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8/24 09:55:06
Name 콩쥐팥쥐
Subject [일반] PGR은 아쉽다.
http://gall.dcgame.in/list.php?id=starcraft_new&no=1419088

게임과 관련된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게에 씁니다.

어제 우정호 선수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해당 링크는 우정호 선수에게 조의금을 전달하려는 모금글이고, 스갤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현재 약 150만원 정도가 모인 것 같네요.

PGR의 글쓰기 버튼은 무겁습니다. 가볍지 않고, 하루에 올라오는 글의 양도 적구요.

조회수와 비교해 봤을때, 글 수와 댓글 수가 많지 않지만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 약간 기형적인 사이트입니다.


운영진 여러분들은 신중합니다. 어떠한 사건이 일어날때에도 항상 추이를 지켜보고,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습니다.

그로 인해서 감정적이 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저는 2007년 3월 개인리그 예선 보이콧 사건을 기억합니다.

PGR은 당시 1-2명의 상위 운영진 (운영진은 기본적으로 같은 위치지만, 이 사건에서는 아니었으니까요.) 의 의견으로 사이트 전체를 닫아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날 스갤에서는 다음날 있을 신한은행 스타리그 마스터스에서 조직적인 행동을 보여주기 위한 플랜카드, 치어풀 제작등을 하게 됩니다.


PGR은 이런 인스턴스 이슈에 약합니다. 우정호 선수가 내일 발인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의 공지 한줄도 볼 수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입니다.

PGR 입장에서도 스갤과 같이 조의를 표할수도 있는 것인데, PGR이 e-sports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비해서 공식적인 입장이 아예 없는 것은 좀 아닌가 싶습니다.

우정호 선수의 명복을 빌며, PGR차원에서 우정호 선수가 좋은 곳에 갈 수 있기를 빌어주는 행동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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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2/08/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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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수정) 부끄러운 댓글이었네요
12/08/24 10:02
수정 아이콘
공감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저번 티빙 스타리그 끝나고 스갤도 트로피 드렸나요?
유료체험쿠폰
12/08/24 10:03
수정 아이콘
뭐.. 피지알 운영진들이 매일 스갤에 들러야 할 의무는 없으니 모금 자체를 몰랐을 수도 있겠죠.
스갤에서도 저 글이 올라온 게 바로 어제인데요.

어제 다른 사이트에서 올라온 글이 오늘 피지알에서 공지글로 올라있지 않다고 해서 피지알 자체에 아쉽다고 하는 건 지나친 비약입니다.
오히려 이런 제목에 이런 내용을 가진 글들이 스갤과 피지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는 건 아닐지 생각해보심이.
카나키치
12/08/24 10:06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저도 예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 PGR대문을 보고 '아~ 참 좋은 사이트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운영진님들이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는게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
12/08/24 10:06
수정 아이콘
스갤의 모금도 운영진에서 한건가요? 유저들이 제안하고 유저들이 실행한거 아닌가요?

꼭 운영진이 나서서 주도를 해야하는지....전 잘 모르겠네요
kimbilly
12/08/24 10:15
수정 아이콘
스갤, PlayXP 는 회원이 주도해서 모금중 입니다. 화환도 그렇게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그걸 공지 요청 해서 공지가 된 것 입니다.
위원장
12/08/24 10:07
수정 아이콘
아쉬우면 한 명의 팬으로써 의견제시를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은데 비판을 하시니 오히려 제가 아쉽네요.
eblueboy
12/08/24 10:08
수정 아이콘
님이 링크 거신것처럼 하실수도 있고 아니면 질문게시판에 먼저 건의를 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너무 시니컬하십니다...
주진우기자
12/08/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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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알겠으나 아쉬운 이유에 공감이 안되네요
BestOfBest
12/08/24 10:11
수정 아이콘
운영진 분들도 개인 사생활이 있는 분들인데 모든것을 피지알에 매진할 수 없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Bayer Aspirin
12/08/24 10:11
수정 아이콘
PGR은 아쉽다.(2)
스타카토
12/08/24 10:13
수정 아이콘
저도...우정호선수를 위해 뭔가를 하고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글을 보니 좀 답답해집니다.
의견게재는 좋지만...비판이 먼저인 의견이라...참 안타깝네요.
질게나 어디에 먼저 건의라도 하시면 모르겠지만 방법이 잘못된것 같네요.

