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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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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6 23:34
나꼼수 새로 나온것 알려주신것과
유익하다고 생각하셔서 추천 해주신 점은 감사합니다만.. 솔직히 자유게시판이라지만 다른 글들에 비해 글이 좀.. 너무 부실한 것같습니다. 조금만 자신이 생각이나 논평을 곁들여 주시면...
12/09/06 23:54
나꼼수가 이제 다시 발동거나요?
호외,워밍업이후 띄엄띄엄 업로드하다 지지난 주 부터 매주 업로드 되네요... 경선후보 4인 취조회도 재미있었는데... 들어봐야겠군요.
12/09/07 00:06
방금 다 들었습니다..
가슴에 분이 차오르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어떻게 보면 참 뻔한 사실을 왜 30년이 지나도록 아무도 밝히려 하지 않는지 답답하네요.. 이제 대부분 죽을 나이가 되었을텐데 누구하나 양심선언 하는 사람이 없네요..ㅠㅠ
12/09/07 00:29
이제와서(?) 왜 이 주제를 논하는지 설마 모르시지는 않을거 같습니다만..
정치적인 일정과는 관계없이 장선생 묘의 이장과정에서 선생의 유골이 잘 보존된채로 나왔는데.. 지금까지 정부에서 발표한 것으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유골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누군가 타살을 했을 가능성이 크고 그게 뭔지 밝혀가는 과정입니다 타살을 했다면 장선생의 그당시 지명도나 위치로 볼때 정적이었던 박정희가 죽였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사실 나라에서 내놓은 증거가 워낙 엉성해서 대부분 박정희가 죽였을거라 쉬쉬말하던 게 사실이긴 합니다.. 근데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씨가 얼마전에 5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하지 않았겠어요? 아버지의 공과를 다 받아들이기보다 공만 취사선택해 자신의 대선전략으로 쓰겠다는 의미겠지요.. 개인적으로 박근혜씨가 박정희 향수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아버지의 공과를 모두 안고가길 바랍니다. 그게 진정한 국민통합이겠지요//
12/09/07 00:39
이제와서라뇨... 여전히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유족들은 힘겹게 싸우는 거죠.
pd수첩이나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서 과거 진실규명이나 억울한 누명에 관한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건들이 수 개월 내지 수 년, 많게는 강산이 몇 번 바뀌는 정도의 세월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지금'이 아니라 '왜 여지껏' 이라는 의문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굵직한 사건이 문민정부를 거쳐,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를 거치는 동안에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통탄스럽고 한스러울 뿐 이제와서 이러냐는 것은 유족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어렵게 싸워오고 견뎌온 세월인데요. 국가 차원의 진상 규명이 이루어졌어도 벌써 되었어야 하는 일입니다. 독재 정권에서 억울하게 운명을 달리하거나 한 사람의 인생이, 혹은 가족 모두의 인생이 엉망이 되었던 평범했던 소시민의 억울함 조차 간단히 넘겨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하물며 역사에 비추어 보면 고 장준하 선생이야 말할 것이 더 무엇입니까. 박근혜씨와 유신의 잔당들, 5공의 인사들을 비롯해 보수를 자칭하는 수구세력 중 몰염치한 인간들은 여전히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역사의 흐름 어느 한 지점이 아닌 걸까요? 지금도, 과거도, 미래도 모두 역사의 한 시점입니다. 대체 언제까지 미뤄두어야 하는 일인가요? 게다가 그들이 전면으로 나서 정권을 잡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저 뭍혀버리는 인물들 이라면 먼 훗날 판단을 해도 늦지 않겠죠. 하지만 아무러한 진실규명 없이 그들이 권력과 언론과 정보를 모두 집어삼키게 된다면 역사가 과연 온당하게 진실을 규명해낼 수 있을까요? 박근혜씨가 죽인 건 아닙니다. 연좌제에 묶여 그가 국정운영에 뛰어나고, 사명감이 투철하며, 국가관이 바로 서있으며, 미래를 열어갈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독재자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매도된다면 분명 온당치 않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가 죽이지 않았으나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는 것은 억울한 죽음을 산업화라는 미명하에 뭍어버리려 하고,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 조차 슬그머니 말머리를 내려 놓는 유신체제를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정도로 생각하고 공공연하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옳지 않은, 분명히 그른 역사관을 가진 지도자가 성공하는 경우는 결코 없을 뿐더러 진실을 규명하는 데에 소극적인, 특히 과오를 뭍어버리려는 정치인은 역사를 통틀어 단 한 번도 국가를 성하게 한 일이 없습니다. 어째서 수 많은 사안 중 단 하나의 진실 규명 조차 현재 최고의 권력을 누리는 단 한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겁니까. 해야할 일은 언제고, 되도록 빨리, 최대한 엄정하고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국가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제 글도 아닌데 댓글로 너무 긴 글을 끄적이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이 정도로 제 생각을 갈음하겠습니다.
