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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9 20:30:09
Name 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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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팬이었다.



자유게시판에서 글만 읽고 가는데,
자유게시판에서 응답하라 얘기가 아직 한번도 안나온것 같아, 아무래도 이상하여(?) 총대를 맵니다.

"열여덟, 오빠들은 내 삶의 전부였다" 라는 포스터의 타이틀로 7월 24일에 시작한 TvN의 드라마입니다.
지금 절반인 8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한회 30분, 화요일 하루에 2회 방영이라는 이상한 편성을 취합니다..)
감독은 남자의 자격의 PD고 작가는 1박2일작가라네요, 예능감독작가인데 시트콤인지 드라마인지 여튼.....

2012년 33살의 서울의 동창들과, 1997년의 18살의 부산 고등학생들의 얘기가 교차되지만,주된 얘기는 1997년입니다.

1997년이 어느덧 복고가 되어...... (삐삐, 콤비콜라, 축배사이다, 도쿄대첩, 별은내가슴에, 마이마이, 다마고치, 그리고 나의 "오빠들")

부산이기 때문에 가능한 설정 (고등학생? 추신수, 이대호 까메오.. 92년 롯데 우승등등) 도 있고
1997년을 체험한 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재미들이 산재해 있지만(90년대 음악 진짜 적재적소에 줄창나옵니다)
기본은 아다치미츠루식의 청춘 드라마예요. 내용은 뻔한감이 있는데 97년 배경이다보니 그것도 감안하고 이해하며 보게되는 듯!

주연은 에이핑크의 은지, 서인국, 인피니트의 호야 등등인데, 연기 초보라는데 다들 정말 믿을수 없게 잘하구요.
다들 너무너무 애정하게 되서 가수때 무대까지 다 찾아보게 되네요.

드라마 주인공들은 80년생이라는 설정인데, 플러스마이너스 5년정도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듯 합니다.
아직까지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7,8화에서 리얼리티 떨어뜨렸던 무리수 몇가지 (뭐 판타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정도네요.
스포될까봐 자세히는 안쓸게요!


덧붙임) 유게에 있는 영상 하나만 가져와봤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코믹한 부분들이긴 한데....
다른건 또 어떻게 붙이는지 몰라서.. 아래 장면은 뉸뉸제랑 준희랑 처음 만나는 장면인데, 준희 눈빛도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만 썼더니만 아래 준희가 남자라서 당황하신 분이 계신것 같아서 뉸제랑 여주 스응~시워니 나오는 장면도 붙여넣습니다.

이미 보신 분들은 복습하시고 스포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해가세요. 이 드라마의 묘미는 코믹한 부분들인데 영상은 못찾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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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2/08/19 20:36
수정 아이콘
배우들 연기도 잘하고, 향수도 깨알같고... 사실 너무 흔하고 뻔한 청춘드라마? 인데 물극필반이라고 그래서 더 신선하고 재밌는거같아요
다리기
12/08/19 20:44
수정 아이콘
정~말 깨알같아요. 깨알같아요. 깨알같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고 좋은 점이네요. 개인적으로.
주연급 조연들의 미칠듯이 오글거리는 사투리 연기만 빼면, 그럭저럭 전반적으로 불만도 없고 재밌어요.
스웨트
12/08/19 20:45
수정 아이콘
이게 공중파였으면.. 할때가 많더라구요
어느날 동생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받아놨길래 이게 뭐야 하고 봤다가 저도 같이 보네요
정은지양은 연기 어쩜 그리도 잘하지요 진짜 크크 (몰라요 할때부터 좋게 봤지만서도 이런면이 허허)
방과후티타임
12/08/19 20:47
수정 아이콘
가끔 유게에 올라온 영상을 봤었는데
이 글 믿고 정주행 한번 해보겠습니다! 크크크
MoreThanAir
12/08/19 20:52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는 게시물 보고 정주행 했는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완결이 되고 봤어야 하는데...ㅠ.ㅠ 매주 화요일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사투리는 약간 경북쪽 사투리를 쓰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모유정이 정말 어색하더군요.
부산쪽 사투리라 하기에는 어색한 사람도 윤제형을 비롯하여 몇몇 보이고

서인국은 고향 부산 아니죠? 사투리 잘하다가 순간순간 액센트가 다르게 나오는거 같던데...

뭐 이런거야 부산사람 다 모아서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봤을 때
드라마 자체만으로는 충분히 향수를 불러 일으키면서 순수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요-
천산검로
12/08/19 20:54
수정 아이콘
본방까지 이틀 남았네요. 요새 제일 재밋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정은지 너무귀여워요!
이것봐라
12/08/19 20:56
수정 아이콘
서인국씨는 울산출신 이라고 들었어요.
모유정으로 나오는 분은 서울출신.

뭔가 깨알같은 재미가 있는, 잘 만든 드라마 같습니다.

정주행 하세요. 두 번 하세요. [m]
황신강림
12/08/19 20:5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유게에서 영상보다가 저도 정주행을 해버린 크크
보다보니깐 일드 프로포즈대작전이랑 좀 비슷하네요 분위기가
예전 유행하던것들도 나오고 선생이 여주를 좋아하는것도 그렇고
여튼 전에 듣던 노래가 배경으로 흘러나오는것도 굉장히 좋은거 같고
배우들 사투리연기가 참 정겹고 좋네요 특히 성시워니는 아...
어느새 화요일도 다가오네요 월화는 골든타임이랑 응답하라만 믿고 갑니다
12/08/19 20:57
수정 아이콘
방영 전부터 스태프들이나 배우들 때문에 엄청 기대하고 있던 드라마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 재밌더라구요..

