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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06 15:16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인사의 협박 전화에 대한 입장>
깊은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9월 4일 월요일 아침 7시57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7분간 통화를 하면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자행하고 있는 이 같은 일은 차마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협박입니다. 이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우리 국민의 변화 열망을 구시대의 낡은 방식으로 짓밟는 행위입니다. 안철수 원장에게 확인한 결과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 치의 의혹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새누리당 대선기획단은 국민에 사과해야 합니다. 또 이러한 범죄 사실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모했는지 공식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아니라면 대선기획단의 음모와 활동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폭로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안랩(구 안철수연구소) 설립 초창기인 1999년 산업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그와 관련하여 투자팀장인 강모씨에게 주식 뇌물을 공여했다. 2)안철수 원장이 목동에 거주하는 음대 출신의 30대 여성과 최근까지 사귀고 있었다. 정씨는 구체적 근거는 말하지 않은 채 "그걸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 "그걸 터트릴 것이기 때문에 (대선에) 나오면 죽는다"고 말하면서 안철수 원장에게 그 사실을 전하고 불출마 하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불출마를 종용하는 것은 국민과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또한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경찰의 안철수 원장에 대한 사찰 논란 및 "우리가 조사해서 다 알고 있다"는 정씨의 언동에 비추어 볼 때 정보기관 또는 사정기관의 조직적인 뒷조사가 이루어지고, 그 내용이 새누리당 측에 전달되고 있지 않느냐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적법한 방법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인정보를 보도하고,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동시에 취재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언론 뒤에 숨은 보이지 않는 거대 권력이 현 상황을 지휘하고 있지는 않은지 강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근거없는 유언비어의 근원지와 조직적 유포에 대한 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행위는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민들을 협박하는 것입니다. 안철수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입니다. 낡고 구태의연한 거대한 권력이 펼치는 음모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국민은 역사를 되돌리려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2. 9. 6 금태섭 강인철 송호창 조광희 변호사
12/09/06 15:18
안철수 대단한 사람이네요. 녹취록 없다는 것 같은데 잘못하며 진흙탕 싸움될 위험을 무릅쓰고 공개해버린 건 그만큼 지나온 삶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12/09/06 15:21
녹취록이 없다는 것과 녹음본이 없다는 건 또 다르니까요. 전화한 사람 이름까지 거명해놓고 막상 증거가 없다고 하면 미친거죠-_-;;;;
휴대폰이든 일반전화든 저런 사람들이 쓰는 전화는 기본적으로 다 녹음하고 들어갈겁니다. 안그러면 무슨 말을 할 지 모르니까요.
12/09/06 15:19
근데 새누리당을 공격하는 건 뭐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목동거주의 30대여자' 라는 구체적 내용까지 이야기하면 관심이 이쪽으로 쏠리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m]
12/09/06 15:24
정준길(?)씨가 벌써 대응했네요.
"대학 친구간의 의례적인 전화였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0615170303538&outlink=1 ???
12/09/06 21:28
정준길씨 ...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네요 ...
본인 스스로가 안철수 원장님께 전화했다고 인정까지 해버렸으니 ... 했네. 했어. (2) 안철수 대선 나오면 죽인다고? 그래 어디 한 번 죽여봐, 정준길. 살다 살다가 보니 안철수를 호구로 아나 .... 박근혜가 대통령 되지 못할 거 같아서 불안한가 보네?
12/09/06 15:24
당사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통화했다고 인정했다는 속보가 방금 ytn에 들어왔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ytn기자와 전화통화 했다고 아나운서가 중간에 리시버로 듣고 말해주는데 정준길위원이 대학친구로서 통화한건 사실이고 시중에 떠도는 의례적인 얘기를 한것 뿐이라고 했다네요. 일단 안철수측에 전화한건 사실로 밝혀졌네요
12/09/06 15:26
어떻게보면 안철수가 불출마하고 야당 지지로 돌아서는걸 막고 출마를 강제시켜 표를 나눠먹게 하기위한 고도의 전략일수도 있습니다(?) .....는 훼이크고 아무튼 답이 안나오는 집단이네요.
12/09/06 15:30
녹취록 없으면 역풍맞을 거 같은 느낌인데.....
사실이라면 진짜 많이 무섭네요. 사실이라는 게 밝혀져도 꼬리짜르기로 일관할테고...
12/09/06 15:31
박근혜 측 입장이야 뻔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있다니 일벌백계하겠다. 그런데 네 뇌물과 여자 문제는 모라구?? 이렇게 나올게 뻔합니다.
