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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6 02:43
와우.. 글 한줄 한줄에서 노력과 진심이 묻어 나는 것 같아서 더 공감이 됩니다. :)
폭염 속에서도 몸 관리 잘 하시면서 하루하루 보람차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화이륑!
12/07/26 02:44
저도 25살때 캐디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어떻게 금방 다른 일거리가 생겨서 없었던일로 된적이 있었는데
사람들 말이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힘든만큼 벌이는 되겠지만요. 암튼 열심히 하셔서 돈 많이 버시길 바랄게요.
12/07/26 02:46
여자친구가 20대 초반때 캐디 알바를 해본적이 있다고 했어요.
(딱..딱히 자랑은 아니고) 여자친구가 좀 이뻐서 뭔 사장님들마다 끝나고 한번 만나자고 그렇게들 들이대더랍니다;; 자기가 일하던 곳은 주로 여자 캐디가 많았는데 여자들 많은 데가 원래 텃세나 편가르기가 심해서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카트가 있는 곳이어서 좀 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몸도 정말 힘든 곳이었다고... 석달 정도 하고 그만뒀다네요. (+돈은 정말 많이 벌었다고...저도 깜짝놀랐어요.;;)
12/07/26 03:09
골프재밌죠 크크
진짜 저는 단순히 공놓고 공때리는게 뭐가재밌을까했는데 해보니 신세계... 처음시작할때 진짜 바로 맞출수있을거같았는데 공에 스치지도못하고 헛스윙하던게 생각나네요 ㅠㅠ 그리고 풀스윙했는데 바닥쳤을때의 고통이란 ㅠㅠ 초보끼린 에스만 잘치면 됩니다 크크 골프 정말재밌어요 왠지 회장님들만하는 스포츠같은데 비용도 저렴하구요
12/07/26 03:10
좋은글 봤네요,캐디가 수당이 엄청나네요
본문에서는 하루일당,,9-10 만으로잡으셨는데.. 어떻게 5일에..100만원이 되는건지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군요..
12/07/26 08:07
하루에 한팀서브하면 10만원이고 일이 많을땐 두팀도 나갑니다. 지금은 대목이라 첫날부터 두팀씩 맡아서 햇네요
덕분에...다리는 아작.......직전;;
12/07/26 08:20
글만 읽었는데 얼마나 힘든지 느껴지네요 흐흐
한 밑천 만드실때까지 잘 참고 견디시길 빕니다~ 어디가든 내 수준은 150~180... 완전 공감되네요... 스타나 lol이나 불리할땐 이렇게 하자 라는 감이오는데 이건 영 감이안오네요 휴...
12/07/26 08:28
정말 힘들게 일하시는것에 대해 찬사를 보냅니다. 그 젊음이 부럽습니다. (아~ 나의 젊음은 어디로...)
캐디라는 직업 정말 힘든 직업입니다. 골프 코스 18홀 도는거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일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개인적은론 아직까지 골프가 무척 비싼 운동이라 생각합니다. 첫째로 퍼블릭 코스가 대중이 즐길만큼 많은것도 아니고 둘째로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골프장은 전부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하루 이용료 1인당 20만원 이상입니다. 캐디/카트/그린피) 골프를 하다보면 점점 골프 클럽에 관심이 갑니다. 초보 때야 아무채나 가능하지만 중급 이상으로 가면 개인에게 맞는 클럽을 찾게 되고 (그래야 점수가 잘나오죠) 클럽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쌉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골프장 복장에 대해 유난히 민감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 골프용 바지, 티-셔츠 등등 동종 제품과 비교해서 골프용품이 얼마나 비싼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달려나갔던 적이 있었지만, 일반 서민에게는 비싼 운동임에는 틀림없습니다.
12/07/26 09:00
우리나라 특유의 체면치례 문화 + 못난 석공이 정 탓하는 경향 때문에, 레포츠들이 전반적으로 그렇죠.
학생 때는 단 돈 몇천원이면 할 수 있는 탁구, 배드민턴, 등산도 풀셋으로 의류와 장비를 갖추면 후덜덜하니까요.
12/07/26 09:15
제친구가 캐디를 하여 캐디하는 여성분들 몇몇 만나봤는데... 골프에 빠지지만 않으면 돈을 모아서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골프에 빠지지마세요.. 진짜... 돈 많이 드는 운동입니다.
12/07/26 10:17
아무리 좋아하는일도 직업이 되면 힘든건 다 마찬가지일껍니다.
힘들다고 짜증내고 투덜대는사람은 루저 힘들어도 즐기는 사람은 윈나윈나... 응? 힘내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 나도 골프 연습장 간다간다 한게 6개월이 지났네요.. 이노무 술 때문에.. ㅜㅜ
12/07/26 10:19
5일 연속 오전오후서브라니...
요즘 평일손님이 엄청 많나보네요...(더워서 못나갈거 같은데도 다들 가는건가요...) 아니면 거기 캐디가 좀 부족하거나... 살이 5kg은 빠지셨겠습니다... ※ 근데 그 상황이 계속되면 진짜 몸 상합니다. 잘 조절하셔야 할 거에요.
