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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2 21:51
주관적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운전매너가 낮게 평가되는건 택시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택시는 도로에서 운전한다는 느낌보다는 경주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받습니다.
12/12/02 22:04
엄마 몰래 차끌고 나가서 처음으로 서면 나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복잡한데다 초행길이어서 여기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저도 그렇게 싫어하던 다른 차들같은 짓을 계속 하게되더라구요... 욕은 옵션..
12/12/02 22:07
저는 운전하기 싫을 때가
1. 출구로 나가기 위해 차들이 길게 줄 서 있는데 맨 앞으로 가서 끼어들기 하는 차량 볼 때. 2. 1번 경우 + 그 차가 비상등 켜는 매너없이 뻔뻔히 들어가는 경우. 3.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추월차선 1차선에서 정속주행으로 옆차선과 동일한 속도로 운전하는 차량 볼 때. 이렇게 있네요. 문제는 운전하는 날마다 이 3가지 경우를 항상 본다는게 함정...
12/12/02 22:44
2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면허를 따서 면허 수령 바로 다음 날 중고차를 구입 해 지금까지 타고 다니고 있습니당. 한 2년 좀 넘었네요.
매일 운전을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했었는데..... 요즘들어 정말정말정말정말 운전하기가 싫어요 ㅠㅡㅠ 그냥 다른 사람 차 조수석에 타고 가게 된다면 땡큐감사합니다엉엉 이고 좀 먼 거리라도 왠만하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고 싶어요. 힘들기도 하고.. 특히 주차 스트레스는 정말 ㅠㅡㅠ 주차할 곳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12/12/02 23:07
저랑 반대시네요. 전 운전하는거 참 좋아합니다.
여친도 저랑 사귀고 운전대 잡은 일이 거의 없을 정도죠. 다만, 글쓰신 분의 운전자의 빡침(?)에는 동감합니다. 전용도로 등에서 나가거나 간선도로로 빠지는 방향에서 얌체같이 제일 앞에서 끼려고 하는 놈들(그나마 어느정도 앞에서 살짝 끼던가 해야지..), 차선바꾸면서 깜빡이 안키는 놈, 아무곳에서나 끼려는 놈, 밤에 헤드라이트 안키는 놈, 딴짓하면서 천천히 가는 놈, 차선유지 못하는 사람(은근히 많습니다), 코너부분, 횡단보도 부분, 편도1차선도로 등에서 남 생각안하고 주정차하는 놈 등등.. 열받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뭐, 그래도 그 조작하는 감이 참 좋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운전매너는 좋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ㅠㅠ
12/12/03 00:42
전 좀 심한 편인 것 같은데... 면허 딴 지는 19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여전히 운전이 무섭습니다. 18년 전에 가벼운 접촉 사고를 한 번 낸 것 외에는 사고를 경험한 적도 없지만, 항상 사고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시내 운전은 대체로 고통스럽고, 주차할 때는 매번 옆차를 실수로 긁는 상상을 하며 창을 내리거나 직접 내려서 위치와 거리를 확인합니다. 유독 운전 기능에 대한 재능이 부족한가 싶어 5년에 한 번 꼴로 운전연수도 받았고, 올 여름에도 14시간 동안 운전 및 주차 연수를 다시 받았습니다. 아내 님의 조름에 못 이겨 차도 예전 차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멋진 새 차를 샀는데도, 제게 운전은 그저 필요에 의해 하게 되는 노동의 일종일 뿐, 드라이브가 취미가 되지는 못할 것 같아요. 당장 다음 주말에도 가족들 태우고 예식장에 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을 하며 네이버 지도를 찾아보고 있을 정도에요...;; 더 경험을 쌓고, 실력을 늘이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12/12/03 05:30
우리 나라 도로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긴 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나라 운전문화가 진짜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비매너 차량들만 사라져도 운전할 맛 날 거 같아요. 저도 저런 것 때문에 시내운전은 극도로 꺼립니다. 시내는 주차할 데 찾기도 어렵고 해서... 이래저래 안 하게 되더라구요.
12/12/03 07:10
운전 3년차에요.
전 운전이 아직 즐겁습니다. 크크 저는 운전을 할 때 가속도를 거의 느끼지 않게 브레이크도 미리부터 살짝씩 밟고 차간 거리도 좀 넉넉하게 두면서 운전하는 편이라 오히려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면 불안해서 못타요... 아마 서울에서 운전하면 저도 싫어할 것 같네요. 저도 서울갈 때는 서울 시내에서 짜증 많이 냅니다..
12/12/03 08:00
제 생각엔 글쓴이님께서 부산에서 운전해 이런걸 더 크게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부산은 도로사정도 열악하고 사람들 성질도.. 하위차선 직진차량은 뒤에 우회차량에게 양보가 필수가 아니라 알고 있는데 경적은 왜 울리는지 앞차랑 간격둔게 너님 들어오라고 벌린게 아니고 내가 방어운전하는건데 다시 추월해 차선 바꿀거면서 왜 들어오는지 우회전해서 도로 합류해야하는데 그 좁은 틈을 왜 비집고 정차시키는지 머리부터 들이밀거면 깜박이는 왜 다는지.. 부산에서만 운전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우회전으로 교차로 합류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깜박이는 옵션으로 켜둔거지 실제론 머리 들이밀지 않으면 절대 양보안해주더라구요 제가 1분을 참다가 화가나서 들이밀었는데 그 뒤론 살아남기위해 계속 들이밀게 되네요 그냥 도로위가 사직구장리즈시절입니다 [m]
12/12/03 11:28
운전한 지 20년이 넘어서 그런지 그냥 무념무상입니다.
누가 쓱 끼어든다. 초창기 : 안끼워줌 요즘 : 마려운가보네... or 오죽 급하면 저러겠어... 끼워줬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안한다. 초창기 : 끼어들기까지 하고 인사도 안해? 블라블라... 요즘 : 얼마나 바쁜지 정신이 없나보네... 사고날라 더 띄고 가자... 운전은 빨리가려고 하는 게 아니고 편하게 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지방 갈때는 차 안가지고 감 - 빨리 가지도 못하는데 편하지도 않으니까요 -_-;;;)
12/12/03 16:27
요즘은 그냥 그러커니 생각합니다
단.. 고속도로 혹은 고속화국도에서 1차선에서 안가면 !(#%(^*(_@^(*@#$%_ 입니다 크크 다른운전들은 머 그러커니 합니다. 하다못해 중앙선침범해서 오는 분들도 웃으면서 비켜드립니다. 물런 그분은 놀라시죠 저차는 썬팅이 안되어 있으니 저의 얼굴를 볼 수 있으니깐요. 크크 친구들이 예전에는 안그랬잖아 하면서 부처됬나 이런식으로 말할때도 있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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