12/09/06 15:32
녹취록은 없어요 → 녹취록 없어? 야! 아니라고 해! → 녹취록은 없지만 녹음본은 있습니다. 뭐 이런 걸까요? -_-
녹취록이고 뭐고 어쨌거나 평소 안철수 원장에 대한 신뢰 이상의 뭔가의 존재가 관건일 것 같은데.
12/09/06 15:35
그리고 정준길 공보위원은 전화는 했다고 이미 시인했네요.
내용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그 기사 말미에는 친구로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강하게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표현이 있네요. 이것에 대한 해석은 알아서...
12/09/06 15:35
어느쪽이든 문재인에게는 호재네요.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그럼 그 여자문제와 뇌물이 뭐냐는 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고, 그런일이 없었다면 안철수는 대선 나오기전부터 뻥을 친 셈이고요. 안철수가 그런 일이 없었는데 한다면 없는 사실을 가지고 협박한 건 앞뒤가 안 맞으니 논란이 길어지겠죠.
12/09/06 15:38
녹음한 게 있다면야 녹취록이야 그냥 언제든 속기하는 분들께 돈주고 맡기면 그만인거죠.
녹음본은 무조건 있을겁니다. 녹음본도 없이 그냥 내가 들었는데 이랬다더라 하면 단순히 안철수씨의 문제가 아니라 선거가 그걸로 쫑나는건데요. 일단 정준길씨가 저렇게 나왔으니 녹취록이든 녹음 파일이든 내용 전문이 무조건 공개되겠죠. 그렇게 되면 누구의 손목이 잘릴지도 결정날테고요.
12/09/06 15:38
1. 라이브 자체를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예상이나 궁금한 점입니다
2. 녹취록은 있는데 없다고 할 수 있고 없는데도 있는 척을 할 수 있는 것이라서 판단은 보류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종용이건 협박이던간에 뭔가를 가지고 했겠죠. 시간이 지나면 그 부분이 자연스럽게 문제가 될 겁니다 다만 몇몇 부분은 위의 텍스트 상으로는 어긋나는 부분이 있는 것은 같습니다 새누리당이 안 교수에게 협박을 가한 부분이 근거없다고 말하면서 정보기관이 개입되었다고 하는데 정보기관이 개입되었는데 그 부분이 거짓일까라는 사소한 충돌은 있는 것 같습니다 없는 일로서 공작을 펴면 그 부분은 진위를 파악하기 힘든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지만 지금은 양측간의 사적인 대화라는 점은 약간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12/09/06 15:43
이렇게 애기를 했다는데..
"정 공보위원은 YTN과 통화에서 금태섭 변호사와 통화를 한 적은 있지만 대학 친구로서 의례적인 통화였고, 안철수 교수에 대한 시중에 떠도는 여러가지 의혹을 이야기하면서 잘 대비해야 한다는 취지로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 공보위원은 만약 안 교수가 출마한다면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입장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친구 사이에 그런 부분은 이해해달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 전부였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이렇게 애기 한것도 삐닥하게 해석한다면 협박으로 들리지도 않을까요? 안철수 교수가 출마하면 나 이런애기 할꺼다라고는 했으니까요..
12/09/06 15:46
녹음본이 있을런지... 없을 듯 싶기도 하고... 안철수 원장이 그런거 꼼꼼하게 챙길만큼 현재 정치인도 아니고 의례적인 전화라고
생각하고 받았다면 없을수도 있겠네요. <== 근데 전화 받은 사람이 금태섭 변호사군요. --; 결국 어감이 어떻느냐의 차이일텐데 이건 녹음본 없이는 확인이 불가능하죠. 있다면... 새누리당으로선 아주 큰 홍역을 치루겠네요.
12/09/06 15:47
새누리당이 저렇게 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 아닌가요. 새누리 입장에선 3자구도가 최우선인데. 그리고 뭘 네거티브할지 사전공지하는 경우도 있나요. 안원장을 물러나게 할만한 치명적인 네거티브가 있다면, 안원장 출마선언 후에 공개적으로 터뜨려야 지지율이 빠쟈서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도 새누리당에 유리하죠. 만약 안원장이 깨끗하게 물러나면 지지율이 그대로 양도돼서 새누리에 불리합니다. 더구나 녹취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협박을 했울리가.... [m]
12/09/06 15:47
안철수 원장이 직접 전화받은 게 아닙니다.
금태섭 변호사가 친구(?) 관계인 정준길 의원에게 전화를 받은 내용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여러 게시판 보니 뭔가 오해가 있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m]
12/09/06 15:47
그렇게 신중한 사람이 녹취록 준비 안해놨을리 만무합니다.
