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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03 17:42:58
Name K21 IFV
Subject [일반] 3년간의 간절한 소망이 무너지지만 슬프지는 않네요?
캐나다 3개월동안 다녀오고 나서 3년동안 계획만 하던 저의 꿈을 입국한지 한달만에 돌아가게 생겼네요 ㅠ

집에서의 엄청난 만류와 친구들의 격려와 돌아올때의 기대 그리고 저의 금의환향에 젖은 귀국 이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ㅠ

뭐 어찌되었든 귀국의 선택은 저입니다만... 그래도 많이 아쉽습니다.

집에서는(학교에서 했던 8: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던 인턴쉽프로그램에 합격해 캐나다 가는것도 못마땅해 해서 자기부담금 대부분을 제가 가용할수있는 최대한의 돈을 들여서 다녀왔습니다만 결과는 유학원의 개판짓으로 완전망) '너가 만약 호주에 간다면 분가할 각오로 가라(이건뭐 의절하자는거죠 저의 아버지께서는 솔직히 좋은 아버지는 아닙니다 나쁜아버지에 속하신데 폐암 추적기간이라 일을 못하니 저와 제동생이 일을 해서 빨리 병원비 내놓으라고 닥달하시는분이라 크크 )'이 통보를 감수하면서 왔으며

여기 브리즈번에 오기전에 캐나다에서 와서 알바해서 번돈 그리고 적응을 빨리하기 위한 많은 준비들...(통장개설 및 폰개통)

여자의 눈물앞에 왜 맥없이 쓰러지는지 흑흑 ㅠㅠㅠ

호주 입국하고 그날 저녘에 솔직히 엄청 급하게 쉐어룸 잡았습니다 시티 한가운데(퀸스트릿에서 엄청가까워요) 아파트쉐어를 잡았습니다(130/Week)
그리고 2일만에 잡도 하나지만 구했구요
그전부터 사이안좋았던 아버지께 깔끔한 복수와 돈많이 벌어서 여자친구 선물사주고 차몰면서 여친의 가오상승과 통학하는데 편의성을 제공해주고자 한 마음으로 왔건만...
잡구한 당일날 여친과 네이트온 화상채팅했는데 여자친구가 몸아파서 쓰러져있는 모습이더라구요...
그때 머리에 정말 10톤짜리 망치로 내려친기분이 들면서 눈물이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마냥...ㅠㅠㅠ
그러면서 '아! 이건 아니다 내옆사람 아파해서 쓰러져있는데 그 짧지 않은시간을 기다리라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펑펑울다가 제 여친한테 곧 돌아갈테니 몇주만 참아달라고만 했네요..
그거 있지 않습니까 아들이 효도하겠다고 돈 막 어머니한테서 빌려가서 나중에 큰돈벌어서 오니 어머니는 돌아가시는 ㅠ
딱 그럴꺼 같았습니다 제가 많은 돈을 벌었는데 여친은 떠나고 없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ㅠ

이게 잘한건지 잘못한건지 아직도 헷갈립니다.. 분명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제인생 단 한번뿐인 기회이며 3년동안의 꿈이였으며 저의 마지막 도박이였습니다.
하지만 제 지금 여자친구는 정말 꼭 잡고싶고 제옆에 평생을 두고 싶은 사람이에요 ㅠㅠ
돌아간다고 했을때 여자친구도 처음에는 말렸지만 은연히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거 같더라구요 ㅠ
지금 여행사에다가 귀국편 신청해놨는데 그날에 귀국편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반' 귀국편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반'이네요 정말로 크크
결국엔 비행기값 현지에서 사용한돈 다 합치면 250정도 날려먹었구 귀국하면 집과 약속대로 분가해서 혼자 나와서 살아야되는데 그때 가용할수있는돈은 최대예상해서 120만원.... (솔직히 제 지금 여친은 제가 헤어지자고 하지 않는이상 헤어지자고 할꺼같지 않아요.. 남자의 감?)
그래도 꿈과 사랑중에 사랑을 택한것은 잘한거겠죠??
여러분이라면 끝까지 남으셨겠나요 아니면 저랑 마찬가지로 귀국하시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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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12/07/03 17: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택해야 한다면, 능동적으로 선택하시고 후회없으시길 바랍니다.
정답이 있나요.. 어차피 인생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2/07/03 17:49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귀국 안 합니다.
부인이라면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라면 남을것 같네요.
남아있다고 헤어질 사이라면 그냥 저라면 지속안할듯 싶어요.
Monde Grano
12/07/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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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가 인생의 기회이자 꿈이라구요? 심각하게 인생을 재설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난다천사
12/07/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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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택을 하셔도 지지합니다.
젊음은 그런거니까요.
12/07/03 18:08
수정 아이콘
낯선 이질감속에 제일 힘든것이 외로움이고 그리움이죠.
안 좋은 소식이 고향에서 들려올때면 쉽게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떠나기전과 호주에 있는 현재의 상황이 그리 달라진거 같진 않은데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예상을 못하신건지 각오가 무뎌진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목표한 바가 있음에도 극복못할 시 자신에게 '사정'과 '실패'라는 두 단어 중
어느것이 마음속에 자리 잡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들깨칼국수
12/07/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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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기간이 얼만가요?
들깨칼국수
12/07/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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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는 별개로 저 같으면 끝까지 남았을겁니다.
12/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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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입니다.
그곳에서 꿈이이나 미래가 보이지않아 돌아가시는거라면 찬성입니다.
k21님께서 써주신글은 길지만 3자가 볼때 짧게 요약하면 마음약해져서 라고밖엔 설명이 안되네요..
하지만 여자친구분이 인생을 걸정도로 중요한 사람이고 그사람에게 지금 k21님이 꼭 필요하다 싶으시면 돌아오세요.
그것이 아니라면 제 판단으론 반댑니다..
12/07/03 18:17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유학생활 하고 있을때 어머니께서 수술을 하셨죠,,,
걱정 하실까봐 절대 저한테는 일절 말씀을 안하시고,,, 전화해도 아무 일 없듯 받으시고,,
6개월 뒤에서야 아버지 친구분을 통해 어머니께서 어머니 수술 하신거 몰랐냐는 얘기를 들었지요
그땐 물론 제 자신이 불효막심하단 생각이 들고 한국에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서 하던거 계속하던게 자식 사랑하는 어머님 마음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지금은 하던거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서 평범한 월급쟁이가 됐지요