선행은 했을때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하지 않았다고해서 비판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kimbilly
12/08/24 10:14
수정 아이콘
운영진입니다.

어제 밤에 운영진 중에 시간이 되시는 몇분이 함께 가서 대표로 조문 했습니다.
PGR21.com 이름으로 근조 화환도 보냈습니다. http://yfrog.com/obpmkodj

어제 오전에 회원분께서 처음 올린 글에 많은 조문 댓글을 남겨 주셨기 때문에,
운영진이 별도로 회원분들을 위한 조문을 위한 공식적인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조의금, 화환 보낸 것 만으로 게임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에도 조심스럽고요.)
유료체험쿠폰
12/08/24 10:19
수정 아이콘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스갤도 XP도 유저들이 직접 나서서 모금을 하는데
왜 피지알은 겨우 하루 지났는데 운영진이 안나선다고 아쉽다는 소리를 하는겁니까?
그렇게 아쉽다는 소리 한마디 하기전에 본인이 직접 모금에 나서지 그러셨어요?

읽어볼수록 성질만 나는 글이네요. 이건 뭐 대놓고 갈등조장하려는 글도 아니고...
이래놓고 글 자삭해서 운영진 답변 묻히게 만들지 마십시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2/08/24 10:21
수정 아이콘
스갤과 playxp는 회원 주도로 모금과 화환을 보내고
피지알은 운영진이 직접 조문과 호환을 보냈다면
이건 되려 피지알 운영진을 칭찬해야 할 사안이네요
12/08/24 10:24
수정 아이콘
이런글을 쓸 시간에.. 스스로 모금 관련 글을 올리시는게 올바른 행동인거 같네요.

조용히 다녀온 운영진 분들에겐 감사의 말 드립니다.
고래밥
12/08/24 10:2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섭섭하겠네요 [m]
스타카토
12/08/24 10:37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섭섭하겠네요.....

그러게...질게에 한번 글이라도 써보시지.....
급한마음에 올린글이 여러 좋은일을 한 분들께 섭섭함을 드렸군요.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진 글이라도 방법과 표현이 좋지않으면 ..당연히 좋지 않은글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계란말이
12/08/24 10:39
수정 아이콘
피드백도 없고 참 아쉬운 글이네요.
톼르키
12/08/24 10:3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섭섭하겠네요(2)..ㅠㅠ 심정은 이해가 가나 역시 글쓰기는 신중에 신중을..!!
12/08/24 10:41
수정 아이콘
이런 분은 앞에서 뭐라고 하고 뒤에서 가만히 있는 분이지요...
No.10 梁 神
12/08/24 10:4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내가 해도 되지만 난 안했어 근데 넌 안하면 안되지!' 같네요... [m]
greatest-one
12/08/24 10:44
수정 아이콘
운영진한테 문의 한번만 했어도 이런 사태는 없었을것을...
예단은 금물....설레발은 죄악인것을....한소리 또 하면 잔소리가 되는 것을 알지만...
제가 수양이 덜되서 그런지 몰라도...정말 욱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본인이야 말로..조의 꼭 가시고 부조도 꼭 하세요...두번 하세요
12/08/24 10:50
수정 아이콘
본인이 행동할 생각대신 남 탓, 운영진 탓.
가시눈
12/08/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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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는 민감해서 자발적인 의견이 회원들 간에 나오지 않는다면 운영진 차원에서 선뜻 시도하기 어렵지요.
운영진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Calvinus
12/08/24 10:56
수정 아이콘
곧 삭제되거나 글 내용이 바뀌겠네요?;; 그냥 질게에 제안하셨으면 이렇게 안되셨을텐데 말입니다.
12/08/24 10:57
수정 아이콘
no feedback
12/08/24 10:59
수정 아이콘
콩쥐팥쥐님은 피지알에 애정이 많아 글을 올리셨는데 생각했던 바와 다른 사실에, 그리고 거기에 또 비판하는 타 회원분들의 말에 속상하실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역시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단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렸다는 것은 '공개적으로 비판한다.'라는 의도로 파악될 수 밖에 없습니다.(공개적으로 아쉬움을 이야기하다, 와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사뭇 다르지요)