박근혜는 측근의 과잉충성으로 넘기려 하겠죠. 근데 이게 사실이라면, 박근혜가 몰랐다고 해도 박근혜 진짜 뽑으면 안되겠어요;;; 유신 옹호발언 등등 나중에 권력을 잡을 측근들이 이모양들이니;;;
12/09/06 15:49
뇌내망상일 수도 있지만, 웬지 느낌이 안원장 대선출마선언전에 선제공격 날리는 거 같습니다.
네거티브 함부로 쓰지 마라, 잘못하다 본진 털리는 수가 있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12/09/06 15:49
안철수가 신중하냐 안 신중하냐를 떠나서.. 금태섭이 치밀한 사람이냐 아니냐가 중요하겠네요.
전화통화중에 이거 분위기가 이상하다 녹음 해야겠다 하고 녹음버튼을 눌렀느냐 안 눌렀느냐..
12/09/06 15:49
협박은 아니고, 뇌물과 여자문제 정보가 들어왔으니 선거 출마할 경우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는 조언이었다네요. 술은 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안 했나보다; [m]
12/09/06 15:52
안철수가 전화를 받은게 아니라
정준길이 금태섭에게 전화를 한건데 왤케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이 사태늗 머 녹음록이든 녹취록이든 있으면 게임오버
12/09/06 15:52
그나저나 안원장은 정말 똑똑한 사람 같습니다.
기자회견 한방으로 모든 언론이 안원장에 몰리고 있네요. 여론도 요동치겠고요 민주당 경선은 도그파이트 와중에 묻힐 것 같고 박근혜공주님과도 진흙탕싸움으로 확실하게 몰고가서 대선레이스의 스타트를 먼저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20~30대 표심잡는다고 여기저기 돌아댕기면서 사진찍고 하면서 여전히(?) 정치와 무관한 행보를 보이던 박근혜측에서도 발등에 불은 꺼야 될 상황이 온 듯 합니다. 정치판 흐름까지 이렇게 읽는 사람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흐름을 만드는거라면 더 똑똑한거겠고...) 암튼 대선레이스 기대되네요 어짜피 도그파이트가 베이스라면 선빵이 최고죠!
12/09/06 15:53
녹취록이 있건없건 이건 안원장이 판을 잘짜는겁니다
어떤 의혹이 있을때 그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먼저 밝히는것과 언론과 상대측에서 신나게 의혹제기한뒤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는것은 큰차이가 있죠 더군다나 의혹에 대한 문제제기를 협박과 공권력을 이용한 사찰이라는 더큰 문제로 이슈를 돌렸습니다 안원장이 생각보다 정치를 아는것같네요 그 근본적인 힘은 자신의 삶에 대한 믿음에서 나오는것 같구요
12/09/06 15:53
금 변호사가 검사 출신이라는 것도 그렇고, 민주당 소속 송호창 의원이 기자회견에 함께 했다는 점도 그렇고...
뻥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준길씨가 해명한다면서 당시의 통화 내용을 술술 다 불고 있기도 하구요. 안철수측이 새누리당과 개싸움을 벌일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12/09/06 15:54
선거 나오면 이전에 나왔던 네거티브들을 꺼낼 수 밖에 없다라는건 협박이 안되죠. 또 네거티브냐라며 비판할 수는 있어도요. 분명 협박이라 볼만한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저만한 일을 터뜨렸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녹취록은 없다고 했으니 말을 바꾸지는 않을테고, 음성파일 같은 걸로 가지고 있을까 싶네요. 그게 아니라면 정말 안철수는 사람 하나 잘못 둔 것이고요;;. 근데 이 싸움은 이긴다고 해도 딱히 안철수가 이득보는게 아니라는게....
12/09/06 15:59
대충 협박사실과 협박내용으로 나눠서
협박한 것은 사실, 내용은 거짓이면 안철수 승 협박한 것은 사실, 내용도 사실이면 문재인 승 협박한 것이 거짓이면 내용 상관없이 박근혜 승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집에서 자다가 완파... 가 아니고 선거운동하다 뜬금없이 호박이 넝쿨째 굴러온 격이네요.
12/09/06 16:02
협박한 것이 사실, 내용은 거짓 이 시나리오는 나오기 힘들뿐 아니라 그 과정이 오래걸리고,
협박한 것이 사실, 내용도 사실이라면 당연히 문재인 승, 협박한 것이 거짓이라하면 문재인은 단일화 과정에서 큰 힘을 얻게 되니까요. 뭐가 되었든 문재인이 대박난거죠.
