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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22:47
여행에서 자유란 정말 소중한 것이기에,
님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드립니다. 그런데 왜 굳이 동행을 구하시는지요? 1년짜리 여행의 동행이란 님께서 그토록 원하신 자유를 제약할 가능성이 오히려 높을 겁니다.
12/08/19 22:53
저도 전자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굳이 미리 동행을 구하시지 않아도 될 거 같네요. 여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텐데요. 중국서남부, 네팔, 인도북부, 카라코람하이웨이 & 파키스탄, 이란,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정도는 필요하시다면 경험담을 말해드릴게요.
12/08/19 23:08
스케일이 세계급! 인데요. 정말 멋있습니다. 돈에 여유가 없는데 꼭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면 모를까 돈에 여유가 있다면 본인이 선택하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게 좋죠.
12/08/19 23:26
용기있는 선택 응원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언제나 선택에있어 가장 경계해야할것은 자기합리화 더군요.. 마음이 이끄시는대로 하시길 응원합니다, 현실에 급급하라, 지금 행복하라, 제가 가장좋아하는 문구 적어드리고싶네요!
12/08/19 23:27
스스로 잘 알고 계시다시피 이미 결정은 되어있네요.
확인이 필요하실뿐. 현재 자금사정이야 어찌되었건 그만한 기회비용을 두고서 고민하고 계시다는것 자체가 마음은 이미 정하셨다고 봐요. 저라면 그정도 기회비용 앞에서는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것 같은데... 그걸 고민하고 또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신 것이 너무 부럽고 오랫동안 품은 꿈이 있고 그걸 실행하기까지 하신다는게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오랫동안 바래왔던꿈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진중권님이 생각하셨던 그대로 잘 실현시키셨으면 좋겠습니다.^^ [m]
12/08/19 23:49
세계 일주 하시는 분들은 주로 원 월드 익스플로러나 스타 얼라이언스 세계 일주 항공권을 이용하시는데... 저는 최대한 육로이동과 크루즈, 저가항공을 이용하려고 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흐흐
12/08/19 23:49
죄송합니다만 어떤 회사인지, 채용공고는 어디서 보신건지(어떻게 제의를 받은건지) 알 수 있을까요?
100%후자로 마음 먹으신거라면.... 음.. 보내드린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12/08/19 23:50
저라면 무조건 후자로 갈 듯 하지만
멋지네요 전자 후자 상관없이 저렇게 멋지게 세계여행 다녀오면 얼마나 뿌듯할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부럽습니다!
12/08/20 00:05
저라면 진짜 후자를 선택 했을텐데 진짜 이런 꿈을 꾸고 준비하신게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꿈을 꾸고 있는데 난중에 자세하게 글 써주셔서 저도 좀 읽고 참고 하고 싶네요 와 진짜 멋있네요. 진짜 사나이신것 같습니다.
12/08/20 00:09
저여도 전자를 선택했을 겁니다.
무엇보다 본인의 뜻과 의지가 중요하며, 자신의 선택을 책임질 수 있는 자세는 정말 높이 삽니다. ^^ 즐거운 여행준비와 여행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2/08/20 00:10
후자의 경우 주의 해야 할 점이
과연 일이 3일 안에 끝날 것인가? 그리고 이곳 너무 맘에 든다 몇일 더 있고 싶은데 일것 같군요..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세요~
12/08/20 00:41
저라도 님과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배낭여행 다녀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게 마음의 여유라 생각하는데 그 중 반을 일에 뺏긴다면
진짜 여행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야 돈이 중요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후회가 남을것 같네요. 그리고 배낭여행은 자유로워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나이 서른에 회사 관두고 배낭여행 했었고, 지금있는 회사 동료 한 명도 회사 그만두고 자전거로 세계일주 시작했네요. 진심으로 진중권님이 부럽습니다. 마음껏 즐기시고 무사히 귀국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이 일생에 한 번이 될지, 아니면 여행 인생의 시작이 될지는 모릅니다. 한 번 갔다오면 후유증이 많이 남거든요 크크 저도 나가고 싶어 죽겠습니다. 여행기 꼭 써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선택 하셨습니다~!!!
12/08/20 02:05
저는 전자/후자 모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기에 진중권님께서 하고싶은 쪽으로 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보이네요
세계일주라.. 정말 많이 준비하셨을텐데 일단 부럽고 저도 언젠가 가능하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세계일주를 하면서 3일은 여행, 3일은 일을 하고 보수를 받고.. 그런 일도 있나 내심 신기하기도 하네요
12/08/20 02:22
저가 겉마음으로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It's your way.
속마음은 진중권님의 선택을 자만. 질투심이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크크 하이에나처럼 저한테 이런기회가 왔으면 하는게 저마음이거든요 ^^;; 도대체 무슨딜인지 궁금합니다 ^^;
12/08/20 04:47
세상에 이런 직업이 있다니..............