두서없이 내용이 기네요
결론) You cannot have everything.
어쨌든 집에 가면 과정이 어쨌든 간절함이 어쨌든 실패한 도전
근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인생 일대에 중요한 도전이 있다면 진짜 죽을 병 아니면 그 사람을 위해
저희 어머니가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그냥 좀 참고 웃는 모습 보여주면서 걱정 안 끼쳐 드리겠습니다
Vantastic
12/07/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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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남습니다.
베인링
12/07/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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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좀 한심해보입니다.. 여자친구가 죽을병 걸린것도 아니고 말이죠.. 남아있으세요 그냥.. 인생 좀 더 길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2/07/03 18: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도 마음을 독하게 먹지 못하고 유유부단한 제가 한심해보입니다ㅠ
여자 하나 때문에 제 꿈을 무너뜨리는게 정답인가 하구요 ㅠ 하지만 그 여자와 제가 지금 당장 서로를 원하니 ㅠㅠ
그런데 지금은 감정이 이성을 조금더 쎄게 억누르고 있어서요 ㅠ 오늘 일하면서도 일끝나고 쉐어룸에 오면서도 계속 가야되나 남아야되나 고민만했다가 귀국편을 택했는데 생각보다 아쉬운감이 없더라구요..ㅠㅠ
12/07/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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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어디가 아픈지가 중요하겠죠.. 중병이면 귀국의 고려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야..
12/07/03 18:32
수정 아이콘
원래 인생이란 잔혹하죠...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방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원하지 않은 선택을 몇 번 경험했지만(이별, 유학 포기 등등...) 절대 그 선택을 하게 만든 사람에게 원망이나 후회의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안해하면서 가끔 그런 말을 해도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찌되었건 선택한 것은 나라고. 어떤 방향을 골라도 단단히 마음 가지시길 응원합니다.
12/07/03 18: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가 봐도 한심해보이네요. 워홀이 간절한 소망인것,그리 중병도 아닌데 그 소망을 덜컥 포기해버린것 둘다요
세이밥누님
12/07/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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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남습니다.(2)

지금 뉴질랜드에 나와있는데 (워킹은 아니고 홈스테이 하고 있습니다.)
다들외국에 나갔다오면 생각이나 시야가 많이 바뀔 거라고 하잖아요?

정말인 것 같습니다.
아직 4달밖에 안됐는데, 군대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물론 글쓴 분께서 저러한 사정이 있다고 하시지만..

호주에서 워킹 하면서 경험하는 것들과 얻을 수 있는 것들도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스날
12/07/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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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어권 워홀이 목적이시면 캐나다나 뉴질랜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계속남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정말 여친은 헤어지면 남남이자나요

끝까지 갈사이면 님을 기다려줄꺼고 아니면 빨리돌아온다해도 금방헤어집니다
12/07/03 18:45
수정 아이콘
나이가 20대 초중반이면 그냥 남아 있으세요.
지금 여자친구와 결혼해야지 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몇년 후 분명히 후회하실겁니다.
들깨칼국수
12/07/03 18:45
수정 아이콘
위에 남으라고 쓰긴했지만 냉정하게 말해 글쓴분 멘탈로 미뤄보아 지금 남아도 무슨 자기합리화를 써서라도 중간에 돌아올거 같긴합니다.
12/07/03 18:52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저도 한심해보이네요.
워킹이 꿈인게 한심한게 아니라, 와이프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죽을병 걸린것도 아닌데 화상채팅에 쓰러진거 보고 바로 달려갑니까?
댓글보니 남을것 같지는 않고, 귀국해서 여자친구분 다 나아서 일다니는데 뭐하실건지 궁금하네요.
만약 제 친구였으면.... 있는 욕 없는욕 다해줄겁니다
베인링
12/07/03 18:58
수정 아이콘
곰곰히 생각해보면.. 막상 와서 지내보니 돌아가고싶은 마음은 들고.. 그러던차에 여자친구를 통해 자기 합리화를 하시는게 아닐지...

정말 몇일만 더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상_날자구나
12/07/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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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세요 !!!!!!!
정말 소망이셨다면서요.
그걸 포기하고서는 돌아오시면 집이 반길 상황도 아니고 가진것도 없는 상황이시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드라마가 아니에요. 사랑만 먹고 살 수 없어요. 두분이 같이 살게 되셔도
지금 상황이 안 좋아보이고 결국은 삶의 현실에서 좌절할때
지금 이 기회를 아쉬워 하시게 될 것이고
결국은 여자친구 탓 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그거 아니라도 다른 기회가 많다면야 포기해도 되겠지만
사정이 안 좋아보이고 죽을 병도 아닌 상태에서 돌아가시면
나중에 후회와 탓만 남을 것입니다.