12/09/06 15:54
이런 시나리오겠네요. 정준길이 안철수의 구린 이야기를 듣고 친구인 금변호사가 걱정이 돼서 "출마하면 탈탈 털리고 죽을 지도 몰라 ㅜ ㅜ 꼭 나와야겠니?"하고 조언해준 거라고,
아름다운 우정이네요.. [m]
12/09/06 15:54
정준길 " 친구로서 시중에 떠도는 얘기를 한 것 뿐"
일단 전화한 것과 전화 통화시 말한 내용자체는 사실이네요 더불어 녹취록은 아직 없지만 녹음파일은 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것 같고요
12/09/06 15:56
현재까지 일단 녹취록은 없는 걸로.... 요게 약점이 아니라 일단은 좋은 한 수라는 설이 많군요.
녹취록이건 뭐건 증거를 지금 노출하면 논쟁기간이 최소화될 수록 유리한 새누리당에서는 단 한 번만 방어를 하면 되고, 자신들이 제시한 그 검증거리를 쟁점으로 삼을 수도 있지만, 현재 일단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1차 방어부터 해야 하고 꼬리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라야 하는지, 증거 존재 여부에 따라 어떻게 시나리오를 짜야 하는지 미리 재단하기가 힘들다고...
12/09/06 15:57
사실 몇십년전에 개인의 딱지문제를 어떻게 안건지, 더 신기하기는합니다. (구라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게 일개 심부름 센터에서
알아낼 문제가 아닌 것 같은거라서,
12/09/06 15:57
중요한건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참가한 것입니다.
국회의원이 개인친분이라지만 당 허가 없이는 참가하지 않았을리는 없구요. 민주통합당 측에서 지금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해서 조사위원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나오는 분위기 같더군요. 특히 저기서 말한 내용들은 지금까지 언론에서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내용들이잖아요. 저 정도라면 어딘가에서 뒷꽁무니를 캐다가 이런 것 아니냐며 했던 내용이 나온 것 같은데...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누가 어디서 내 뒤를 캘지 모르는...
12/09/06 16:06
1번은 2002년 한국산업은행 벤처지원 팀장 강성삼씨가 벤처비리로 구속되면서 나왔던 얘기입니다.
당시 강씨가 안철수연구소 이사였기 때문에 말이 많았구요, 안철수 연구소에서 벤처비리와 무관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번은 원래 증권가에서 허구헌날 떠돌던 찌라시구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이 둘은 안철수 상대측에서 안철수 원장을 공격할 때 맨날 무는 떡밥이예요.
12/09/06 16:02
박근혜의 높기만한 지지율과 ,민주당 경선 삽질에 식어가던 관심을
간보기만 한다고 생각했던 안철수 교수님이 한 방을 날려주네요. 여론도 순식간에 바꾸고 ....안교수님이건 참모진이건 간에 노련하시네요.
12/09/06 16:03
지금 정준길은 멘붕 중이네요 언론 인터뷰마다 말이 조금씩 다르네요
"정 위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금 변호사와) 대학 친구"라며 "친구끼리 농담했던 것을 가지고…낯이 뜨겁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위원은 또 "무슨 협박이고 종용이냐"며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친구와 농담으로 나눴던 얘기"라고 주장했다.
12/09/06 16:10
정준길씨는 참...
저럴거면 뭣하러 기자회견을 하는건지... "난 금태섭 변호사하고 친구다."라는 내용 말고는 남는 게 없군요.
12/09/06 16:12
정준길 기자회견이 개그네요.
결국 전화도 했고, 그 내용도 말했고, 안철수 원장 출마에 불편할 것이다는 늬앙스도 열심히 풍기네요. 당연히 협박조로 안했다고 하겠지만 실제 통화는 협박조일 가능성이 높겠죠. 푸하하하하하하하 저것도 기자회견이라고...
12/09/06 16:12
뭐 저런 사람들이 다있나.. 아직 대통령 당선된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협박질 하는 꼴을 보니
대통령 되면 그녀와 환관들이 저지를 일들이 두렵군요. 지지율을 보면 답답스러운게 진정 대한민국은 M..을 원하는 것인가 싶네요..
12/09/06 16:13
저게 사실이라면 정준길 위원 또는 새누리당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전화 통화를 한 것일까요?
충고(?)가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녹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안철수 진영에서 겁 먹고 먼저 공개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나 봅니다. 아무튼 새누리당이 안철수 교수를 생각 이상으로 의식하긴 하네요. 결론은 정준길 요정설인가요.
