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는 2000년 2월 4일에 발매된 이후 1,6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어
PC 게임 중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는 독창적인 장르, 한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게임으로 인해
선풍적인 인기를 보았고, 다양한 확장팩이 출시되었고 이후 심즈2, 심즈3가 출시되었습니다.
저또한, 심즈1 부터 심즈3 까지 모두 경험해본 유저로서 심즈에 깨알같이 재밌는 소요, 정말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심즈의 OST는 들어도 들어도 지겹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건설 모드' 시 감성적인 피아노곡은
그냥 음악만 들어도 참 좋은 것 같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서 pgr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건설 테마 6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인생이 끝날 무렵, 과거의 소중했던 기억을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번째로 좋아하는 건설 테마 1은 단란한 가정을 꾸린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최고의 곡으로 손꼽는 건설 테마 5는 헤어짐, 이별의 쓸쓸한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건설 테마3도 제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곡은 희망이 느껴지는 곡 같습니다.
건설 테마 2에서는 유튜브 댓글 한개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내가 8학년이었을 때, 나는 Melissa 라는 친구가 있었어. 나는 사실 그녀에게 크게 반해 있었지.
돌아가 생각해보면, 지금 내 나이 25살에 데이트한 어떤 여성보다도 그녀를 사랑했던 것 같아.
Melissa 는 그녀의 부모님들과 함께 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어. 그녀는 내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걸 결코 몰랐겠지.
가끔 나는 그녀가 아직까지 살아있었더라면 내 감정을 그녀에게 전했을까 생각해봤어.
나는 가족 하나를 만들었었고, Melissa 는 내 아내였지. 우리는 두 아이를 가졌고, 수백만의 시몰레온 (심즈 화폐단위) 을 가지고 있었어.
몇년마다 나는 내 오래된 PC 를 켜고 그녀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고는 해. 그녀는 행복해.
심즈.. 중학교때 정말 재밌게 했었죠..
당시에는 여자들 게임 같아서 친구들에게 말 못하고 혼자서만 즐겨 했던 기억이 났네요...
다음까페에서 아이템이랑 이쁜 벽지 스킨 많이 받아서 여러가지 집도 꾸미고 했는데.... 스샷도 많이 찍어서 올리곤 했는데 지금 찾아보려니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