참고 견디세요 더 나은 두분의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정도 못 견디시면 앞으로의 삶 또한 별반 달라지지 않을 것 입니다.
소와소나무
12/07/03 18:56
수정 아이콘
뭐 저였다면 절대 안돌아올 것 같네요. 무려 3년동안 계획하던 그냥 일정이 아니라 꿈인데 그걸 포기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네요. 솔직히 갈 때 여자친구랑 헤어질 각오는 하고 출발할 것 같습니다만 글쓴분께서는 둘 다 유지하려다 보니 그런 선택을 하게 된거 아닌가 싶네요. 보통 주변에서도 해외 1년정도 나갈때 물어보면 다들 헤어질 각오는 하고 있던데;; 본인의 인생에 본인 선택이니 그 선택에 왈가왈부 할 생각은 없는데 만약 돌아오신다면 머리 속에서 호주 자체를 지워버리시길 바랍니다. 마음속에 아쉬움을 남기면 둘 다 놓치게 될것 같네요.
Tristana
12/07/03 18:57
수정 아이콘
저도 글읽으면서 한심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다른 분들도 많이 얘기하셨는데 남는게 훨씬 나아보입니다... [m]
한걸음
12/07/03 18:59
수정 아이콘
지금 기회는 다시 오지 않겠죠. 만약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기회도 날리고 여자도 날리고.. 여자친구야 다시 사귀면 되지만..
마음은 이미 기우신 것 같은데,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99%쯤 될 것 같아요.
12/07/03 19:00
수정 아이콘
제가 여친 입장이라면
님께서 그냥 돌아오신다면 감동은 커녕 황당할 거 같습니다 -_- [m]
12/07/03 19:14
수정 아이콘
저 같아도 남겠습니다...
솔직히 외로워서 다시 한국에 오시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진짜 후회만 남습니다.
근데 지금 마음을 이렇게 먹으신거 보면 어떻게는 합리화 시켜서 오실꺼같습니다...
12/07/03 19:25
수정 아이콘
모든건 때가 있고 기회는 왔을때 잡아야 하는겁니다.. 그냥 이말씀만 해드리고 싶네요.
루크레티아
12/07/03 19:2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도 글쓴분께서 본문에 적으신 것처럼 상당한 숙고와 고난을 감내하며 떠나신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자기 남자가 죽을 병 걸린 것도 아닌 자기 때문에 그 꿈과 고난을 다 날려먹고 온다는데 기뻐하면 그보다 속 없는 사람도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무조건 남아서 견뎌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어찌 본다면 이 일로 인한 여자친구분의 반응으로 글쓴분에 대한 여자친구분의 속정이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여자친구분이 돌아오신 것 때문에 아쉬운 소리를 하시거나 화를 내신다면 여자친구분께 더 잘 해드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2/07/03 19:25
수정 아이콘
요글 잘 남겨 두셨다가 나중에 한 5년정도 지난뒤에 보시길 바랍니다.
손발이 오그라들면서 후회하겠죠.
12/07/03 19:27
수정 아이콘
호주 워홀중인 농사꾼입니다만..; 외로움을 많이 타시나보네요.
전 향수병이나 외로움을 별로 안타서 큰일이 아닌이상 그렇게 쉽게 마음이 바뀌진 않을거 같네요.
지금 생활이 제 성격과 맞기도 하고요.
본인에게 장기적으로 좋은 선택 하셨으면 합니다.
Mactuary
12/07/03 19:29
수정 아이콘
저라면 남겠습니다 [m]
12/07/03 19:32
수정 아이콘
돌아오셔도 됩니다. 나중에 후회하시는 것도 상관없습니다. 후회도 좋은 경험입니다. 단, 하나만은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지킬 자신이 없다면 안 오시는 게 낫습니다.

훗날 여친 때문에 꿈을 포기했다는 말이나 뉘앙스조차 절대 표현하지 말것. 본인의 만족을 위해 결정한 일을, 마치 상대를 위해 결정한 것처럼 포장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m]
전준우
12/07/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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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세요. 공장타세요.
12/07/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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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세요. 제가 글쓴분 여자친구라면 귀국한 모습보고 한심해서 헤어질 것 같습니다. 암 걸리거나 교통사고로 의식불명 상태라면 모를까 고작 여자친구가 쓰러진 것 정도로 평생의 기회를 날리다니요. 그 멘탈로 무슨 큰 일을 할까요. 믿고 평생을 맡길 만한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매우 실망할 것 같습니다. [m]
12/07/0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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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뭐 남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님은 그저 도망가려 하는 느낌이네요. 제 동생이면 싸대기 때려서라도 거기 있으라 할겁니다.
호주 워홀 목표가 돈 바짝 버는건가요? 3년동안 그걸 목표로 노력했어요? 그냥 3년동안 돈 버시지 그랬어요.

두번 세번 읽을수록 너무너무너무 한심해서 말이 나오질 안네요.

