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7/01 23:08
잘 봤습니다.
이런 글 좋아요. 스무살 때 톨스토이 인생론 '자아의 발견' 보다가 너무 재미 없어서(괜히 번역이 구리다는 생각도 하면서) 꾸역꾸역 읽은 기억이 나네요-,.- 지금 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려나요 크크
12/07/02 02:03
저도 그 글 보고 현재 백년 동안의 고독 읽고 있습니다.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있어 잘하고 있는건가 싶지만
뭐랄까, 기말고사 앞두고 공부 빼고 뭘하든 재밌는 그런 상황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서 읽고 저도 안나 카레리나 도전하려 합니다!
12/07/02 03:10
이제 18편 남은 건가요... 덜덜. 응원하겠습니다.
도끼의 죄와벌은 아마 좀 더 재미있게 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이것도 짧진 않습니다만... 다음 감상문도 기대하겠습니다 라고 하면 부담이 될까요? ^^;
12/07/02 04:40
안나 카레니나 쉽게 읽히는 글은 아니죠. (게다가 길~어)
과연 현대였다면 안나는 살 수 있었을까요? 안나가 그렇게 잘못 살았던 걸까요?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를 떠나 그 소설 속 인물들은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 걸까요? 행복하다면 과연 옳은 삶일까요? 이런 문제제기를 하면서도 그렇게 긴 소설에 완벽한 플롯을 구성해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안나 카레니나는 과연 대작이라고 할 만 하다 봅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읽혀서 그렇지 다 읽고 보면 소름끼칠정도로 잘 짜여진 스토리죠. 그래서 조금 인위적인 느낌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12/07/02 06:52
도끼vs똘이는 재밌는 떡밥이죠.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서... 거시적인가 미시적인가 정도 되려나요.
동시대를 살았음에도 단 한번도 만난적은 없었지만 (둘 다 죽은 후 부인들만 한번 만났다고 하죠.) 서로를 의식하고는 있었겠죠? 호흡이 긴 작품에 지치셨다면 체호프의 단편들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군요~
12/07/02 11:44
위대한 개츠비, 안나 카레니나, 부활 모두 10대에 읽어서 망한 작품들입니다 하하하ㅠㅠ 그때는 걍 흔한 중2병의 연장으로, '수험공부 할 시간에 부활을 읽고 있는 나는 멋있어'란 생각때문에 지루함을 참아가며 억지로 읽었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됩니다. 다시 안나 카레니나 읽고 있는데 재미있는 건 둘째치고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군요-_-;; 뭐때문에 그 어린나이에 이런 소설을 억지로 읽었나 모르겠습니다. 부활도 다시 한 번 읽어야죠. 근데 위대한 개츠비는 다시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나는 건 데이지 나쁜X, 개츠비 호구 라는 것 밖에는....
12/07/02 12:11
책 추천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차기작(니가 배우냐?...--+)은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으로 이미 결정되었습니다. (알라딘 해외주문이라 취소도 불가...--;). [위대한 유산]으로 일간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