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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9 14:31
뭐 다른 것보다 박주영의 발탁은 참...
병역문제는 제껴두고라도... 경기감각도 문제지만 대표팀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는 것이 더 걱정입니다. 국내체류기간 문제때문에 같이 훈련도 못하고... 일본가서 혼자 훈련하는 상황. 뭐 이런 훈련방법이 있는지... 이제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언제 손발을 맞출 건지... 설마 런던가서 연습게임하면서 맞출 생각일까요?
12/06/29 14:32
다른 선수들이 있어서 빨리 탈락하라고 말하진 못하겠지만
이번 올림픽 팀은 선수 선발도 그렇고 딱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네요. 그냥 뭐 알아서 잘 하겠거니 생각해야겠습니다. 딱히 경기를 보게 될 것 같지도 않아요. 아... 명보형님 진짜 많이 좋아했었는데...
12/06/29 14:34
예상했던 것이지만 명단에 박주영 선수 이름이 들어있는걸 보니 화부터 나는군요.
지난 시즌 동안 리그에서 거의 뛰지도 못 했을 정도로 한 시즌 날려먹고 폼도 검증이 안 된 선수. 거기다가 국내 체류 일수에 제한이 있어서 다른 나라에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기도 어려운 선수. 이런 선수를 무리수까지 던져가며 뽑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올림픽 대표팀 전패 탈락을 기원합니다. 올림픽 대표팀이 좋은 성적이라도 거두면 박주영 선수도 계속 국가대표에서 봐야 할 뿐만 아니라, 학연 때문에 저런 무리수를 던진 홍명보 감독을 국가 대표 감독으로 봐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인맥 축구는 보고 싶지 않으며, 홍명보 감독의 K리그를 대놓고 무시하는 행동도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12/06/29 14:50
근데 올림픽 대표에 뽑을 선수가 박주영 말고 없나요? 소속팀 활약도 전무한선수를 굳이 와일드 카드로 뽑아야 할 이유가 있는지 참;;
12/06/29 15:53
김신욱이요?
올 시즌 득점 기록 별로 안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술 활용 목적으로 데려가면 모르겠는데, 그 외에는 박주영보다 크게 앞서는 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은중이나 이동국 같은 베테랑이고 골도 잘 넣는 공격수들은 언급 자체가 안 되서 아쉽네요. 그 놈의 병역...
12/06/29 14:54
홍정호ㅡ윤석영 라인이면 진짜해볼만 했을낀데,
공격이랑미들은 뭐그냥 국대랑 큰차이가 없네요. 좌보경 중주영 우태희 프리롤 쿠 아 진짜진짜 홍정호 요놈
12/06/29 14:59
역시 고대라인의 위엄은 대한민국 축구사를 뒤흔드네요
만약 이천수가 고대라인이었다면 금방 국대로복귀했을정도로요... 대학교안가고 프로로 바로진입하는것도좋지만 이렇게 대학교나오는것도 나쁘지않은선택인거같군요 특히 고대는 진짜 막강 인맥이네요
12/06/29 15:04
근데 박주영이 병역사건 안터졌으면 와카 차출될만하지 않나요?
1년동안 못뛴게 변수긴 하지만 실력은 아시아레벨에선 제일 괜찮은 선수라고 보는데
12/06/29 15:06
개인적으로도 아시안게임에서 와카 경험도 있고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박주영 정도의 선수도 고대 인맥 취급해버리네요... 선수에 대한 불호는 인정하고.. 그런 사람들이 다수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박주영 정도 공격수가 흔치 않죠 기성용, 오범석도 학연,지연등으로 지난 월드컵때 신랄하게 까이더니.. 이건 뭐 없어지지가 않는 떡밥이네요..
12/06/29 15:07
애초에 축구선수가 1년을 통으로 날렸으면 폼이 바로 안돌아옵니다. 더군다나 체류기간 제한때문에 같이 훈련할 시간도 없는 선수한테 팀웍을 바라는 것도 무리죠. 거기에 국대는 소집거부해놓고 올대만 이러는거 보면 멘탈도 헬입니다.
12/06/29 15:11
박주영 뭐 이미 예견된거 아니었나요? 충분히 욕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름 나올때마다 욕을 먹네요.
이동국 뽑을 거 아니면 뭐... 딱히 대안도 없다고 봅니다.
12/06/29 15:13
제가 국내 축구는 국대경기 말고는 거의 안 보고 (외국선수도 FM하느라 아는 선수들만 이름만 좀 아는정도--;)이긴 한데
정말 모르는 선수 많네요. J리거들이 왜 이렇게 많죠? K리그 선수들과 비교하면 J리그 선수들이 더 잘 하는건가요?
12/06/29 15:13
박주영은 7월 5일 귀국해서 올림픽팀 합류후 7월 15일 출국하고 체류기간이 3일 남네요.. 올해 남은 최종예선은 다 원정이고...