이것이 님의 마지막 기회이자 도박은 아닐 거에요. 20대 후반이시라면요. 하지만 더 얘기하면 악담 같아서 참겠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뭐가 무서운 것인지..
12/07/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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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3년간의 간절한 소망" 같은 단어는 본인같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12/07/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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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말 암같은 심각한 병에 걸렸으면 모를까 그냥 한번 쓰러졌다고 돌아오는건 그냥 자기 합리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돌아온다면 제 생각엔 여친도 놓치고 꿈도 놓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친이 정말 좋아할런지도 의문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반응 말고 말이죠.
1년이면 군대보다도 훨 짧잖아요.
지금 모든 피지알러가 입을 모아 목소리 모아 거기 있으라고 하는거 보이시죠?
이런 경우는 결국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라, 돌아오실지도 모르지만 그럴 경우 아마 80% 이상의 확률로 나중에 엄청 후회하실 거 같습니다.
그냥 거기 있으세요. 아무리 봐도 여친이 이유가 아니고 막상 가니 힘들고 외로워서 그러신거 같은데요..
끝없는사랑
12/07/03 20:27
수정 아이콘
위에 대단한 분들 나셨네요.. 호주에서 1년 생활하고 온다고 한 국 이라는 나라에서 뭐가 바뀔거 같나요? 호주에서 2년동안 농장만 죽어라 타다 가는 사람들도 수두루루루루룩 하고 푸른눈 여자 하나 꼬시려고 호주 오는 애들도 있습니다. 워홀로 와서 고기공장에서 2년동안 죽어라 일하면서 먹고 쓰고 도박으로 날리고 홀랑 날려먹고 가는 애들도 봤습니다. 호주 왔다고 마냥 좋은 것도 아니고 회사 경력에 아름다운 스펙으로 쓰일만한 기록도 아닙니다. 전 제 와이프랑 교제할때 잡으려고 직장 집어던지고 열심히 하면 스폰서 비자까지 내주겠다고 한 곳도 버리고 연봉 5만불 생각하던 곳도 버리고 2000km를 3일만에 주파하고 뛰쳐간적도 있지만 그게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한적도 없습니다. 정말 결혼 하고 싶고 옆에 있어주길 원하면 가는게 뭐가 나쁘죠? 뭐가 어리석고 뭐가 한심한지 모르겠네요. 2년 예정으로 학교 등록하고 오느라 직장 다 때려치고 몇천만원 날리면서 온 형이 와이프가 6개월만에 우울증 걸렸다니까 다 재끼고 한국 가더군요.. 그럼 이 사람은 인생을 버린건가요 평생 와이프 때네고 공부할 기회는 없을지도 모르는데요. 거기다 심지어 학교 등록을 하고 온 것도 아니고 기술을 배우려고 온 것도 아니며 이 기회를 던진다고 제가 보기엔 특별히 놀라운 기회를 집어던지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적인 워홀들의 생활을 보면요.. 차라리 오지 말고 그 시간에 한국에서 공부나 했으면 하는 워홀들이 80%는 되는 곳입니다.
글쓴이가 알아서 선택하시고 한국 오실꺼면 결혼할 각오로 오신다면 전 글쓴이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헤어질거 각오하고 떠나는거 아니고 결혼할 생각이면 떠난다는 것도 힘들고요.
단!! 이 여자에게 모든 걸 걸어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즉 결혼할 생각도 없고 같이 미래를 설계할 계획도 없고 나중에 원망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날 것 같다면) 돌아오는건 바보짓이죠...

저도 그랬고 다 버리고 왔다가 다시 다 버리고 간 형도 그렇고 후회따윈 하지 않습니다. 거기다 전 그걸 계기로 결혼에 더 쉽게 다가가기도 했구요.
12/07/03 20:33
수정 아이콘
좀 흥분하신거 같은데, 와이프 우울증이랑 이게 같은지 의문이네요 일단. 우울증은 자살도 심심찮게 가는 아주 심각한 병이지요. 상황이 말씀하신거랑 동일하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본인이 3년을 언급하고 얼마나 원했던건지 강조해서 적었으니 다들 이러는거죠.
자세한 상황이야 위에 안나와있으니 모르지만, 여친과 거의 결혼계획까지 세우고 떠난건지, 아니면 그냥 혼자 꼭 놓치기 싫은건지도 모르는거구요. 그니까 옆에 있어주는게 여친입장에 마냥 좋다면 모르겠는데 여친이 오히려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50대50도 아니고 이렇게 거의 압도적으로 동일하게 말을 해주는 상황이면 글쎄요. 뭐가 정답이다라는 건 없겠지만..
게다가 말씀하신 거 처럼 워홀 자체에 후회가 되서 돌아오는거라면 또 모르겠어요. 근데 이건 여친이 이유인데 그 이유가 될만한 사유는 도통 아니라고 다들 말하는거죠. 화상채팅했는데 쓰러진거 한번보고 이런 반응이면 뭔가 이건? 싶어서요.
베인링
12/07/03 20:35
수정 아이콘
뭔가 핀트를 잘못잡으시는거 같네요. 호주 워홀이 좋아서 남아있으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워킹홀리데이 자체가 별거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글쓴이분은 그게 3년간 소망이었다고 하시잖아요. 근데 그걸 여자때문에 뻥 차버린다뇨. 쓸데없이 흥분을 하셨군요. 남을 비꼬기전에 리플들 정독이나 하시길 바랍니다.
12/07/03 20:36
수정 아이콘
기분나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여자친구분 때문에 가자마자 돌아온다는건 3자 입장에서 썩 보기 좋지 않습니다.
당장에야 여자친구분 얼굴도 보고 같이 있어서 좋겠지만
그로인해 남는건 뭘지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만약 여자였다면 그런남자 만나고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호주에 남아서 보람찬 1년 보내고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아나키
12/07/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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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만, 결국 남의 인생이니까 뭐라고 말하는 것도 웃긴 이야기죠.
한 가지 확실한건 뭘 선택하셔도 후회한다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이건 나 스스로 선택한 일이다' 라고 마음을 굳게 먹으시는거에요.
후회는 누구라도 합니다. 하지만 후회하면서 '그래 이건 내가 자초한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과
'아... 그 사람 때문에...' 라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되죠...
12/07/03 21:16
수정 아이콘
잘했습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만약에 안그랬다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리고 후회되셨을껄요?

