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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22 21:58
솔직히 여기까지 올라와준것만도 굉장히 고마운 일이고 잘 해준거라고 저 스스로도 생각합니다만
이런 경기력을 포스트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올해는 갈 것 같다는 꼴레발을 너무 많이 떨어서 그런지 지금 멘붕입니다.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ㅠㅠ 서글픈 밤입니다.
12/10/22 21:59
이로써~ 전무후무한 20년 간 우승못한 팀이 되었습니다.
8개 구단중에서 20년동안 우승을 못하다니.. 9개 구단이 되는 내년에는 뭐 말할필요도 없겠네요.. 앞으로 프로야구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이 대기록은 절대로 깨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0년간 우승못한 팀은 존재 이유가 없다던 누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12/10/22 21:59
[PO] 이만수-양승호 감독 신경전 "바꾸면 되잖아"
http://sports.chosun.com/news/utype.htm?id=201210220100146520013198&ServiceDate=20121022 유먼 빨리 내린것도 일종의 신경전 싸움이었습니다. 신경전, 기싸움에서 말리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롯데에서 SK로 기운거 같습니다. 콤보로 들어간 강민호의 2사만루 2번이나 날려먹고, 박준서의 알까기, 내야 키스톤 + 강민호의 삽질이 더해졌죠. 지금 화도 나고 정신 없어서 선수단에게 수고했다고 말은 지금 못해줄꺼 같네요. 좀 차분해지면 그때 다시 인터넷을 해야겠습니다...ㅠㅜ 아 그리고 깜빡하고 안썻는데 SK와이번즈 팬들께 축하드린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6년연속 KS진출 축하드립니다.
12/10/22 22:00
손이 떨립니다
참힘드네요 요 몇년간 괜히 기대만 했다가 실망한적이 많아서 플옵 2차전 때까지만 해도 부담없이 즐겨보는 정도였는데 3차전까지 승리하고 나서 또 괜히 설레발을 가졌다가... 올해도 아쉬움만 남네요.. 올해는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기도 해서 나름 위안을 삼을수 있지만 충분히 이길거 같던 경기를 놓치니까 마음이 넘 아픕니다 ㅠ
12/10/22 22:01
하필 마지막 경기가 된 오늘 경기의 경기력이 이모양이라 포시 내내 보여준 플레이가 한순간에 무너진듯하여 속이 쓰리네요.
스토브리그때 외부영입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용병이라도 거포 하나 물어와줬으면 합니다.. 엉엉..
12/10/22 22:01
롯팬은 아니지만; 전력누수 심했던걸 생각하면 올해 성적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유먼재계약하면 올해 폭망이던 사도스키 대신 용병이 플러스될테고..
업글된 불펜에 조정훈, 장원준이 차례로 돌아올테니 몇년간 투수력은 걱정없을것 같은데 타선은 노쇠화+미필들 때문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12/10/22 22:04
장원준-정대현으로 퉁치면 결국 롯데타선의 절반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이대호 없이 여기까지 온거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코시 못가서 아쉽긴 하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죠.
12/10/22 22:11
참 응원하기 힘든 팀이네요. 수고했다는말을 해주고 싶고 수고한것도 아는데 참 힘드네요... SK팬분들께는 축하드린다는 말 하고 싶습니다.
12/10/22 22:16
손아섭 선수는 작년보단 못했죠.. 작년이 커리어 하이일겁니다.
어쩼든 수고하셨습니다. 5년간 롯데가 걸어온 길을 보면... 이제 내년엔 한국시리즈입니다.
12/10/22 22:24
박준서의 알까기를 보면
원래 정수비위치였으면 백핸드로 잡았어야 하는데, 2루주자때문에 2루쪽에 치우쳐서 수비를 하다보니 몸쪽으로 끌어들여서 포구를 하려고 했고, 근데 그게 생각보다 오른쪽으로 많이 가면서 실패했죠... 초반에 만루찬스 두번을 강민호가 삼진으로 잔루로 남기고, 이후 조인성 적시타로 턱밑까지 뒤쫓기면서 박준서, 문규현이 긴장때문에 제대로 집중을 못해 에러로 역전. 이후에는 그저 무기력한 경기였죠... 아마 오늘 강민호랑 박준서 두 선수는 자책때문에 잠을 못잘거 같네요
12/10/22 22:29
휴...이건 보너스 게임이야..라고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본 경기인데
정말 아쉽네요...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가 봅니다. 전력차이도 많이 났을 뿐더러, 업셋 한번 한거에 만족 해야지 했지만. 몇년만에 코시냐!! 그랬었는데...애휴. 그래도 없는 전력에 양승호 감독님 포함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그 작년에도 그렇고 애이 롯데 이젠 경기 안봐 그러지만... 내년 3월 말이되면 또 다시 롯데를 찾고 있겠죠...으흣... 여튼 모든 롯데 선수 및 감독 코치진 수고 하셨습니다!! 아 그리고 주찬 선수 어디 가면 안되요....