12/06/29 15:14
박주영은 왜 뽑아야 하는 것인지...
시즌 자체를 날려버렸는데, 국대는 들어오라고 했는데도 생까고, 올대는 들어가겠다. 결국 병역면제 목적인가요? 참 더럽네요.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12/06/29 15:39
아시안 게임때 인맥 하나만 바라보고 뽑았던 고대 앙리가 생각나는군요.
병역 면제 주고 싶어서 뽑았는 데 실력이 안 되는지 차마 못 쓰던데
12/06/29 15:41
박주영이나 그나이대 잘하는 선수들보면 2006년 아시안게임이 너무 아쉬워요
당시 국대급의 금메달을 못따는게 이상한 멤버였는데 베어벡도 그부분이 제일 아쉽다고하고... 축협에선 월드컵 다음에 올림픽을 가장 큰 대회라고 잡아놓는걸로 알고 있는데 선수들 위해서라면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해야 된다고 봅니다 야구처럼 뛸 수 있는 선수란 선수는 다 불러서 어떻게든 금메달따야죠... 박지성같은 선수도 부를수 있으면 부르고.... 일본은 아마추어 내보내고 금메달따는거 보면 좀 속이 쓰리긴 합니다
12/06/29 15:53
명단은 정말 짜증나지만 어쩔수 있나요. 응원할 수 밖에요.
베이징 올림픽 때 박성화호가 졸렬한 경기끝에 탈락하고 언론이 어떤 드립을 해댔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축구장에 물채워라, 얼음얼려라' 를 기사로까지 만들어낸 그 작태들을 잊지는 않으셨겠지요. 그 사단이 또 일어나면 이번에는 K리그에 더한 위기가 올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허송세월하지 말고 얼른 K리그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12/06/29 15:55
뭐 이견이야 각자 판단할 문제니 제 생각을 적어보면...
1)분명 J리거 많이 뽑힌 건 아쉽다 할 수 있는데 와카빼면 저기 있는 선수 대부분 저번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다 뛰어본 선수들입니다. 한 예로 백석동 선수는 올림픽 처음때 연대or 건대 였는데 지금은 J리거. 심지어 지동원, 남태희, 구자철 등등도 아시안대표팀 소속이었죠.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홍명호호의 원칙중 하나인 '호흡'이라는 측면에서 J리거 많은 것은 별 문제는 안됩니다. 그래도 아쉬운 건... 2)J리거의 실력에 관해서 묻는다면...한국내 최고 실력 유망주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J리그로 빠졌다가 대부분 한국으로 유턴합니다. 먼저 인프라를 들수 있겠고, 드래프트 제도도 한몫합니다. (선수가 프로에 입단할때 원 소속팀에 연봉협상을 못하고 하위권 팀으로 그냥 가버리는...그래서 선수들의 적정 몸값이 폐해를 입게 됩니다. 고로 구단은 이적을 해도 이적료를 받아 선수 키우는 재미를 찾아야 하는데...유스제도가 무용지물. 뭐 이건 좀 길어서 패스) 당연히 돈문제도 크구요. 그래서 일본 J리그 팀에서 제시하는 큰 연봉에 맞춰 이적해 버립니다. 3) 아시안 쿼터. AFC가 용병을 제외한 아시안 선수 1명을 구성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다 보니...J리그에서는 한국유망주가 인기가 많습니다. 중국보다 실력도 좋고, 몇몇 나라선수들보다 이적료도 적고, 연봉도 별로 안들고...(실력이 뛰어나도 유망주는 유망주라 한국입장에서는 크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적은 그저그런 액...)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듣기로는 한국인만 J리그에 40명 있나? 뭐 그정도니 그 수에서 저정도의 J리그 인원이면 많지도 않네요.
12/06/29 16:28
연봉때문에 어릴때 일본 넘어가는 선수가 많다는데, 올대에 일본에서 뛰는 선수가 많은 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국대엔 별로 없잖아요. J리거 K리거 유럽선수들 다 필요없고 가장 잘하는 선수에게 기회줘야죠.