12/09/06 16:14
전교 1등을 다투는 친구한테
이거 내일 시험에 반드시 나올테니까 공부해 두는게 좋을거야 라고 일러주는 친구가 과연 있을까요 참 친절돋네요
12/09/06 16:14
터뜨린 규모에 비해서 내용은 딱히 신선해 보이지 않지만,
더 큰 그림을 그리고 포석을 둔 거겠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12/09/06 16:15
정준길의 절교선언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거야 무슨 개그도 아니고.. 그나저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 전략간게 하나 공개되었네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06160113364 협박이 이슈화되지 않게 하고 사실관계가 이슈가 되게 해야 한다네요. 푸하하하하하하하
12/09/06 16:1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06160113364
새누리당이 왜 정권을 거의 놓치지 않는지 알 거 같습니다. 진짜 이런 쪽으론 너무 영리하네요. 황우여 대표가 이번 기자회견 직후 받은 메세지입니다.
12/09/06 22:07
새누리장 정치 전략 하나는 끝장납니다. 아주 끝내주네요.
대놓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부실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안철수 협박 => 사실 관계 로 이슈 바꾸라고 명령 .... 이건 뭐 .... 병신도 아니고 .... 뭐 사실 ... 한나라당 시절부터 사과 박스 차떼기 뇌물 사건 터질 때부터 답이 안 나오는 병신들 집단이라는 건 알았지만 ...
12/09/06 16:18
기자회견까지 할 정도면 당연 녹취가 되어있을겁니다. 다만, 그간 새누리당과 검찰의 쿵짝쿵짝을 보면 꼬리자르기로 '정준길이 술김에 한거다' 뭐 이런식으로 마무리하겠죠. 뻔하지만 그래도 건수 생겼으니
"민주통합당 물어!"
12/09/06 16:20
차를 타고 가다가 문뜩 태섭이가 우연히 생각이 나서 안철수원장이 대선출마 하는게 쉽지는 않을것이다 ?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12/09/06 16:26
속보로 보고싶어서 종편 라이브로 봤는데..
괜히 봤다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종편이 괜히 종편이 아니군요. 어떻게든 포장하려고 안달이 났는데...한숨만 나오네요...
12/09/06 16:27
처신이 잘못된거네요..아무리 친구라해도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각 진영의 공직을 맡은
사람들끼리 참 부적절한 언행을 정의원이 실수했군요..설령 그게 걱정이 되는투로 사적인 이야기처럼 했다 하더래도 민감한 시기니만큼 큰실수 한거라 봅니다..
12/09/06 16:38
뒷이야기야 안봐도 비디오네요.
협박이 아닌 충고~ 단어가 아닌 앞뒤문맥을 다 들어보면 협박이 아니라 조언,충고였다는 등으로 마무리할 공산이 커보입니다. 비슷한 케이스로 나경원건이 있겠네요.
12/09/06 16:47
http://twitter.com/jjk2017
정준길씨 트윗인데.. 협박 발표 전에 올라온 트윗을 보면 금태섭변호사 은근 까는 트윗이 있네요. 불법선거운동으로 신고된 기사 링크하고 금태섭 변호사 더 바빠지겠네요라고.. 추측이지만 그리 친한사이는 아닌거같네요.
12/09/06 16:51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4971514
적어도 전에는 친한 사이로서 말을 놓는 사이급
12/09/06 17:10
딱 말을 놓는 사이급인거 같습니다.
대학교때 같은반도 아니었고 연수원동기도 아니고.. 그리고 위에 링크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보면 정준길씨가 그당시에는 카페 총무나 관리자인거 같은데 골프대회대표명단이라던가 운영위 회의결과라는 글을 쓴걸로 보아.. 금태섭변호사 개업 소식도 관리자로서 형식적으로 쓴거 같습니다. 굳이 예를 들어보면 대학때 반대표와 저와의 관계정도 되는거 같네요.
12/09/06 16:48
우리나라는 지금 1970년대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모 공중파에서는 어떻게 방영하지 궁금합니다. 쉴드 칠지 아니면 입 싹 닫을지 아니면 역으로 안철수 원장의 가쉽거리(루머)를 물어 뜯을지.. 전 가쉽거리(루머)를 물어뜯는다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12/09/06 16:49
지금 종편이랑 뉴스채널은 죄다 이 사안으로 보도중인데, 공중파는 단 한곳도 속보로 내놓지 않고있네요? 프라임타임도 아니고 충분히 속보, 혹은 특보로 낼만한 건인데도 왜 죄다 조용한걸까요
12/09/06 17:01
링크 보니까 친하기는 어지간히 친했던 모양이긴 한데
서로 상대 캠프에 있으면서 공사구분못하고 저러면 좀 쳐발려야 제맛이죠. 크크크. 정치를 무슨 아마추어처럼 하고 있어.