가장 용기있는 행동을 한겁니다. 용기 있는 행동을 애써 이런저런 이유 대가며 못하는것이야 말로 최악이죠.
12/07/03 21:22
수정 아이콘
일단 글 읽기가 너무 힘드네요.. 글을 쓴 다음에는 다시 한번 읽어보고 올리셨으면 좋겠어요..
12/07/03 21:32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의 꿈을 지지해주는 여자가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다 접고 자신만을 바라보는 남자에게 여자는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들었습니다.
내사랑 복남
12/07/03 21:58
수정 아이콘
글 제목에 제가 예상했던 분위기와 너무 다른 글이라 당황스럽네요.
위의 글곰님 내용처럼 젊기에 가능한 생각인거 같아요.
스스로 판단하세요. 그리고 후회하셔도 되죠. 그게 정말 값진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다만...앞으로 펼쳐질 결과가 본인의 예상이나 꿈꿔온 미래와 다르게 흘러가더라도
다른 사람, 가족, 환경 같은 부분에 대한 탓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건 젊고 늙고의 문제와는 다른 문제기 때문에...
선택 - 결과수긍 - 책임 이 단계만 정확해진다면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는 행위이기에 딱히 잘못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아...물론 저 역시 3자 입장에서 볼땐 위 댓글과 같은 입장입니다.
Mr.prostate
12/07/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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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너무 넘치시나본데 자기 마음에 솔직하게 사는 건 듣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실제로 보기에 좋아보이는 방식은 아니죠.
여자친구분이 무슨 중병이라도 걸리신거면 몰라도 화상채팅 멀쩡히 할 정도면 그냥 감기나 뭐 그런거 같은데
그랬다고 남자친구가 계획 다 접고 호주에서 귀국했다? 허허. 저라면 한심해서 꼴도 보기 싫을 것 같은데요.
김병현선수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 게 아닌지?
디레지에
12/07/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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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울질을 해보세요. 여자친구 VS 나의 꿈.
개인적으로 저는 여자친구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세상에 그런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지금 이 순간에 어느쪽이 더 좋은지, 후회가 덜 남는지 본인 마음이 기우는 쪽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후회도 본인의 몫이구요.
12/07/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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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모르시겠으면
동전을 던져보세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건 그 결과를 따르시구요
다만 그 결정으로 인하여 도출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죽을만큼 노력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그 결정에대해선 후회 하셔서도 안되는건 당연하구요
우스워 보이고 황당하죠?이전에 책에서 읽은 어떤 벡만장자의 의사결정 방식이랍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시면 이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실수 있을꺼에요...
어떠한 결정을 내리셨건 내리실꺼건
마음속으로나마 그 결정을 지지하겠습니다
행운을 빌께요!!!
나는 나
12/07/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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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사 어떤 선택을 하던 참견할건 아니지만
화상채팅할 수 있는 기력을 가진 여친을 보고 10톤짜리 망치로 맞은 느낌이라 하셨는데
준비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던던지 분명히 글쓴이분께선 겉으론 내가 이걸 3년이나 준비했고 꼭 성공하겠어라고 자기합리화를 하겠지만
마음속 한구석엔 그 과정이 힘들고 여러 일들이 겹치면서 힘들었던 상황에, 여자친구의 그런 모습을 보고 잠재의식속에 숨어있던 도피의식이
작용한걸로 보입니다.
솔직히 아버지랑 관계도 안좋아 보이고, 단지 워킹홀리데이라는 핑계거리로 분가하려는 마음이 무의식속에 존재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아니라면 글쓴이 분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자친구를 배우자로 맞이하고 살아갈때, 어떤 큰 일을 치룸에 있어서 걸림돌이 될겁니다.
진짜요...신중하게 선택하세요

1. 우선은 나에게 있어서 이 유학길이 나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것인가...? 그리고 그정도로 중요한것인가?
에 대한 물음에 답해보세요.

2. 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도움이 될것인가..? 여자친구 입장에서 은근히 들어오기 바라는건 과연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나의 추측인지, 여자친구의 진심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3. 이 유학길을 오르면서 잃어왔던것과, 가령 예를들어 분가문제, 아버지와의 의절등과 여자친구 옆에 있어주는것과 맞바꿀 수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가치 있는 행동인가?

4. 이 유학의 목적이 과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한것 인가? 아니면 단순히 아버지와의 분가, 의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불과한것 인가? 를 잘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글쓴이분이 저보다 나이가 많은지 적은지 모르겠지만, 제가 겪었던 상황과 비슷한 부분이 조금은 있기에 충고해드리는겁니다.
본인의 선택에 후회없으시길 바랍니다.
12/07/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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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본인의 선택이죠. 다만 나중에 후회가 남더라도 여자친구 탓 안할 자신, 여자친구와 헤어져도 이번일 들먹이며 욕 안할 자신, 어떤 형태로든 이 일에 대한 보상을 여친에게 바라지 않는 자신이 있으시면 돌아오세요. 지금은 감정이 격하셔서 당연하다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이것들 지키는게 보통 일은 아닙니다.
12/07/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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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간절한 소망 같지도 않아 보이고, 돌아오는 선택이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네요.

앞에서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돌아와서 무엇을 할 지에 대한 고민도 없이 무턱대고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시는걸

되게 낭만적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이건 그냥 유리멘탈을 합리화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남의 일이라 왈가왈부 하긴 싫은데 솔직히 글을 읽고 제가 느낀 바는 이렇네요.
12/07/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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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독설일 수 있겠지만 저도 외국에서 2년정도 있어봐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긴 해도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저도 외국에 있었고 주변 한국인들이 귀국하는걸 정말 많이 보았는데...

한 녀석은 와서 그 나라 언어도 못 하더니 초반에는 그냥 막 놀러만 다니더군요.
그다음에 돈이 떨어지니 알바를 구해야되는데 언어가 안되니 알바 면접을 봐도 불합격...
그러다가 한국인 식당에 들어가서 알바를 한 4일 하다가 자기는 외국에 와서 한국식당에서 일하려고 온게 아니라면서 4일만에 일을 때려치더니 교류회 가서 외국인들과 안되는 언어로 손짓 몸짓하면서 이야기 쪼금 하더니 친구가 이제 많이 생겨 행복하다라며 자기보다 외국어로 대화 많이하는 애들은 없을거다라며 이야기 하고 다니더군요. 그리고 한 2주정도 되었나 갑자기 한국으로 귀국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와서 친구도 많이 생겼고 아르바이트도 해봤고 여기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이룰것도 이걸로 충분하다 하면서 한 3주만에 한국으로 귀국하던데... 정말 자기 합리화가 쩔더군요. 아니 무슨 언어가 제대로된 알바도 한 번 못해보고 뭐 친구는 교류회에서 당일 하루 만난거밖에 없고 대체 뭘 이루었다면서 하는건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냥 아르바이트도 못 구하고 친구도 안 생기고 돈도 다 떨어졌으니 돌아가는것으로 밖에 안 보이더군요. 혹시 이런식으로 지금 뭔가 호주가서 일이 안 풀리는데 여자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걸로 자기 합리화를 하시고 돌아가실려는건 아닌가요?

