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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3 22:06
본문에 내년 승강제에서 1부리그 15,16위가 아니라 13, 14위가 맞는거겠죠. 12위는 플옵해야 되구요.
쨌든 부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제 서유만 분발해주면!!
12/12/03 22:18
내년은 광주와 상주(상무)의 1부리그 입성 도전기와 부천과 안양의 대결이 볼만하겠네요.
일단 FA컵이 좀 더 깊이 있는 대회가 될 것 같고, 부천 VS 제주, 안양 VS 서울, 안양 VS 수원이 나오기만 하면 대박... 시즌 초에 생각하기를 올해부터가 바닥을 찍고, 점점 인기 상승 곡선을 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바람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2부가 내년 첫 선을 보이니 만큼 굉장히 힘든 상황이 많을 것 같아 좀 걱정이 되기는 하네요. 여튼 전북+겨울 내내 2부 응원팀을 하나 고르는 일만 남았군요. 후훗!!
12/12/04 00:35
시장피셜 그림 아래..
'부천 SK가 내년 2부리그 참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건 부천FC 오타 내신거죠? 혹시나 모를 부천 팬분들 두번 상처받으실지도 몰라요~ ^^;;
12/12/04 01:36
우선 부천FC의 2부리그 참여는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잘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의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받고 구단을 출범하는건 왠지 단추가 잘못채워지고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무리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청원이 있어서 그리했다하더라도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구단의 격차는 늘어날것이며 성적또한 하위권을 전전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렇게되면 결국 1부리그에있는 강원FC의 경우처럼 되지말라는 경우도 없겠죠. (강원FC의 상황에 대해 샤다라빠 작가가 그린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http://sports.media.daum.net/cartoon/series/shappa/view.html?gid=5164&newsid=20120930164752795 애초에 어느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프로스포츠구단을 운영할려면 결국 탄탄한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지않고서는 결국 사상누각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기업이 아닌 지자체의 지원만으로 만들고 운영되어지는 구단들이 과연 얼마만큼 성적을내고 운영을 해나갈것인지 그것에 대한 회의감이 드는건 왜일까요? 향간에는 아시아축구연맹의 압력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막겠다고) 만들어진게 승강제고 2부리그창설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거 같던데....
12/12/04 10:23
일단 성적을 짚고 넘어가면, 어떤 팀이든 제가 죽을때까지 상위권에 오르지 못할 팀들도 있을 겁니다. 실제로 유럽 몇몇 팀들은 대다수가 그러하고요. 얼마전에인가 세리에 3부 or 4부리그 팀이 FA컵 4강에 올랐습니다. 아마 성적논리로 라면 이 팀에게 진 수많은 클럽들은 해체해야할 겁니다.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리그를 호령했던 첼시가 챔스를 우승한 건 작년이 처음이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예선탈락 직전이지요. 애버튼만 봐도 신기하지요. 그런 잣대가 우리나라와 비교할만 하느냐?하면, 리그내 수준을 우리나라로 가져왔을 때 그만큼 차이가 납니다. 유럽의 돈 많은 팀과 돈 적은 팀이 결국 우리나라 대기업 축구단과 소규모 축구단과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재정안정도가 아니라 돈이 많든 적든 간에 팀이 성적을 내서, 운영해야 한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훗날 상위권과 격차가 난다는 말은 상상에 가깝습니다. 모든 클럽은 상위권을 목표로 그리고 우승을 목표로 해야함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어떤 논리로라도 성적이 하위권을 진전한다던가, 기업구단과의 격차가 늘어난다고 해서 새로운 팀이 창단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두번째로 탄탄한 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윗 단락에 썼던 내용들의 전제는 전부 재정적인 면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시작을 다르게 시작하시고 계십니다. 예를 들면 상주 상무를 봅시다. 아마 상주 상무는 돈의 논리로 보면 진작에 2부에 있어야 했을 겁니다. 