12/10/22 22:33
이젠 내년 내후년 먼 미래도 장담 못하겠군요. 이미 롯데는 한국의 시카고컵스화가 되어가고 있지요.
롯데의 단점을 여실히 한큐에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에이스와 해결사의 부재, 수비의 부진 등) sk팬들 축하드립니다. sk선수들도 수고했고요. 6년연속 ks는 역시나 부럽네요. 삼성과 sk 두 팀 선수 모두 큰 부상없이 코리안시리즈를 잘 마무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2/10/22 22:41
객관적으로 판단했을때, 전력 누수가 심했던 시즌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었습니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객관이고 뭐고 집어치우고 생각한다면, 왜 하필 마지막 경기에 이따위 동네야구를 보여주는지.. 깊고 깊은 빡침을 느낍니다. 결론 : 돼지햄, 민지햄아 보고싶다.
12/10/22 22:45
작성자님께서 희망적인 예측을 해주셨지만
조정훈은 군복무 전에 부상으로 시즌 중간부터 못나온 선수라서 돌아왔을때 전성기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박기혁은 솔직히 음주운전 삼진인 선수인데......정신은 차렸는지 모르겠네요.....수비퀄리티는 확실한 선수입니다만.... 그래도 정대현이 시즌 시작부터 시작한다는 점은 분명히 플러스요인입니다만.....
12/10/22 23:09
12/10/22 23:12
올해보다 좋아질 여지가 많은 팀인 만큼 내년이 더 기대가 됩니다.
근데 손아섭의 당신은 최희 아나에서 이름 비슷한 다른 선수로 옮겼지 말입니다.
12/10/22 23:45
롯데입장에서 매우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채병용 올라왔을때 강민호 타석 상황이 역전 분위기를 제공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지 않은 안쪽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 계속 주면서 결국 삼진, 추가점을 못냈습니다. 심판 입장에서 롯데가 추가점 내면 경기가 루즈해질 염려로 그랬는지 몰라도 전타석도 그렇고 제구 안 되는 채병용에게 너무 후한 판정해준게 아닌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엘지팬으로서 조인성선수 대타 적시타는 뭉클했습니다. 엘지에서 힘든 포수자리 거의 전경기 출장하면서 칭찬은 커녕 SK로 옮기고 초반 야유를 받았었는데 그때 느낀 감정이 어땠을까 정말 미안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보란듯이 잘되시길 응원해야겠습니다.
12/10/23 01:15
작년과 올 해에 연속으로 플옵을 5전까지 모두 치루는 모습을 보면서 느낀 것이, 작년은 1년차 감독의 미숙함이 조금이나마 드러났다면 올 해는 선수들 스스로 너무 무너졌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물론 두산과 악전고투를 치루면서 올라오느라, 게다가 이미 있던 잔부상들이 드러난 상태인지라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멘붕이 너무 빨리 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확실히 작년만은 못한 타격 덕분에 올 해 플옵은 타자 상대는 나름 마음을 놓고 본 것 같습니다. SK가 스스로 말아먹는 경기가 너무 많아서 울화가 터져서 그렇죠...
12/10/23 05:39
손아섭이 커리어 하이라는 데에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수비를 제외하면, 오히려 11시즌보다 성적이 훨씬 안좋습니다.
12시즌 0.314 5홈런 58타점 도루10개 ops.0.776 인데 비해 11시즌은 0.326 15홈런 85타점 도루 13개 ops0.892죠. 홈런 10개 + ops가 1할이 넘게 떨어졌어요.
12/10/23 10:55
두산팬입니다. 내년 가을에 또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고착화 된 4강 체계가 지겨운 감도 있고 뭔가 문제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그건 제 알 바 아니고... 여튼 내년에도 잘 싸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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