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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7 21:26
멋지십니다.
다만 좀 찝찝합니다... 저렇게 사람들의 연약한 감정에 의지하여 이용하는 사람들때문에 세상이 참 잔혹하고 척박하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12/12/17 21:44
아니 이리님답지 않으시게.. 아니 어찌 보면 다우신 것같기도 하구요. pgr아이디라도 까주시죠..-_- 이런 건 저격의 범주도 아닌 사기 방지를 위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데.
12/12/17 21:54
헐...이벤트도 그렇고 인심이 넉넉하시군요.
돈도 많이 버시고 건강하세요!!! 이런 마음씀씀이가 사업하시는데 더 큰 돈을 불러 들일거에요.
12/12/17 21:57
선의로 그냥 넘기셨으니까 다행이지만 돈 문제는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무섭네요. 그나저나 그 돈이면 피지알을 키배의 축제장으로 만드는 이벤트를 몇 번이나 할 수 있는...
12/12/17 22:07
역시 쿨한 늑대 크크
그나저나, 본인이 50만원 포기하신다고 하니 어쩔수 없지만, 다른 선의의 피해자나 나오지 않게 질게 좌표라도 좀....
12/12/17 22:11
저도 딱 50만원 묻지마 적선 한적 있습니다;
다시 하라면 안할것 같긴 한데... 여유가 없어져서 그런지, 뭔가 아니다 싶어서 그렇게 됐는지 스스로도 모르겠네요. 뭐, 세상에 이런 일 저런 일 많네요.
12/12/17 22:15
까먹고 있었는데 작년에 지인이 급하다 해서 카드값 막으라 돈 빌려줬던게 생각났네요...(3)
김OO 야 너 차 바꿨던데 돈좀 돌려주지
12/12/17 22:43
저위에 그대로 파보면 돼는데?
그글좌표만 누가 쏴주시면 재미삼아 한번해보고싶은데... 이거보고 그글지우면 진짜수준인증이겠네. 지금이라도 쪽지보내서 갚으시죠? 일단 이중아이디도 제재대상인데?
12/12/17 22:50
선의를 배풀면 통수로 갚으니 원....
쓸때는 내돈처럼 써놓고 줄라니 막상 큰돈이었나보지? 아님 빌린친구가 안갚아서 이걸로라도 메꾸실려고하나? 그럼 그친구랑 뭐가다르지? 어휴... 나이 서른을 넘기고.. 어린동생한테 여기서나마 잔소리좀 들으세요... 헐 이리님한테한말같네요 크크
12/12/17 23:17
죄송하지만 언제 날잡아서 확실하게 받아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성공하면 계속 다른 사람들 돈 날로 먹으려고 할겁니다. 처음계기가 님이 먼저 제안한걸로 시작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12/12/18 01:19
저도 친구놈한테 20만원 한달뒤에 받기로하고.. 빌려줬는데..
매번.........미안하다는소리밖에 못듣고 있네요.. 친구라서 그냥 저냥..넘어가고있지만 마음 불편한건 사실이네요 ..
12/12/18 07:13
하아, 이리 님... ㅠㅠ
정말 넷상에서 남 뒷통수 까는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든 혼쭐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이리 님이야 대인배시니까 이렇게 넘어가셨겠지만요.
12/12/18 09:05
"오빠 믿지? 손만잡고 잘께" 라는 말이 남성들의 대표적 거짓말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저 말을 할 때의 남성들의 대부분이 거짓말로 저 말을 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 때는 분명히 진심이었으나.. 실제로 그 상황이 되면(?) 마음이 돌변하는 것 뿐이죠. ;;; 저 아저씨도 빌릴 때는 내가 꼭 갚아야지! 하는 맘에 빌렸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가 꿀꺽해도 별 상관없는 상황이 되자,, 마음이 돌변했겠죠. 이리님이 무슨 일을 하시는 지 모르나 50만원이라면 누구에게나 쉽게 쓸 수 없는 액수인데 마음이 넓으시네요.. 의외의 인자함도 있으시구요. 암튼 멋지십니다.
12/12/18 09:25
저도 기억이 납니다.
영양제라도 좀 챙겨드리려고 쪽지를 보내드렸더니 마음만 받겠다고 사양하시던.. 이리님이 벌써 걸려들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하긴.. 영양제 그딴거 받아봤자 뭐하겠어요.. 현금이 최고지 ㅡㅡa
12/12/18 09:50
돈 받은 사람이
자기 먹을 것도 없는데 친구한데 준 걸 보면 돈을 생각하는 기준이 일반인의 그것과 다르다고 볼 수도 있어요. 마찬가지로 우연찮케 돈이 생겼다 하더라도 도의적으로는 갚는게 마땅하겠으나
12/12/18 11:22
저도 친구 350빌려줬는데 30,20,10 막이렇게..갚더니 언제부터 연락도 안되네요. 바에가서 놀고 그러더니..생각하면 짜증나고 괘씸해서라도 받고싶고 그래요.
12/12/18 15:04
저도 아는 형한테 4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군대가기 전에...
빌려가더니 이래저래 모르쇠 하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는데 군대 제대하고 나서 에휴 40 버렸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그 형이랑 잘 지내던 친구놈도 결국 돈때문에 틀어졌더군요. 그 인간 잘 살고 있으려나...
12/12/18 16:45
전 50만원 빌려준적 있었는데.. (대학교때).. ..
저 결혼할때 축의금 달라고 하니까 200만원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만에.~~) (물론 그 형이 작은 사업을 해서 성공했다는 건 함정~~)
12/12/18 17:07
고등학교때는 짝꿍 녀석이 자기 친구가 여자친구를 임신을 켜서 돈좀 빌려달래서 15만원 빌려줬더니 일주일뒤에 전학간 기억이 나네요. 작년엔 다른 친구에게 10만원 빌려줬더니 일주일 뒤에 갚는다는 녀석이 6개월 뒤에 5만원만 갚고 연락두절...
그 사람의 인간성은 돈을 빌려줘보면 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나름 소액으로 저런 친구들을 잘라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12/12/18 23:23
모르는 사람이나 아는사람이나 돈빌려주는건 빌려준다고 생각안하고 준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래서 아예 준다고생각하고 못줄돈 이면 딱잘라 거절... 해야되는데 쉽지가 않아요 워낙 거절을 못하고 끙끙 앓는 성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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