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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5 17:56
모든 종교를 혐오하는 제 입장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등 모두)
맨인블랙에 나오는 기억소거장치가 참 가지고 싶더라구요. 저런 사건 일으키는 멍청한 종교인들 눈앞에다가 다 한번씩 쏴버리게요.
12/09/05 17:57
교진추라는 곳에 가보니 정말 가관이군요..^^
참고로 싸이트는 이곳입니다. => www.str.or.kr 아 저역시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써 참 안타까운 단체이고 뭐하는 사람들인지 정말 궁금해 지는 군요..
12/09/05 17:57
그러면 창조론자들은 '창조론도 진화론과 동등한 학설로 반드시 둘다 가르쳐서 학생이 무엇이 옳은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자'고 주장하겠죠..
그 이전에 전 고등학교에서 철학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과학과 사이비과학을 구분하는 것부터 배워야 할 거 같아요.
12/09/05 17:59
이것과는 별개로 제가 고등학교 생물학 시간에 배웠던 진화론은 좀 허술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조새 나오고, 용불용설 나오고.. 요즘 교과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건 좀 보완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12/09/05 18:18
혹시 언제쯤 고등학교 다니셨나요? 90년대 교과서만 해도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이란것도 있었지만 틀렸고 자연선택론이 맞다고 가르쳤거든요.획득형질은 절대 유전되지 않고 어쩌구..
12/09/05 18:07
'곰 100일 마늘쑥 웅녀변신론'이 아니라 '단군신화'라고 부를꺼면,
'창조신화' 또는 '창조설'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창조론'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 말입니다.
12/09/05 18:03
요새 기독교 내에서 빅뱅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할수 없다며 빅뱅을 이루는 물질의 탄생을 신이 만들었다고 하는 주장하고 있던데 그정도로 타협해서 만들면 되려나요?
12/09/05 18:03
교진추의 태클이 받아들여진건 교과서의 진화론 설명이 틀린부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화론 자체를 안가르치려고 바꾼게 아니구요 이런 반응은 심히 오버스럽네요 틀린부분만 수정해서 다시 개정하면 되는걸 진화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 오버하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12/09/05 18:23
과학이 "아직" 검증하지 못한 부분을 다 신의 논리로 돌린다면 오늘날의 엔지니어는 불과 수백년전 사람에게는 "신"의 권위를 갖겠군요
소위 과학자 출신이 교회에서 간증(?) 혹은 설교하는 내용을 보면 딱 두가지죠 발생확률을 언급하며 불가능에 수렴함으로 신의 창조다 라는 주장과 오늘날 과학의 발견을 성서문구에 갖다 붙이며 성서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주장하죠 이런분들은 실험할때 1번 돌려서 1번나옴 100%라 할 분들이에요 과학적 양심을 판건지 목사님이 시킨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m]
12/09/05 19:01
전 이세상이 과학적으로 해석이 된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거다 느껴졌습니다.
그냥 만들어진 것에서 규칙이 생길리가 없죠. 규칙에 의해 만들어졌으니까 과학적으로 해석이 되는거아닌가요?
12/09/05 20:15
아. 진화론이 생명의 기원을 설명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한다면 창조론자들은 이렇게 말하면 되는거였네요.
"그 진화론 역시도 신께서 창조하신 것이다" 이외수옹의 명언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12/09/05 19:27
진화론의 과학적 알고리즘과 창조론의 비과학적 맹신을 흥미롭게 비꼰 짤이 있죠
http://cfile8.uf.tistory.com/image/154F7439504728AE038E67
12/09/05 21:06
전 과학에 대해서 뭣도 모르는 놈인데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진화론이라하면 처음 A라는 것에서 인간으로 진화를 했다는 이론이지요? 근데 처음 A라는 것은 어디서 왔나요? 미생물에서의 진화인가?-_-;;
12/09/05 21:19
인류가 생기고 종교(특히 기독교)가 생긴 이후로 종교 교리는 인류의 역사에서 과학발전에 의해 지동설, 천동설, 지구모양,지구의 나이 등 수없이 과학에게 패배했는데...아직도 끈질기게 종교를 내세워 과학의 영역에 침범할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니 참.. -0-;;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종교에서 내새우는 가치와 교리 등은 자신들끼리만 잘 공유하고 좀 밖으로 안꺼냈으면 좋겠어요
12/09/05 21:49
과연 기독교 신자들이 과학계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요?
