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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8 00:12
정작 아주대학교 병원은 이번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선정에서 탈락했다고 하죠 =_=
의료진들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정부 정책은 지 멋대로...
12/11/28 00:25
드라마 골든타임 그대로군요..
아마 여기서 취재를 많이 해가신 듯 이국종 과장님도 최인혁 교수 판박이고.. 외상센터 탈락도 그렇고 중환자실 잡는것두 그렇고 암튼 골든타임.. 정말 멋지게 잘 만든 드라마라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논픽션이었군요... 쭉.. 스크롤 내리면서 눈물이 다 나네요.
12/11/28 00:33
2년 동안 좋은 꿈을 꾸었던 것 같습니다.
외상센터의 꿈은 다시 미루어졌지만, 그동안 숱하게 겪어 왔던 좌절이 다시 한번 온 것 뿐이라고 생각해야겠지요. 어짜피 흰 가운 입은 사람 중에 저희편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부에서 도와줄 것이라고 순순히 생각했었다면, 외상센터는 사실 몇 년 전에 벌써 생겼었어야지요... 그나마 최근에 드라마나 다큐를 통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어 무언가 이루어질 것 같은 분위기만 강했었네요. 한국은 ... 아직 멀었습니다.
12/11/28 00:34
사실 드라마를 보기 전에는 잘 몰랐던 세계였는데 의료팀 분들 멋지기도 하고.. 감명깊기도 하네요.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 한 줄이 떠오릅니다. "예.. 사람 목숨 값이 좀 비쌉니다"
12/11/28 05:07
모두가 부와 평안을 좇아 사는 세상이라,
부와 평안'만'을 좇는 것이 더 이상 흠이 아닌 덕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진심으로 멋진 삶이라고 믿습니다. 다만 씁쓸한 것은 '낭만적'이라는 말은, 현실이 아닌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것을 지칭하기에, 이것이 더 이상 실존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낭만'이 아닌 현실로 만드는 게 우리가 할 몫이겠죠. 글 잘 봤습니다.
12/11/28 14:46
의사선쉔 스킨이 가운이 아닌 수술복을 입고 있어서 불평한 적이 있는데,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었네요.
저 자신을 스스로 반성하게 되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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