보통 아무리 워킹을 계획 잡아도 1년이상은 안 하는데 위킹을 3년동안이나 준비하신건가요? 그리고 단순히 외국가서 알바만 하러 가신건가요? 외국인 노동자 체험만 하시러? 돈만 번다면 한국에서 버시는게 훨씬 시간과 경제적 이득입니다.

저도 외국에서 2년간 살아오고 알바도 주구장창 했지만 매주 보란티어도 가고 나름대로 가서 공부도 하고 소정의 목적은 달성하고 왔는데 여자친구 때문에 워킹을 포기하고 돌아간다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호주는 그나마 워킹을 신청만 하면 바로 내주는 국가라 상관은 없는데 그 외 다른 나라였으면 워킹신청해서 떨어진자가 보면 좀 화가 났을만한 글이겠네요.
12/07/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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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보다 보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 말씀 드립니다.
솔로몬도 아니고 포청천도 아닌데 뭘 이렇게 판결을 내리세요?
그나마 몇몇 분들은 의견 제시 수준인데 심하신 분들은 거의 비아냥 섞인 조소로 밖에 안 보입니다.

당장 1분 뒤에 본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게 인생입니다.
어찌 모르는 분이 쓰신 글만 보고 '한심하다'느니, '3년간의 소망은 갖다붙일 상황이 아니다'느니 하실 수가 있는거죠?
이 선택이 어떻게 돌아올지는 글쓰신 분 포함해서 그 누구도 모르는 겁니다.
누군가에게 별볼일 없는 호주 워홀 1년이 누군가에게는 3년간의 소망이 될 수도 있는거고요.

그걸 떠나서 본문에서도 '이러한 고민(갈등)을 하고 있으니 이걸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의견을 내달라(혹은 대신 결정을 지어달라)' 는게 아니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데 잘한건지 못한건지,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건데 말입니다.
부디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재단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난다천사님과 글곰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신다고 해도 그 결과에 대해 느끼고 책임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 청춘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여자친구 때문에 3년간의 꿈이든 소망이든 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뉘앙스 자체를 여자친구에게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어떤 경우라도요.
글쓴이의 앞날에 행운을 빕니다.
알콜성혼수
12/07/0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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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원에게 늘 하는 말입니다 주변사람은 경험자로 또는 자신의가치관으로 말한다 결정은 니가하고 그 결과의 산물 또한
너의 것 이다 단지 후회하지말고 그 결과에서 최선을다해 발전시켜라 라고요 ...하지만 나이가40이 넘은 제입장 에서는 남아라에 일단한표
실루엣게임
12/07/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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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은 윗분들의 의견에 가깝지만, 글쓴이 님의 생각이 틀렸다거나 잘못됬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결정하셨다면 절대 후회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나중에 "자신의 꿈을 여자친구를 위해 희생했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시거나 이를 여자친구 분께 들이대는 일은 절대 없으셨으면 하네요.

어떤 결정을 하시건, 후회없는 결정이 되셨으면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2/07/0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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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남겠습니다만, 사람마다 가치판단은 다른거니 존중합니다.
건강이제일
12/07/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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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다녀온다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지던지 간에 님 인생에서는 전환점이 되실 수도 있다는 거, 그것이 충분히 기회로 보일 수 있다는 거 잘 압니다. 제게도 참 힘들었지만, 참 좋았던 시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러한 의미부여는 그 어려움 속에서도 그 과정을 완수하신 분들의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끝까지 달리지 않는다고, 의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완주해서만 알게되는 것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냥 한번 해외나 나가보자. 가서 돈이나 벌지 뭐. 하셨던 거라면, 호주 별거 없습니다. 그럴거면 여기서 이런 취급 받지 말고, 말 통하고, 동양인이라고 무시 당할 일 없는 내 나라에서 하세요 라고,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말하실겁니다. 사실 돈 많이 버는 것도, 운이 있어야 하고, 자칫하면 돈만 많이 쓰다가 돌아가기 쉽구요. 도리어 카지노 들락거리다가 빚만 늘리는 사람, 호기심에 마리화나 등등 해보다가 빠져드는 사람, 안하던 노가다 하다가 몸 여기저기 망가지는 사람까지. 안좋은 케이스 주변에 수두룩 합니다.
그런데요, 그것이 정말 본인이 오랫동안 바라셨고 꿈이시고, 앞으로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면. 일단 적어도 일년은 끝까지 가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이들과 달리, 님의 선택과 님의 여정은 생각처럼 가볍지가 않으니까요. 사실 워킹 비자라는게 일년동안은 어차피 유효하니, 님께서 여자친구만 보고 다시 돌아와서, 다시 숙소를 구하고, 다시 일을 구하셔도 상관은 없거든요. 그저 돈만 더 많이 쓰시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하셔도 괜찮으신건가요? 거기다 덧붙여, 같은 여자인 제가 보기에 여자친구분의 입장은 님이 넘겨짚으신 바가 큰 듯 합니다. 님을 무작정 반가워할지도 애매하고, 이 사람이 나중에 내게 뭐라고 하지나 않을까, 내가 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마음이 복잡하실 가능성이 도리여 더 큽니다. 혹, 님이 탓하질 않으신대도, 여자친구분 마음이 편치 않으실겁니다. 지금은 잠시 반가울지라도, 언젠가는 그 사실이 여자친구분의 마음이 짐이 될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래 계획대로, 열심히 일하셔서 돈 많이 버세요. 공장도 타시고, 농장도 타셔서 제대로 돈을 많이 버세요. 그래서 그 돈 모아서, 여자친구분 호주로 초청하세요. 거기 날씨 좋고, 공기 좋아서, 건강 회복엔 님이 한국 가시는 거 보다, 여자친구분이 오시는게 더 나을 겁니다. 꼭 이렇게 하지 않으신다고 해도, 다른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에, 혹은 다른 방법이 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가능성을 열어놓으세요.
크림소다
12/07/0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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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남겠습니다. 입장은 좀 다르지만 그래서 전 헤어졌어요;; 처음엔 좀 힘들었는데, 사실 돌이켜 생각해보니, 굉장히 괘씸하고 이기적인 여자인거 같았습니다. 물론 얼굴은 웬만한 연예인 뺨치는 수준이였기 때문에 계속 생각이 나지만요. 아무튼 어떻게 결정을 내리시든 힘내세요. 저도 아직 어리지만, 제가 군대 갔다와서 얻은 교훈 하나 적을께요. "세상의 주인공은 네가 아니다." 다른분들 댓글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자신이 하고 싶은거 최선을 다해서 하시면 되요.
12/07/0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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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보시고 피드백을 얻긴 하실 건가요?
그럼 무조건 남으세요. 그냥 말 들으세요.