다들 피지알을 아끼시니 콩쥐팥쥐님께 비판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피지알이 오히려 운영진이 나서 조용히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비판을 당했으니까요. 한마디 문의로 해결될 일이었고, 회원이 진행했을 수도 있는 사안으로요.
역시 다시 생각해봐도 콩쥐팥쥐님의 글은 아쉽네요! 피지알이 많이 섭섭해할 만한 글이예요.
곧내려갈게요
12/08/24 10:59
수정 아이콘
나중에 댓글 확인하시면 민망하시겠네요...

암튼 pgr21 운영진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12/08/24 11:10
수정 아이콘
무거우면서 신중한 피지알이 좋습니다

맹목적 우루루 땡깡을 원천적으로 걸러낼 수 있으니까요
12/08/24 11:14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늘 그렇듯 고생 많으셨습니다~ 본문 내용은 아쉽지만 콩쥐팥쥐님 덕분에 링크 타고 스갤 모금에 동참했으니 뭐 이것도 좋네요.
12/08/24 11:17
수정 아이콘
조문이라는 게 물론 좋은 일이지만 사실 아주 쉽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수고하셨습니다!
greensocks
12/08/24 11:18
수정 아이콘
요즘 피지알 특유의 분위기에 대해 태클거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는거 같은데
다른 사이트들과 좀 다른 독특한 면이 마음에 들어서 몇년째 PGR을 끊지 못하고 있는겁니다
다른 사이트처럼 다 읽지도 못할 만큼 글도 쏟아지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자료와 글이 올라오면 뭐하러 여기 옵니까?
12/08/24 11:2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아쉽다 ...
Judas Pain
12/08/24 11:27
수정 아이콘
어제 조문을 가봤더니 피지알에서 직접 화환을 보냈더군요.
피지알 일반회원들도 조의금을 모으거나 화환을 보내도 괜찮을 거 같긴 합니다.


글이란 원래 적은 사람이 쓰고 많은 사람들이 보는 소통행위입니다. 그래서 신중하게 쓰는 것이고요.
다만 인터넷에서의 언어는 글자로 써도 문어만이 아니라 구어-대화적인 성격도 강한 공간이라서 글쓴분이 기형을 운운하는 것이겠습니다만,
피지알은 글로서, 글이 가진 힘을 최대한 살리려는 문어 본연의 자연스런 소통법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들깨칼국수
12/08/24 11:28
수정 아이콘
근데 운영진이 아예 조문을 가지않았고 그럴생각도 없다고 했다한들 이런글을 올릴이유가 되나요?
본인이 가면될일이죠.
콩쥐팥쥐
12/08/24 11:36
수정 아이콘
고작 하루라고 했지만 이 일은 내일이 지나면 필요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 차원에서 조의를 표한건 좋네요.

첫 글의 댓글을 통해 조의를 표하는 일을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그걸 다른분들에게 알리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스갤은 그 분위기 때문에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해야합니다

다만 피지알은 사이트의 특성때문에 그런 일을 운영진의 주도 아래 조직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게시판의 공지등을 통해 우리도 우정호 선수를 생각함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음 그리고 글 쓴지 3시간이 안되었고 운영진께서 글 쓰신지 1시간이 되었는데 피드백 운운하시는 것은 이 글 본문만큼 성급한게 아닌가 싶네요.

