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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7 20:14:47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자리를 양보하는 행동 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없다?.jpg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자리를 양보하는 행동 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없다?..

저 같은 경우에는 노약자석에 앉아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분들이 있으면 한번 더 쳐다보게 되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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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7 20:17
수정 아이콘
딴거 다 제끼고
노약자석에 자리 있는데
구지 전철에서 양 끝 마지막 좌석 앉겠다고
거기 앉아있는 젊은이들 앞에 가서
당당하게 서 있는 노인분들은 그러지 마시길...

오늘만해도 밖에 나갔다 오는데
지하철에서 원래 안 앉고 서서 가는 편인데
일반좌석에도 사람들 사이긴 해도 자리가 있고
노약자석에도 사이좌석은 남아있는데
구지 젊은 학생 앞에서서 헛기침 계속 하면서
자리 받아가시더군요.

졸고있던 학생은 죄지은것 마냥 깜짝 놀래서 일어나고
사악군
12/06/27 20:1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기분상 안그럽니다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노약자석이 비어있는데 굳이 일반석에 앉으시는 분들은 좀 싫더군요.. 옆에 노약자석 3석이 비어있는데 왜 제가 앉으려던 하나 남은 일반석에 앉으시는건가요 ㅠㅠ
뭘해야지
12/06/27 20:19
수정 아이콘
전 정말 힘들면 노약자석에 아무도 없으면 앉는..
12/06/27 20:19
수정 아이콘
노약자석이 비워 둬야 하는것인지, 양보를 하는 것인지가 애매하죠.
버스의 경우는 앉다가 일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하철은(....)
저같은 경우는 몸이 원래 안 좋긴 해도, 워낙 잘못 앉았다가 노인분들이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많이 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못 앉겠더라고요. 더러워서.

물론 노약자석이 미리 비워 둬야 하는 좌석이라면, 노약자들이 일반석에 와서 자리 양보 안한다고 뭐라 하는것도 문제가 되겠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2/06/27 20:21
수정 아이콘
일반석에서도 자리양보하는 문화가 아직 있건만 -_-;; 무질서하다, 깨우쳐야 한다 이 반응은 할말이 없네요.