12/07/26 10:30
대단하시네요. 하루 36홀씩 5일 연속 도신 건가요.
이런 날씨에 겜을 즐기면서 돌아도 아마 몸살날텐데 말이죠. 열심히 잘 하셔서 그린 라이도 잘 봐주고, OB 공도 잘 찿아주고, 높낮이에 따른 거리 위치 잘 알켜주고, 거의 돈내기이니 총무일도 잘 봐주고, 코스공략 디테일 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그래도 가장 중요한건 그 팀이 화기애애하게 라운딩하도록 적당하게 분위기 맞춰주는 그런 센스죠. 예전 외국에서 몇번쳐봤는데 개인당 캐디가 한명씩 붙어도 한국 캐디보다 훠~얼씬 못하더군요. 드라이버 치면 날아가는 공만 봐도 오비인지 아닌지 한국 캐디들은 80%이상은 아는데 그쪽은 무조건 오십대 오십.. 가봐야 알것가타요.사좡님.. 그런 말은 나도 하겠구만.. 한국 캐디분들 대단합니다. 혼자서 채 5~6개씩 팔에 끼고 4명 챙기면서 4명의 점수까지 거의 파악하잖아요. 열심히 하셔서 돈도 많이 버시고, 모든 팀이 고정을 원하는 훌륭한 캐디 되시길 바랍니다. ~ 나이스 샷~~
12/07/26 10:40
핸디가 높은 사람일수록 캐디의 실력에 따라서 그날의 핸디가 크게 좌지우지 되는데, 아무래도 정확한 코스 공략과 거리, 라이를 알려주면 팁도 거저 나가고, 공이 어디로 갔는지 자주 놓치고, 거리나 라이도 자꾸 틀리고, 타수도 정확히 못세고 하면 정말 짜증을 엄청나게 부리게 되기도 하고 해서 캐디분들도 편하게 느끼시는 분들은 정말 편하실테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들어하실텐데요.. 아무쪼록 전문성을 잘 기르셔서 만족도 하시고 동반라운딩 하는 분들께도 큰 만족감을 주시고 하시면 좋겠네요. 이번 여름 정말 엄청 더운데 힘내세요.
그리고, 골프가 비싼 운동이긴 하죠. 생각보다 안비싸게 즐길 수 있을진 몰라도, 격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나가기도 부담되는 가격은 맞는것 같아요. (서민 입장에서 말이죠. 어쩌면 서민들은 아예 골프를 치러 나갈 생각 안할지도..)
12/07/26 10:44
세상에 36홀씩 5일을....
세명이서 친다손 쳤을 때, 스코어가 거의 더블파로 잡고 카트타고 18홀 돌아도 세네시간은 걸리는데... 몸살 안나셨길 바래요.
12/07/26 13:48
36홀을 5일 도셨다니.. 후덜덜합니다.
캐디 정말 힘든 직업이죠. 몸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체력이 한번에 훅가는 경우 많이 봤어요. 하지만 그만큼 버는 수입은 좋고, 여러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많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12/07/26 14:16
길게 보고 하셔도 나쁘지 않습니다.
몸관리 잘하시고 종잣돈 모아서 연습장 차리셔도 되잖아요..(..).. 자격증 따셔서. 제가 다니는 연습장은 약간 넓은 지하라 월세부담도 적은 공간이 회원이 얼추 100명 가까이 되는듯. 프로님이 연세도 있으시고 부담이 없고 친절하셔서 다니기 편해서 그런가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많이 찾아와요. 초보들 정성껏 관리하셔서 꾸준히 한번 등록하면 지방으로 이사가지 않는한 안 끊더라고요. 구력 오래된 분들은 혼자 알아서 연습하다 가니 뭐. 이쪽도 레드인지 블루오션인진 모르겠는데 제 연습장 프로님은 그 인원 혼자 관리하십니다. 50대 연세? 대비 그럭저럭 잘 꾸려나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몸관리 잘 하세요~
12/07/26 15:03
더운 날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만큼 소득이(돈도, 그 외적인 것들도) 있으시길 바랍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가 있다면 외면하지 마시고, 젊어서 견딜만하다고 너무 견디지는 마세용.
12/07/26 16:13
좋은 캐디를 만나면 스코어도 줄더군요....^^
지난 5월에 올들어 처음 필드나갔는데 지금껏 필드를 가봤지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캐디를 만난건 처음입니다... 웃는얼굴에 낭낭한 목소리로 기분좋은 멘트를 날려주고 실력이 부족한것을 보더니 칠때마다 원포인트 레슨을...... 만년백돌이가 100타벽을 처음 허물어버렸네요 캐디가 마음에 들다보니 이런 저런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높고, 자기일에 대한 자부심도 강한 캐디는 처음 보았습니다. 저런 사람이면 직원으로 딱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골프 100타를 못깨신분들 서원밸리의 이점례 캐디를 지정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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