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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23 15:19
맨유=루니
확실히 절구통 루니시절은 정말 그립습니다. 테베즈보다 더 무서운 황소였으니깐요. 이래 저래 지금처럼 다재다능함에 킥력도 좋으니깐 롱런할 꺼 같아요.
12/10/23 15:39
호골메드루축을 바랐지만 현실은 메골메드메축.... 그래도 요즘 플레이는 전혀 악동스럽지 않고 팀에 헌신적입니다. 맨유라는 명문이 루니의 팀이라는 거 자체가 현재의 루니를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12/10/23 15:51
호골메드루축이라는 말이 루니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죠
지금의 루니는 그것뿐이죠 맨유라는 팀에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공격수 그것 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누구나 다 최고가 될 수는 없잖아요
12/10/23 15:55
여담이지만 전 아직도 에펨이나 위닝하면 루니가 메시나 날두만큼이나 무섭습니다 -_-;
특히 위닝에서 빨강색 컨디션 뜨면 폭주기관차..
12/10/23 15:59
메시, 호날두야 예외로 치더라도 에투, 비야, 아게로 등 잘하는 스트라이커들 많지만 그 선수들이 없다고 해서 팀이 돌아가지 않는건 아니죠. 마무리가 아쉬울 뿐이지.
루니를 뛰어난 건 득점만 노리라고 갖다 놓으면 한 시즌에 30골도 박아주고 그 아래에서 뛰라고 해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필요할 때는 윙으로도 뛰어주는 다재다능함이죠. 즐라탄도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만 즐라탄은 챔스가 증명해주듯이 그 정도 선수로 보이구요.
12/10/23 16:10
요새는 '호골메드루그' 더군요...루니는 큰그림을 그린다...루화백...
3년전부터 제가 축구좋아하는 지인들앞에서 술만 먹으면 하는얘기가 있는데, 스콜스의 대체는 루니가 딱이라는 말입니다. 원래 시작이 스트라이커였으니 공격적인 재능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너른시야, 정확한 롱패스, 큰질기고 집요한 맨마킹, 공간을 보는 능력, 지공시의 볼흐름 제어와 연계, 준수한 몸싸움과 희생정신까지 루니는 맨유미들의 최적임자라고 항상 밀고있습니다. (더불어 스콜스에게 가끔씩 보이는 멍청한 태클도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루니의 공격력이 아깝다는 말과 함께 핀잔을 들었지만, 반페르시가 있고 웰벡(...)과 치차리토가 있는 지금이라면 루니가 미드필더로 내려와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또 포지션 중복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어쩌면 반페-루니의 수직라인을 완성한 지금이 퍼거슨감독이 지휘하는 새로운 맨유 리빌딩의 결과물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카가와는 갈데가 없네요...뭐 알아서 하겠죠.
12/10/23 16:10
오히려 점점 성장하고 있지 않나요? 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미드필더진영에서 플레이 하는 모습을 봐도, CF혹은 SS에 설 때 봐도
오히려 저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지 않나 합니다.
12/10/23 16:12
06년즈음에 루니의 위상이나 느낌은 앞으로 세계축구를 이끌 선수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고 보였고, 동나이대에는 비교가 불가능한 언터쳐블이었는데 어느새 그 위에 메시 날두가 등장해서 세계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네요,, 예전의 다이나믹한모습도 좋지만 지금처럼 적당한 다이나믹과 적당한 유연함이 나중에 가서는 더 큰 선수가되는데 밑거름이 될것 같아 보이기도합니다.
12/10/23 16:14
저는 루니가 엄청난 이름을 날릴거라 생각했으나 요새 하는 플레이는.. 호날두 메시가 매경기마다 기사를 쏟아내는것과는 달리 별로 회자되지 못하고 있죠.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하면서 루니도 성장이 더뎌지지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10/23 16:23
부상도 있지만
루니가 폭발적인 골감각이 있지만 맨유의 중원상태 때문에 공미 비슷한 룰까지 부여받으면서 경기조율이나 패스 시야는 좋아졌으나 오히려 골감각은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맨유 중원이 시투더망 인 것 때문에 어쩔수 없이 공격본능을 자제해야되는 것도 있지만요 퍼기에 의해 만능툴로 변신했는데 저는 이게 더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특유의 뻥축 스타일로 경기조율을 하는게 현재 축구흐름의 대세와는 좀 어긋난거 같기는 한데.. 호날두와 메시는 신계에서 노시는 분들인데 왜 신계입성 못하냐고 하면 너무 가혹하죠...
12/10/23 16:37
다재다능함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거 같지만,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면 성장은 끝난거 같습니다.
