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17 18:03:46
Name kurt
Subject [일반] 한기호 의원, 박근혜의 인식을 비판하는 측을 '간첩'에 비유
육사 출신 5군단장 지낸 한기호, 박근혜의 인식을 비판하는 측을 '간첩'에 비유하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17/2012091701708.html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트윗 하나가 조선일보 기사로 나왔습니다.

'역사를 쓰는 일에만 몰두해서 과거로 발목잡기를 하는 세작(細作, 간첩)들이 있지만, 역사를
만들어온 사람들은 새역사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을 허비하지 않는다'

한기호 의원은 기사에는 5군단장 출신으로 나왔지만 이후에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중장)까지
올라갔던 분입니다. 그리고 기사에 나온데로
'5ㆍ16 쿠데타는 현행법 상 쿠데타지만 역사적으로 시간이 흐른 이후에는 결론적으로 구국의
혁명일 수 있다'라고 말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http://twitter.com/nombo1 )을 들어가서 몇개 글을 읽어보니
정말 가관입니다.  
이분은 정말 간첩 갖다 붙이기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고 계시네요.

이건 정말 불났는데 기름을 부은 격인데, 새누리당 내부의 팀킬은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와소나무
12/09/17 18:12
수정 아이콘
요즘 박근혜 군단 보고 있으면 당최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박근혜도 요즘 하는 것 보면 딱히 머리가 좋은 인물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이 똑똑한 것 같지도 않고;; 정말로 아직 숨어있는 인물들이 대단한 건지. 우와~ 할 만한 일과 자살골의 갭이 너무 큽니다.
12/09/17 18: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쪽이야 색칠하기 다들 좋아하니까요.
당선되고나면 뒷일이 두려울뿐..
그리고또한
12/09/17 18:13
수정 아이콘
어떤 의미로 사방이 적(?)이군요. 박근혜 후보...
rechtmacht
12/09/17 18:15
수정 아이콘
이 자식 이름이 낯익어서 네이버에 검색하자마자 뜬 최신 트윗
RT @hwsearth: #DCin RT @JunghoonYoon: 北의 선동! "'인혁당은 조작이고 장준하는 학살됐다'고 투쟁하라": 북한은 이미 從北세력에게 투쟁 구호를 하달해 남한 대선에 개입한 상태네요 ;;
그래도 이건 직접 안쓰고 리트윗했네요.

...한편, 한 의원은 통합진보당 내분사태 당시 ‘종북 주사파 의원’ 논란과 관련, 지난 6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종북의원을) 얼마든지 가려낼 수 있다”며 “옛날에 천주교가 들어와서 사화를 겪으면서 십자가를 밟고 가게 한 적이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또 그는 ‘5·16 쿠데타’를 둘러싼 상반된 해석 논란과 관련, “현행법상 쿠데타지만 역사적으로 시간이 흐른 이후에는 결론적으로 구국의 혁명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러가지로 박근혜 후보는 대단한 인물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군요. 대통령되면 본인은 안하고 싶어도 주위에서 제2의 유신하자고 난리겠는데요?
Darwin4078
12/09/17 18:15
수정 아이콘
이건 팀킬이 아니라 내부결속이라고 봐야 합니다.

박근혜 반대=민주당 대선후보=간첩=쳐죽일 놈
간단한 등식이죠.
후란시느
12/09/17 18:30
수정 아이콘
바꿔서 박근혜에게 연좌제 뒤집어 씌우는 말들 중에도 저런 정도의 말은 얼마든지 있죠. 다만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저런 지저분한 말을 해야하나 생각하고, 선거 정국이 다가올수록 이런 사람들이 더 날뛸거 같아서 보기 싫지만 이런 것이 또 내부 결속을 다진다는 효과가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지라 머리가 아프네요.
탱구와레오
12/09/17 18:3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국민의 30~40%에게는 이런게 통한다는 사실..
주위 몇몇 연세많으신분들 얘기 들으면 아직까지 인혁당 사건을 간첩사건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재심판결났다고 보여줘도 노무현정권때 한거라면서 안믿으신다는..;;;
Noam Chomsky
12/09/17 18:40
수정 아이콘
박근혜 의원을 감싸려다 보니 무리수를 두는건가, 아니면 진심으로 저렇게 믿고 사는건가.
전자라면 야비하며 무능력한거고 , 후자라면 한심하네요.
무지개곰
12/09/17 18:42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해야 콘크리층이 부숴지나 실험중인가요 ?
12/09/17 18:42
수정 아이콘
이미 박근혜 대통령 당선됐나요? 반대하면 간첩이라니 세상 참 살기 편하네요.

