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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0 01:55:02
Name 부끄러운줄알아야지
Subject [일반] 녹조때문에 상수원이 난리가 났네요..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114653_5780.html
북한강 상류의 소양강 댐은 투명한 물속에 고기들이 잘 헤엄쳐 다니나 불과 10여 킬로미터 하류인 의암댐은 물 자체가 온통 진한 초록색..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8092243345&code=950201
한강에 4년 만에 녹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경인 아라뱃길 수질관리 비상..

http://news.kbs.co.kr/society/2012/08/09/2517172.html
금강과 낙동강의 식수원도 녹조의 공격,,"20년 가까이 고기를 잡았는데 이렇게 녹조가 심했던 건 처음"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46512.html
‘물이 누렇게 나와…’ 수돗물 불안감 급증

4대강 공사 때문이다  vs 오랜 가뭄과 급증한 기온 때문이다
아직까진 의견이 분분하지만 흐르는 물을 가두어놓거나 유속이 느리게 바뀌면 녹조가 생긴다는건 기본중에 기본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글을 쓴적이 있지만 어차피 하게 되는 4대강 공사라면 그나마 '제대로'라도 해서 이러한 불상사가 생기지 않길 바랬건만
아직 제대로 완공도 다 하기 전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니 정말 답답할 따름이네요.
이런 와중에도 재미를 보는곳이 있으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749544
녹조 확산에 '水공포'…믿을 건 '생수'

진작 생수회사 주식좀 사둘걸 그랬나..하고 뒤늦은 후회를 해봤자 버스 떠난 다음이겠죠?

그 전보다 더 좋게는 아니더라도 원상복귀라도 할수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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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03:08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녹색성장이군요..
helloman
12/08/10 03:18
수정 아이콘
녹조는 6월부터 생겼죠... 폭염때문에 녹조 생겼다는건 새빨간 거짓말..
아마 대선 치르고 나서 낙동강 보는 다시 전부 허물어야 할듯..
정말 수십조 들여서 짓자마자 다시 허무는 역사상 최고의 삽질을 볼 수 있게
될 듯 합니다.
12/08/10 03:50
수정 아이콘
아리수 끓여서 마셨더니 플라스틱 썩은내가 난다는 후배말이 있어서 생수를 사왔습니다... 그집 수도관이 문제가 있던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fish of the season
12/08/10 06:54
수정 아이콘
이틀전인가 짜파게티를 끓여먹는데 짜파게티 특유의 고소함 +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비린내가 느껴졌었죠. 그냥 느낌이겠죠?
폭염도 녹조를 발생할 수 있는 주요원인 중 한 가지이니 정부의 말에 어느정도 수긍은 되지만 문제는 폭염이 요번뿐이었냐는 거겠죠.
지금껏 많은 폭염,가뭄이 있었지만 녹조가 이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적어도 제 인생에 한해서는요~
4대강공사 후 보에서 발견된 녹색물질과 sbs뉴스에서 낙동강하구근처 주민들의 인터뷰(4대강 전에는 낙동강에 녹조따위는 볼 수 없었다)등을 보면 이번 녹조현상의 원인이 폭염에만 있다라는 정부의 말에 시민들이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Steganographia
12/08/10 07:52
수정 아이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녹조 낙동강"만 검색해도 90년대 중후반에 많은 기사들이 나옵니다.
올해 더 심해졌다고 느낄수는 있지만 4대강 전에는 낙동강에 녹조 따위는 볼 수 없었다는 말은 사실은 아니죠.

녹조가 심해지는 현상은 자주 있었습니다.
물론 4대강 때문에 더 피해가 있다면 엄밀히 조사해봐야겠지만
올해처럼 심하게 더운건 진짜 몇년만이라....
정지연
12/08/10 08:16
수정 아이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319080