대단한 선수지만.. 역시 잉레발이었고, 국대 대회는 부진에, 자기 관리도 그렇게 철저한거 같지 않고.. 그래도 참 매력적인 선수입니다.
12/10/23 16:47
여러모로 라울과 비슷한 루트를 밟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10대에 천재소년으로 등장 국가의 스포트라이트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주축으로 성장 국가대표에서 못하는 것이 아니지만(라울도 스페인 역대 최다 득점 2위입니다), 워낙에 기대가 커서 기대치만큼 못한 성과에 따른 비판 불 같은 성격과 스캔들(믿을지 모르시겠지만 라울도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기 전에는 루니만큼은 아니지만 성깔과 몇몇 스캔들이 있었죠) 큰 부상(둘다 05/06)과 너무 어린나이부터 쉴새 없이 달려온 혹사에 따른 급격한 피지컬 저하와 팀내 스타 선수들의 잇다른 영입에 따라 희생왕으로 변신 부진의 시기를 겪다가 폭발적인 스타일 -> 다재다능하고 노련한 스타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음 라울처럼 메시, 호날두 처럼 완벽한 주연은 못 될 지라도 클래스가 있는 만큼 한 팀의 레전드로써 30대가 넘어서도 활약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라울도 매 시즌마다 '이제 라울은 끝났다'라는 소리가 나왔지만 34~35세였던 지난 시즌까지 샬케에서 레전드급 활약을 펼치고 아시아로 갔지요.
12/10/23 16:57
솔직히 어릴때 그 무식함은 없어진 거 같고 이제는 좀 더 노련미가 넘치는 모습이 된 거 같습니다.
리버풀 팬이지만 옛날 루니는 안 무서웠는데 요즘 루니는 하는 거 보면 무서워요. 너구리가 점점 늙어가는 게 보이면서 루니와 오버랩되는 모습도 보여서 더 슬프고요..
12/10/23 17:17
뭐 사실 국대는 가시적인 결과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정말 못하고 있는거기때문에...
다만 클럽에서는 지금도 정말 훌륭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흔히 꼽히는 인간계 스트라이커 중에서도 커리어나 실력을 오래 유지한 비야, 에투, 즐라탄 정도만 좀 더 낫다고 평가되고 그 외의 선수들과는 동급이나 그 이상으로 평가되죠, 좋은 득점력과 희생왕의로서의 면모도 대단하고
12/10/23 18:10
부상+맨유의 허약한 중원 때문에 데뷔시절부터 보여주던 저돌성을 너무 일찍 잃어 버렸죠.
루니 정도 재능이면 지금처럼 밸런즈 맞추면서 공격 작업 하는건 31~2살 즈음에 전환해도 늦지 않았을 것 같은데...
12/10/23 18:19
26세에 36세의 관록을 가지게 된 듯 해요. 사실 메시도 먼 훗날 더 이상 드리블을 할 나이와 체력이 한계가 되면 사비보다 더 무서운 플메가 될 것 같단 느낌이죠.
루니도 이젠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접어든 듯 합니다. 마치 슬램덩크에서 서태웅에게 충고하는 윤대협이 된 듯 한 느낌일까... 아마 지금 호날두를 루니가 만나면 충고하지 않을까 싶어요. 윤대협=루니, 서태웅=호날두, 정우성=메시...잘 어울리지 않나요? (생긴것 말구요 크)
12/10/23 22:57
지금도 대단한 선수지만 뭔가 아쉬워요. 바르샤에서 사비 없으면 바르샤 특유의 축구 자체가 안돌아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결국 승리로 이끄는 에이스는 메시인것과 비슷하달까. 맨유에서 루니가 없으면 삐걱 거리지만 그 이상 경기의 승패를 좌지우지 하는 느낌은 덜 든달까. 호날두에게 에이스 자리를 내준 시점부터 뭔가 이전같은 느낌은 사라진거 같아요. 심지어 원톱을 보면서 골을 몰아 넣던 시절까지도 말이죠. [m]
12/10/24 01:04
다재다능한데 뭔가 아우라가 아쉬운 느낌이죠 저도 26살에 너무 빨리 36살처럼 플레이하는 감이 있네요. 이런건 나중에 해도 좋을거 같은데 루니를 또한 3인자로 놓기에는 비야, 즐라탄 등도 또 있는지라. 비야형은 요즘 힘들지만
12/10/24 01:11
모든 면에서 매우 뛰어난, 그렇지만 어떤 면도 탑은 아닌 선수가 된 듯 해서 아쉽습니다.
이제는 '루니'를 들어도 강렬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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