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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26 18:18
관도대전 후 원가 몰락까지라고 봅니다.
논외로 원소만큼 운이 더럽게 없는 사람도 없어요. 십상시 쓸어내고 황자 변을 황제로 올려놓은 찰라 동탁이 와서 인터셉트 해가죠. 반동탁 맹주로 결국 동탁을 죽음에 몰아놓는 공을 세우고 황제는 조조를 불러오죠. 다된밥에 모사들 아들들 내분에 병참기지 지키는 놈의 술 크리로 이길 수 있는 조조와의 관도대전도 배수진에 역크리 당하죠. 죽었더니 친구놈인 조조가 와서 엿한번 더 먹이죠. 아무튼 희대의 비운아 중 한명입니다. 개인 스펙만 보면 당시 최고 엄친아인데도 말이죠. (사세오공 + 미남자 + 최고학벌과 팬클럽 + 짐승같은 독재자한테 칼을 뽑는 기개까지...)
12/10/26 18:21
순우경이 술먹다가 오소를 뺏겼다는 부분은 연의상의 허구로 알고 있어요. 정사에선 치열하게 싸우다가 사로잡혀 조조의 회유를 거부하고 참수당한 걸로 기록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12/10/26 18:33
혼란은 끝나지않았다라고 보는데요
애초에 일반 평민이 맘 편히 살 수있는 시기에 저 중에 없고 정치적으로 내가 황제네 니가 황제네 하는 시기도 저 시기엔 안 끝나죠 형세가 넘어가서 역전할 찬스가 없었다.라고 혼란이 사라지는 게 아니죠 애초에 전쟁을 하느냐 안 하느냐인데 주구장창 싸우는 마당에 무슨 안정입니까 수나라까지는 가야 안정된 국가라고 할 수 있죠
12/10/26 18:34
589년, 진의 멸망과 수나라의 통일.
삼국지시대가 그것만 놓고 보면 으리으리해 보이지만 중국사 최대최고의 막장카오스 시기, 위진남북조의 고작해야 '자유의 날개' 정도의 위치에 있지 말입니다. 그리고 서진(각종 소설류 외전 나오는 시기)이 끝나고, 오호십륙국(군단의 심장)이 지나 남북조(북위가 버틸때가 외전 타이밍, 북주/북제가 갈라진 시기가 공허의 유산)가 지난 다음에야 통일왕조 수나라가 들어서면서 끝나죠.
12/10/26 18:41
혼란이요? 뒤에 나오는 5호 16국의 시대와 비교하면 삼국지는 안정의 시대죠
연의가 워낙 드라마틱하게 써서 그렇지 사실상 위가 70%이상 중국본토를 점령하고 진에 권력을 이양한 시긴데요 삼국-진-남북조가 아니라 위진남북조인 것만 봐도 큰틀에서 위진의 시대는 안정의 시기죠 물론 최후의 안정은 수당시대로 가야 되고요
12/10/26 18:44
당이 건국된 다음에야 삼국지로 촉발된 난세가 끝났다는 점에서
조조의 인상적인 역량과 독특한 개성과 실효적인 개혁에도 불구하고 전 그를 높이 치지는 않습니다. 조조의 중화는 없다고 봐야겠지요.
12/10/26 19:02
관도대전으로 대세가 결정 났다고 생각하구요.
적벽대전으로 시간이 길게 끌렸다고 생각하구요. 제갈량의 북벌 실패로 약간의 가능성조차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12/10/26 19:07
누우우우우가아아아아나아아아아르으으을 부우우우우르으으으느으으은가아아아~~
후한 말의 혼란상은 후한 황건적의 난으로 시작되지만 그 상태가 심화된 건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장안으로 천도함으로서 엄청나게 심화되죠. 이건 무슨말이냐, "난 니네들 일에 상관 안하고 장안에서 혼자서 잘 놀테니 니들끼리 알아서 해봐"라는 거였죠. 각 호족들이 각각 군벌이나 지방세력으로 성장하고, 그 군벌과 지방세력이 각기 위,촉,오 3국으로 성립하게 됩니다. 이러한 혼란상은 일단 삼국이 일국의 국가로서 성립하면서 잠깐동안 진정이 되지만, 삼국의 일통이라는 목표때문에 이어진 전쟁과 각 국가 내부의 권력투쟁, 그리고 서진으로의 통일, 이후 팔왕의 난과 영가의 난으로 이어지고 이후 남북조 시대가 성립하게 되죠. 사실 개원의 치든, 정관의 치든 그 혼란상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킨 것일 뿐이죠... 이런 전제 자체가 아 여기서부터 혼란 끝! 치세 시작! 이라는 점은 어느 누구도 딱 잘라서 말하긴 힘듭니다. 국가 내부적으로는 조용하더라도 이민족의 침입이나 다른 지역에 있어서는 문제가 항상 발생했으니까요.
12/10/26 20:02
당 건국후 고종 시기쯤 되야 진정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하지만 그것도 이내 측천무후 - 양귀비 테크로 이어지는...
중국역사 전체로 볼때는 전한이나 명나라가 그나마 가장 안정적이었던거 같습니다.
12/10/26 21:07
그나마 전한떄 왕망만 나타나지 않았어도 평화롭게 갈수 있었죠
왕망이 나타나 뜬금없이 한실을 무너뜨리면서 신나라가 건국되고 중국 전체가 초토화되는 왕망의 위엄.jyp 발동 광무제 유수가 간신히 혼란을 무마시키고 나라를 잘 다스렸으나 광무제를 제외한 나머지 자손들의 요절크리가 너무 많았죠..... 아무리 전한과는 달리 호족들의 힘이 쏏다고는 하나 후한이 시작한지 중반도 안되서 국가막장테크를 탈 정도로 황제들의 요절은 외척과 환관의 발호를 발생시켰고 이후로 환영제시대가 되면서....(..) 근데 그게 당나라초까지 갈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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