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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8 18:41
영혼이나 귀신이 있다고 하면 말도 안되는 것처럼 들리지만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정보통합사념체(....)가 있다고 하면 인식이 전혀 달라지죠. 그래서 외계인 이야기가 흥하는거고...
12/09/18 18:44
글쎄요.
수술실에서 자살을 했다- > 병원 모두가 그 사실을 안다. >누군가 자살한 수술실에 들어간 사람이 평소와 같은 심리상태와 기분으로 의료장비관리+업무를 보기는 힘들다. 긴장하거나 두려워한다 >결국 병원측에서 어쩔수 없이 병원내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굿을 했다. >이후 사람들이 예전 과 같이 편안한 상태로 수술실 업무를 봤다 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종교를 보면 알듯이 모두가 합리적이고 과학적 사고를 하는게 아니고 미신을 믿는 쪽도 상당수 존재하니까요. 이에 따라 심리적 변화에 따른 유의미한 행동변화도 당연하구요.
12/09/18 18:56
분명히 우린 우리, 즉, 생명의 기원을 몰라! 그러니까 우릴 만든 신은 있어!
어디선가 들었던 얘기가 떠오르네요. 이상현상발생! 굿함! 이상현상 안 발생! 이상현상은 귀신의 짓이야! 비가 안 와! 기우제! 비가 온다! 하늘에서 누가 비를 내려주네.
12/09/18 19:09
각인 효과라고 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였을때 효과가 있는 경우에는 전설 등으로 회자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묻히게 됩니다.
만약 굿을 해도 변함이 없다면, 위 이야기는 "교수들은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하였고, 무당까지 불러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라는 건조한 문장과 함께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먼지가 되어 우주로 사라지겠죠.
12/09/18 19:12
가십거리나, 믿음의 영역에서야 그려러니 하지만 의학이라면 부작용과 통계를 통해서 유의미한
효과를 증명하고, 치료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사람 목숨이 달려있는 일인데..한방사들이 계속 활개치면 무안단물이나, 종교, 굿을 통한 치료도 다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12/09/18 19:29
100년전에 과학이었던게 지금은 과학이 아닌 경우처럼 지금 비과학적이라고 매도되는 영혼이나 신등이 미래에 과학적으로 증명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믿음을 개인적으로 가져도 아무런 문제가 없구요. 문제는 그걸 현재에 남에게까지 강요하는것이죠. 자기가 믿으니까 진리라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12/09/18 20:45
믿고 안 믿고의 문제와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많이 혼동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과학을 믿는다' 에서의 믿는다는 표현의 의미와 '기이한 현상의존재는 믿는다'의 믿는다는 표현의 의미는 서로 다른 말인 것 같고요.
12/09/18 20:58
12/09/19 00:10
실화든 아니든, 뭔가 상황이 이상하긴 하네요... 본과 1학년 학생이 수술방에 들어갈 일은 없을텐데(본인이 수술 받아야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수술방에 가서 자살이라니;; 본과 1학년이면 수술방 어딘지 어떻게 들어가는지도 모를 때라고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윗 분들이 이미 말씀하신대로, '개별 사례'는 진실 논란에 끼기가 어려워요. 일년에 한번 비가 내리는 사막에 가서 기우제 지냈더니 다음날 비가 내린 적이 있다. 따라서 기우제는 효과가 있다. 이런 것과 마찬가지 논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12/09/19 01:24
그나저나 현대과학+근거중심방법론에 철저하게 기반을 둔 현대의학을 가르치고 행하는 대학병원에서 저런 일(굿을 벌인다든지 귀신의 존재를 강력 의심한다든지)이 정말 있었다고 한다면, 그 병원 이미지가 매우 안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2/09/19 10:43
저는 약간 중립적인 입장인데..
굿이나 뭐 그런건 과학이 아니니 합리적인 사고로 증명할수 없다는건 어떡하죠?;; 사실 귀신이나 뭐 그런게 있다는게 제 머리로는 잘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그런게 있다고 치면, 현재 과학을 이룬 어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데이터의) 지표에 의한 합리적인 사고라는게 통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 근데 야밤에 으슥한 산길에서는 이상하게 귀신이 있다고 믿게됩니다 으허허헝...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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