애초에 논리적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은 비교조차도 되지 못할 뿐더러 이성과 신앙을 같은 선상에 놓고 평가할 수가 없는 것인데 말이죠..
12/09/05 22:36
기독교 정확히는 한국개신교 특성 때문이죠
물욕과 권력지향이 강하고 나 이외의 모든것은 다 틀렸으니 너희에게 알려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러한 과정은 반드시 선이고 이를 거부하는 너희는 가여운 존재다 사고의 체계 자체가 다르니 대화나 토론이 성립할수가 없습니다
12/09/05 23:08
대한민국에서 종교가 갖는 의미는 상당합니다.
20세기 태어난 대한민국에선 미국의 영향이 크고, 그건 바로 청교도적 윤리와 종교입니다. 그건 2012년 현재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12/09/06 01:03
제 개인적인적으로 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것을 막연한 신앙으로 쉽게 말해 비이성으로 매도하면서
그 반대의 입장으로 과학을 무조건적 이성으로 단정짓는 걸 그리 좋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인류가 탄생하고 발전하던 초기엔 주변을 신의 섭리로 이해하는게 그 당시의 지성으론 마땅하고 합리적이었던 것이고, 시간이 흘러 지금 인류의 지성으론 자연을 과학이란 또다른 신의 섭리로 이해하는게 마땅하고 합리적일 뿐인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천년의 시간이 흐르면 지금의 과학이 아닌 전혀다른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보는게 합리적인 것으로 간주되면 지금의 과학이 마치 과거의 신의 처지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저는 신앙이 없지만, 신앙을 과학과 정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아요.
12/09/06 09:26
아웅, 극히 일부라고 주장하는 한국기독교도들 삽질을 얼마나 거하게 하시는 거야. 맨틀까지 뚫을 기세네요.
교회와 떨어져 개별적 신앙을 갖고 있는 본도가 한마디 하자면, 전지전능한 그분께서 생물을 만드실 때 환경변화에 쉽사리 적응도 못하고 도태되는 어설픈 창조를 하셨을까요? 그럴거면 환경의 변화도 일체 없는 온실을 만들었겠죠. 변화(진화)의 가능성을 열어 주신것에 감사하진 못하고, 뭐?? 신이 계시다면 그 분은 우리의 삶과 세상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자유의지 존중이지만, 제가 볼땐 그냥 방임이에요. 스스로 깨치길 기다리는 걸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지지고 볶던 말던 신경 안 쓰죠. 그러니 흉악한 살인자나 전쟁과 학살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권선징악? 풉`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우리네 착각일 뿐이죠. 유전자 레벨에 그런 각인이 없었다면 인류의 흉흉함으로 볼 때, 예전에 자멸 했을 겁니다. 결론 : 신의 유무와 관계없이 생물은 진화한다. 그것은 신의 배려 일 수도 있고, 살아가려는 몸부림일 수도 있다. 뻘글 : 진화에 방향성이 없는 걸로 볼 때, [답은 없다] 그거슨 삶은 관통하는 진리. 중요한건 뭐? '의지'
12/09/06 11:45
물리학 전공하고 있는 기독교인 입장에서 소위 저런 창조과학자들 때려주고 싶어요 =_=..
사실 과학을 바라보는 기독교계의 시선이 저렇게 배타적인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에혀...
12/09/06 11:49
신이 생명을 창조했지만 그 창조하는 방법이 진화였나부다 정도로 생각하고 종교는 과학에 신경 꺼 줬으면 하는 맘도 있네요.
하루만에 인간을 만들었다고 써놨지만 그 하루가 각종 생명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기간을 말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정도로. 어차피 신이 하나가 아니고 세상에 수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종교에 과학을 맞추는 것보다 과학에 종교를 맞추는게 편하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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