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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3 01:07
저도 요즘 글을 안 쓰게 되네요. 혹시나 한분이라도 기다리실까봐 마음이 종종 조급해지곤 합니다.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못 쓰게 된건지. 안 쓰게 된건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손 끝까지 전달되지 못하고 그 전에 풀이 죽어버리는 기분입니다. 제가 지치고 체념하니 활자들도 눈치를 채나봐요.
12/07/03 01:45
어, 이거 뭔가 쓰담쓰담해주고 싶어지는 분위기긔... 크크
그럴 때 답 있나요, 귀찮아서 지나가면 그냥 끝, 뭐라도 쓰든, 사진을 찍든.. 하며 다시 보고 읽을 무언가를 남기면 의미있는 기억. 그러니 어떻게든 뭘로든 남겨야할텐데... 방법이 반드시 '긴 글'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12/07/03 01:58
http://www.youtube.com/watch?v=_42m_foek18
Where is the wonder where's the awe Where's dear Alice knocking on the door Where's the trapdoor that takes me there Where the real is shattered by a Mad March Hare Where is the wonder where's the awe Where are the sleepless nights I used to live for Before the years take me I wish to see The lost in me I want my tears back I want my tears back now
12/07/03 02:37
전 거의 항상 자려고 누웠을때 잠들기전까지 머리속에 낙서를 합니다.
절대 손으로 글쓰는게 이제는 영 귀찮아져버려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유게를 뒤적이다 문득.. 피방을 갔는데 블소가 안깔려있어서 설치하다가 문득.. 글쓰기버튼을 눌러봅니다. 물론 그렇게 쓰다가도 창을 닫아버리기를 여러번 하죠. 작성완료만 클릭하지 않으면 뭐 일기를 쓰건 그래피티를 하건.. 다른 사이트들은 그렇잔아요. 글을 조금만 길게 썻다치면 댓글로 세줄요약 해주세요. PGR이 가끔은 논쟁이 지나쳐 벌점이 난무하는 전쟁터가 되기도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 이곳만큼 기본적인 예의가 남아있는 곳이 있을까요? 아 그리고 글을 쓰고 나면 댓글도 댓글이지만 조회수도 나름 보게 되더군요. 전에 궁금해서 실험해봤는데 로그인 상태에서는 글을 새로고침해도 조회수 증가가 없지만 비로그인 상태이서는 올라가더군요;;
12/07/03 09:44
동병상련이 느껴져요..
쓸 거리가 생겨서 써 보다가, 갈수록 안드로메다로 빠져서 올리는걸 포기하고.. 그나마 큰 맘 먹고 올리면, 뭔가.. 내가 봐도 재미가 덜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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