노약자석 아예 없애버렸으면 좋겠네요.
ReadyMade
12/06/27 20:21
수정 아이콘
낮에는 쳐다도 안보는데 늦은 밤에 귀가할때는 그냥 앉습니다. 어차피 밤에는 노인분들이 없으니..
태연효성수지
12/06/27 20:22
수정 아이콘
버스는 앉아있다가 양보하고, 지하철은 아예 앉지를 않습니다.
이거 모두들 그러는 거 아녔나요?? 뭔가 혼란이 오고있습니다. 노약자석은 아예 앉는게 아녔다니.
포프의대모험
12/06/27 20:24
수정 아이콘
비어있으면 일단 앉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전철은 모르겠고.. 특히 버스의 경우엔 자리 비어있는데 서서가면 버스기사만 더 불편함
몽키.D.루피
12/06/27 20:24
수정 아이콘
지하철은 아예 안 앉고 버스는 그냥 비어있으면 앉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노약자석 비율이 높으니까요.. 그리고 일단 앉으면 안 비켜줍니다. 굳이 양보해야 될 필요성을 못 느끼네요.
kogang2001
12/06/27 20:25
수정 아이콘
저는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이 비워있어도 아예 쳐다보지도 않네요..
근데 진짜 힘들다면 비워있는 노약자석에 앉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예terran
12/06/27 20:25
수정 아이콘
갑자기 몇주전 경험이 생각나네요. 전 현재 천안에 살고있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였습니다. 어르신분들이 많이 타는 버스였는데 하교시간대에는 어르신분들이 그렇게 많이 타지는 않았습니다.
젊은사람이 한두자리 앉거나 모자라거나 하는 정도였죠.
저는 서서 가고 있었고, 한 어르신이 타시자 앞쪽에 있던 학생이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그 학생이 근처에 자리가 나자 다시 앉았고 또 얼마 안가 어르신 타시자 다시 양보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번을 더하고 그 학생이 앉아있었는데 그 뒤에 앉아있는 어르신(노인이라고 하기엔 젊어보였는데 모자를 쓰고 계셔서 정확히 어느정도 나이인지는 가늠이 안되지만 목소리에 힘이 있는게 40~50대쯤 되어보였습니다.)이 훈계를 하시더군요.
서울에서는 학생들이 버스 앞쪽자리에 안 앉는다고, 천안사는 학생들이 매너가 없다 에티켓이 없다. 서울애들이 교육이 잘되어있다 뭐 이런소리를 하는데 벙찌더라고요. 정말 그러하신가요?
아니 그렇다 하더라도 양보 잘하고 있는 학생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게 괜히 제가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도대체 뭐가 문제고 뭐가 기분이 나쁘셨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안네의 난
12/06/27 20:56
수정 아이콘
나이 많은 사람이 함부로 지적질했을 때-이 상황은 지적질이라는 말이 어울려 훈계대신 씁니다.
맞받아 치는 것이 당연한 문화가 됬음 좋겠습니다.
그것만 되도 저렇게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실수를 범하시진 않겠죠.
나이를 벼슬으로 생각하는거, 어느 정도는 우리가 눈 감은 탓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을 존중하되,
어린 자를 함부로 대하는 것엔 맞서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Shiningday87
12/06/27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원래 노약자석은 쳐다도 안봤었는데 몇년전에 한 할머니께서 '앉아있다가 진짜 양보해드려야 할 노약자들이 지하철을 타면 재깍 일어나서 양보해주면 되는거 아니냐. 학생들도 힘든데 앉아가' 라는 말에 그 이후에 생각을 싹 바꿨습니다.
노약자석에 앉아 가는 대신 역에 정차할 때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노약자분이 문 밖에 대기하고 있다~ 이러면 바로 일어납니다.
이러니까 자리 양보하는 저도 좋고, 앉아 가는 노약자분도 좋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저는 앉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저 위의 할아버지는 참........ 무질서하고 깨우쳐야 하다니;;)
운체풍신
12/06/27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지하철에서는 무조건 일반석에만 앉고 아무리 힘들어도 노약자석엔 앉아본적이 없죠. 대신 앉아있을 때는 왠만해서는 양보를 한 기억이 없네요
12/06/27 20:27
수정 아이콘
제일 짜증나는건 비켜줄려고 했는데 와서 헛기침하고 요즘 젋은애들은 어쩌고 하는거죠....
어차피 일반석이라도 비켜줄사람은 다 비켜줄거고 똑같은 요금내고 탔는데 노약자석이 뭔 필요있나요. 앉으면 임자지.
양보가 강요해서 하면 그게 멋있나요 맘에서 우러나와야지.
디레지에
12/06/27 20:2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어릴 적부터 노약자석에 절대 앉질 않습니다. 그냥 노약자만 앉으라고 만든 자리라고 인식해서 앉지 않습니다.제가 다닌 중학교는 개쓰레기 빌어먹을 중학교라서 아주 미친 중학교였죠. 저는 사실 그 시대를 안 겪었지만 교내에 박정희와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을 떡하고 걸어놔서 찬양까지 하게 했습니다. 이 두 대통령분들 모교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미친듯이 학교 발전 기금을 강제로 빼앗다시피 거둬들이고 없는 집구석 더 말아먹게 하는 미친 학교였습니다. 발전 기금 못내면 아예 반에서 왕따당하도록 담임이라는 년들이 직접적으로 가난뱅이라고 따돌리게 선두 지휘를 하질 않나.. 아주 쓰레기 중학교였는데, 제가 그 중학교 다닐 적에 대구의 어느 학생이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해줬는데 그 아주머니가.. 교육감의 부인이었나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그 학생을 표창하고 대대적으로 매스컴도 탔죠. 이 얼마나 착하고 모범적인 학생인가! 이 미친놈의 학교는 그걸 지나칠 리가 없죠.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거지학교라서 왜 저 훈훈한 일화의 주인공이 우리 학교 학생이 아닌가! 교장부터 미쳐돌아가지고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3년 내내 노인에게 버스 자리 양보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주입시켰습니다. 학부모 보라고 공문으로 심심하면 주는 것은 물론이오, 주임도 쳐돌아서 상인동까지 집에 돌아가는 학생들 버스에 같이 타서 자리양보를 하는지 안 하는지를 감시합니다. 그래서 자리 양보 안했다고 버스안에서 바로 귀싸대기 맞은 우리반 친구도 있었죠. 하여간 정말 정신나간 학교였습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3년을 보내서, 자리양보고 나발이고간에 아예 버스를 타면 어지간해서는 절대 앉지를 않게 되었습니다. 자리 양보는 참 좋은 미덕이긴 한데, 지금 생각해도 정신나간 학교였죠. 이걸 강제주입으로 교육시키다니 요즘 세상에는 꿈도 못 꿀 일.
April,30th
12/06/27 20:31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에 경험이 있는데...
그냥 서서 책보면서 가고 있는데.. 한 할아버지께서.. 옆에 앉으라고 하셨어요
원래 지하철에서 안 앉거든요.. 다른 자리가 있어도...
그래서 어쩔수 없이 앉긴했습니다... 할아버니께서.. 뭐 앉아가는게 뭐가 문제냐.. 괜히 서서 책보면.. 눈 나빠진다
앉아서 가라... 물론 처음한 경험이라... 이런분 많지 않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앉아있다가 양보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카스 CF가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흑흑
12/06/27 20:37
수정 아이콘
혹시라도 나타날 진상들과 얼굴 맞대기 싫어서 절대 앉지 않습니다.
버스도 맨 뒷줄에만 앉습니다. [m]
12/06/27 20:38
수정 아이콘
버스나 지하철은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기차는 정말 난감하더군요. 입석 끊으신 노인분에게 양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안네의 난
12/06/27 20:59
수정 아이콘
이걸 고민하는 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습니다. 저도 분위기 상 양보를 한 적이 있어서 -_-; 쓰면 길어집니다만..

이런 걸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양보한 적 있습니다만, 양보 여부는 전적으로 좌석표를 구매한 분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2/06/27 21:05
수정 아이콘
저도 좌석 표를 가진 사람이 '선택'해야 하는 문제라고 보지만 뭐랄까... 옆에 버젓이 노인분이 힘들게 서서 가시는 데 그냥 자리에 앉아 있기는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양보를 했습니다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안네의 난
12/06/27 21:17
수정 아이콘
그러셨겠지요. 서있기 노인분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한 행동은 아름다운 행동이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행동을 하도록하게하는 유무언의 압박이 싫습니다.
표를 예매한 사람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행동일지라도, 개개인이 그러한 행동을 하게 압박 받지 않아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가 의무가 아니듯이..


전 양보하고 싶지 않았던 분에게 양보했던 적이 있거든요. 5~60대쯤으로 보이는 분이
저에게 계속 예의없는 행동을 하셔서 한 말씀 드렸더니
그 것을 본 다른 승객 한 분이 그 분께 자리를 양보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말씀 한마디에 제가 나쁜 놈, 그 분은 불쌍한 노인이 되어버렸죠.-_-;
객실 분위기를 느끼는데, 제가 속좁고 예의 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 그냥 그 분께 양보하고 다른 곳에서 서서 갔습니다.
순유묘
12/06/27 20:41
수정 아이콘
노약자석에 앉을거면 아예 앉던가 어떤 대중교통이냐에 따라 행동이 바뀌는게 재밌네요. 저도 그래왔는데, 앞으로는 버스에서도 앉지 말아야겠습니다.

자리 양보는 기차에서 양보하라고 말한 할머니를 만난 이후로 절대 안합니다.
RegretsRoad
12/06/27 20:42
수정 아이콘
노약자석 이거 한국말고 딴나라에서 본적이없는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자기 양심이죠. 전 그냥 노약자석이든 아니든 자리 양보합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자리 노약자석만 텅텅비어있는데 서서갈때 굉장히 비효율적이라 느껴요
12/06/27 20:43
수정 아이콘
그냥 버스는 사람없으면 앉고...

