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24 08:03
그녀도 저를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어서..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그러나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타이밍이 에러였네요)
여튼 뭐 일단 날린건 날린거니 되돌릴 수 없겠죠... 어쨌든 그녀가 갑자기 바빠졌습니다. 12월 중순까지는 바쁠거라고 하네요.. 제가 번호딴지는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는데 데이트는 두번밖에 못했습니다. 그녀가 주중에는 아예 시간이 없고(제가 사는곳과 그녀가 사는곳이 좀 멉니다 버스타고 30분 정도?)주말에만 만나야 하는데 그마저도 빼빼로데이때는 눈이와서 못만났습니다. 그래서 지난주말에 만났을때.. 빼뺴로 주면서 난 너 친구로 생각 안해.. 이렇게 돌직구를 날렸는데 그녀가 어쩔줄을 몰라하더군요 그래서 굳이 지금 대답할 필요 없다고.. 그렇게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그이후로 두번정도 연락을 더 했는데 계속 바쁘다네요.. 뭐 저도 시험준비때문에 바빠서 지금당장 만날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메신저로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데.. 사실 제가 연하인데 그녀는 오빠같은 사람이 좋다는 이야기를 몇번 했었거든요.. 아니 다 떄려치고 그냥 제가 돌직구를 너무 빨리 던져버렸습니다.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부담갖지 말라고 그냥 계속 만나면서 생각 해보자고 이렇게 얘기하고싶은데 근 일주일간 제대로된 대화를 한번도 못해봐서 (이런적 처음이네요 맨날 한번 연락하면 기본은 두시간씩 이야기 하고 그랬는데)..당황 스럽습니다. 뭐 그녀가 진짜로 바쁜걸수도 있겠지만 저도 12월말이나 1월초가 되면 집에 돌아가봐야 해서 학기가 끝나면 그녀를 볼수가 없거든요 (볼려면 비행기 타고 와야 됩니다 크크) 으으..
12/11/24 12:19
이건... 대단한데요? 크크크크
연애 관계가 아니라면 진짜 이걸 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뻔뻔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걸 어떻게 실전에서 할 수가 있지??? (그러면서 손톱 붙여보고 있는 1인) [m]
12/11/24 12:23
하트였군요......댓글 보고 알았습니다.
전 손을 X자로 교차해서 만들면서 안되네.. 뭐야?? 이러고 있었습니다. 하아.. 가르쳐 줘도 못하는 나란 놈은..ㅜㅜㅜ
12/11/25 06:05
두 손이 오그라드는 행위를 직접 하도록 강요하는 글은 처음 봅니다. 크크크
웬만하면 아무리 말랑말랑한 글을 봐도 오그라드는 일은 없는데 결국 따라하다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