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15 00:18:06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감성적인 피아노곡을 듣고 싶으시다면, 심즈 OST를 추천드립니다.
심즈는 2000년 2월 4일에 발매된 이후 1,6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어
PC 게임 중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는 독창적인 장르, 한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게임으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보았고, 다양한 확장팩이 출시되었고 이후 심즈2, 심즈3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또한, 심즈1 부터 심즈3 까지 모두 경험해본 유저로서 심즈에 깨알같이 재밌는 소요, 정말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심즈의 OST는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건설 모드' 시 감성적인 피아노곡은
그냥 음악만 들어도 참 좋은 것 같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서 pgr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건설 테마 6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인생이 끝날 무렵, 과거의 소중했던 기억을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번째로 좋아하는 건설 테마 1은 단란한 가정을 꾸린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최고의 곡으로 손꼽는 건설 테마 5는 헤어짐, 이별의 쓸쓸한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건설 테마3도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곡은 희망이 느껴지는 곡 같습니다.





건설 테마 2에서는 유튜브 댓글 한개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내가 8학년이었을 때, 나는 Melissa 라는 친구가 있었어. 나는 사실 그녀에게 크게 반해 있었지.
돌아가 생각해보면, 지금 내 나이 25살에 데이트한 어떤 여성보다도 그녀를 사랑했던 것 같아.
Melissa 는 그녀의 부모님들과 함께 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어. 그녀는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결코 몰랐겠지.
가끔 나는 그녀가 아직까지 살아있었더라면 내 감정을 그녀에게 전했을까 생각해봤어.
나는 가족 하나를 만들었었고, Melissa 는 내 아내였지. 우리는 두 아이를 가졌고, 수백만의 시몰레온 (심즈 화폐단위) 을 가지고 있었어.
몇년마다 나는 내 오래된 PC 를 켜고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는 해. 그녀는 행복해.

그 후로 많은 9GAG 인들이 가서 위로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었고, 지금까지도 덧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음.
(일베저장소 펌, http://www.ilbe.com/91535358)




마지막 건설 테마 4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eensocks
12/06/15 00:33
수정 아이콘
심즈.. 중학교때 정말 재밌게 했었죠..
당시에는 여자들 게임 같아서 친구들에게 말 못하고 혼자서만 즐겨 했던 기억이 났네요...
다음까페에서 아이템이랑 이쁜 벽지 스킨 많이 받아서 여러가지 집도 꾸미고 했는데.... 스샷도 많이 찍어서 올리곤 했는데 지금 찾아보려니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ㅠㅠ
12/06/15 00:49
수정 아이콘
언젠가 심즈와 심시티가 통합되어 심시티에서 시장질하다 집 하나 클릭하면 퇴근해서 가족들과 단란하게 사는 날이 오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708 [일반] [인증]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55] k`3969 12/06/15 3969 0
37707 [일반] 감성적인 피아노곡을 듣고 싶으시다면, 심즈 OST를 추천드립니다. [2] Alan_Baxter7759 12/06/15 7759 0
37706 [일반] 소녀시대, 일본 신곡 'PAPARAZZI' 뮤직 비디오 공개 [25] kimbilly5408 12/06/15 5408 0
37704 [일반] 예술적인 스웨덴 지하철역들 [3] 김치찌개4788 12/06/14 4788 0
37703 [일반] 아버지 [5] 김치찌개2898 12/06/14 2898 0
37701 [일반] [해축] 목요일의 BBC 가십... [44] pioren4805 12/06/14 4805 0
37698 [일반] [야동] 맷 케인, MLB 통산 22번째 퍼펙트게임 달성!!! [35] 오우거6802 12/06/14 6802 0
37697 [일반] <K-리그 이야기> 짤막한 K리그 흑역사 [18] 잠잘까5505 12/06/14 5505 3
37695 [일반] 메이저리그에서 또..;; [14] wish burn7249 12/06/14 7249 0
37694 [일반] 2012년 6월 3일 ~ 6월 9일 가온종합차트(빅뱅, 원걸 사이에 형돈이와 대준이) [20] 타테시4684 12/06/14 4684 0
37692 [일반]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관련한 분쟁이 터졌군요. [39] 절름발이이리8302 12/06/14 8302 1
37691 [일반] [오피셜]해리 래드납 토트넘감독직 사임 [18] 고윤하4254 12/06/14 4254 0
37690 [일반] 민주당 논평 " 원숭이에게 검사복을 입혀놔도 이것보단.." [22] 어강됴리5619 12/06/14 5619 1
37689 [일반] 형돈이와 대준이/유세윤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짱팬세우실5439 12/06/14 5439 1
37688 [일반] 지방행정체제개편 기본계획이 나왔습니다. [27] 타테시6432 12/06/13 6432 0
37686 [일반] 스마트폰을 들고 대리점으로~ [38] 바람모리7546 12/06/13 7546 0
37685 [일반] 인간의 신기하고도 무서운 다양한 증후군 모음 [33] 김치찌개9417 12/06/13 9417 0
37684 [일반] 첫사랑과 헤어졌습니다.. [10] 삭제됨4729 12/06/13 4729 1
37683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도 윗선은 못 밝히고 재수사가 종결되었습니다. [30] 타테시5749 12/06/13 5749 0
37682 [일반] 밴쿠버에 있습니다.!! [22] 머린이야기4791 12/06/13 4791 0
37681 [일반] 최고의 액션 영화 베스트 25 [80] Neandertal19198 12/06/13 19198 0
37680 [일반] 홍명보 감독님의 박주영 사랑이 감동적입니다. [262] 박동현11136 12/06/13 11136 0
37679 [일반] [해축]수요일의 BBC 가십... [36] pioren5854 12/06/13 5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