12/06/29 17:23
박주영은 논외로 치고 사실 홍감독 입장에서 올림픽팀 본선 진출시킨 애들을 외면할수가 없었겠죠 장현석 황석호는 정말 의문이 가긴하지만 딱히 제이리거만 이뻐하고 케이리거는 싫어한다라고 보기보단 제이리거로 간 저 선수들이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보면 좋겠네요
윤비트는 성남에서 못하는것도 있긴한데 올대팀에서 쭉 못했습니다 기회부여를 덜받은면도 있지만 기성용 구자철에 백성동 한국영이 있어서 애초에 승선이 힘들것같았어요 그리고 글쎄요 지금 용병이 씹어먹는(그게아니면 백전노장들) 케이리그에 눈에 띄는 어린 선수는 솔직히말해서 없죠 김보경 백성동 한국영보다 나은 23세이하 케이리거는 제가봤을땐 현재로선 없습니다 안타깝긴한데 발군의 어린 새싹들이 다들 제이리그로 가는걸 어떡한답니까 김보경 김영권 백성동 다들 고등학교떄부터 초엘리트 유망주였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워야할점은 고대인맥이니 제이리거판이니 하는것보다 손흥민이 안뽑힌거라고 봅니다
12/06/29 21:29
오 김창수 뽑혔네요! K리그를 대표하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풀백 김창수 만세! 김창수 없었으면 안익수표 질식수비가 불가능 했을겁니다.
12/06/29 23:12
박주영만 아니었어도 응원했을텐데....
구자철을 좋아해서 지켜보겠지만서도 박주영이 골 넣고 승승장구하면 참 묘할 것 같네요. (가능성은 낮겠지만) 저 어리고 유망한 선수들 생각하면 메달 땄으면 좋겠는데 박주영 생각하면 또 그것도 쫌 그런것 같고 흠.... 김창수 발탁은 좀 의외였지만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잘해서 국대에도 좀 갔으면 좋겠네요. 조광래 감독시절부터 김창수 국대론을 외쳤는데 의외로 최강희 감독도 안뽑더군요-_-;;;; 아무리봐도 최효진보단 공수밸런스가 월등한데....
12/06/30 02:17
저 많은 유망주들을 J리그로 보낸 드래프트 제도의 부활이 논란의 중심인 박주영 때문이라는 것도 참...
알만한 친구들은 다 알텐데, 저렇게 깽판쳐서 후배들 길 막아놓고 정작 본인은 편법적 병역 면제를 받았는데 과연 팀캐미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12/06/30 12:48
올림픽 축구는 안보려구요.
한 선수를 제외하면 대한을 대표하는 선수들이고 그들의 노력이 있기에 지길바란다 같은 폄훼는 할 생각 없지만, 응원할 생각도 나지 않고 수단이 목적 위에 서는 그런 사람을 90분씩 투자하면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2016년 올림픽 축구때 설마 나오겠어요?
12/06/30 12:56
우리나라 올대팀 명단이 올라왔는데 댓글들이 달리는거보니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거보니 서글프네요. 기본적으로 축구에 관심있는분들이
댓글을 달았을건데말이죠. 올대명단에 관해 말하자면 박주영은 최악의 선택이 아닐까싶어요. 올대는 올림픽에 나가는 축구 국가대표들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박주영 선수가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할수있는 선수로 선발될수있는선수인가요? 물론 박주영 선수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국가대표는 다릅니다. 종종 축구강국대표팀에서 스타선수를 제외하기도 하죠. 거의 대부분은 조직력문제때문인데 박주영 선수가, 일본에서 개인훈련하는 선수가, 1년을 제대로 못뛴선수가, 제대로 할수있다고 쳐도 뽑는게 이상한거아닙니까. 차라리 김현성이나 박주영보단 김신욱이 더 좋지않을까싶은데 왜냐하면 김현성이야 헤딩셔틀하는 역활이고 박주영도 원톱으로 도는 움직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따네는 역활도 많을건데 그정도면 김신욱도 충분하다고 보거든요. 김신욱 선수야 기복은 좀 있지만 제공권은 확실하고 발재간도 준수하며 스피드도 그 큰키에 비해 정말 좋거든요. 활동량도 충분하고 워낙 멘탈도 좋은선수라 팀케미에 도움도 될건데,, . 김창수 선수는 정말정말 의외네요. 이번에 대표팀의 한을 풀길바라구요, 지동원이나 백성동은 우려가 됩니다. 지동원은 모두들 알다시피 경기감각자체가 심각하게 떨어졌고, 백성동은 이적에 연이은 부상으로 과연 도움이 될까싶은데 윤일록 선수나 손흥민 선수를 뽑아보는게 더낫지않을까싶은데 두선수가 예선부터 기여한게 크긴하기때문에 홍명보 감독이 뽑은게 아닐까싶어요.
12/06/30 13:01
그리고 J리거들에 대해 말이많은데 이번명단에는 의아한 J리거는 없습니다. 워낙 홍명보 감독이 J리거 좋아하고 본인만의 선호선수가 있어서
(고대앙리,김민우) 싫어하는사람이 많습니다만 이번 J리거들은 실력적으로 검증된 선수들이죠. 김보경이야 워낙 유명하니 제외하고 김영권이나 장현수 선수는 경기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수비력도 수비력인데 정말 안정적으로 잘하는 수비수들입니다. 한국영은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할 수미구요. 박종우 선수도 부산에서 잘하는데 아마 한국영이 주전이고 박종우가 백업으로 갈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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