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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14 08:15
그렇게 끌려 갔다면 경찰들 큰일나게요....;;
체포가 아닌 이상 같이 가야할 의무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항상 물어봐야죠... 지금 체포하는 거냐고...
12/09/14 08:32
이건 EVA010님이 원빈처럼 생기지 않은 죕니다. 그정도 잘생겼으면 납치범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을텐데.. 는 농담이고-
진짜 흉흉하네요;; 하긴 부산에서 자매납치범도 잡히고 그랬으니 다들 조심하나봅니다.
12/09/14 08:33
우연찮게 여자분이랑 길을 가면 전 반대편으로 넘어갑니다 반대편에도 여자분이 오면 다시 반대편으로 넘어갑니다.
넘어가기 귀찮으면 자전거도로로 해서 걸어갑니다. 살빠지고 좋더라구요 -_-
12/09/14 08:38
세상이 흉흉하니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동네 꼬맹이들 보면 귀엽고
말이라도 한번 걸고 싶지만 괜한 오해사기 싫어서 그러지 않는답니다. 옛날에만해도 곧잘 동네 꼬맹이들이랑 놀았는데..그래도 가끔씩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꼬맹이들이 있으면 흐뭇해지긴 하는데 `이렇게 아무한테나 잘해주고 그럼 안될텐데`하는 생각도 들고 애매합니다 참;
12/09/14 10:05
여고딩이면 충분히 무서워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고까지는 좀...그렇다 싶기도 하지만요. 사택이라 일반인 출입 금지인걸 몰랐나보네요. 기분 나빠하실 글쓴분 맘도, 여고생들 맘도 다 이해가 가네요;
12/09/14 10:41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전 2003년도 군대에서 일병정기 휴가로 나왔었는데 그때 저희 동네에서 연쇄살인사건이 있었죠 살인의 추억 모방범죄..
새벽쯤에 누나가 술 먹고 비도 오는데다 위험해서 나오라길래 부슬비라 궁시렁 거리며 츄리닝에 모자 하나 쓰고 나갔는데 순찰자가 옆에 붙더니 신분증을 보여달라더군요.. 군인이라 신분증도 없고.. 그렇다고 휴가증은 집에 있고.. 서에 같이 가자고 하는데. 그때 선임들한테 들었던게 뭐가됐든 사고치면 안된다고 했었죠. 근데 서에 끌려가면 왠지 부대에서 큰일 당할듯 싶어서 버팅기고 있는데 옆에 지나가던 외삼촌 때문에 살았죠. 그 때 외삼촌 뒤에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 후광이 비쳐졌습니다. 그 때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그 당시 동네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12/09/14 10:45
그냥 평상시에 밤중에 으슥한데 여고생들이 있으면 야이 xx야 밤중에 집에 안들어가고 뭐해하고 쫓아내면
오해는 안사지 않을까요; 뭐 물론 이런 행동자체 불편하신 분들도 있겠지만요. 욕 안좋아하지만 이런 경우는 필요한거 같아요.
12/09/14 10:48
억울하신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평소에 봐넘겨주신걸로 보아 eva님은 너그러운 마음씨를 가지신 분인듯 하네요.
이런 일을 당해도 너그러울 수 있으시다면 나중에 분명히 좋은 일로 돌아올듯 합니다.
12/09/14 12:43
어이쿠 많이 놀라셨겠네요. ㅜㅜ
뭐 요새 분위기가 좀 그렇긴 하니 억울해도 이해해줘야지... 라고 스스로 위안삼으셔야 하실듯 하네요. 전후 사정이야 어쨌든 그 여고생들도 많이 놀랐겠죠.
12/09/14 12:57
그냥 일반적인 상황이면 억울해도 세상이 흉흉하니 참으세요... 라고 하겠지만 일반인 출입 제한 구역에서 일반인에게 신고 당하셨다니 좀 어이없네요.
12/09/15 18:19
그 여고생들 웃기네요. 정 위협을 느꼈다면 자기네가 피하면 그만이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신고한다? 뭔가 개념 자체가 글러먹은 애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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