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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5 13:50:16
Name Jo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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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손기정과 남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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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 국적 귀속 분쟁

올림픽 공식 기록에는 손기정의 국적이 우승 당시의 일본으로 되어 있다.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에 세워진 기념비에 쓰여진 국적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한 번 바뀌었다가 다시 일본으로 바뀌었다. 손기정은 일본 올림픽 위원회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국적 변경을 신청하면 공식 기록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일본 올림픽 위원회가 이를 들어 주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기록은 일본으로 남아 있다. 또한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홈페이지에도 손기정의 국적을 일본(Japan)으로 표기하고 있고 이름도 손 기테이(Kitei SON)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손기정의 일대기에 대한 자료에서는 국적이 한국(대한민국, Korea(South Korea))라고 밝히고 있고, 일제강점기 시절 어쩔 수 없이 일본 국적을 달고 경기에 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의 다른 이름을 손기정(SOHN, Kee-Chung)으로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올림픽 역대 마라톤 우승자 기념비나 올림픽 기록집 등에는 손기정의 국적이 한국으로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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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나란히 1, 3위를 분들입니다.
아시다시피 일제치하에 있었기에 국적은 일본이었고요.

위에 나와 있다시피 손기정 선생은 기록을 본 국적으로 고치길 원하셨지만, 일본 IOC에서 거부했답니다.
남승룡 선생도 마찬가지겠지요. 본인들이 원하고 역사적 배경이 있다면,
국적을 한국으로 고치고, 그 밑에 일제치하의 배경을 써놓는 것이 옳은 것 같은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나 한국을 싫어하는 놈들이, 한국민들을 기록을 자기네들이 가져가려 하는 게 웃깁니다.

이건 언제쯤이나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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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란시느
12/08/15 13:54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계속 요구했는데도 바뀌지 않는거보면 아마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거보면 뭐랄까....서양인들은 일본의 침략을 나치 독일의 그것보다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08/15 14:25
수정 아이콘
이거는 영원히 못 바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일만 해도 동독/서독이 기록 따로 올라가 있고, 소련 시절 그 많은 국가들도 다 소련 하나로 올라가 있어요.
차라리 1970년 있었던 박영록 국회의원의 강제 수정 사건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IOC는 이런 문제 해결 안 해주더라구요.
손기정, 남승룡 선수 외에도 식민지 국가 소속 선수가 종주국 대표로 나와 메달 딴 사례가 있음에도 한 명도 안 고쳐진 걸로 압니다.
헤나투
12/08/15 15:26
수정 아이콘
일장기를 달고 뛸수 밖에 없는 사정을 외국인들에게 잘 설명할수만 있다면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물론 저걸 얼마나 많은 외국인들이 읽게될지는 모르겠네요.
레지엔
12/08/15 16:12
수정 아이콘
Japan이 아니라 Japanese Empire, 일장기가 아니라 욱일승천기를 달아놓고 주석을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lupin188
12/08/15 22:22
수정 아이콘
망할...꼭 바꿔야 할텐데...더욱 더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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