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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23:21:14
Name 알카드
Subject [일반] 추적자 보고 계신 분들 많나요?(스포유의)
요즘 추적자 보고 제대로 멘붕중이네요.

야망을 위해서 닥치는 대로 하는 김상중 정도의 역할은 어디서나 볼 수 있었는데 하는 행동이 아주 가관이네요.

첫화에서부터 멘붕은 시작됬네요. 뺑소니로 아이를 치는 과정에서 확실히 죽이기위해 소녀를 몇 번이나 차로 깔아 뭉개어버린 것이나
이런... 잔인한 일을 당하고도 살아난 아이를, 의사를 매수해서 죽여버리다니요.
감정이입돼서 미치겠네요.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처절한 상황에서 몸부림 치는 손현주 씨의 열연에 빠져들어 보게 되기는 하는데.. 아 정말 불편함의 극치입니다.
특히나 오늘 화는 여자아이가 살아있는 줄 알고 착각하던 아내의 환상이 묘사됬을 때 정말 슬펐습니다.
재판씬도 꽤나 열불났네요. 고놈의 법이 뭐길래...

언젠간 처절함을 딛고 손현주씨가 꼭 승리하면 좋겠습니다.
백홍석(손현주씨) 화이팅!!

만약 강동윤(김상중)이 이기는 시나리오라면 정말 멘붕이 극에 달해 버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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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23:23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쓰려고 했는데, 먼저 쓰셨네요.


멘붕 of 멘붕 드라마입니다. 역대 드라마중에 시청자를 이렇게 멘붕시키는 드라마가 있었던가요?


+캐스팅도 하나하나가 다 깨알같이 후덜덜합니다. 특히 상중찡 ... 아 소름돋아 ㅠㅠㅠㅠㅠㅠ

++엠팍에서는 바둑기사들 이름을 단체로 빌린거냐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크크크

손현주 = 백홍석 9단
김상중 = 강동윤 9단


그리고,

김성령 = 서지수 (읭?)
12/06/04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즐겨 보는 드라마 입니다.지난주는 괜찮았는데 이번주 너무 끌면서 신파쪽으로 간것 같아요.
물런 이렇게 하면 상대편에 대한 분노는 강하지겠지만 조금 더 빠르게 전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알카드
12/06/04 23:42
수정 아이콘
엄청난 몰입도와 빠른 사건전환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기는 하는데 더불어 멘붕도 같이오는건.....?? 그래도 다음화가 기대되네요!
12/06/04 23:48
수정 아이콘
저번주는 사건 전개가 엄청 빨랐는데 이번엔 조절을 좀 하나보군요.
논두렁질럿
12/06/04 23:49
수정 아이콘
대법관출신 변호사가 변론할때마다 빡쳐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거기에 원조교제에 마약까지 하던 아이로 몰아갈때는 멘붕이 심하게 오더라구요. 수정이 친구들이 그런아이 아니라고 탄원서 제출하니 가볍게 기각해버리고 씹어버리는 판사나오던 장면에선 혈압까지 상승했습니다.

제가 작가에게 바라는 것은 이제 단 하나뿐입니다.

백홍석의 리암니슨화.....묻지도 변명듣지도 말고 그냥 다 시원하게 처단해 주기만을 바랍니다.
매콤한맛
12/06/04 23:58
수정 아이콘
추적자 안봤는데 재밌나보네요. 시간날때 한번 봐야겠습니다.
아트라스
12/06/05 00:02
수정 아이콘
도가니그 변호사가 나오더군요...... 도가니랑 약간 비슷한 코드도 있고 이런드라마 보면 너무 열불나요
에반스
12/06/05 00:04
수정 아이콘
역대 멘붕 of 멘붕 드라마중 저에게 원탑은 '브레인' 의 신하균씨였는데 그거에 필적할만 하네요.
태연효성수지
12/06/05 00:05
수정 아이콘
멘붕이 정말 후덜덜 근데 재미있어요
오늘 원조교재 말하는 자막위로 깨알같은 유령
유령도 이연희씨 연기만 참으면 재밌습니다.
당분간은 sbs로 고정 [m]
면역결핍
12/06/05 00:28
수정 아이콘
과거에 화제가 됐던 진실이란 드라마가 생각나더군요.
Pc통신과 인터넷으로 피드백이 왕성해진 시작점이라 대대적인 대본수정으로
결말이 해피엔드로 끝났지만 작가가 원래 대본을 유지했다면 진정 멘붕갑 드라마가 됐겠죠.
Impression
12/06/05 00:41
수정 아이콘
4화까지 배우들로 인해서 NG한번이 없었다는데
이거 한 번 봐봐야겠네요
吉高由里子
12/06/05 01: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바둑기사 이름을 따온 건 맞는 것 같네요. 백홍석, 강동윤이라뇨........