뭐하러 대통령 선거합니까? 세금아깝게?
12/09/17 19:03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만 잘다지면 필승이란 인식이 묻어나오네요. 그렇게 멍청한 족속들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보면요.
12/09/17 19: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새누리당의 주 지지층인 저소득, 저학력, 노인층과 특정 지역인들에게는 이런 게 잘 먹혀든다는 거죠.
어차피 상위 1%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지지하는 거라 뭔 짓을 해도 상관 안 할거고요.
새누리당 지지자가 아니면 종북, 간첩, 빨갱이, 좌파라는 프레임이 여전히 먹힌다는 게 서글프네요.
12/09/17 19:08
수정 아이콘
굳이 팀킬까지는 아닌 것 같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나올 수 있는 의견이죠.
암튼 다음 대통령 자리는 정말 무거운 자리인데 비전과 정책은 없이 허구헌날 과거사 문제로
날을 지새고 있으니 참 씁쓸합니다.
피지알에 의견 남기는 분들만 해도 어느 정도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라 볼 수 있지만
생업에 바빠 뉴스 헤드라인 정도만 알고 사는 분들이 절대다수인데 판이 이래 가지고
투표일까지 제대로 된 판단이나 될런지 모르겠네요.
12/09/17 19:13
수정 아이콘
에휴~ 정신나간 사람 같군요..
군인은 나라에 충성하는거지 개인에 충성하는 것이 아님을..
강동원
12/09/17 19:26
수정 아이콘
진짜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12/09/17 19:47
수정 아이콘
박근혜 주변 인물들 대단하네요. 그동안 민주정부 10년이 얼마나
힘든시기였을까요.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저사람들이 국정운영에 참여하면 어디까지 과거로
갈까요. [m]
절대 그러실 분이
12/09/17 19:50
수정 아이콘
참 내..... 이제 아주 간첩이 되는군요.
박근혜 대통령 옹립되시면 저도 잡혀가서 판결나고 하루안에 어떻게 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어쩌나요, 박근혜 대통령 되는걸 반대하는 사람이 아무리 적다해도 30%는 될거같은데?
다 간첩으로 잡아 족치시려나??
토스희망봉사�
12/09/17 20:5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디까지일까요 이런 헛소리가 정치적으로 유효한 시기가 어쩌면 앞으로도 반세기 정도는 더 먹힐것 같은데
이건 제 착각이겠지요
김테란
12/09/17 23:35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이 품고 있는 사상의 스펙트럼자체가 우측 무한대까지이므로
앞으로도 크고 작은 자충수들은 계속 나올겁니다.
따라서 야당은 굳이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 공략할 필요가 없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187 [일반] 내일 있을 안철수교수의 결정에 대한 소고. [36] 삭제됨4808 12/09/18 4808 0
39186 [일반] 양김과 안·문 [14] 시애틀에서아순시온3348 12/09/18 3348 0
39185 [일반] [스포 없음] 테이큰 2 시사회 다녀왔습니다. [23] 삭제됨5403 12/09/18 5403 0
39184 [일반] 어릴 때 듣던 노래들 [11] 눈시BBver.24849 12/09/17 4849 0
39183 [일반] 안철수는 왜 시간을 끌고만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4] SkPJi6023 12/09/17 6023 0
39182 [일반] 안철수 19일 대선출마 입장발표(연합뉴스) [57] 방구차야7780 12/09/17 7780 0
39181 [일반] 한순간에 생명이 날아갈뻔했습니다 [41] SKY927633 12/09/17 7633 0
39180 [일반] 새누리 대선후보 박근혜 인물 탐구. [9] 4014 12/09/17 4014 0
39178 [일반] 한기호 의원, 박근혜의 인식을 비판하는 측을 '간첩'에 비유 [20] kurt4826 12/09/17 4826 0
39177 [일반] 문안인사의 소통구조.. [18] Rein_113381 12/09/17 3381 2
39176 [일반] 첫사랑과 인연 #2 [13] 단백질3729 12/09/17 3729 0
39175 [일반]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경질 [136] 고윤하9320 12/09/17 9320 0
39174 [일반] 2차 인혁당 사건 당시 사형 집행이 판결문이 전달 되기 전에 집행되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71] 후추통6214 12/09/17 6214 1
39172 [일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축구 응원가 2곡. [12] 은하수군단5319 12/09/17 5319 0
3917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25] k`5091 12/09/17 5091 5
39170 [일반] 삶은 계란에 목이 막혔다 [56] 삭제됨5259 12/09/17 5259 6
39169 [일반] 박근혜의 장점과 단점 [169] 그리메9232 12/09/17 9232 0
39168 [일반] 이시간 삼천포 저희집앞 상황 [36] 대경성8940 12/09/17 8940 0
39167 [일반] 배우 하나만으로 기대되는 영화 [14] 리콜한방14681 12/09/17 14681 0
39166 [일반] 낙동강 - 13. New Korea는 없다 [8] 눈시BBver.25457 12/09/17 5457 1
39165 [일반] 박근혜. 그녀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 [104] Bergy106112 12/09/17 6112 2
39164 [일반] 첫사랑과 인연 [5] 단백질3551 12/09/17 3551 0
39163 [일반] 향후 대선 향방 단상 [64] 삭제됨5022 12/09/17 5022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