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04 20:00
전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시간 손해 진짜 별 손해 다 본 만큼 저런 뻔뻔한 사람에겐 끝까지 응징을 할 겁니다..... 부디 정신 차리게 해주시길...
근데 이런 일에 휘말리는 것 자체가 글쓴이 분이 너무 정신적 스트레스일 것 같네요...
12/06/04 20:01
이래서 사고내면 태도가 중요하죠 ...
글쓴이분은 처음에 좋게 해결할려고 했는데..솔직히 저도 상대방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글쓴이랑 똑같이 할 것 같네요..
12/06/04 20:17
관계 없는 저도 읽다가 욱하는데 잘 참으셨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냥 확실하게 보상 다 받으시고 전화도 간단하게만 받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12/06/04 20:40
글을 자세히 읽어봤는데 조용히 넘어갈 일을 사모님이 괜히 나서서 더 크게만들었네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말은 이럴때 쓰는말 같습니다
12/06/04 21:23
금요일 오후에 차 입고시키면서 동급 +@로 렌트하시고 휀다는 판금하시지 말고 교환, 다른 부품 전체 교환하세요.
제가 자주 가는 자동차관련 포럼에서도 이런 경우에는 모두 인실@을 말할 겁니다. 호의가 지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12/06/04 21:29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시각 현재 아들의 마음도 몰라주시고 아버지께서는 렌트는 무슨 렌트냐 니 차나 고쳐라 하시네요. 보험회사에서 전화 드리라고 했더니 됐다고 하신듯 하네요. 아마 렌트는 아니 하실듯 합니다.
12/06/04 21:36
저는 예전에 A의 경우였습니다. 다행히 Red Key 님 같은 좋은 분을 만나 원만히 처리했네요. 차주분과 복원점 사장님이랑 시원한 음료수 한 잔 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좋은 분들도 많으니 이번 한 건으로 마음의 문을 닫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12/06/04 21:40
올초에 크게 교통사고 당했는데 쇄골이랑 코뼈골절 이빨 두개가 나갔습니다. 기타상처들은 빼놓구요.
인도에 서있다 차박고 구른거라 당연히 기절했고 코뼈는 모르고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입원 3일후 Ct찍으니 역시나 와지직 치료비만 받으려 했는데 제가 의료실비보험 들어 있는걸 알고는 수술비 입원비 제 보험으로 처리하고 그 돈만큼 주면 안되냐고 선제공격을 하더군요. 차량파손도 있고 인명까지 더하면 자동차 보험료가 상당히 오른다면서요. 제 과실에 근거한 것도 아닌데 왜 내 보험을 쓰냐며 따졌죠. 코성형이나 골절수술하신분은 아실테지만 코안을 솜으로 다 막아둬서 말이 어눌하고 잘안들립니다. 뭐라말하는지 모르겠다며 피식하고 웃더군요. 결론은? Cctv확보하고 경찰넘기고 합의금까지 받았습니다. 치료비만 받으려했는데요. 그게 코에 솜막고 입으로만 숨쉬고 이빨은 보기좋게 두개가 없는상태에서 쇄골골절때문에 이상한 자세로 깁스하고 지내는 사람앞에 와서 할말인지... 그때들은 소리가 딱 그겁니다. 나이도 젊은 사람이... 랑 좋은게 좋은거지... 합의 끝내고 사고자 남편이 하는말이 더 가관입니다. 이렇게 안했으면 질질끌려다니다 합의금 엄청 늘어났을거다. 좋은거 그런게 어디있나요 과실이 있는쪽에서 원상복구를 해줘야지 당한사람한테 금전손해를 안기는게 말이됩니까? 사실 합의금이 문제가 아니라 그 태도때문에 열받아서 잘 있다가 갑자기 화를 삭히고는 합니다. 특히 코에 예전과 다른 욱씬거림같은게 느껴질때마다요... 저도 글로나 읽고 그러했다더라 소리만 들어봤지 무개념인 사람 직접 걸려보니 딴건 모르겠고 분노조절이 안되더군요.
12/06/04 21:57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 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글쓰신 분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12/06/04 22:06
저 사모님은 red key 님이 선처해주려고 했다는걸 알지도 못할겁니다.
