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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8 07:17
광해 좋지요. 저도 간만에 영화 잘봤다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아 이정도면 추석용 국민영화로 손색없겠구나 싶었어요. 팩션도 흥미로웠고 무리없이 유머요소도 적절했고 영상미도 돈값할만큼 화려했구요... 게다가 만담 하는 듯한 두 배우의 스크림 장악은 몰입력이 대단했습니다. 다만 배급사문제와 말씀하신 카피문제가 적잖이 씁쓸할따름입니다. 대종상도 참 가관이었구요.
12/11/28 07:20
왕자와 거지라는 플롯이 흔한 것이기는 하지만
역시 디테일까지 싸그리 베껴왔다는 게 문제겠죠. 개인적으론 광해를 굉장히 재밌게 봤었는데 얼마 전 데이브를 보고 나니 굉장히 씁쓸한 기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아류작이 천만영화라니.. 15개 상을 휩쓸다니.. 복돌이 영화나 만들 거면 스크린쿼터는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김치블로와 함께 나라망신이라고 생각합니다.
12/11/28 09:31
둘다 봐는데 전체적인 흐름과 기본 인물 설정은 똑같지만..
조선시대에 맞게 참 몰입도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카피 본이라 해도 이정도면.. 그저 감사.. 올해 본 한국영화중 가장 재미 있었던것 같습니다..
12/11/28 13:29
데이브를 본 상태이고, 아직 광해를 안봤는데..
데이브를 먼저 보신분은 하나같이 광해를 보고 욕하시더군요. 15년전에 봤는데도 장면하나하나 생생히 기억날정도로 좋은 영화였는데.. 과연 광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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