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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3 08:35
전 길씨의 오줌싸개때의 죄와길을 정말 재미있게 본 터라, 길씨가 예능할때는 아티스트라는 무게감을 좀 덜어버리고
이런 망가지는 역할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을 보면 망가질 때, 유재석씨한테 '형 이거 하면 웃길까요?'라고 묻고나서 하는 장면이 종종 보이는데, 300회 특집때 정준하씨가 말한대로 웃길까 안웃길까의 생각은 버리고 그냥 막 들이대는 캐릭터로 자리잡는게 낫지 않을까 하네요. 방송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 알아서 김태호PD가 편집할테니까요.
12/12/03 08:43
저는 갭모에(?)를 좋아하는지라
박명수씨가 버럭거리는 이미지다가 가끔 보이는 기부천사 이미지나, 정준하씨가 항상 바보컨셉으로 밀고나가다가 급 튀어나온 정총무이미지같은거 좋아합니다. 크크크
12/12/03 08:44
위에서 빠진것중 기억나는거만 써보면
박명수: 침-콧물-방구등 칠칠맞은형 유재석: 쌈바, 진행중독, (방송관련)잔소리쟁이, 전자기기등 최신걸 잘 모르는형 정형돈: 진상, 빡돈, 족발당수 노홍철: 의외로 상식에 약한 무식한아이, 아침마다 못생겨지는 러시아인(결국 이걸로 못친소왕등극..) 정준하: 동생들 집합시켜서 그들중에 대장하는 캐릭터가 잠깐있었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정형돈의 빡돈이었네요. "6학년이 웃겨?"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크
12/12/03 09:00
잠깐이었지만, 길씨의 만근추 캐릭터도 좋았는데 말이지요. 명수는 12살에서
오징어놀이에서 만근추하다가 정준하에게 처참히 망가지는게 정말 웃겼어요.
12/12/03 09:00
개인적으로 항돈이를 가장 좋아해왔고 요즘은 바보형의 변화가 보기 좋더라구요. 거성형님이 조금 힘이 부치는거 같아 힘냈으면 좋겠고... 홍철씨는 돌아이보다 사기꾼 캐릭터가 좋아요.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는 하하. 리액션은 정말 좋은데 가끔 좀 지나치게 양아치(?)같을 때가 있어 좀 그렇습니다.
12/12/03 09:09
유재석은 애로재석(or 비디오 재석), 아나만나, 헬스메뚝, 날유, 유부장 등으로 나름 케릭 변천사가 있죠.
다른 맴버들에 비해서 좀 약해서 그렇지. 크크. 저쪼아래도 있구요.
12/12/03 09:23
전 젤 웃긴게 노홍철 사기꾼 시절, 노홍철도 웃겼는데 노홍철이 정말 재미있었어서 노홍철이 좀 나댈때 박명수가 '이걸 어떻게 하지?"
하는 표정을 짓지만 말한마디 못할때가 좀 많이 웃겼었어요 크크크크크 뭐 요즘 젤 웃겼던건 정발산기슭곰발냄새타령부인 인사잘해 했던 하하의 캐릭터 크크
12/12/03 09:54
노홍철은 진짜 빡구가 된듯하네요... 요새 노홍철 볼때마다 미남 1위는 어디가고.. 왠 빡구형만 있네요 크크크크
그래서 요즘은 노홍철 보면 암것도 안해도 웃음이 나와요 크크크크
12/12/03 09:55
박명수의 찮은이형은 김연아 특집 때 나온 얘기죠. 김연아 선수와 약간 부딪히자 노홍철이 '어디.. 귀한분인데.. 이런 하찮은형이' 라고 하면서 찮은이형으로 얘기나왔습니다. 07년 추석부터구요. 닭사장시절부터 계속 나오던 '아버지' 캐릭터도 있습니다. 정준하가 '어머니' 캐릭터를 잡으면서 평상시에 잘 쓰이지 않다가 아이스원정대 때 만장일치 벌칙으로 옷을 벗으면서 한 번 각인시켜줬고, 07년부터 노쇠화에 08년에 결혼부터 리얼 아버지가 되면서 그 때까지 썼었습니다. 흑채가 발각되면서 유전(얼굴개그, 기름, 흑채 등)이 나왔고 분비물에 관해서도 나왔습니다. 그 후로는 딱히 기억에 남는 캐릭터는 없네요. 그레이트박같은 것도 있었지만 그게 캐릭터로 안보여요.