12/09/06 16:53
박근혜측도 전면 부정하지 않고 농담;;;;;이었다고 발뺌하고 있네요.
녹취록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sisa1&idxno=2012090616312960965 페어 플레이해도 60% 이상 먹고 들어가시는 양반이 왜
12/09/06 16:55
친구끼리 단순히 오고간 말을 협박이라며 부풀렸을 수도 있으니, 굳이 진실게임 하지 않고 어느쪽으로도 무난한 대응을 하는게 지금으로선 낫겠죠. 안철수 측 본진도 비슷하게 대응하고 있는 듯 하고, 결국 용두사미의 정찰병 싸움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12/09/06 17:16
일베놈들은 또 둘이 친구였는데 누가 배신을 했다는 둥 출신지역 물어가면서 이번 사건의 본질 물타기에 들어갔군요.
협박한 놈 보다 그걸 발표한 놈을 나쁜놈으로 만드는 저들의 사고회로는 참... 일베스럽네요. 일베자료는 왜 퍼오는겁니까? 그들의 전라도 비하 홍어드립에 동조하시는건지...
12/09/06 17:18
http://www.ilbe.com/175555226
정준길 반박기자회견 전문도 올라왔네요. 실시간으로 과열되는 양상입니다. 본인 말로는 정치공작이라는데 흠.. 글쎄요.. 마지막에 친구를 잃었다. 슬프다. 라는 문장은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12/09/06 17:28
KnownJ님이 퍼오신 글은 올리신 분이 짜집기 한거네요. 정치하는 사람 문장이 왜 저모양이지 싶었는데.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9/06/8876624.html?cloc=olink|article|default 중앙일보의 반박기자회견 전문 링크입니다. 질문응답자료도 좀 포함되어 있는 거 같군요. 혹여 일베글 보기 싫은 분들도 참고하시고요.
12/09/06 17:33
속설아닌 속설 중에 대선의 승자는 '누가 대통령이 되서는 안되는가?' 소리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는게 있다고 하네요.
요즘 안철수에 대한 네거티브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서울에서 박원순 : 나경원 득표율만 나와주면 대선 승산이 상당히 높다고 보는데, 점점 그렇게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12/09/06 17:51
솔직히 새누리가 협박을 시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출마저지 시킬만큼 강력한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안철수 지지율을 문재인지지율로 만들만큼 강력한 카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일화를 고려했을때 안원장이 출마선언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단일화가 실패하면 대박인거고요. 새누리당에 그런 강력한 카드가 없으면 협박 안통할게 뻔하고 오히려 약점만 잡히는 꼴이 되는거고요. 게다가 상대에게 패를 먼저 보였으니 대응할 시간을 주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불출마 협박은 박근혜에 득이되는 전략이라고 보기힘듭니다. [m]
12/09/06 17:56
안철수가 어느 쪽도 지지 안하고 그냥 주저앉을경우..
안철수 지지율중 일부는 문재인으로 가겠지만.. 일부는 박근혜로 갈겁니다. 박근혜 vs 문재인은 박근혜의 필승구도라고 생각할테고. 일단 출마해버리면.. 변수가 많아지죠. 공격할 카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꼭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공격이 어떤 역풍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공격카드만 생각해보면.. 이명박은 BBK로 무너졌어야 맞는거 아닙니까. 주어가 없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근데 전혀 영향도 못미치고 압도적으로 이겼으니.. 박근혜 입장에서는 변수가 없는게 맘 편하죠. 근데 박근혜가 시킨것 같지는 않고.. 그냥 정준길이 혼자 오버한듯.
12/09/06 17:59
12/09/06 18:22
아프리카 모방송에서는 발표시간이 3시라서 민통당경선으 흥행을 방해하기위해서라던데요.
새누리당 참 대단하네요. 그네공주님은 역시나 모르는일이라고 하겠죠????
12/09/06 19:05
이거 동의합니다 -_-
저 링크 건다는거 자체로도 링크 건 사람이 정상적인 사람으로 안보입니다. 저기 들락거린다는 뜻이니까요. 저기를 들락거리는데 정상일리가...
12/09/06 18:35
새누리당이나 박대표님한텐 별영향 없겠지만 여튼
작은 안원장님 건드려서 준길아찌는 종됐네요. 크크 암만봐도 수뇌부보단 실무자들한테 '니네 목 조심해라'라고 엄포한방 세게 넣은 것같습니다
12/09/06 18:45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라는건 한치도 자기 실수를 안하고 살았다는건데 겨우 이런 협박을 공보수석도 아닌 일개 지역구 당장하고 있는 공보위원이 자기 친구한테 했다구요? 안철수 본인도 아니고?
