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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4 23:53
지금 듣고 있는데
2만불에서 우리나라가 15년이라? 우리나라 97년도 IMF 직전에 1만불 돌파로 샴페인 터뜨렸다가 IMF 맞은거 아니었나요.. 찾아봤는데 1998 $7,462.84 #58 1997 $11,234.77 #49 1996 $12,249.18 #47 1995 $11,467.81 #48 인데..
12/08/25 00:17
길어서 동영상은 못 보겠지만 중국이 선진국이 되기 힘든 가장 큰 적은 바로 무지막지한 인구수라고 봅니다. 역사적으로도 세계 평균 수준까지 1인당 GDP를 끌어올린 적은 있어도 선진국 수준이었던 적은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중국의 1인당 GDP가 세계 평균 수준만 되어도 주요 도시 지역과 해안 지역은 이미 선진국 수준이란 얘기가 되겠지만 말이죠. 일반적인 경제이론을 적용하기엔 너무 큰 나라죠.
12/08/25 01:51
두개 다 들어봤는데요...경제학 강의라고 하기엔 좀 많이 실망스럽네요.
1. 왜 정부지출 얘기하면서 중앙은행 얘기가 나오는건지..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리시네요. 2. 총요소생산성을 노동강도라고 단정하는 것 (TFP는 정의상으로는 노동과 자본외에 경제성장을 설명할수 있는 모든 변수를 의미) 2는 확실히 학파별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뭐 그러려니 해도 1은 좀 그렇네요..이건 거시경제학 기초도 없다는건데..
12/08/25 08:11
음.. 실제로 경제학에서 중진국의 함정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대충 이게 어떤 거냐 하면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되는 건 단지 현재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자원과 노동력을 정부가 올바로 배치해 활용하는 정도로 가능하지만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서려면 새로운 성장 동력과 패러다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의 경직된 사고를 창의적으로 바꾸는 등 근본적인 개혁을 동반하지 않고는 힘들다는 거고 결국 중진국 단계에서 성장이 지체되는 국가가 많다는 겁니다. 즉 선진국은 기존의 모방자가 아닌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러한 역할 변화를 제대로 해낸 국가가 거의 없다는 거죠. 대표적인 곳으로 남미 지역을 꼽구요. 사실상 지금 서유럽과 북미, 일본을 제외하면 수십년간 중진국의 함정을 벗어난 나라가 단 하나도 없죠. 석유빨이나 도시국가는 물론 배제하구요. 그나마 한국은 중진국 함정을 벗어난 국가로 보통 쳐주긴 하는데 아직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소득이 낮은 편이구요.
12/08/25 09:10
뭐 그닥.. 저 사람 신뢰도가 워낙 낮아져버려서,
강의를 하는 사람은 말 한마디, 수치 하나에 얼마나 공을 들여야 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12/08/25 12:27
그냥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좋은 강의인거 같네요 저분이 학자도 아니고 디테일때문에 강의 전체가 욕먹을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요
물론 뻥도치고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거마냥 말하는게 잘못이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그건 그거대로 평가하고 보는 사람이 잘 판단하면 될듯 1시간동안 전체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 그 안의 중국에 대해 좋은 이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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