 선수가 우승을 한 번만 했다면 얼마나 강해졌을까요........................................................아
12/12/19 12:34
2012년 이전에 백홍석 9단도 콩라인이어서 별명중 배콩석도 있긴 했죠.
대주배 시니어 최강자전에서 30년 가까이 되었던 콩라인의 숙원을 숙적이었던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면서 콩라인을 탈출했던 서능욱 9단 생각이 나는군요.
12/12/19 08:45
박정환9단의 슬럼프는 저 때문일겁니다. 제 설레발 때문에..ㅠㅠ(유게에다 승률90%찍었다고 이영호 어쩌고 드립했는데 그날이후로 막장드라마 찍고 있습죠.ㅠㅠ)
어떻든 조금만 더 잘해보자,정환아! 네 능력을 보여줘!
12/12/19 12:33
그때는 한참 바둑리그 중이었는데,
박정환 9단이 보니까 실력은 확실히 뒷받침이 되는데 중요한 순간에서 승부호흡이랄까, 멘탈적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특히 랭킹 1위가 된 이후로 부진한 것을 보면 챔피언의 자리는 차지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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