지하철은 무조건 안앉게 되더군요.
초록추억
12/06/27 20:52
수정 아이콘
노약자석이라는게 해당인들에게 우선권을 주는거니까, 비어있다면 앉아도 됩니다.
노약자만 앉는 자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기차의 지정좌석은 구매자에게 배타적 지배권이 있으므로 양보할필요 없습니다. 진짜 벙찌네요 크크크크 [m]
안네의 난
12/06/27 20:54
수정 아이콘
어딜 다친게 아닌 한, 피곤해도 괜한 분란 일으키기 싫어 앉지 않습니다만, 남이 앉는걸로 비난하지 않습니다. 앉는 분들 나름의 사정이 있겠죠.
12/06/27 20:54
수정 아이콘
앉아도 된다고 보지만 전 그냥 서서 갑니다. 트러블 만들기 귀찮음
여간해서
12/06/27 20:57
수정 아이콘
저번에도 한번 달았던 댓글인데
고등때 집에가는 버스에서 등산복입은 할아버님께서 타셔서
자리양보 해드릴려고 할아버지 여기앉으...하면서 일어나려는데
할어버지께서 일어나는 제어깨를 누르시며
"앉아라 지금내 무시하나?"
하셨던 기억이...
saintkay
12/06/27 21:0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지간하면 안 앉는데 밤늦은 시간에 피곤할 경우엔 가끔 노약자석에 앉습니다. 물론 문이 열리고 어르신들이 타시면 빛의 속도로 일어나죠.
쇼미더머니
12/06/27 21:02
수정 아이콘
전 앉으면 일단 눈감고 자는 스타일이라 버스고 지하철이고 노약자석엔 아예 앉지 않습니다.
폭주유모차
12/06/27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노약자석 비어있어도 쳐다도 안봐요....저 위에 두 어르신들같은분한테 걸리면 피곤해지잖아요.
클린에이드
12/06/27 21:07
수정 아이콘
저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정확히 3년 전까지는 본래 노약자석이든 일반석이든 대중교통 안에 서서 가는 어르신들이 있을 때 서서 가본 적이 없습니다.

3년 전 어느 날, 자리가 다 찬 전철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서 가던 중에 제 앞자리가 비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옆에서 빈 자리로 가방이 휙 날아오는 겁니다. 어떤 아주머니가 마음이 급한 나머지 제가 앉기 전에 가방을 던진 거죠.
저는 주위에 어르신들이 계시면 양보하려고 생각했는데, 앉을 생각이 십원짜리만큼도 없었는데 말이죠.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고요. 서울에서 수원까지 내려오면서 한시간 내내 쳐다봤습니다. 한순간도 눈을 안 떼고 계속이요.
얼마나 앉고 싶었겠으면 그랬겠냐마는 사람 도리가 아니죠 이건.
제가 쳐다보는 걸 아니까 슬슬 눈을 피하더라고요.

저는 그날 이후로 대통령이 오든, 사단장이 오든 절대로 자리 양보 안합니다.
옆에서 아무리 욕해도 소용 없습니다.
한 번 앉으면 끝까지 앉아서 갑니다.
독수리
12/06/27 21:07
수정 아이콘
웬만하면 양보하는 편인데

아줌마와 할머니에 구분이 어렵더라구요.. 아저씨와 할아버지도 마찬가지고...

한번은 할머니인줄 알고 양보했다가 할머니도 아닌데 왜 양보하느냐고 하시고 ㅡㅡ;
12/06/27 21:09
수정 아이콘
가끔식 저녁 늦게 지하철 타면 재밌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람이 빽빽히 서있는 가운데 덩그러니 노약자석만 비어있는 것을요.

...... 무슨 이름을 부르면 안되는 그분의 의자라도 되는 걸까요.... 아마 심각한 저주가 걸린듯 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2/06/27 21:09
수정 아이콘
글구 지팡이짚거나 대충봐도 거동이 원활치 않다 이러신 노인분들이 옆에서 헛기침 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데
등산배낭 맨 아줌마가 투덜거리는거 들으니까 좀 어이가 없더군요
柳雲飛
12/06/27 21:1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많이 양보했었죠...어른들이 많았으니까...
요즘에는..어른은..거의 없어지고..나이든 사람들만 있더군요....-_-;;
이제는 죽어도.. 양보 안합니다....(물론.. 임산부나.. 정말 힘들어보이시는..분들에게는..양보합니다...)
12/06/27 21:11
수정 아이콘
저는 노인분들보다 임산부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분들이 앞에 계실때 더 어렵습니다-_-;;혹시 아기가 아니라 그냥 배...면 어떡하지??

그래서 그냥 말없이 일어납니다 흑흑 [m]
12/06/27 21:12
수정 아이콘
노약자 자리에 당당하게 앉습니다.
뭐라 지껄이면 같이 말대꾸합니다
심해지며 복지카드 꺼내고 싸웁니다
이십대에 복지카드 들고다니면 가끔은.편해요... [m]
12/06/27 21:18
수정 아이콘
대길이 언니가 말씀하시길,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고... 나이를 벼슬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딱 그 정도의 존중만 주고 싶어합니다. 부당거래에 나온 명대사가 여기도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노약자석은 원래 없는 자리이려니 하고 삽니다만, 일반석 양보는 호의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내가 피곤하면 굳이 타인에게 호의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봅니다. 그게 자신의 당연한 권리나 되는 듯 요구하는 이들은 상대하기도 싫구요.

꼭 자리 뿐만이 아니더라도 나이 드신 분들은 시야가 좁아서인지 줄을 서 있어도 새치기 예사로 하는 분도 있고, 사람 많아서 서 있는 사람 뒤에서 떠밀기도 자주 하시죠. 저는 그런 분들에게도 꼭 바로 이야기를 합니다. 줄을 서시라고 혹은 앞에도 사람이 있으니 밀지 마시라고요. 그런 경우에 헛소리 하시면 싸우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데프톤스
12/06/27 21:18
수정 아이콘
노"약"자 석인데 노인 전용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12/06/27 21:2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앉을 수 있죠..