유재석은 달팽이님 말씀대로 사소한걸로는 여러 캐릭터가 있었죠. 근데 유반장이라는 큰 틀 안에서 많이 움직였어서 변화의 느낌이 둔했습니다. 정준하씨는 게스트 때부터 우동 한 그릇 먹기로 식신을 먼저 선점했고 그 후에 어머니, 뚱뚱보, CEO(술집?-이때 사건이 터지면서 캐릭터가 급변했습니다. 대놓고 당하는 캐릭터로..), 바보형, 속좁은 바보형, 눈치없는 바보형까지 가다가 전자두뇌를 발휘하면서 정총무, 쿨가이 등으로 변화해갔고 현재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정형돈은 가장 많이 변했는데 캐릭터변화라기보다 포지션의 변화였습니다. 100회 특집때도 소개됐지만 뚱보, 어린뚱보, 어색한뚱보, 건방진뚱보 (+진상)정도. 맨처음엔 마초기질이 다분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러다가 초반에 어색한뚱보 캐릭터가 되면서 웃음비중이 사라지고 자연스레 웃기는거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 캐릭터를 얻게 되죠. 그러다가 가요제마다 터트리며 포지션에도 약간씩 변화를 주었습니다. 네멋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정준하가 약자캐릭을 잡을 때부터 정형돈이 공격을 시작했고 가요제마다 힘을 얻으면서 박명수를 넘어 유재석도 간간히 공격하는 포지션까지 올라갔죠. 중간에 빡돈도 있었고.. 시크릿바캉스 때 마지막으로 부각된 도니패션까지 캐릭터를 보여줬습니다.
12/12/03 10:21
찮은이형은 패키지죠. 하찮은, 귀찮은, 석연찮은, 편찮은 등등.
유반장은 문자 메시지에서 확실한 캐릭터가 있죠. '형제들이여' 크크크
12/12/03 10:36
유재석은 모범생 캐릭터를 벗어나려고 꽤 노력했습니다. 무도를 시작하기 전의 유재석은 무한재석교의 완벽한 이미지라기 보다는 깐죽대는 MC는데(지금도 해피투게더에선 그런 모습이 가끔 나오죠) 무도 초기에 유재석을 너무 밀어주는 바람에 그야말로 신이 되었죠.
초창기의 비디오나 궁밀리어네어 이후 꾸준히 밀었단 날유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요. 요근래는 "형제들이여"로 대표되는 잘났지만 너무 잘나서 짜증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한상사 특집에 의미를 둡니다.항상 긍정적이었던 유재석의 이미지를 희화화시켜 줘서 좀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봅니다. [m]
12/12/03 11:28
길은 초기 게스트 역일 때는 딱히 친한 사람도 없고 손님이니까 내키는 대로 지르는 애초 캐릭터가 재미 있었는데
어느 순간 고정이 되면서 이제 고정으로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다 다른 멤버들과 친해지면서 서열이 생기면서 막내라는 부담감까지 겹쳐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무리수라는 캐릭터도 게스트가 무리수를 던지면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내지르는 것으로 웃기는 거지만 고정이 무리수를 던지면 분위기 파악 못하는거라...
12/12/03 14:40
길은 멤버들이랑 더 친해져야할 듯 해요. 하하만해도 박명수한테 소리도 지르고 꽥꽥될 수 있는데, 길은 형님형님거리면서 엄청 예의차리더군요. 이러니 서로 공격이 가능하겠어요?
12/12/03 15:23
수많은 캐릭터가 있었지만 억울한 준하, 빡돈, 코커진 홍철이가 제일 재밌던..
진짜 작정하고 준하 점사할때 보면 억울+짜증이 얼굴 한가득 크크; 그러고보니 가장 많이 변한 캐릭터는 준하와 형돈인거 같네요. 특히 쿨가이와 미존여오는 초창기를 생각해보면 180도로 바뀐..
12/12/03 16:27
정준하씨 레슬링 이후의 모습들이 다 좋아요. 장가 못가는 쩌리짱에서 레슬링 이후 외모변화도 좀 있었고 키 큰 노총각 이야기 부르면서 훈남으로 변모하고 또 전자두뇌에 쿨남까지..크크
최근엔 다들 캐릭터가 강력하게 자리 잘 잡은 것 같은데 길만 유독..... 음악관련 특집 할 때 무게잡고 겸손하게 구는 것보단 차라리 거만한 뮤지션처럼 굴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최근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갈구는 자막도 눈에 띄게 줄어든 것 같아요.
12/12/03 16:50
저는 정형돈 은갈치부터해서 쭉 이어오고 있는 패션리더(반어법) 캐릭터가 너무 웃겨요. 특히 GD나올때마다 지적하는거 크크크
그리고 그런 건방진 캐릭터의 연장으로 특제댄스 나왔을때는 흐흐흐흐흐흐흐흐
12/12/03 19:59
그거 아시나요? 무도에서 하찮은, 돌+아이, 뚱보,상꼬맹이 등 무도멤버들을 별명으로 부르니까
방통위에서 격떨어진다고 경고먹여서 한때 별명도 안부르고 자막도 안쓴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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