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0일 15시 30분 인스티즈의 아이차트입니다.
이쪽 차트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일간 순위를 종합해서 점수화해서 순위를 매기는 곳입니다.
여기서 퍼펙트 올킬은 아이차트에서 집계하는 모든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달성하고, 주간 누적 점수로도 1위를 달성해야만
만들 수 있는 기록입니다.
그런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발매 27일차인 오늘 또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습니다.
그야말로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만으로도 모잘라서 내려올 생각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3년동안 아무리 인기가 많은 곡이라도 대부분 2~3주차면 1위에서 내려오기 일쑤였습니다.
그 정도로 음원의 인기주기가 상당히 빠르게 변해왔습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은 발매한지 27일이 되도록 마땅한 견제상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다시금 퍼펙트 올킬의 위치에 올라서버렸습니다.
앞으로도 한 1주일 정도는 마땅한 상대의 컴백이 없습니다.
G-드래곤이나 카라가 나올 때까지는 계속 1위를 계속 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강남스타일은 단순히 국내를 넘어서서 세계에서도 인기몰이 중에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방송에서 강남스타일을 소개했으며, 프랑스 방송에서도 소개를 했다고 합니다.
또 스위스 유력신문에서도 강남스타일을 소개했다는 기사가 오늘 나왔습니다.
전 세계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인기의 비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국내에서의 인기비결로는 현재 유행중인 개가수 열풍이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초 용감한 녀석들 - 형돈이와 대준이로 이어지는 개가수 열풍은
다시금 복귀해버린 아이돌 중심 가요계에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싸이는 원래부터 가수였고, 그 시작이 웃기는 가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개가수 열풍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는 가수라는 점이죠
또 강남스타일의 후렴구는 상당히 듣기가 쉬운 편이고, 그것과 동시에 댄스 역시 쉽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따라 부르고, 누구나 따라 추는 경향이 생겼고, 그것은 여수대첩 등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이 국내에서의 인기를 꾸준히 유지하는 비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http://blog.muzalive.com/284
싸이 '강남스타일' 어떤 경로로 성공했나
http://www.dispatch.co.kr/news/detail.asp?idx=12955&category=5&subcategory=14
[싸이, 월드] "단지 코믹? 난 음악성 주목"…빌보드 기자가 본 '싸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081001033830025002
美·유럽까지 휩쓴 ‘강남 스타일’ 신드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8092130435&code=990100
[이택광의 왜?]‘강남스타일’ 뒤집어 보기
해외에서의 인기확산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에 대해 분석을 해놓은 글이구요.
두 번째는 외국 기자가 느끼는 강남스타일의 인기 요인에 대한 기사이며
세 번째는 문화일보의 사설, 네 번째는 경향신문의 사설입니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단순히 연예기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반 일간지의 사설란에서 등장할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이른바 강제 해외진출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진짜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