지하철은 한번도 앉아 본 적이 없고..
버스는 워낙 좁은 공간에 자리도 별로 없으니 앉았다가 양보하지만...
Marionette
12/06/27 21:24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바카스 광고 이후로 지하철에서 노약자석을 당연히 비워야 하는 인식이 생긴 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동의는 안하지만, 그냥 노약자석으로는 가지 않는게 여러모로 편하더라고요
심지어 지하철로만 1시간 반 가까이 되는 통학 중에서도 말이죠
위원장
12/06/27 21:25
수정 아이콘
지하철은 노약자석은 앉아본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서서가는 편이고...
버스에서는 일단 앉습니다. 그게 기사아저씨 위하는 길이죠.
대신 입구쯕 살펴보다가 나이 좀 많이 드신 어르신분이 탄다 싶으면 타실때 미리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전 사실 "여기 앉으세요" 라는 말이 뭔가 부끄러워서 양보를 오히려 못하는 편... -_-
고래밥
12/06/27 21:26
수정 아이콘
광역버스가 진짜 난감한데... 거진 삼사십분은 서서 가야 하구요. 광역버스는 양보하시나요? 광역버스는 서서 가는 상황에는 엄청 껴서 가기 때문에 양보하기도 힘들어요. [m]
테란뷁!
12/06/27 21:29
수정 아이콘
지하철 노약자석은 쳐다도 안보고 버스 노약자석은 구분이 안가서 그냥 나이드신분들 오면 보통 양보하는 편입니다. 양보 안하더라도 뭐라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견성오도
12/06/27 21:32
수정 아이콘
동양, 특히 우리나라에서 엄격하게 따지는 것인데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정말 궁금하군요
12/06/27 21:34
수정 아이콘
노약자석은 아에 안 앉고, 일반석은 앉고서 왠만하면 양보하지 않습니다. 일단, 나이들었다고해서, 눈 마주쳤다고해서 양보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좀 앉으셨으면 하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특히 짐을 많이 들고계신 여성분이 있으면 일어납니다. 당장 많이 힘드실 것 같아서요. 양보는 낯 간지러워서 못하고, 그냥 일어나서 옆 칸으로 갑니다.
12/06/27 21:38
수정 아이콘
진짜 광역버스는
양보하면 피곤한걸 둘째치고 양보하기도 힘들어요
내가 일어나면 할머니나 할아버지 오시기전에
다른사람이 앉아버림...
DrakeDog
12/06/27 21:38
수정 아이콘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
한번 앉으면 절대 안비켜준다, 양보해줄 필요없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분들도 계시고...
전 우리할머니께서도 버스 타실때 양보못받고 서서 가실까봐 노인분들 보면 바로 일어납니다.
넷상으로는 양보 안한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에선 누가 한명 양보하면 옆사람도 알아서 양보하더군요.
(Re)적울린네마리
12/06/27 21:39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9th_Avenue
12/06/27 21:39
수정 아이콘
저는 버스나 지하철이나 노약자석은 사람이 없어도 그냥 서서가요. 그게 맘도 편하고 앉으면 괜히 눈치보여서요.
솔직히 대중교통에서 제1약자는 임산부랑 어린이라고 생각해서 노인분들이 항상 그 자리 독차지하고 있는 거 보면 심술이 납니다.
그리고 지하철은 무임승차연령좀 70세로 빨리 올렸으면 좋겠어요. 자리 한번 비껴주는건 괜찮은데... 내가 내는 세금으로 무임승차하면서
왕 노릇하려고 하는 소수의 노인들 보면 아주 기분 더러워요.
타나토노트
12/06/27 21:41
수정 아이콘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istory&wr_id=66342
가생이닷컴에 한국에서의 자리 양보에 대한 일본쪽 블로그 반응이 번역된게 올라왔었습니다.
프리템포
12/06/27 21:41
수정 아이콘
일본은 양보 문화가 별로 없다는데 진짜인지 궁금하네요 [m]
지게로봇
12/06/27 21:49
수정 아이콘
노인도 노인나름이죠...
나이 든 분이 보이길래 양보를 할려고 자리에 일어서서 얼굴을 볼려 했더니...
왠 헤이하치와 진파치의 근육을 뽐내시는 어르신이 제 등을 툭툭치더니 빤히 보시더군요...
딱봐도 "날 무시하냐"는 듯한 포스를 풍기면서...
잘못하면 초풍 맞을거 같아서 그냥 앉았습니다.
David K. Cheng
12/06/27 21:54
수정 아이콘
지하철 노약자석은 안 앉고 버스는 그냥 앉습니다만...무임승차 연령은 높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누렁쓰
12/06/27 21:58
수정 아이콘
노인분이 오시면 일어나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오히려 서있는 것보다 불편하더군요. 버스나 지하철 설 때마다 누가 타는지 집중해서 봐야 하잖아요.
안네의 난
12/06/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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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타신 분이 50대인지 60대인지 헷갈립니다. 요즘은 노인분들도 다들 염색을 해버리셔서 크크
가끔은 자리 양보하는 것이 오히려 예의에 어긋나는 게 될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
왼손잡이
12/06/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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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과 마음이 편할때 예의도 지켜지는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양보해서 서서갈 자신이 있을때만 양보합니다.
그 외에는 정말 힘들어보이는 분 아니면 절대 양보 안하죠.

물론 노약자석은 꿈도 꿔본적 없습니다.
가끔 미친 버스가 전좌석의 절반을 노약자 장애인석으로 도배해놨을때 궁시렁대면서 앉을때는 있습니다만
12/06/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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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지하철 문 옆에 쪼그리고 가면 모를까, 노약자석엔 안 앉습니다.
버스는 노약자석이 있다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요. 뭐 어차피 웬만하면 양보하니까요.

그리고 무임승차에 대해서인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임승차를 없애는대신 무임승차 액수만큼 노령연금을 늘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3000원 잡고 한달에 9만원씩 더 주면 깔끔하게 해결될 문제죠.
고래밥
12/06/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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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앉아만 있어서 배가 나와서..앉아가기 무서워요... [m]
12/06/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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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양보할때 제일 어처구니 없는건 뻔히 특정사람한테 비켜주는 상황인데 눈딱감고 뺐어앉고 모른척 하는 분들이죠.