운영진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눈시BBver.2
12/08/24 11:39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걸 운영진 분들께 직접 질문한 것도 아니고 이거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조언한 것도 아니고 곧바로 PGR은 이렇다고 "까" 버렸다는 것이죠. 과거 얘기까지 들추면서 말이죠
콩쥐팥쥐
12/08/24 11:41
수정 아이콘
정말 악의적으로 보셨네요.그래도 우정호 선수건과 관계없이라는 민은 개인적으로 껄끄럽네요. 피지알 운영진들에게 이런걸 부탁드릴만큼 큰 사안이 자주 있는건 아니니까요.
눈시BBver.2
12/08/24 11:43
수정 아이콘
너무 심하다 싶어 수정하긴 했지만, 여기서 필요한 건 "이렇게 하자"지 "왜 이렇게 안 하냐"가 아닙니다. 딴 데와 비교하고 과거 들추고... 뉘앙스는 "그래 니들이 그렇지"죠. 아니면 님이 직접 나서겠다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었고 말이죠.
누구를 추모하는 자리에서는 직접 그에게 해를 끼친 게 아닌 이상은 남을 비판하는 것보다 추모 자체에 더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렁쓰
12/08/24 11:47
수정 아이콘
예전 '개인사이트' 사건까지 가져오셔서 인스턴스 상황에 약하다, 스갤은 하는데 여기는 왜 안하느냐 하시는건 충분히 까는걸로 보입니다. 달고 계시는 댓글들과 연계되어서 보니 심증은 더욱 굳어지구요. 고 우정호씨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으시다고 하시니까 섭섭해 하시는건 충분히 알겠습니다. 다만 건의를 목적으로 하셨다면 비판으로 보일만한 표현들은 가려서 쓰셔야 했을 것이고, 글을 안본 것 아니냐는 시비조의 댓글은 지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운영진에게 문의하지 않고 덥석 비판조의 글을 올리셨다면 먼저 하셔야 할 행동은 '사과' 입니다.
노을아래서
12/08/24 11:47
수정 아이콘
과거얘기는 굳이 할 필요없던 이야기고 (그것도 PGR 역대급 흑역사를),

"하면 안될까요?" "합시다!"의 건의/제의 수준의 글이 아니라

"딴곳은 하는데 우린 안해서 아쉽다. 왜 안하냐..우리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냐? 이건 아니다"로 읽히거든요..
스타카토
12/08/24 11:47
수정 아이콘
지금 싸우자는건가요?
도대체 뭐가 본문을 안보신건 아닙니까 입니까? 말이 심하시네요.

"PGR은 이런 인스턴스 이슈에 약합니다. 우정호 선수가 내일 발인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진의 공지 한줄도 볼 수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입니다.
PGR 입장에서도 스갤과 같이 조의를 표할수도 있는 것인데, PGR이 e-sports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비해서 공식적인 입장이 아예 없는 것은 좀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이 비판 하는글 아니, 까는글이 아니라는 겁니까?

그리고 확인도 하지않고 개인의 생각으로 운영진들의 행동에 민폐를 끼친것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닙니까?

"그리고 운영진 차원에서 조의를 표한건 좋네요. "라고 말하는것보다.
"운영진 차원에서 조의를 표한것을 모르고 이런글을 써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먼저 쓰셔야 되는것 아닙니까?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이글때문에 불편해하고 있는데 그 모습은 모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좋은글이라도 표현방법이 잘못되면 그것은 버릴수밖에 없는 글입니다.
No.10 梁 神
12/08/24 12:05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성급한 건 인정하시나보네요 그러나 사과는 없으시군요.