확대 해석이 지나치네요. 박근헤가 다 알고 시켰다는 반응도 있는데 너무 박근혜를 바보로 아는거 아닙니까? 차라리 현영희 의원 건을 몰랐다는건 의혹제기가 되는거지만...이건 모 뜬금포네요.
12/09/06 19:07
전화한 시간이 아침 7시 몇분경이고 정준길씨는 출근길에 차에서 전화했답니다.
작정하고 전화하면 그 시간에 전화 잘 안하게 되죠. 해명기자회견을 보니 친구사이였고 그래서 항간에 이러이러한 의혹들이 있으니 잘 해명하지 않으면 대선에 나와도 힘들 것이라고 했답니다. 솔직히 친구사이에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닙니까? 저같아도 그런 말정도는 하겠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친구 사이의 대화를 언론에 협박이라고 터뜨린 금태섭씨죠. 그리고 우연히도 지금은 안원장이 여러가지로 내리막을 타는 시점이라는 것. 이제 예능에도 나갈 수 없고, 책도 이미 냈고, 출마선언을 해야하는 타이밍인데 아직 결심을 못해서 할 말이 없고, 기부재단은 막혀서 그걸로 화두를 만들 수도 없고, 온통 나오는 뉴스는 의혹에 의혹만 줄줄이 터지고 있고.. 즉 뭔가 극적인 전환점이 필요한 타이밍이란거죠. 이런 말하면 듣는 분들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런데 그건 박근혜캠프 입장에서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가 무슨 바보입니까? 박근혜한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나보죠. 박근혜 스타일상 저런 협박을 할 사람도 아니거니와 지금 시점에서 협박할 이유도 없고 협박이 통할 리도 없고 또 설사 협박 당해서 출마를 포기해도 그게 이득인지 아닌지 불문명한데 저런 짓을 시키게요. 사람은 누구나 보고싶은 것만 본다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중심을 잡으려는 자세는 갖추고 있어야 안되겠습니까.
12/09/06 19:14
어쨌든 이번 일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했다는 건,
아무리 살펴봐도 안원장님이 이른 시일 내에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낮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민주당 입장에서 자신의 의사대로 안원장님이 쉽게 움직여줄 걸 기대해도 안될 듯 하구요.. 여튼 시간도 더 벌고 여야 모두를 상대로 우세인 포지션도 잡고 일단은 적절한 수인 듯 합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질러버렸을 때 그에 대해선 뒷감당이 필요한데.. 아마 준비되어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12/09/06 19:17
저는 오히려 안철수 측이 악수를 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새누리당측에 뭔가 심한 타격을 준것도 아닌 결과가 되었다고 봅니다
받아들이는 쪽도 충분히 협박으로 받아들일수 있었지만 포커스를 불출마 '협박'으로 너무 세게 몰가가지 않았나하는...
12/09/06 19:22
그래서 이번 일이 문재인을 타겟으로 했다는 해석도 있더군요. 확실히 이번 일이 커진다면 문재인만 웃는 상황이지만 이 정도 선에서 끝나면 서로에게 큰 타격이 아닌채 문재인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되긴 합니다. 물론 이는 가설이라 신뢰도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2/09/06 19:20
녹음없으면 안철수씨 측에 악수될꺼 같은데요..까놓고 현재 반대편에 서있더라도 친한친구 사이라면 정준길씨 주장대로의
통화정도야 하겠습니다..물론 녹음이 없으니 누가 진실일지는 모르겠지만, 박근혜씨 쪽이 더 바보가 아니라 생각하기에 손 들어주자면 정준길씨 손 들어주겠네요;
12/09/06 19:22
아예 정준길이 그런 사실 없다고 부정해 버렸으면.. 녹음이 있느냐 녹취가 있느냐 문제지만..
이미 인정하고 물러나버린 모양새가 되었기에.. 정준길의 말을 협박으로 받아들일수 있느냐 없느냐 문제만 남았고.. 내용상은 나오면 이런 저런 루머로 더렵혀주겠어~ 니까 협박이 맞죠.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지시가 아니라 정준길 본인의 판단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네티즌들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30대 음대생에 집중할수 있다는거를 모르지 않았을텐데.. 저쪽에서 부풀리기전에 스스로 돌파하겠다라는 의지겠죠.