착한일하려다가도 그꼴보면 성질뻗혀서 정말.
갓의날개
12/06/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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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한테 자리양보하는 문화는 왜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선의에 의한 양보는 아름답겠지만

그게 권리인줄 아는 건 비판 받아야죠

그래서 전 안비켜드립니다.
나름쟁이
12/06/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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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엔 앉지않고 제가 앉아있는데 노약자분들 타시면 웬만하면 양보하려고 합니다. 전 그냥 그게 편해요.
La Vie En Rose
12/06/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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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산이 3주남은 친구와 함께 지하철을 탔는데 구로역에서 서울역까지 같이 서서 갔습니다.
뭐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였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알아서 비켜줄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더라구요.

자리양보는 개인의 가치관이고 어릴때 좀 젊었을때는 자리 양보하는게 미덕이니 그냥 그렇게 살아라
본인도 모르는사이에 세뇌교육 비슷하게 받고 자라왔기에 좀 피곤해도 괜히 찜찜한 마음 남기기 싫어서 거진 양보하는 편인데..
제가 당연히 생각하고 있던것이 눈앞에서 좀 부숴지니 좀 그렇더라구요.
임신 10개월이면 보기에도 딱 만삭 부른 티가 날텐데...

좀 씁쓸했습니다.
Neandertal
12/06/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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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어느 일방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지금의 노인 세대들과 젊은 세대를 사이에 있어서 배운 교육이나 자라온 문화 등이 다른 데서 오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그만큼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변하기도 했구요...현재의 젊은 세대가 노인이 된다면 이러한 일로 벌어지는 갈등은 거의 없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중학교일학년
12/06/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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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뒤쪽에 앉는편이고, 지하철에서는 노약자석에는 절대 앉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약자가 있다면 항상 자리를 양보하려고 합니다. 임산부 노약자 이외에도 아이를 안고 타는 사람들에게도 양보합니다. 하지만 그 기준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어서 항상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얼마전 지하철에서 앉아가는데 등산을 마치고온 노인분들이 다수 탑승하셔서 자리를 양보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앉아있었습니다만 어떤분들은 자리를 양보하셨습니다. 등산을 하실정도면 양보를 안해도 된다고 생각했지만 제 앞에 서 계신분을 보고 마음이 불편하였지요. 고령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그 기준이 더 불분명해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약자에게 양보를 하는 이유는 어릴때 그런 교육을 받기도 하였고, 양보는 미덕이라고 하듯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보를 하게 되면 오히려 제 기분이 좋아지지요. 때문에 양보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그렇게 깨끗한 편은 아닙니다. 항상 이상과 현실에 대한 딜레마에 빠집니다.

마지막으로 노인분들이 나이를 무기로 대중교통 이용시 지적질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양보를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고 노인분들을 모두 나이든 꼰대로 생각하고 적대적으로 여겨 양보를 하지않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는것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습니다.
양정인
12/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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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을 짚고 외출을 해야해서... 대중교통 이용은 왠만해선 안하는데
전철을 이용할 경우엔 일부러 노약자석으로 갑니다.
일반석은 목발때문에 쓸데없이 다른 사람이 앉을 공간까지 차지하게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이죠.
뭐.. 붐비는 시간대에 전철을 이용한 적이 거의 없어서 자리확보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거동이 불편할 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노약자석이라고 꼭 양보해야하는지는 저도 고민됩니다.
저와 같은... 목발을 짚고 타는 것과 같은 거동이 불편하다면 양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보지만...
단지 나이가 많다고 양보해야한다는 것은 모르겠습니다.
OneRepublic
12/06/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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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노약자석에 앉아본적이 없고, 사람들 차기 시작하면 그냥 서있습니다. 그냥 앉으시라고 일어나는 것도 뭔가 생색내는거 같아서,
미리 일어나있습니다. 몇번 앉으시라고 일어나드렸는데 못보고 지나치시고 그 자리에 저보다 어린 애들 앉은 적이 있었는데 그냥 기분이
별로더군요. 몇번겪고 그냥 아예 서있습니다. 길게 갈때는 뒷좌석에 앉고, 보통은 서서가는데 버스는 아예 텅텅빌때는 노약자석에 앉다가
역시 사람 차기 시작하면 일어납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서있어도 별로 안힘들거든요. 그냥 양보라기보단 앉아있으면서 자리를 양보
해야하는 상황이 오는지 안오는지 계속 신경쓰는게 귀찮아요. 그냥 서서 노래 들으면서 가거나 책보면 시간 금방가는데 사람들 오나안오나
신경쓰면서 할것도 못하느니 그냥 서서가는게 낫죠. 저 개인적으로는 앉아있는 상황이라면 어르신분들 오면 일어나는게 맞다고 보구요.
12/06/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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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석은 아예 거들떠도 안보고 버스에서는 노약자석 비어있으면 앉습니다. 그리고 양보하지 않고요.
말없이응원
12/06/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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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으면 당연히 자리를 양보해 드린다는 것이
나보다 어른이라서 양보하는 것이 아니고 나보다 몸이 약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자리 양보 안한다고 훈계하고 소리높이는 노인분들 때문에 인상이 찌푸러지는 건 사실이고
나도 지금 몸이 피곤한데 굳이 양보를 해야 하나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난 젊은데 노인분들만큼 힘들까 하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양보합니다.

이건 나이 드신 분들 뿐만 아니라 임산부, 어린이, 환자, 장애인...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런 주제에 대해 노인분들에게 절대 양보 안한다는 댓글을 보면 왜 유독 노인분들에게만 날을 세우시는지 모르겠더군요.
목발 짚은 사람이나 임산부와 마찬가지인 "노약자"로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나요?

내가 나이가 들면 지금 피곤한 날보다 서 있는 것이 훨씬 더 힘들 텐데
내가 지금 양보하고 있는 것처럼 그 때도 누군가가 양보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지만
아무래도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ㅜㅠ
(Re)적울린네마리
12/06/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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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에 이렇게 감정적인 댓글을 썼는지... (정치적인 문제는 얄짤없습니다.)
암튼 PGR생활 근 10년만에 벌점 먹었네요..크
안네의 난 님께 사죄드립니다. 딱히 안네의 난 부모님 드립이 아니라 나이드신 분들을 염두해두자는 의미였는데..