저도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어디서 채용정보를 접했는지 어떻게 제의를 받은건지... 제가 생각하는 100% 이상적인 직업과 같네요... 저라면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직업이라서 그런지 무조건 후자를 택했겠지만 전자를 택하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원래 선택이라는게 자기자신이 선택한 것이 옳은 겁니다.흐흐 좋은 여행되세요~
12/08/20 07:23
안녕하세요, 어떤 일인지 쪽지로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사실 저도 이런 좋은 기회는 PGR 회원님들과 소개하고 싶은데 근무 내용이 생각외로 여행과는 전혀 관계 없는 생뚱맞은 일인지라... 희망하시는 분들은 많으시지만 아쉽지만 조건에 맞는 분들은 없으실 것 같아요. ㅠㅠ 일단 쪽지로 답은 해드리고 있습니다.
12/08/20 08:31
글쓴님보다 딱 10살 많은 저로서는 전자던 후자던 솔직히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저는 왜 저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니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여행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12/08/20 09:10
저는 정말 좋은 선택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다녀 오시면 지금 선택에 대해 너무 잘한 결정이였다고 다시 돌아보게 되실거에요~ 친한 형이 이런식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여행하고 왔는데 너무 멋지게 잘 다녀오셨더라고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후자쪽으로 컨택 받으신 일이 어떤 일인지 쪽지로 알려 주실수 있나요? 여행과 관련 없다고 하니까 더 궁금하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12/08/20 12:43
진짜.. 용기있는 선택이자 정말로 삶을 선택한 것에 박수를 드리겠습니다..
설사 여행을 멈추게되는 상황이라도 지금의 선택은 최고의 선택일 거라고 전 믿습니다^^
12/08/20 14:15
아직 나이가 어린 관계로 전부 이해되진 않지만 힘든 결정이실텐데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럽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뭔지 궁금합니다.
12/08/20 15:42
정말 멋지고 부럽네요~
꼭 나중에 여행 후기 올려주세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무슨 직업인지 알려주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12/08/20 15:47
저랑 동갑이신데 무기력한 제 모습과는 너무나 다르네요.
저는 당장 이번주에 대학 졸업을 하고나면 진정한 백수 타이틀을 달게 됩니다. 하반기에 어딘가 취직은 하겠지만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열정도 없네요. 진중권님처럼 무엇인가에 도전할만한 용기와 열정도 부족하구요. 많은 고민과 방황을 할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여행 잘 다녀오시고 좋은 것들을 많이 발견하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12/08/20 18:59
먼저 존경스럽다는 말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28살 1년간의 세계일주가 꿈이었습니다. 대학 졸업후 제가 원하던 대학원에 입학을 하면 1년간 휴학을 한 후 떠나는 것이 계획이었고 루트도 완성하고 금전적으로도 준비를 해나가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입학이 1년 늦어지게 되고, 입학후에는 나이가 경쟁력인 분야이다보니 계획보다 늦어진 1년이 아쉬워 떠나지 못하고 현재 30이 되었습니다. 다녀오면 1년간 쌓아놨던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었구요.. 지금 현실에 타협하고 용기를 내지 못한것이었겠지요. 이 대학원도 이제 한학기면 졸업이고, 내년 초 시험을 보고 나면,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하게 됩니다. 아마 제가 20살이 되던 해에 세웠던, '열심히 20대를 살고 나에게 세계일주라는 20대 마지막 선물을 하자'라는 꿈은 이제 끝난 것이겠지요 그래서 글쓰신분의 용기에 존경스럽습니다.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과감히 현실을 마주볼 수 있는, 포기할 수 있는 용기. 또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떠나겠다는 의지. 행복한 여행이 상상되네요. '한 걸음이 여행의 시작이다. 한 단어가 모든 시의 시작이다.' 류시화 시인의 '당신에게 달린 일'의 문구입니다. 지금 결정하신 일이 행복한 여행의 첫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후회없는 결정.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아직 세계일주 꿈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저의 꿈은 잠깐 늦춰진것이겠지요 지금도 수많은 자료들을 보면 설레이네요. 몇년 내에 떠나야 겠죠?^^ 다녀오셔서 좋은 정보 부탁드릴께요.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12/08/20 19:42
ONE WORLD 1년에 비행기 티켓 20 장이던 시절에 (2008) 세계일주를 마친 1인입니다.
1년이라는게 해보시면 알겠지만 지구 한바퀴 돌아오기에 그렇게 넉넉한 시간이 아닙니다. 아무도 안가는 오지보다는 여행자들이 많은 몰리는 곳으로 다니시게 되겠죠 좋고 유명한 곳에는 항상 여행자들이 있으니까요 따라서 동행은 만드려면 언제든 만들수 있습니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달 동행을 굳이 안만드셔도 묵으시는 백팩커에, 들르시는 유적지에, 같은 여행자들이 많을꺼에요. 혼자 다니는 자유로움을 만끽하다가 동선이 어느정도 곂치는 사람 만나 잠깐동안 동행하는 재미가 또 있습니다. 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1년 동안 마이애미에서 캐나다인과 2주, 남미에서 독일인과 1주, 남미에서 한국 2분과 한달여, 쿠바에서 일본친구 셋과 열흘, 멕시코 깐꾼에서 만나 며칠 동행한 한국인 그룹, 이스터 아일랜드에서 이탈리안 여자분과 3일 동행한 기억이 등이 있군요. 옛날 생각 나는군요. 그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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