녹조의 원인과 과거의 경우에 대한 굉장히 잘쓴 기사입니다. SBS의 모기업이 물 사업을 하는 곳이라 예전부터 물은 생명이다 라던지 물 관련 취재를 많이 해서 아마 국내 모든 언론중 물에 대해서는 제일 일가견이 있을겁니다..
그런곳에서 낙동강 전문 기자(?)로 활동한 기자의 취재파일이면 이번 녹조사태에 대해 기사수준에서는 가장 신뢰가 가지 않나합니다..
기사에 보면 낙동강은 예전에도 여름에 녹조가 생겼습니다. 문제는 예전에는 안생기던 중,상류에서도 생긴다는 거죠..
예전에는 하류의 유속이 느린곳에서만 생기던데 낙동강 전체로 퍼졌다는게 제일 문제입니다.. 이제는 중상류 조차도 하류처럼 유속이 느리다는거죠..
그리고 정부는 이번사태를 폭염 + 여름가뭄 콤보라고 하지만 폭염은 맞는 얘기지만 여름가뭄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낙동강에 가면 물은 부족하지 않게 흐르고 있답니다..
12/08/10 11:15
수정 아이콘
중,상류에도 녹조가 발생하기는 했던 모양입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녹조가 발생했는가는 검증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 상류에서 녹조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은 것은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069663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069663
</a>
1996년에도 본류에도 녹조가 발생했고,
상류 곳곳에도 나타난다고 쓴 예전의 기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없었던 녹조가 생겼다가 아니라
녹조가 더 심해졌다의 문제인 것으로 봅니다.
HalfDead
12/08/10 08:36
수정 아이콘
필살기 로봇 물고기 어디갔나요. 어서 풀어야죠.
스타카토
12/08/10 09:02
수정 아이콘
어제 질게에 수돗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올렸었는데...
어제 저녁 뉴스에 이런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그냥 예민한것일뿐이길 바랬는데...좀 심각하더라구요....
12/08/10 09:03
수정 아이콘
대통령 하나 참 잘뽑았네요
Calvinus
12/08/10 09:20
수정 아이콘
BBK, 내곡동, 민간인 사찰, 선관위, 이상득, 저축은행 등등의 정권 교체후 털어야할 문제가 정말 많지만
이 4대강은 반드시 탈탈 털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세금이 22조 이상 허공에 날아가고 환경은 엉망이 되었습니다.
건설회사는 턴키방식으로 비싸게 받아먹고 제대로 공사를한건지도 알수없는 강을 파댔습니다.

그렇게 유속 느려지고 낙동강에 수십개의 호수를 만드는거라고 얘기를 해도
정권에 붙어먹는 양심잃은 학자들과 정치인들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며 오히려 수질이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침묵했습니다. 더 나아가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았습니다.

강은 강대로 자신의 정화능력과 강의 모양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채로 흘러야합니다.
그 능력덕분에 아름다운 자연도 모래톱도 생명이 살아갈수 있는 터전도 마련됩니다.
그덕분에 인간이 조금은 불편할수 있지만 욕심을 부리지만 않는다면 그 생명의 터전의 덕을 반드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정권 교체후 보를 싹다 폭파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나서 폭파한 모습 그대로 심각한 홍수 위협이 아닌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예산도 투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후손들에게 잘못되고 거대한 국책사업의 교훈을 알려주어야합니다.
대통령의 고집과 건설회사들의 배불리기가(더 나아가 리베이트? 요건 좀더 봅시다.)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보여줘야합니다.
복지는 나라가 망한다고 말하면서 아무 경제효관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만 계속되는 토건에 돈을 쏟아붓도록 하는 행태에
경종을 반드시 울려야합니다.
요이라토
12/08/10 11:30
수정 아이콘
정권 교체 후 보도 싹 폭파시키고, 강도 예전처럼 메말라서 강바닥이 다 드러나 보이고,
강 주변도 각종 비닐과 쓰레기로 뒤덮이고, 강바닥도 예전처럼 각종 오염물로 되돌려 놓으면 되겠네요.
이참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원하는 것 처럼 한강의 구조물 다 철거하고 백사장도 돌려놔야 겠죠. 범람은 좀 있겠지만.

반대하는 사람 누굴 빨갱이로 몰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마녀사냥은 찬성하는 쪽을 향해 격렬하게 전개되었죠.
무슨 4대강에 대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조사결과를 내놓으면 어용학자나 양심을 팔아먹은 학자 정도로 몰아붙이니까요.

대한민국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는 자연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4대강으로 인해 안 좋아진 점도 분명 있겠지만,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한쪽 면만 보려고 하시는지.
될대로되라
12/08/10 10:14
수정 아이콘
사실 예견됐던 일입니다.
MB가 대선에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됐던 청계천공사 역시 4대강과 판박이입니다.
문화재가 나오면 파괴하고 치적을 위해 개인일정에 공기를 맞춰 무리하게 강행.
다른 공기업에 떠넘겨 예산 줄어 보이는 착시효과 그리고 녹색성장
아래는 2009년 청계천 상황을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ullyang0&logNo=120097448709
2009년에 이미 청계천을 거울삼아 4대강의 수질악화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근처에 살아서 당시 상황을 좀 더 유심히 봤었는데 공사 시작 전 수질악화로
조류가 낄 수 있다는 학계의 지적에 서울시는 한강물을 정화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절대 조류가 낄 수 없다고 큰소리 쳤었습니다.
그리고 청계천 유지비도 거의 안든다고 거짓말하다가 슬그머니 18억으로 바꿨었죠.
물론 이것도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80억 내외로 든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수공에 떠 넘긴 물비용까지 치면 실제로는 더 되겠죠)
현실은 2010년 서울시와 환경부가 지원해 실시한 조사에서 청계천은 "불쾌감을 유발하는
부영양화 하천수준"으로 1~2달에 한번씩 조류제거를 해줘야하는 처지입니다.
청계천을 거울삼아 환경파괴 수준의 4대강사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만 다시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3시26분
12/08/10 10:23
수정 아이콘
차기 정권에서도 수질 개선 사업으로 4대강을 이어가 경제를 살리라는 각하의 깊은 뜻입니다.
코큰아이
12/08/10 10:28
수정 아이콘
괜찮아요 그래도 새누리당은 1당이고 차기 정권에 가장 가까운 당이니 뭐 문제 있겠습니까?
이명박은 아무 잘못 없고 그냥 더워서라고 하면 국민들이 아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 갈겁니다.