전 솔직히 대중교통 자주는 아니고 종종 이용하지만 사실상 그런 딱지붙은 곳엔 제가 불편해서 앉지도 않고 근처에 잘 안갑니다.
광역버스 예는 좀 다르더군요.
대게 출퇴근이나 심야엔 노약자분들이 덜하지만 간혹 계시면 양보합니다. 다만,, 제가 통로쪽에 있을 때만요.
창측에 있을 땐 .. 솔직히 양보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심적으로 옆사람에게 양보를 양보하죠..)

솔직히 김치찌개님이 제기하신 본문의 문제는 뭘 이야기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좌석도 비고 그래서 노약자석에 있다가 양보하는게 뭐가 문제라고??
걔중 몇몇 분들의 인터뷰가 좀 독선적이긴 하지만요,,,

뭐, 이런 문제로 세대간 gap을 자꾸 넓히지나 않았으면 좋겠네요.
12/06/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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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울린네마리님의 댓글 중 상당부분 동감합니다.(벌점 부분은 못봐서 모르겠고요..)

스타님께/ 젊은데도 장애가 있고 체력이 안되시면 양보를 안할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령의 노인분들과 '~라 지껄이면 말대꾸하고'.. '복지카드 꺼내들고 싸웁니다'라는 표현 및 그 행동은 너무 과하다고 보여집니다.

즉 몸이 성하건 불편하건 노인분들에 대한 기초적인 예의는 동일하죠. 단지 자신의 신체적인 상황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는 당연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당시의 사정을 다 모르면서 뻘글 달지 마라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말대꾸하고 싸울 힘이 있다면.. 앞에 계신 노인분들께 정중하게 이러 이러한 사정때문에 앉아서 가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자신에게도 좋을 듯 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도 저도 정말로 성가시고 피곤하시다면 죄다 무시하고 자고 있는 척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고요..
12/06/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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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이야기지만 제가유럽여행할때 지하철에 노약자석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노약자나 장애인을 대함에 있어 배려의 대상이지 의무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가끔 노약자의 위치를 권리인 마냥 행동하는 분들 덕에 눈만 찌뿌려져서 그냥 앉지않습니다 [m]
무지개곰
12/06/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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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제가 불타오르는것 자체가 안타깝네요 -_ㅠ
늘푸른솔솔솔
12/06/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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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잘 배려하시는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젊은 사람들이 배려해주면 고마운거지...생각하실테고
지금 내가왜 나이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양보를 해야하나...하는 분들은 나이 들어서도 그런 생각일테니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마...그런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할머니댁 갔을때 더 먹어라 더 먹어라 그러시는데 대고
난배부른데 왜 자꾸 더 먹으라 하시냐...는거랑 비슷하세 생각하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심심찮게 그것 이상인 상황을 겪을 때도 있지만그럴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아직까지는 공공장소에서 나이가 깡패다..는 분들보다는
감당 못 할 젊음의 치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봐서요 [m]
마이너리티
12/06/2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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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가 비켜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노약자석이 노약자만 앉을 수 있는게 아니라 노약자가 우선인 자리라고 생각해서..
앉았다가도 우선 순위가 높은 사람 오면 비키면 되는게 당연한것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12/06/2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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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강남역 근처에서 갑자기 몸이 너무 안 좋아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고, 어지럽고.. 구토증세까지 있어서..
택시를 탈 까 했었는데.. 구토 증세 때문에.. 혼자서 택시에 타기가 두렵더군요...
게다가 주말이라 교통 체증도 걱정되고..

그래도 지하철은 역마다 화장실도 있고 하니..
집이 역 근처라서 지하철만 타면 집에 갈 수 있을 거 같은데
도저히 서서 40분 걸려 집에 갈 자신은 없고
참 난감하더라구요..

결국 에라 모르겠다 그냥 노약자석에 앉아 가야겠다 하고 지하철을 탔고..
다행히 일반석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별 고민없이 집에 오긴 했는데..

노약자석이 분명 노인석이 아닌데
저런 상황에서도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봉변을 당할까봐 걱정해야 하는 것이 참 짜증나더라구요..
아픈데도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 분명히 문제죠..
호의가 계속되다 보니 그게 권리인 줄 아는 분이 너무 많아요..
12/06/27 23:32
수정 아이콘
지하철이 없는곳에 살지만 버스를 타면 어르신이 타시면 그냥 일어납니다.
서울에 일 보러가면 지하철 노약자석에 종종 앉지만 어르신 타면 일어나죠
그리고 가능한 뒷자리로 갑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제일 뒷자리에 잘 안오시는지라
물런 "너는 아버지한테 이렇게 하냐"라고 하시는분에게는 "아들한테 이렇게 합니까?"라고 합니다만..
시나브로
12/06/27 23:41
수정 아이콘
노인석에는 절대 앉지 않고 노인 분들에게 자리 양보하는 것이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역결핍
12/06/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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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툭툭치며 일어나라는 노인도 있는데요 뭐...
이상한 노인분들 많이 없다해도 내가 걸리면 그게 전부입니다. 관련된 기억이 많아 특히 부정적이네요.

하다하다 영화관에서 정중앙 가운데 자리에서 여자친구랑 붙어 보는건데 여기가 노인이 보기좋은데라고
바꿔달라는 사람도 봤습니다. 죄송하다하니 육두문자 욕을 들어가며... 두자리도 아니고 한자리를요... 뭐가 죄송한건지 생각해보면 참...

그런 사람 거의 없다. 소수의 노인이다? 아주 많이 봤고 아주 많이 당해봤습니다.
낭만토스
12/06/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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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우대석 아닌가요?