저도 07년 워홀 당시 한달만에 7년사랑 첫사랑과 삐걱대다 헤어졌지만 삐걱대는 와중에도 그때문에 귀국을 한다거나 하는 한심한 짓은 안했습니다. 군대에서 얼마나 간절하게 그려왔던 당시의 꿈이었는데요. 그후 10개월간 호주에서의 경험은 제 인생 최고의 소중한 나날로 남아있습니다.
사람 앞 일 아무도 모른대죠? 귀국하자마자 그분과 전 다시 만나 지금까지 잘 만나오고 있습니다.

몇년간 간절히 바랐던 워홀, 여친관련 문제 등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으셔서 말씀드리는건데 제가 만약 그때 바보처럼 '여친때문에' 돌아왔다면 시간이 흐른뒤 전 그런 한심한 제 모습을 결코 용서할 수 없을 겁니다. 제발 그냥 남으세요.
막말로 이제 갓 제대하긴 20대 초중반 같으신데 화상채팅하신 여친분과 평생의 반려자로 결혼할 확율 몇프로다라고까진 안쓰겠습니다만 거의 없습니다. 한심한 결정 내리지 마세요. 안타까워 써봅니다. [m]
12/07/0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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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피해 주는 것도 아니고, 지금 하시려는 선택 역시 젊을 때 아니면 하기 힘든 선택이니, 글쓴 분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나중에 만에 하나 여친 되시는 분이 헤어지자고 해도 "내가 너 때문에 모든 걸 다 포기했는데!"라면서 원망하지 않을 자신은 있으시겠죠? [m]
히히멘붕이다
12/07/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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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글쓰신 분 지인이었으면 너무 한심할 것 같습니다만...한편으로는 다 때려치고 올 수 있는 그 젊음과 패기와 말도 안되는 한심함이 부럽고 사랑스럽네요. 까짓것 워홀 1년 때려치고 온다고 글쓴님 인생이 망하겠습니까, 취직에 결정적 악영향이라도 미치겠습니까. 그런데 이렇게 여친분때문에 자기 할 일을 포기하는게 습관으로 박혀버린다면 두 분의 인생 다 헬로 가는 지름길일 것 같습니다.
아하스페르츠
12/07/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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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아파 쓰러졌다 하셨는데, 상당기간 치료를 요하는 중한 병에 걸린 건지요? 아니면 몸살 등으로 잠시 아픈 건지요?

잠시 아픈 거라면 되돌아 가실 때 쯤이면 나을텐데, 그 것 때문에 부모님과 의절까지 생각하면서 선택한 결정을 뒤 엎는다는 것은 후회할 일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랫동안 입원이나 요양을 요하는 중병에 걸렸다면, 나중에 결혼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는 차치하고, 그 옆에 있어주기 위해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의 문제이긴 하겠으나, 가능한 선택이겠죠.

다른 면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로 그렇게 큰 돈을 벌기도 힘들고, 그로 인해 중요한 경력이 되기고 힘듭니다.
글 쓴분께서도 돈많이 벌어 아버님께 복수(?)를 하고 차사고 선물 사서 여자친구에게 잘해주겠다는 목적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고 하셔습니다. 이를 가지고 '제인생 단 한번뿐인 기회이며 3년동안의 꿈이였으며 저의 마지막 도박'이라고 하시는 건 인생과 미래에 대해 아직 진지하게 설계하지는 않으신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분명 외국에서의 생활을 통해 평생 남을 값진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경험을 어떻게 진짜 인생의 전기로 마련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젊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많이 시도하고 후회하면서 쌓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스스로 경험하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어서 먼저 경험한 사람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남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쯤 생각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빵꾸똥꾸해리
12/07/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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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대체 워킹홀러데이로 인해서 큰 경험과 돈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젊은 친구들이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잠깐 외국에서 허드렛일 하다 오는 것이 삶에 도움이 뭐가 된다고 그리 생각들 하는지 ~
그리움 그 뒤
12/07/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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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에 제가 쓰고 싶었던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하지는 않겠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바에 대해서는 100% 존중합니다.
하지만....조금 많이 한심스럽게 생각됩니다.
부모님과 의절까지 생각하고 간.. 3년 동안 계획하고 간 꿈이... 화상통화 하나로 무너지다니..
앞에 배경으로 써놓은 말들이 초라하네요
12/07/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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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여기서 무슨 말을 해도 이미 글쓴분 마음에는 돌아오실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글도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많이 나오지만 확인차원에서 글 올리신 것 같고..