훗날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연고이전으로 관중도 적고, 심지어 굉장히 소규모 도시지요. K리그 팀이 관중수입이나 유니폼으로 돈을 얼마 못 벌어들이겠지만, 상주는 더 크게 못 벌어들일 겁니다. 고로 적은 운영비로 이 팀이 1부에서 운영이 어떻게 가능하냐를 따져보면, 결국 인건비가 적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것은 공표 안되서 모르지만, 대다수의 팀들이 인건비가 높습니다. 많은 K리그 팀이 이 점에 대해 알고 있지만, 어쩔 수가 없지요. 그냥 구단끼리 단합해서 후려치고 싶겠지만,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난리가 날 겁니다. 축구도 하나의 기업이니까요. 줄이는 추세로 가야지, 단박에 시행할 수는 없지요. 그런 의미로 2부의 창설 목적은 말씀하신 챔스의 출전여부도 있겠지만, 이러한 인건비를 줄이는 데도 좋은 역활을 합니다. 일단 2부리그가 생기면, 선수 수급 자체는 훨씬 용이해 질겁니다. 그럼 구단에서도 돈을 아끼게 되죠. 100억짜리 선수 사느니 50억짜리 2명사고 10억짜리 1명사느니 5억짜리 2명사고....1억짜리 1명 사느니 5천만으로 2명 영입 or 삼천만*2으로 2명 영입.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겠지만, 훗날 시간이 흐르면 기본 급여 자체는 올라가되, K리그(1부)의 기본 인건비는 줄어듭니다. 이런 논리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탄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자가 갑자기 변심을 하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갑자기 발을 뺀다 하면 선수들은 바로 궁지에 빠지게 되죠. 결국 다양한 서브스폰서도 필요합니다. 하나의 기업이 모든 권리를 갖는게 아니라 많은 주주가 그 짐을 분담해서 갖게 해야지요. 이게 당장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물론 하나의 대기업이 팀을 맡아서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만, 이 것 역시 추측입니다. 배구의 고려증권이 그랬고, 야구의 현대가 그랬습니다. 엠파이어님이 생각을 잘못하시는 것은 탄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는 당연히 되어야 하지만, 그게 선행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조건을 만족시키리면 적은 돈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는 리그인 하부리그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 팀이 굴러가는 것을 보고 기업을이 투자를 할까, 말까 저울질 하지요. 올해 창단한 안양은 시로부터 4년 40억을 약속받았습니다. 1~2년 15억. 3년때부터 5억입니다. 점차 줄여가서 안정적인 스폰을 구하겠다는 논리지요. 그 이후에 바로 KB은행 스폰을 받더군요.(흡수건과 관련해서는 일단 넘어갑시다). 부천은 애초부터 유료관중을 받는 팀입니다. 예전 기사로 볼 때 내셔널때부터 평관 천명씩 찍더군요. 충주, 고양도 대기업과 비교해 적은 돈이지만, 기업의 돈이 들어갑니다. 여러 시,도민 구단들이 애초에 2부부터 탄생되었으면 어땠을까요. 돈이 적은 팀은 적은대로 굴러가고, 타팀은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내서 1부에 팔고, 적은 금액으로 다수의 선수를 영입해 1부를 올라서고 스폰을 받게 된다면, 더 안정적이고, 투명적인 팀들이 많아 졌을 겁니다. 즉, '향간에는 아시아축구연맹의 압력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막겠다고) 만들어진게 승강제고, 2부리그창설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거 같던데....' 란 말은 제가 쓴 글에 비춰서 생각해보면, 진작에 만들어졌어야 할 2부리그가 AFC의 권고로 이제야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야기는 서두에 추측이라 여겼던 제 생각이 맞물려야 하겠죠. 엠파이어님이 저번 안양 창단때도 비슷한 논리로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어떻게 보면, 제가 엠파이어님을 설득한다기 보다 이러한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네요. 적극적인 투자만이 답은 아닙니다.
12/12/04 05:33
기본적으로 신생팀이 아니고 선수단과 스폰서가 있는 팀에 시의 지원이 들어가는거니 재정 자립도만 점차 늘린다면 우려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겠죠. 드디어 우리팀이 8년만에 살아나네요!^^
12/12/04 09:51
Welcome back. 일단은 본회의가 남아 있으니 거피셜이긴 하지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갈 길이 험난하지만 잘 헤쳐 나가도록 합시다!
안양vs부천도 오랜만이니 더 근질근질하기도 하고.. 암튼 가까우니 가끔 전력 탐색 차원에서 가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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