아무도 앉지 앉는다면 앉아있다가 노약자가 오면 양보하는거죠
채넨들럴봉
12/06/2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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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앉을 수 있죠
뽀딸리나
12/06/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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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이가 많아서 양보한다기보다 신체적으로 약해서 양보하는 건데, 일부 노인분들이 지나치게 노인석으로 간주하는 것에 반발하는 댓글들이 보이기는 하는군요...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살다보니 전 자연스럽게 양보하게 됩니다...그래도 아직은 버틸만한데 정말 노인이 되면 육체적으로 고단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12/06/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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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앉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생각보다 대단히 많더군요. 우선 주변 친구들부터가 절 버르장머리 없는 쌍놈 취급을 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도 앉지 못 하냐며 나름대로 열심히 반박을 해도 이건 뭐 -_-; 어디까지나 우대석일 뿐이지 전용석이 아니죠.
12/06/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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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전 30대 남자이지만 노약자석에 자주 앉는데...하하

지하철의 경우 3자리중 한명도 안앉아 있으면 일단 앉고 보고요(물론 일반석을 더 애용합니다)
한분이라도 앉을 기미가 보이면 일어납니다.
서있으면 뼈가 튼튼해져서 운동삼아 할것이 아닌이상 편하게 가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일반석에 앉아 있을지라도! 제가 양보할 때는
1. 임산부 2.유아동반 부모님들 3.70세이상 노인분&장애우

절대 양보불가 케이스는
1.커플중 한명이 내 옆자리인경우
12/06/2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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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리양보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앉아가는 게 편하니까요.
연로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콧잔등이 시큰해지지만 그래도 자리양보는 안합니다. 자리양보한다고 우리 부모님이 편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앉아서 가면 참 편하고 좋습니다. 아 참 노약자석엔 안 앉습니다.
12/06/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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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머리 희끗희끗 하신분이 지하철 타셔서 바로 '앉으세요' 하면서 자리 비킬려고 일어났는데

그분이 슬쩍 숙이시더니

" 학생... 내 아직 청춘이다 " 이러면서 저쪽으로 가시던 기억이 나네요..

베풀고 베풀게 되면 언젠가는 눈덩이처럼 커져서 돌아오는것이 세상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웬만하면 비켜드립니다.
루스터스
12/06/28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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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그냥 서서가는 편입니다. 앉고 나면 이상하게 양보하기가 싫어서 그냥 서서갑니다. 왠지 앉았는데 일어나는건 싫더군요.

근데 한번은 양보하는것도 기술이 필요하다는걸 깨닫게 된게...
지하철에서 임산부에게 양보하려고 일어났더니 아주머니가 앉으시던구요.
위에도 그런 이야기가 많지만 나이만 많다고 대접받는 상황은 많이 싫어하고 싸웁니다.
버디홀리
12/06/2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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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봤던 수필인지, 소설인지, 사연인지가 생각나네요.

젊은 총각이 힘들어서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어르신이 타더랍니다. 힘들고 피곤해서 자는 척 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필이면 이 어르신이 이 총각의 앞에 서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이 총각을 툭 치면서 "아들, 피곤하지?" 하더랍니다.

많은 댓글들이 서로 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만 그게 틀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만
저역시 나이가 들다보니 조금은 어른들의 편에 서서 얘기하고 싶네요.
대체 저 약들은 정체가 뭐야 할 정도로 집 여기 저기에 쌓여있는 약들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을 안할 수가 없네요.
혹시나 우리 부모님도 밖에서 그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총알 같이 일어서서 양보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

본문의 내용엔, 전 노약자 석엔 빈자리가 있어도 절대 앉지는 않는데 비여있다면 앉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완고한 어른들 보면 정말 기분 나쁘긴 하죠. 기분 나쁜 경험이긴 하겠지만 여기서 의견 나누신 분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서 고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때되면 우리보다 한참 아래인 녀석들이 요즘 어른들 재수없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
스키드
12/06/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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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지만 노약좌석에 '약'이 앉아있는데 거기 대고 궁시렁대는 '노'는 진짜 보기 짜증나더군요.
실제로 그것때문에 싸운적도 있고, 노약자 대신 다른 단어가 생기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여기웃겨
12/06/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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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무질서,깨우쳐야 되 하는 저사람들 머리속이 정말 신기하군요
여전히 나이든걸 자랑으로 위세로 알고 좀만 어려보이면
자리 내놓으라고 앞에 떡하니 서서 걸떡대는 사람이 지천에
여전히 자리양보하는 문화가 대세로 존재하는 이나라에서 깨우쳐 무질서가
튀어나오다니....
memeticist
12/06/28 02:40
수정 아이콘
미덕은 지킬 때 아름다운 것이지만 지키지 않는다고 비난받을 성질의 것이 아니죠. 미덕이 의무가 되고 강요가 되는 순간 그것은 더이상 미덕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발 노약자석을 노인전용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없었으면 합니다. 거기에 젊은 사람이 앉아있다면 몸이 불편한 약자일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었으면 하고요.
술먹으면동네개
12/06/28 03:04
수정 아이콘
동방예의지국은 무슨.... [m]
12/06/2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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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닐 때 시험기간이라 책 올려놓고 지하철 앉아서 졸았는데, 지나가던 노인에게 제 무릎에 있던 전공책으로 (하드커버 1000장 이상 되는 원서였죠;;;) 머리를 가격당한 적 있습니다. 이유는 "어른이 오셨는데 냉큼 일어나지 않아서"
다음 정거장이 내려야 되는 정거장이라 부랴부랴 아픈 머리 부여잡고 내리긴 했습니다만, 시험은 망했습니다. 저에게 지금 그러면 당장 손 붙들고 경찰부터 부르겠지요. 그 때 이후로 노인에게 자리 양보 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일반화는 힘들지만, 이런 경험을 겪고서 노인들을 우대하긴 어렵네요. 그 때 이후로는 솔직히 그냥 모른 척 하고 삽니다. 버스에서 자리 꽉 차면 그냥 눈 감아 버립니다. 그게 속편하더라구요.
거간 충달
12/06/28 07:42
수정 아이콘
전 생긴게 험악해서... 양보하라고 눈치 먹은적이 없네요;;
양보해드리면 고맙다고 하시는 분도 많구요
나는 나
12/06/2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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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때 너무 피곤해서 노약자석 앞에서 서서 졸다가 다리에 힘 풀려서
할아버지 무릎에 절한적이 있네요 크크크
그 할아버지께서 "학상이 얼마나 공부하느라 피곤하겠소..여기 앉아가소" 라고 강제로 양보를 해주신적이 있어서..
그렇게 한번 앉아간후론 절대 노약자석 근처에 얼씬도 안합니다 크크크
12/06/28 08: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버스가 만원일때 고등학생?정도 되보이는 남자학생이 50대 정도 아저씨에게 자리를 비켜주려다
나 아직 그럴 나이 아니야라고해서 버스내 사람들이 전부 웃었던적은 있네요.
마이너리티
12/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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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론
'뻔뻔한 노인들 때문에 자리양보 안한다'는 말은 그냥 핑계로 보입니다
그런분들은 원래부터 양보를 안하거나 해줘도 아주 억지로 하셨을 거 같아요
12/06/28 09:1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들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실 때의 근거가 '개인적으론'이 끝인가요?
저는 딱히 뻔뻔한 노인들때문에 자릴 양보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만,
마찬가지로 별로 공경하지 않기 때문에 양보하지 않는 것은 맞으니 한 말씀 드리자면,
어릴 때는 양보를 아주아주 많이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저를 믿지 못하시겠으나,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경험한 것이니까요.
루크레티아
12/06/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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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 앉으면 제가 노약자가 된 기분이라 아예 앉기가 싫더군요.
'난 아직 안 늙었다' 이겁니다.
12/06/28 10:28
수정 아이콘
전 지하철 노약자석은 보지도 않고 버스는 충분히 여유가 있으면 앉고 어르신분이 오시면 비켜드리는데 다른건 뭐 그렇다치더라도 버스 방송에서 "승객 여러분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가집시다" 하는 방송이 너무 거슬립니다 저도 맨뒷자리 아니면 거의 앉지 않는편이고 양보를 대부분 하는편이지만 저 방송이 양보하는 사람 받는 사람 둘다 불편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m]
히히멘붕이다
12/06/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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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한 번 자리 양보하면, 나중에 누군가도 우리 부모님에게 한 번 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양보하고 있습니다. 정작 저희 부모님은 대중교통 이용 안하시는게 유머-_-;
12/06/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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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의 이야기 지만,
노약자라는 단어의 어감자체가 노인이 좀 우선되는 경향이 있어 '교통약자' 라고 명칭을 개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교통약자 배려석 이라고 했으면 참 좋겠어요.

