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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2 16:10
아래에도 적었지만 격하게 환영합니다...예상한 바도 있었는데 소망대로 되니 너무 고맙고 반갑고 그러네요...
금메달 부담감은 털어버리고 만족스러운 선수생활로 마무리짓기를 바랍니다... 이제 정말 숙녀네요...탱고 같이 강렬한 쇼트 한번만 더 가면 안될까요...죽무가 레전드이긴 하지만
12/07/02 16:11
다시 볼수 있는것에 대해서는 감사합니다.
이미 정점에 올라와 있었고 또 도전하는데 엄청나게 힘들텐데. 혹시나 소치까지 조금이라도 못할까 걱정입니다. 못하면 CF찍을려고 컴백했다는 소리 나올까..
12/07/02 16:34
그런 힘든 일을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김연아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에 대한 압박이 없진 않겠지만 이미 선수로 할 수 있는 커리어의 모든 것을 이룬 김연아 선수니만큼 성적은 큰 문제가 아니지 않을까요? 그리고 욕할려는 사람은 경기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은퇴를 하든 안하든 마찬가지겠죠;;
12/07/02 16:14
이미 벤쿠버에서 금을 땄으니 된거죠...소치는 그냥 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본인으로서는 성적과는 상관없이 웃으면서 마무리 하면 되고... 아무튼 어려운 결정을 내렸네요... 좋은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07/02 16:23
첫 올림픽이 자신의 첫번째 꿈이자 목표를 향한 도전이었다면
두번째 올림픽은 그 꿈을 이룬 후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네요. 평소에도 은퇴후엔 ioc선수위원 등 스포츠행정쪽일을 하고싶다고 했었었죠. ioc선수위원 자격은 일단 소치올림픽 참가만 하면 자격요건이 되니 출전하는거죠. 선수로서의 도전도 물론 있구요. 인터뷰전문이나 영상에서도 언급되어있습니다. 이미 금메달을 따고 목표를 이룬 선수니만큼 이번엔 김연아선수에게 금메달을 자신들의 꿈인양 투영시켜서 1등하라고 몰아세우는 꼴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12/07/02 16:24
[전문] 김연아 선수 긴급 기자회견 발표문
http://news1.kr/articles/723642 김연아는 이미 그쪽 세계에서 올라갈 수 있는 제일 꼭대기에 올라갔고 현재도 이만큼의 커리어를 쌓은 선수가 전무후무한 만큼 앞으로 활동을 한다고 해도 약간 플러스 알파되는 경력 정도라 지금 은퇴해도 아쉬울 게 없을 거예요. 게다가 혹시라도 메달 획득이라도 못하면 기량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 나올거고 어쨌든 잡음이 심할거고 또 본인이 지금 최정상의 자리에 있으니까 다음 대회에도 그만큼 타인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하는 부담감이 클텐데 그걸 다 감안하고 현역으로 남아 있겠다는 선택이 엄청난 도전인 것 같아서 역시나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사실 오늘 거취 표명한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은퇴일 줄 알았거든요.
12/07/02 16:53
정말 엄청난 도전이네요. 김연아선수이니만큼 소치에서 잘 할것이라 믿고, 포디움에 서지 못하더라도 그녀의 연기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소치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을 때, 그녀에게 쏟아질 비난이나 비아냥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좀 많이 걱정이 되네요...
12/07/02 16:56
소치가서 올림픽 2연패하고 그러면 저야 더 없이 기쁠꺼 같네요.
그런데 그렇게 안된다고 뭐 어쩌겠어요. 그냥 많이 아쉽고 기대에 대한 실망은 조금있겠죠. 피겨에서 점프라는게 신체가 조금만 달라져도 삐끗하기 쉬운데 걱정도 많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기대는 제가 하는거고 이런게 모여서 부담으로 작용안했으면 좋겠네요. 그전 모습으로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줬으니까요. 걱정되는게 선택은 개인의 몫인데 이렇느니 저렇느니 하는 인터넷 여론 안봤으면 좋겠네요.
12/07/02 17:12
팬으로서는 컴피티션 프로그램을 다시 본다니 좋기는 한데...
룰개정도 거지같이 해놓고 해서 마음고생 몸고생 할거 생각하니 씁쓰름하네요. 벌써부터 신기록에 2연패 얘기 나오고 - -;; 오늘 얘기한 것처럼 오로지 본인을 위한 스케이팅을 하기 바랍니다.
12/07/02 17:15
그동안 이렇다 할 이야기를 하지 않이 안 좋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신의 뜻을 이야기 해주니 좋네요.
지금도 전설이지만 올림픽 2연패까지해서 최고의 선수로 남기를....
12/07/02 17:46
전 김연아가 왜 욕을 듣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광고 영향력이 최고여서 서로 모셔가려고 하는데 마다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지금의 영향력이 언제까지 갈 수는 없는것이고. 빙판 위에서 숨죽이며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12/07/02 17:48
2010 벤쿠버에서 이룬 것만으로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별의별 생트집을 잡으며 상처를 주는 이 나라... 지긋지긋할텐데 정말 놀랍고도 대단한 결정을 내렸네요 그냥 묵묵히 하지만 열렬히 응원할렵니다 성적따위 신경쓰지 말고 개인적으로 원하고자 하는 것만 이루길 바래요
12/07/02 18:17
솔직히 은퇴에 대한 말없이 연예활동이랑 갈라쇼 할땐 약간 비호감이라고 느꼈는데 오늘 기자회견 보고나니 정말 대단한친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2/07/02 18:43
수능만점에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다 수석으로 패스해놓고 또 시험을 친다하는건데...
그 실력을 못믿는건 아니지만 행여 살짝 미끄러졌을때의 후폭풍이 걱정되긴 하네요.
12/07/02 18:47
대단하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선수도 연예인도 아닌 상태가 마음에 안 들어서 비호감이었는데... 그래서 이대로 그냥 흐지부지 끝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또 다시 도전이라니. 결과가 어떻게 되든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길 바랍니다.
12/07/02 19:12
다른건 다 제쳐두고 저 완벽주의자가 몸상태가 지금 꽤 쓸만하다고 생각했나보네요.
조심조심 아무런 말도 못하도 이 분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한 소식입니다. 그리고 김연아 돈번다고 욕하는 부류는 그냥 질투죠. 연예인들은 광고도 찍지 말아야합니다 그럼.
12/07/02 22:26
기자회견한다고 해서 올림픽 도전일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은퇴할 거면 이렇게 대대적인 기자회견까지는 안해도 되니까요. 스스로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우리나라 피겨를 위해 결정한 것 같아서 안타깝고, 안쓰럽고, 고맙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없는 1년 만에 우리나라 피겨는 그랑프리에 한명도 못나가는 나라가 되어 버렸죠. 2014 올림픽 출전권이 2013 세계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들면 두장, 준우승 이상하면 세장이랍니다. 김해진 등 어린 선수들이 김연아와 함께 소치에 출전해보고 평창에 나서는 것과 아닌 것은 천지차이 겠죠. 어려운 결정을 해준 김연아 선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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