운영진의 주도 아래 조직적이고 빠르게 할 수는 있습니다만 반드시 해야할 의무도 없고
일반 회원이라도 조직적이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운영진이 공지 올리는 부분만 도와주면 말이죠.
운영진이라고 월급받고 일하는 것도 아닌데 이런 사이트 운영 외적인 부분까지 부담을 지우는게 과연 합당한지 먼저 생각해보시죠.
12/08/24 12:45
수정 아이콘
위에 제 댓글을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읽으시고 이런 태도의 댓글이 달리는건 콩쥐팥쥐님이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네요.
안 읽으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콩쥐팥쥐님이 '운영진 차원에서 조의를 표한건 좋네요.' '제가 원했던 것은'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말을 하실 입장은 현재로썬 아니라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사과가 없네요.
제일 처음에 사과가 나와야 하는게 아닌지..
12/08/24 11:48
수정 아이콘
콩지팥쥐님이 참 아쉽네요...
질문을 먼저 하셨어도 되고 확인절차를 거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개인적으로 아신다고 하니 더 아쉽고 슬픈일이긴 하겠지만
굳이 과거얘기에 다른 사이트얘기까지 하시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셨어야 했나 싶네요
전 PGR이 그냥 스타 좋아하고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PGR이 더 특별해야하고 다른곳과 차별화가 되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맥플러리
12/08/24 11:49
수정 아이콘
pgr 운영진도 참 힘들겠어요.
12/08/24 11:59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이런건 개인적으로 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혹 안 좋은일 좋은일 있을때마다 운영자가 공지하는것도 우습구요.
경조사는 가장 주변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이 가기 좀 그렇고 사이트 이름으로 했으면하면 그거대로
하자고 그때 건의하는것도 좋겠죠;
12/08/24 11:59
수정 아이콘
사과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드나...
12/08/24 12:04
수정 아이콘
사과가 아니라 배를 하시네요
켈로그김
12/08/24 12:09
수정 아이콘
운영진은 할만큼 했습니다.
콩쥐팥쥐님이 원하는만큼이 아니라고 해도 말이지요.
본인이 아쉽다고 앞뒤 재지않고 깠으면, 사과정도는 할 줄 알아야합니다.
BestOfBest
12/08/24 12:15
수정 아이콘
10년 넘게 피지알을 하면서(비록 눈팅이 대부분이지만), 위기도 많았고 피지알이 변했네 어쩌네 하는글들도 꾸준히 많았습니다만.
점점 좋은 분들도 많이 떠나시고 하다보니 내가 정말 사랑하는 피지알이 붕괴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곤합니다.

운영진 분들 힘내세요.
유지태.
12/08/24 12:21
수정 아이콘
또 사람한명 몰아세우는 기분이 드는데요 다들 자제좀 해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Noam Chomsky
12/08/24 12:21
수정 아이콘
워워 다들 진정하세요. 고 우정호 선수의 발인이 내일 입니다. 모두들 약간씩만 릴렉스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콩쥐팥쥐님께 몇 가지 답변 드린다면, 운영진 입장 상 금전이 관련된 일에 먼저 하자고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전 신문에 광고를 냈던 것도 일반 회원이 먼저 모금글을 제안하고 회원들이 참여하고, 운영진은 뒤에서 도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피지알은 타사이트와 비교글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스갤은 스갤의 장점이 있고 피지알은 피지알대로 장점이 있습니다. 그걸 서로 비교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의미 없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란 말은 포기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운영진 됐을때 제 인사말은 "우리 모두의 커뮤니티 피지알"이었습니다. 피지알을 아쉽다고 하신 콩쥐팥쥐님, 반대로 피지알이 신중해서 더 좋다는 ozzroze님 그리고 피지알이 좋아서 운영진 지원했던 저까지, 우리 모두의 피지알 입니다.
하심군
12/08/24 12:2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을 너무 우습게 보셨네요. [m]
12/08/24 12:25
수정 아이콘
안하는게 아쉬우면
직접 나셔보시거나 권유의 글을 올리는게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권유나 추천도 아니고
단지 꾸짖는 느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뚫훓쀓꿿삟낅
12/08/24 12:25
수정 아이콘
되도않는 글을 쓰다 역관광을 당하는군요
포포리
12/08/24 12: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같이 슬퍼해주는게 최선일것 같습니다.
우정호님의 일이 어떤 이슈나 사건으로 취급되선 안되니까요.
이번일로 누군가 싸우거나 악감정을 가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 논리적으로 접근하는것도 자제했으면 합니다.