12/09/07 00:41
나이 먹어가면서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지나온 과정(과거)을 평가하거나 바로 잡는것이 바쁜 현재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밝히기 위해서라는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12/09/07 01:09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 보면서 한번 느낀게 요즘은 sbs가 그나마 밥값하는구나 였네요. 뭐 근데 목격자가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그럴리는 없어 보이고) 더 진전이 있긴 힘든것 같더군요.
12/09/07 02:26
이슈 털어주는 남자 162화 유골이 말한다편도 꼭 들어보시길.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께서 직접 인터뷰하십니다. http://cdnf.ohmynews.com/pcast/etul/T_0162.mp3
12/09/07 04:12
억울하게 죽은 개개인의 사연을 이런 식으로 듣는다면 아마 제명에 못살거나, 금방 무감각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름 돋고 또 정말 무섭습니다. 오랫만에 나꼼수를 들었는데 이런 내용일 줄 몰랐네요. 끝부분에 나온 '오프 더 레코드' 내용이 매우 궁금합니다. 한국 사회에 그림자만 가져다준 친일파의 망령은 도대체 언제쯤 사라질까요? 다 듣고나서 '아, 나는 야만이 노골화된 시대를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09/07 12:54
소름끼치는군요.. 정말 납량특집입니다 덜덜.
며칠전에 들은 '나는친박이다'에서 장준하선생 의문사를 처음 접했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이것도 같이 들어보시면 좋습니다. 나꼼수에서 나온 장남 장호권씨 파트의 확장팩 같은 느낌입니다.
12/09/07 13:20
허스키 님이 말씀하시는 "다 좋은데... 왜 이 타이밍에 이러느냐?" 라는 심정이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이러면 쟤네들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르냐는 건데요... 뭐, 타이밍이 어쩌다 맞았을 뿐 노린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다른 시기에 터졌어도 어느 정도의 이슈는 되었을 것 같아요. ps. 전 개인적으로... 너무나 정정당당한 것 보다는, 악랄한 상대를 상대로는 어느 정도 악랄하게 대응하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너무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것도 답답하지 않나요? ^^;;
12/09/07 13:42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고, 국민대통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말로만 국민대통합이 아님을 보여주려면, 대한민국 광복과 국가발전에 헌신한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에 대해 진정성있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유골과 많은 정황 증거들에 의해, 타살에 의한 죽음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박정희의 명예에 해가 될까봐, 본인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봐...사회정의를 바로 잡는 일에 눈감는다면 국민대통합은 허구일 뿐입니다.
12/09/07 20:01
드디어 final 시즌이 시작되나보네요.
그간 인터뷰 위주로 진행되고 너무 뜸하게 나오다 보니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슬슬 발동 걸리는 느낌이네요.
12/09/07 22:09
공주님은 아버님 뼈를 너무 오래 고아서 자시고 계시네요..
이놈의 박통 뼈우리기는 참 지루하리 만치 오래가네요 국민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지자들에게 묻고싶은게 참 많습니다. 무얼 지지 하는지
12/09/08 08:09
저도 정말 오랜만에 들었지만 재미있게 들었고.. 사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만.
가장 큰생각으로는 일본군 장교의 딸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가..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당신들이 그 직위들을 어떻게 얻었는지 생각하면 .. 이번 선거때 제 나름대로의 지표가 그려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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