그리고 저도 물론 노약자석에는 근처도 안가요
PizaNiko
12/06/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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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가 생각나는 주제네요.
Dornfelder
12/06/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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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는 괜히 시비 걸리기 싫어서 아예 안 앉습니다. 그리고 일반석에 앉았을 때는 임산부나 아기를 동반한 부모에게는 칼 같이 양보하지만 노인들에게는 절대 양보하지 않습니다.
블루나인
12/06/28 14:00
수정 아이콘
지방사람이고 버스는 그냥 앉았다가 일어나는 편인데(솔직히 노약자석 아니어도 웬만하면 일어납니다.)
지하철 노약자석은 절대 거들떠도 안 봅니다. 나이가 벼슬인 것들한테 시비 걸리기 싫어요.
아티팩터
12/06/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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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일 싫은건 노약자석 다 비어있는데 일반석을 다 차지하신 노인분들.
노약자석 비어있으면 노약자석에 앉아주시면 그분들도 앉으시고 나도 앉을 수 있는데
왜 일반석에 앉아서 날 노약자석에 앉게 만드는가... 예 결국 앉아요. 나도 힘든데... (...)
잘못했서현
12/06/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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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 제가 아직 젊으니까 되도록 서서갑니다
근데전 그것보다도
외람된 이야긴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탈때 제발좀 내리고나서 탔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에티켓이 너무 부족한것 같아요

내리려고 지하철앞에 서있는데 문앞에 다막고서있어서 어디로내리라는건지..
_ωφη_
12/06/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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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고 버스고 노약자석 비워있어도 앉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익숙해졌고요..
자리는 맨뒷자리에 있으면 앉고 없으면 서서 갑니다.
또다른나
12/06/28 16:36
수정 아이콘
좀 특이했던 일화가 생각났는데요.
작년에 버스를 타고 집에가던중에 어떤 여학생이 아이폰으로 앉아서 전화통화를하며 집에가고있었습니다.
그 여학생이 양보를안해주자 어떤 할아버지가 막 화를내시더군요. 그러자 그 여학생이 그때서야 자리양보를 해드렸구요. 그 할아버지는 계속 화가나셨는지 갑자기 그 여학생이 전화통화를하던 아이폰으로 주제를넘겨서 스마트폰을 걸고 넘어지시더군요. 마지막에는 나도 스마트폰 사러간다 노인들도 써야한다하면서. 버스에서 자신의 폴더형핸드폰을 반토막내고 버스에버리고 내리시더군요.
12/06/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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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은 애시당초 쳐다도 안보고 일반석은 거의 항상 앉아가는데(종점에서 30정거장정도를 가다보니..) 처음 다닐땐 자주 양보하다가 갈수록 안합니다 ;; 피곤한것도 있고, 몇번 앉아서 자다가 봉변당해보니 반감이 생기더군요. 버스에서는 항상 양보하는데..
그나저나 저 사진의 정신 어쩌고 하는걸 보니 며칠전 갔다왔던 여수엑스포가 생각나서 씁쓸하네요. 줄이 길어서 한 20~30분 대기시간이 있었는데, 날 더운데 노인들 서서있게할꺼냐고 안내원에게 쌍욕하며 소리지르던 할아버지들..-_-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진리는 하나
12/06/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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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없으면 뭐 앉아서 갈수도 있죠.
저는..뭐 착해서도 아니고 예의가 엄청 좋아서도 아니고...
그냥 시비에 휘말리기 싫어서 서서 갑니다.
주니테란
12/06/28 19:05
수정 아이콘
공항철도타고 출퇴근 다니는데 방송에 나오는군요 노약자를 위해 자리를 항상 비워두라고..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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