근데 저 복원하는데 비용도 어마어마 할텐데 어떻게 하죠?
누구는 몇조로 화성에도 가고 누구는 우주공간 도킹도 하는데 우리는 강바닥이나 파고 있으니 .....
12/08/10 10:46
수정 아이콘
정말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짓들을 하는 걸 뻔히 알고도 대통령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진 않았겠죵. 유감이지만 이런 이슈들은 다음 4-5년에도 딱히 개선될 거 같지 않네요. 더 악화됏으면 악화됐지..
봄바람
12/08/10 10:59
수정 아이콘
다른 강들 뭐 예를 들면 섬진강 만경강 이런데는 지금 어떤가요.
12/08/10 11:19
수정 아이콘
사업의 영향이든 아니든 이번정권 탑3에 들어가는 국책사업하고도 이정도면 뭐 이러나저러나 까일 수 밖에 없다고 봐요.
기후변화대응과 수질개선에 최대 포커스를 맞춘 사업인데 '이건 이래서 어쩔 수 없고 저건 저래서 어쩔 수 없으면' 애시당초 뭣하러 했냐 소리 나올 밖에요. 끌끌
요이라토
12/08/10 11:21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5747914
4대강 사업한 남한강 이포보쪽은 녹조 발생 하지 않고, 4대강과 관계없는 북한강과 팔당쪽은 녹조 대량 발생했다고 하네요.
녹조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분명 있는 듯 보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7172059191&code=990100
경향신문도 낙동강 녹조와 관련해 정정보도를 한 바 있네요.
12/08/10 11:36
수정 아이콘
낙동강 본류와 상류에는 없었던 녹조가
4대강 사업으로 생겼다는 기사를 보시거나
발언의 출처를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sbs기자의 기사는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녹조가 '심해졌다'는 의미로 읽었습니다
나누는 마음
12/08/10 11:39
수정 아이콘
차기 정권에선 여야 누가 되더라도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복원이 필요하다면 증세를 해서라도 재원마련하여 더 악화되기전에 막았으면 합니다.
환경과 미래를 위한 증세라면 흔쾌히 받아들이겠습니다.
the hive
12/08/10 1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거지만 4대강기사를 보면 유독 낙동강 공사구간이 문제를 일으키는거같은데 기분탓이려나요..
나머지 강은 생각외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는 기사는 예전에도 보지를 못했습니다.
EndofJourney
12/08/10 13:17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9713