성동일씨 알고보면 인천 태생이시던데 사투리 연기가..

이 드라마의 숨은 주연(?)은 이일화 아주머니와 이시언씨가 아닌가 싶네요..
두분 연기가 장난아니더라구요
무지개곰
12/08/19 21:01
수정 아이콘
그냥 추억도 있고 재미가 솔솔 하더군요
레알마드리드
12/08/19 21:05
수정 아이콘
뉸뉸제 성시워니 화이팅!
담배피는씨
12/08/19 21:06
수정 아이콘
유게 보고 정주행 했는데 깨알 갔을 재미가 넘쳤습니다..
성~시어니~ 크크
성식이형
12/08/19 21:10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애정하게 되었다는 표현아 이상하게 보이는 사람은 저 혼자인가요?
처음보는 표현이라서요 [m]
나름쟁이
12/08/19 21:13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 흥해라 크크크
12/08/19 21:18
수정 아이콘
스~응 시~ 워~ 이~ 화이팅!
12/08/19 21:22
수정 아이콘
글보고 영상틀었는데... 준희라는 분이 남...자네요?!
12/08/19 21:30
수정 아이콘
정말 대박 드라마입니다ㅠㅠ 완결나고 몰아봤어야 하는데...
케이블이라 칠 수 있는 동성애코드나 그 당시 에로물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장면등은 정말 집중해서 볼 수 있고 깔깔 웃으며 볼 수 있어요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더 재밌는 것일 수도 있구요 [m]
엔투스짱
12/08/19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1997년도면 제가 12살인데 다마고치 그당시 유행했던 노래등을 들으니 옛추억이 많이 나서
기분이 묘하네요 그리고 이 드라마의 묘미인 반전까지 흐흐 한 20부작 했으면 좋겠네요
마도로스배
12/08/19 22:44
수정 아이콘
서인국과 케이블드라마에는 진짜 새로운 장을 열 듯 하네요.
서인국의 포지션이 슈퍼스타 케이가 계속될 수록 잊혀져가는 과정에 놓여질 수 있었는데...
사랑비와 응답하라... 그리고 주말드라마 캐스팅까지...
연기가 상당히 괜찮고... 외모도.. 기본이상에 비율이 좋아서... 주말드라마까지 안착하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현왕후의 남자의 호평과 막돼먹은 영자씨 사이에 제대로 된.. 그리고 케이블만의 재미를 살린 드라마가 만들어 졌네요..

에이핑크의 재조명도 이루어 질 거고.. 은지원의 비디오속 젝키모습과 15년이 지난 지금모습의 변화가 없다는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12/08/19 23:18
수정 아이콘
정은지 하고 호야를 강력히 밀어봅니다!!!!
부평의K
12/08/19 23:54
수정 아이콘
1화 보면서 DDR 나오길래 헉? 했습니다.

99년에 나온 게임인데 -_-; 그게 왜 97년 부산에? 그것도 PS버젼이라니...;
12/08/20 00: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드라마를 이렇게 재밌게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저도 완결되기 전에 실수로 1화를 보게 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ㅠ

중간중간 실수는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몇화인지 가물가물한데 부산에서 없던 버스색이 나오는 장면도 있더라구요.
요즘은 보통 흰색에 푸른색인데, 예전에는 누런색에 초록색의 버스가 다녔었습니다.
12/08/20 00:4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는 드라마인듯 요즘 각시탈이랑 1997이 정말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윤윤제.호야),(윤제형,성시원) 막장결말 기대합니다.
12/08/20 00:51
수정 아이콘
Rszerg 님// 전 더 막장으로 호야-성시원 기대합니다.
내가 가질수 없다면 너도 가질수 없어!!! 영화 주홍글씨 리버스 버전이랄까....
꺄르르뭥미
12/08/20 02:45
수정 아이콘
극중 샤킬오닐 브로마이드에서 샤크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있는 옥의 티 발견! 참고로, 샤크는 96년까지 올랜도, 04년까지 LA에서만 뛰었음.
거구자100
12/08/20 10:19
수정 아이콘
안보려고 했는데...전에 은지양과 성동일씨 라디오사연과 H.O.T 우의 찢는 짧은 영상을 보고 재밌네..라고 생각했지만 안보고 있었는데...
위의 영상을 보고 어제그만 4회까지 폭풍감상을 해버렸습니다..ㅠ.ㅠ
저 시절의 추억과 주,조연들의 신들린듯한 연기... 그리고 깨알같은 옥의티 찾기까지...
간만에 챙겨봐야할 드라마가 나온거 같아서 참 기쁘네요...
그리고 서인국씨는 제 2의 이승기가 될수도 있겠는데요...? 외모도 괜찮고 연기도 아이돌치고 수준급이며 노래도 지금까지는 큰 히트곡은 없지만 인지도만 쌓인다면 앞으로 나올 노래까지 인기몰이 예상됩니다...
더불어 은지양도 리드보컬에 연기까지...두 분 앞으로 기대되네요..크크
박하선
12/08/20 11:20
수정 아이콘
정은지양과 서인국군의 부산사투리 연기는 어떤가요?
저는 전주출신 서울거주자라 둘다 사투리 잘하는거같아서 재미있는데 본토쪽에선 아닐수도 있으니..
성동일님 전라도 사투리가 갑이라는건 인정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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