세계대회 우승하며 드라마 주연까지 따냈군요!
반면에 속기에 치중하며 국내용이란 이름듣는 강동윤 사범이 악역을.....
왠지 작가가 이창호9단 팬일 것 같네요. 악역에 강동윤을...크크
네오크로우
12/06/05 09:16
수정 아이콘
16부작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합니다. 이미 분노는 극에 달해서 지칠 정도인데.. 흐름상 초반부에 뭐 치고 나가지는
않겠고.. 어차피 사건은 하나에서 출발한 것이라 범인이 누군지도 알고 왜 이렇게 된 건지도 다 알고 딱히 반전이 있을 법한 내용은 아닌 거 같지만.. 진짜 재미는 있는데 보는 동안 정말 괴롭더군요. 브레인에서의 신하균 맨붕은 그래도 중간 중간 귀요미 짓으로 한템포씩 쉬어갈 법 했는데 손현주씨 너무 불쌍해요.. 흐..;; 달달한 장르를 안 좋아해서 딱 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2편 까지만 보고 어제는 안 봤습니다. ㅠ.ㅠ; 드라마 보면 위통이 올 정도네요. 열 받고 불쌍해서
나름쟁이
12/06/05 09:16
수정 아이콘
요즘 SBS드라마 왜이러나요 크크
그리메
12/06/05 09:38
수정 아이콘
기왕 추적자 이야기니 하나만 물어볼께요.

김상중이 보니까 엄청 능력도 있고 대통령되면 사실 거대기업 총수인 박근형(장인어른) 회사를 세계 초일류로 만들 능력도 될 것 같은데 왜 박근형이 김상중을 그리 싫어하나요

어제도 보니까 박근형이 김상중 연설을 보면서 '난 저놈이 내 아들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몇번씩 해본다'라고 하는데...
단지 능력이 높아서 자기 회사를 빼앗을까봐 그런가요. 애초부터 김상중을 대통령 만들어주겠다고 했음 손현수 딸이 죽을일도 없지 않았나요? 극적으로 살려놨는데 (사실 이것도 좀 이해가 안가긴합니다만..억지로 김상중을 밀어넣으려는 꼼수였을듯)

그리고 김성령은 왜 이리 색욕 절제를 못하나요. 이쁜 아들도 있으면서...사실 시작이 김성령의 색욕에서 출발한 교통사고라서 (XX하면서 운전하다가 사고낸거 아닌가요)
김상중을 왜이리 와이프인 김성령이 미워하는지도...초반 설명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됩니다.
보니까 보좌관인 장신형하고 바람피는것도 아니던데..(장신형이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것 같아 보입니다만은)
그리메
12/06/05 09: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제 김상중 연기는 정말 소름돋더군요. '의약주 매각방법이 있지' 하면서 그걸 기부해서 촛불끄고 기부금으로 돌리는 능력...
왕은아발론섬에..
12/06/05 23:05
수정 아이콘
흠. 오늘 처음 봤는데 김상중 캐릭터는 딱 이명박 이군요.
대통령 후보 김상중의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인 살인사건은 bbk고, 핸드폰 동영상은 bbk관련 동영상으로 보여지고 결국 핸드폰 동영상도 공개 되지만 bbk 때처럼 동영상 내용조차도 공작을 펼쳐서 결국 대통령 당선! 뭐 이렇게 진행되면 너무 노골적이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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