덧붙여 저도 운영진이지만 지방에 살고 있어서 참여하지 못한것에 아쉬움이 큽니다.
제가 고작 같이 슬퍼해줄수 있는일이 관련글에 위로의 댓글을 달아주는 정도밖에 못하고 있다는것에 창피함도 있구요.

발인이 내일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여유가 있고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은 한번쯤 찾아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2/08/24 12:42
수정 아이콘
하긴 이런 일 관련해서 회원끼리 좋지 않은 댓글 다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버스탑
12/08/24 13:13
수정 아이콘
타 사이트에 비해 이곳 pgr은 굉장히 예의를 차리는 사이트죠
글이 올라오는 수의 제한 같은것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저런 쓸데없이 한 줄 두 줄 써서 던지는 글이 수십개 올라오는 것보다는 훨씬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글쓴분이 운영진이 한것을 몰라서 아쉬워 했다면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렇지만 타 사이트와 비교하면서 지적을 하지는 맙시다
pgr은 pgr로서 십 몇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지해온 사이트의 분위기와 규칙이 있는겁니다
더구나 이미 운영진이 문상도 가시고 화환까지 보냈으니 말입니다
댓글이 글쓴 분을 몰아세우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그저 다시한번 우정호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이카루스
12/08/24 13:18
수정 아이콘
여러 사이트들은 각각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 커뮤니티에 좋은 점이 있다면 그 곳에서 누리면 되는 일이지요.
지인의 사고로 인해 황망했을 심정을 이해합니다.
글쓰신 분이 그로 인해 다소 감정이 격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저 애도하는 마음 뿐입니다.
광개토태왕
12/08/24 13:30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니까 콩쥐팥쥐님의 성급한 판단 때문에 이지경이 되버린거 같은데
차라리 여기다가 대놓고 글을 먼저 남기지 말고 운영진께 쪽지로 말씀을 드려봤어야죠....
연필깎이
12/08/24 13:57
수정 아이콘
방법이 조금 옳지않았을지 몰라도
우정호선수 생각하시는 마음에 그러신 것 같은데
너무 과열되는 것 같네요ㅠㅜ [m]
내사랑 복남
12/08/24 14:06
수정 아이콘
글이 성급하고 피드백이 부족한 면도 있지만 서로 인상찌푸리는 댓글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우정호 선수 관련글 만큼은... 의미없는 비난성 댓글은 더 이상 없기를.
12/08/24 14:10
수정 아이콘
위의 말씀처럼, 우정호 선수의 명복을 빌어야 할 시기에, 굳이 콩쥐팥쥐님을 탓하는 게 그리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2/08/24 14:11
수정 아이콘
본문은 성급하긴 했지만 충분히 쓸 수 있는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중간에 남긴 댓글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일단 성급하게 사실과 다른 글을 썼다고 인정하고 그에 대한 사과부터 하셨어야죠. 운영자 분들 역시 pgr의 회원입니다.

지금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구구절절하게 다른 얘기를 꺼내기보다는, 진솔하게 사과하시는 게 더 좋아보입니다.
현금이 왕이다
12/08/24 15:13
수정 아이콘
흠... 글쎄요.
저는 어떻게 읽어도 이 글이 pgr을 까는 글이라곤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이래저래 씁쓸하네요.
우정호 선수도 그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다른 병이지만 어머니가 고통속에 가시는 모습을 봤기에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싶어 가슴이 아프네요.
편히 쉬시길...
12/08/24 15:42
수정 아이콘
더이상의 논의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코맨트를 잠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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