대신 어떤 것을 선택하시든 후회는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2/07/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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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언을 얻으시려고 이 글을 올리셨다면..
오지 않으시길 바랄게요
12/07/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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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제인생 단 한번뿐인 기회이며 3년동안의 꿈이였으며 저의 마지막 도박이였습니다.
→ 그걸 여자친구분이 아프다고, 옆에 있어 주고 싶어서 버리시나요? 여자친구분이 시한부인생이라면 인정. 글쓴분이 가서 도와주지 않으면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던지 생계가 곤란하던지 험한 꼴을 당할 상황이라면 인정. 그런데 아파하니 그냥 옆에 있어주고 싶다고 간다면 그건 낭만이 아니고 바보짓입니다. 위에 분들 말씀처럼 청춘이니 할수 있는 일이지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결과에 대해 느끼고 책임지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겠지만, 본문 글 내용만으로는 그 결과를 충분히 생각하고 본인이 감수할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르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후회할 선택은 하지 마세요. 마지막 도박이라 하셨는데, 도박판에서 올인 배팅하고 마지막 카드오픈전에 여친 전화왔다고 전화받으러 나가야하니 기권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날에 귀국편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반' 귀국편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반'이네요 정말로
→ 왜 님이 선택할 수 있는 미래를 항공사에서 정해 주기를 바라시는지. 농담반으로 쓰셨겠지만 이런 표현은 귀국도 워홀도 간절하지 않은 걸로 느껴집니다. 가려 했는데 표가 없더라/ 마침 표도 있고 해서..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할 일을 핑계거리를 찾고 계신 게 아닌지요. 청춘은 본인이 선택하고 그 결과를 경험하면서 성장합니다. 선택을 운명에 맡기려 하면 자기합리화 와 후회 외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꿈과 사랑중에 사랑을 택한것은 잘한거겠죠??
→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꿈과 사랑중에 하나를 반드시 포기해야 할 상황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 건지

본문에 말씀하신 내용을 토대로 제 느낌(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사정이나 환경이 많이 있을테지만 제가 알 수 없는 내용이고.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만, 젊으니까 어떤 선택이든 남은 인생에 도움이 될 경험이 되겠습니다만, 본인이 선택하시고 그 결과를 책임지겠다는 것이 기본입니다. 나중에 자기자신에게 후회할 일은 하지 마세요. "인생은 실전입니다."
12/07/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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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돌아오실거면 애초에 왜 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아버지도 아프시고 집안사정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글쓴분 사회생활 전혀 안해보신거같네요.
돈 갖다 버리는게 그렇게 쉽게쉽게 결정되는건지....
120만원가지고 독립이라... 조금 시간을 갖고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12/07/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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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돌아오시기로 처음에 마음을 먹으셨으니 돌아오셨을 때 후회하지 않을 자신만 있으시다면 돌아오시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떤날
12/07/04 18:02
수정 아이콘
현실감각이 없는 거 같네요 -_- 3년간의 간절한 소망, 인생 단 한번뿐인 기회, 부모님과 의절까지 해가면서 한다는 마지막 도박이라는 게 전혀 와닿지 않는데요? 까놓고 말해서 부모님도, 아내도 아니고 여자친구가.. 그것도 중병도, 시한부 인생도 아닌 거 같은데... 그냥 좀 아픈 거 가지고 저 정도를 희생한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여자친구분이 어떤 병으로 얼마나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pgr에 이 정도로 올리는 거면 아주 큰 병은 아닐 것 같아서 쓰는 말입니다) 딱히 돌아와서 할 게 있는 거 같지도 않고... 그냥 돈과 시간 날린 거밖에 안 되는 거죠.

그렇게 돈, 시간, 기회를 날리고 돌아와서 한국에서 제대로 자리 못 잡고 비실비실대면 그 여자친구분이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요.
WhySoSeriuS
12/07/04 19: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여자친구를 호주로 불러오겠습니다만..
12/07/04 19:11
수정 아이콘
연령대를 보아하니 어차피 뭐 남들이 하는 말 들으실 분이면 진즉 들으셨을테니.
아쉬운건 여자친구분이 어떤 병을 심하게 앓는지 말할 수는 없으나 불치병이나 정말 생명이 위험의 달한 병이 아닌 이상에야
이런 곳에 글을 써놓는건 그 좋다는 여자친구 욕멕이는 길이라는 걸 한번 쯤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이야 낭만적이고 신나시겠지만, 남들이 보기엔 글쓴분은 물론이거니와 여자친구분에 대해서도 얘기하게 될거거든요.
12/07/05 20:31
수정 아이콘
다들 많은댓글들을 달아주셨네요
일단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돌아가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글을 쓴건데 많은분들이 남으시라고 하시니 너무당황스럽긴하네요 하하;;
쓰러진게 대수냐 하시는분들... 참 너무 심하단 생각도 들구요 그분들께는 대수냐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한테 제여친은 특별한존재입니다.
여러분들의 여친분들이 쓰러졌는데 가만히 자기일 하실분들이 몇이나되신다구요 -_-
끝없는사랑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최소 저는 제여친을 평생 제옆에 두고 있고싶은존재입니다 그러니 떨어지기 싫은거구요
그리고 헤어지면 남남이라니..... 와 정신이 벙찌는 문장이네요...
제가 워홀가는목적중 큰 이유중 하나가 여친에게 도움을 주고자 해서 모으는건데 돌아왔을때 모은돈을 쓸려고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게 너무 감당이 안될것같아 다시 돌아가는겁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잖아요 저도 여기 올때 제여친에게 기다리기 힘들면 참지 말고 떠나서 좋은사람 만나라 대신 연락만 해달라 그러면 나는 너에게 서운한 감정은 있어도 너를 욕할자격이 없기에 너를 원망하지는 않을꺼다
라고는 누누히 말하고 왔지만 막상오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꼭 붙잡고 싶더라구요
여러분들이 저에게 잘되라고 하신말씀은 잘 압니다만
너 님 말씀처럼 제 인생을 한심하다느니 철없다느리 멋대로 재단하지 말아주세요
저 일찍 돌아간다고 욕할 친구도 없구요(왜 돌아오는지를 다 아니까요) 여자친구도 실망하지도 않을테니까요
관심을 가져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조금은 서운하네요(제 의도는 너님 말씀처럼 선택을 해달라는게 아니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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