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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 21:06
저도 그다지 감정이입이 안되었네요. 변신하는 장면이나 늑대소년이 계속 기다린 장면은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함께본 여자사람은 펑펑울더군요 크크
12/12/02 21:43
왜 여자들이 늑대키우고 싶다 송중기 송중기 잎에 달고 사는지 느꼈습니다.
딱 여자들 좋아하는 감성으로 만들었더군요 전 먼 그냥 그랬습니다만 주위에 여자분들 폭풍눈물 크크크
12/12/02 21:52
엔딩을 두가지 찍어서 스탭들이 투표했는데, 영화에 나오는 엔딩이 여성 스탭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결정되었다고 하는 말이 있더라구요.
우리 피지알러들도 많이 울먹울먹 하셨을 것으로...
12/12/02 22:54
늑대소년은 봉준호 감독류의 논리적인 디테일이 아니라, 감독의 정체성이 의심될 정도로 디테일한 감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라서 의도한 바나 판타지가 그 감성을 느끼거나 이해할만한 사람에게만 보이는거죠. 여성분들이 주로 많이 공감하긴하지만 제 뒷 자리에 있던 여성분은 꽤나 황당해하시더라고요. 전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충무로에서 이런 영화는 흔히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12/12/02 23:26
어른동화죠
박보영으로 바뀌었다면 대놓고 동화라고 말하는거지만 가장 필요할때 현실을 내버려둠으로써 동화같은 내용이 나에게도 일어나지않을까? 기대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2/12/03 10:45
박보영이 가라고 가라고 꺼지라고 밀치다가 송중기 뺨때리고 나서
화들짝 놀라서 울면서 미안 내가 잘못했어 하는거 보고 눈물 안나던가요?? 저는 송중기가 부러워서 눈물이 났습니다.
12/12/03 11:12
애초에 훌륭한 설정, 리얼리티, 탄탄한 스토리 따위 버리고 오로지 박보영-송중기의 감성연기 극대화를 위한 영화죠 크크
이런 영화를 보는 남자들은 무언가를 바라면 안됩니다. 같이 간 여자와 함께 울어주는게 가장 훌륭한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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