12/09/06 19:37
그래서 진실게임보다는 그렇게 대립 구도 자체를 만드는게 목적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새누리당도 무고라고 나설만큼 이 일이 큰건 아니니 정준길만 쳐내는 선에서 매듭짓고, 안철수 측에서도 출마를 앞두고 박근혜 vs 안철수 1:1 구도를 만들어놨으면 성공이라고 판단할 것이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현시점에서의 얘기라 내일 뉴스에 따라 바뀔 얘기겠지만요.
12/09/06 19:37
KnownJ 라는 닉넴이 뭐 어때서 난리들인가 했는데 '노운지'였군요. 차라리 당당히 컨셉대로 밀고나가든가
'난 정치성향이 없다' '그냥 일베갔다가 우연히 발견돼서 퍼왔을 뿐' '어그로라고 매도하는 건 불결하다' 라고 끝까지 아닌 척 발뺌하는 게 대단히 얄팍하고 비열해 보입니다. 노운지 부엉이다이버 핵펭귄 2MB 그네꼬 다카키마사오 도요타다이쥬 이런 노골적인 비하 닉네임 금지시킨 걸로 알고 있는데 knownJ 라는 교활한 닉넴에 대해서는 운영진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12/09/06 19:43
저도 아이디 보고 의심은 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라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냥 모른척 하는게 좋습니다. 일베인들은 분탕질하고 서로 싸우게 하는게 목적이니까요.
12/09/06 19:38
생각해보면 안원장측에서 이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얼마후에 30대목동여인 이야기가 나왔다면
한 두달간 안원장 이야기 뿐일겁니다 그여자는 누구냐부터 해명에 여러 루머가 쏟아졌겠죠 그로인해 문후보는 전혀 관심도 못받고 소외되었을 것이고 안원장은 진실이든 아니든 엄청난 이미지 손상및 내상을 입겠죠 죄없던 한명숙도 털어댄것이 그들이니까요 박근혜후보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든든한 표심과 자신의 적들이 타격을 입는것을 조용히 보며 웃을겁니다 비 박근혜 쪽에선 차라리 잘된거다 라 생각합니다
12/09/06 21:14
여러 사이트에서 자주 보이는 굉장히 전형적인 양상인
드립을 유치하게 살짝 비튼 닉네임+저열한 어그로+어그로 발각 후 씹선비 코스프레로 분탕질의 정석 일베충이네요.
12/09/06 21:32
그리고 잠수모드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서 한번씩 반복+어그로 끈 다음 댓글반응 보면서 키득거리며 자기만족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운지노 라는 아디의 분이 생각나네요 어그로 한참 끌다 본인 본명이 노지운이라 거꾸로 했다는 바득바득 우기더니 바로 회원탈퇴 ㅡㅡ
12/09/06 21:35
정준길 씨 기자회견 언급
"안철수와의 전화 내용은 대학 친구로서 의례적인 통화였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90615170303538&outlink=1 과연 정말로 안철수 원장님 (교수님) 께 대학 친구소러 의례적인 통화였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 그 의례적인 통화 내용 좀 알고 싶네요 정준길씨? 새누리당 (한나라당) 이것들이 보자 보자 하니까 안철수를 호구로 아나 .... 어휴 .... P.S ) 안철수 협박 전화 소식 뜬 지 몇 시간도 안되서 Daum 메인 뉴스 1면 ..... "정준길 새누리당 공보위원 사의 표명" .... 전형적인 박근혜식 꼬리 자르기 나오네요 .... 허허허 .... 게다가 추가로 박근혜 후보 진영의 부실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보내는 메세지도 포착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906160113364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50565.html 안철수 관련 "협박" 이 이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실 관계가 이슈가 되도록 해야 함. - 새누리당 부실장이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보내는 카톡 메세지 새누리당 정치 전략 하나는 끝장나게 끝내주네요 ;; 이건 진짜 빼도 박도 못하게 생겼네요 ;; 증거를 알아서 보여주니 이것 참 ;; .....
12/09/06 23:21
안철수 룸싸롱을 박근혜 콘돔으로 덮어버린 사건을 벌써 잊었는지.... 안철수에게는 30대 목동 여자든 뭐든 안 통합니다. 물론 조중동만 보는 뼈속까지 박근혜 지지자들에게만 통하겠죠. 중도층은 이런 걸로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좀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접근하든가... 이건 뭐 그냥 나오라고, 대통령 하시라고 등 떠미는 꼴이네요.. 안철수의 애매한 포지션 때문에 정치권이 맨붕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12/09/07 00:38
이슈로는 호재이지만..두진영 다 득볼것 없는 일이네요
공과 사의 구분은 친구사이에서도 확실히 하라는. 말몇마디로 절교까지 간다는 교훈만 남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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