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2 18:55
수습을 하시는걸 보니까 pgr을 아내분께서 아신다는 말씀같기도 한데..
과거를 다 알게되었어도(..) 행동에 변화가 안생겼는지 궁금합니다.'');; 라는 개인적인 궁금증은 뒤로 하고, 행복하시겠네요. 좋아보입니다만 부럽지는 않습니다. 정말이예요.(..)
12/07/02 19:12
이 글을 읽을 아내분을 위해 댓글을 남겨야겠네요.
결혼 정말 잘 하셨습니다!! 가까운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즐겁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긍정적인 모습, 단지 제가 그런 성격과 비슷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12/07/02 19:19
이게 바로 꿈보다 해몽!;;
이대로 편지를 써서 줄 수는 없지만, 사실, 제가 전달하려고 하는 의미가 그겁니다.. "나 자신을 걸고 얻은 마눌님이니만큼 소중하게 대하겠다. 당신도 나를 선택하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했을테니..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살아보자" 이런거.. 흐흐;; 이렇게 대놓고 퇴고의 과정을 거치는게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 뭐.. 경사라면 경사 아니겠습니까..;; 좋은 일은 나누는게 제 맛이겠죠~;
12/07/02 19:13
[승]에서 감명 받았습니다..
역시 사랑은 거침이 없어야 성공 하나 봅니다.. 아이 넘의 걸리적 거리는 마인드 부터 고처야 하나는데.. 원대하지 못한 원대인이라서.. 크크 아내분 생일 축하드립니다^^ (3)
12/07/02 19:23
역시, 생기기 위해서는 폭풍러쉬와 호연지기가 필요하군요. 과감히 싸고 누고 맛보고 찌르고 맞고 촛불을 켜며 역사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모든걸 보여주며 들이대신 분은 훅가고, 거침없이 싸던 분은 수습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만.. 아내분 생일 축하합니다. (4)
12/07/02 19:26
알흠다운 글이군요.. 근데 켈로그김 님의 반쪽께서도 켈로그님에게 편지를 쓰시나요?
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울 것 같아서 말이죠..~ 무튼, 와이프 님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초는 아껴서 어디에 쓰시려고 그럽니까..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언제든지 지원해드리는 걸로..~
12/07/02 23:04
하하, 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글입니다.
어제 장동건씨가 김하늘씨에게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저 또한 만날 때 마다 제 연인에게 하는 건데 말입니다. 다음 주 신사의 품격을 보지 않는 한 김하늘씨의 답변을 알 순 없지만 제 연인의 답변은 늘 같습니다. 그 답변이 다를 날을 기다리네요. 아내분 생신 축하드립니다.
12/07/03 10:33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저도 지금의 와이프를 재수할 때 만났었죠...! 그게 벌써 십...팔년 전....크..왜 하필 18년이냐.. 아무튼 앞으로도 두분이서 즐겁고 유쾌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고) 연애의 시작은 재수학원...이거슨 진리..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만약 내 딸이 재수를 한다면..난 절대 반댈세...^^;
12/07/03 10:50
크크. 축하드립니다.
전 재종반 강사인데, 몰래 연애하는 우리반 아이들.... 규정상으로는 짜르는 게 맞는데 그리고 담임인 내가 자르겠다고 하면 위에서도 무조건 받아줄텐데... 이것들을 어찌해야하나요. 크... 공부엔 소홀할지언정 가만 놓아둬도 이렇게 행복하게 잘 사는 걸 보니 냅두는 게 맞겠죠?
12/07/03 13:01
저도 6월 30일이 사랑하는 마눌님 탄신일이었지요.
그래서 무엇보다 원하는 바를 선물해주고자, 집에 늦게 들어갔습니다. 음.. 마누라도 친구들하고 밤새 노느라 안 들어왔다지요.. 밤새 LOL..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