오늘자 기사입니다.
환경부 역시 이전부터 녹조 대번성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군요.
요즘 환경부가 하는 걸 보면, 녹조 대번성을 상상조차 못 했던 사람들처럼 보이던데...
타테시
12/08/10 14:13
수정 아이콘
일단 녹조는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평년보다 강한 일사, 평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인해 생긴건 맞습니다.
녹조가 4대강 사업 이전이나 이후에나 있었구요.
하지만 일단 한강 쪽의 녹조문제는 북한강 수계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고 댐이 많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거기다 남한강 쪽은 원래 수량이 많은 편이지만 각종 보의 건설로 수량이 거의 팔당호로 들어오지 않았죠.
그래서 북한강의 녹조가 그대로 팔당호를 거쳐 한강으로 오게 된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낙동강 일대의 녹조현상은 좀 심각한 편입니다.
이쪽은 보가 영향력을 끼쳤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원래 그 긴 강에 댐은 하나 정도 밖에 없는 편이었는데 각종 보가 건설되어서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다보니
녹조가 번성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 되어 버린 것이죠. 가뜩이나 강수량이 적은 지역인데 더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죠.
거기다 흐르던 물은 막아버렸고...
타테시
12/08/10 14: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번에 충주댐과 남한강 수계의 각종 보를 개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만 보더라도 물 흐름을 인위적으로 막으면 녹조가 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 쪽은 북한강, 남한강이 합쳐지기 때문에 두 쪽의 수량이 적당량으로 들어와줘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강은 원래부터 댐들로 인해 수량이 적었지만, 남한강 역시 보가 3개나 만들어지는 바람에 적게 되었죠.
그로 인해 이전보다 심해졌다고 봐야 합니다.
댐과 달리 보가 가진 문제점은 쓸데없이 물길을 막는다는 점에 있습니다.
보가 저수용량이 뛰어나지도 않는데 결국 보를 통해 물길만 막아놓는다는 것이죠.
후란시느
12/08/10 14:38
수정 아이콘
충주댐과 남한강 쪽의 보를 개방한다는 건 녹조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라고 하니 그쪽 의미는 일단 아닌 듯 합니다. 북한강 쪽이 남한강 쪽보다 문제니까 보가 문제라 말하기도 좀 어렵고요. 일단 이번 녹조 문제는 수온으로 보고, 과연 내년에도 같은 종류의 녹조가 생기는지 지켜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문제가 있는 4대강이라면 내년에도 똑같이 문제가 있을테니까요.
자연사랑
12/08/10 14:32
수정 아이콘
구글, 애플, 페이스북이 세계 최고 기업이 되고 2조로 화성에 로봇 보내는 시대에 강바닥에 22조...
중국은 항모, 차세대전투기, 위성 개발하면서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데, 그 돈으로 연구개발쪽 투자라도 안할거면 차라리 국방비로라도 쓰지...
영원한초보
12/08/10 15:24
수정 아이콘
제가 생물,화학쪽은 지식이 미천해서 설명할 수 없지만 녹조발생은 과학적으로 설명가능한 부분일텐데요.
당장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봐도
"부영양화된 호소 또는 유속이 느린 하천에서 녹조류가 크게 늘어나 물빛이 녹색이 되는 현상이다. 녹조 발생시, 수중생물이 죽어 생태계를 파괴하며, 유독남조류가 독소를 생산할 경우에는 동물 피해가 일어난다. 예방을 위해서 영양염류를 제거해야 한다.
[출처] 녹조 | 두산백과"
다른 설명을 보면 수온 이야기도 나옵니다. 당연히 수온도 한 요인이 겠죠.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 등의 영양물질이 많이 존재하는 부영양 수역에서 주로 수온이 높은 여름철에 수체가 정체되어 물흐름이 잔잔한 상태에서, 종다양성이 깨어지고 1종 또는 적은 종류의 남조류가 우점하여 대량 증식하여 물색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현상이다. 따라서 녹조현상의 가장 중요한 발생원인은 수체내 인·질소 등의 영양물질 농도의 증가, 즉 부영양화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수온이 중요할까요 유속이 중요할까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85106&mobile&categoryId=3075
녹조 만들기도 있군요.
핵심은 정체된 물입니다. 종다양성의 문제도 있군요. 4대강이 생태계에 절대 좋은 영향미치지 않는건 다 아실겁니다.
무슨 예전 녹조자료 찾고 그런거 할 필요 없다고 보는데요.
가장 큰 원인이 분명히 있는데 자연상태가 훨씬 좋은 해결책인데 지금 쉴드치는 분들보면
녹조발생하면 녹조없애는 약품만들면 된다고 할꺼 같네요.
엘도라도
12/08/10 15:39
수정 아이콘
집에서 물고기나 수초 키우시는 분들은 녹조가 생기는 이유, 대처방법을 다 아실겁니다. 그 이유는 영원한초보님이 쓰신대로죠.
한가지 첨언하자면 어항(물)을 정화시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바닥에 자갈 모래등을 깔고 다양한 수초를 심는데 이번에 4대강 사업을 한다고 강바닥의 모래는 다 들어내고 강 주변은 시멘트로 다 발라버리니 강의 자연 정화 작용도 없어져 버렸죠. 지금 낙동강 중상류까지 녹조가 올라왔다는데 큰일입니다. 먹는 식수는 당연히 문제될거고 강속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들도 큰 피해를 입을겁니다. 이걸 어찌 다 복구할지...
루크레티아
12/08/10 17:20
수정 아이콘
뻘플입니다만, 건설사에 안전장비 납품하는 회사 사장 아들인 아는 동생이 말하길, 4대강이 대형 건설사들만 살리고 하도급 업체들은 다 죽여놨다더군요. 덕분에 동생도 회사 거래처들의 돈줄이 끊기는 바람에 죽을 맛이라면서 청와대를 저주하고 있습니다.
탱구와레오
12/08/10 20:51
수정 아이콘
뭐 4대강 이후 녹초문제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보의 건설로 지하수관리에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그 예로 지금 구미공단은 중지하니 마니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에효
치수란건 사실 오랫동안의 경험으로 검증하고 다듬어서 거기에 맞춰서 해야하는걸
싸그리 무시하고 무조건 넓히고 깊게만 판다고 생각해서.
그것도 계속해서 잘되었는지 검증도 안하고 2~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후다닥 해버렸으니.
사고나 여러 이상한 상황이 발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머.
그래도 4대강은 잘했다라고 옹호하는 몇몇글들을 보고 있으니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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