안들리고 안보여요.. 자기 억울한 마음 뿐이겠죠. 남편분도 직접 대화한게 아니니 마찬가지겠고요.. 저 분들이 어디 가서는 자기들 입장만 얘기하며 나 억울해 할걸 상상하니 열이 받는군요..
12/06/04 22:46
저쪽 쉴드 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요즘 작은 사고로도 엄청 뜯어먹어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마 그쪽에서도 red key님 말씀을 안믿었을거 같아요. 게다가 한번 자기 주장을 하다가 틀렸단 걸 알아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인정안하는 사람도 많구요. 그냥 보험처리 하는게 나을텐데 괜히 서로 기분만 나빠지고... 아무튼 스트레스 받으셨을껄 생각하니... 렌트 안하시면 교통비라도 청구하세요.
12/06/04 23:11
오냐오냐 해줬더니 머리 꼭대기까지 기어 오른다... 음 이게 아닌가.
참을 인이 세번이면 사람을 호구로 본다... 음 이것도 아닌가. 고생하셨습니다. 호의에 고마워할 줄 모르는 자에게는 응징뿐이지요.
12/06/04 23:16
고생하셨네요.. 사람이 말 한마디가 정말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정말 한산한 길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다가 신호가 변경되서 출발 할려는데, 뒤에서 살짝 박더라고요.. 차에 기스가 살짝 생겼는데, 그냥 갈까하다가.. 내리자 마자 하는 말이 ... 자기 급하다.. 멀쩡한데 그냥 가자 이러더군요. 제가 늦게 출발한것도 아니고 녹색불 바뀌자마자 뒤에서 박은거 보니 제가 젤 싫어하는 '도시속의 레이서' 운전 스타일 + 첫마디 콤보에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제가 기스 부분 손으로 문질러보고 안지워지는데 어쩔거죠 이러니.. 지갑 보여주면서 1만 8천원 있다고 천원짜리 빼고 1만원으로 합의보자는 겁니다. 산지 1년도 안된차에다가 처음으로 기스 난건데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런 사고에 보험 부르기도 뭐하니 차에 난 흠 만 없애주세요. 이랬더니 계속 지갑보여주면서 이것밖에 없다... 전 흠 없애달라 서로 버티다.. 결국은 그 사람이 자기가 아는 카센터로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카센터에서도 흠 제거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카센터 주인한테 2만원 빌려서 합 3만원 주더군요.. 여자친구가 옆에서 하도 그냥 가자고 해서 3만원 받고 간 경험이있네요.. 여자친구만 없었으면 외제차 수리비의 황당함을 보여줄랬는데... 근데 이런 경우 뒷차가 예의가 있다면 그냥 가겠지만.. 경우 없는 사람이라면 대처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경미해서 보험 부르기도 뭐하고 난처하더라고요.. 뒤에서 살짝 접촉한건데 바로 입원하신 분들도 나름 대단한 것 같습니다..
12/06/04 23:23
보험이 최고 입니다. 이것 저것 계산해봐도 보험만한게 없어요. 괜히 더 싸게 해보겠다고, 현금 해결하려 마시고 보험부르세요.
집사람이 현장에서 진짜 택시에 5mm 페인트 벗겨지고 15만 뜯겨보고, 백화점에서 후진하다 어디 긁혔는지 티도 안나는데 현금 20만원 뜯긴적 있고, 한번은 행상차와 교차로에서 접촉사고 나서 양차다 파손됐는데. 보험 부르고 집사람 당황해서 전화번호 알려주고, 어찌됐든 미안하다고 한마디 했다가, 이 아저씨 보험거치기 싫어, 알려준 전화로 경찰서 가서 신고하자, 난 잘못없다고 우기길래, 전화 제가 받아서 경찰서 가자고 했죠. 서로 열받아서 욕좀하고 경찰관 입회하에 현장검증하니, 아저씨 잘못이 더 큼. 막무가내 아저씨 보험사 직원 아무말 안하고 지켜보고 아저씨 난리치고, ...그 경험이후로 두가지 확실한거 배웠습니다. 1. 어떤 사고든 보험사 부르세요. 직접 해결하지 마시고... 2. 연락처 함부로 주지 마십쇼. 보험사 직원도 개인 연락처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앞서 십수만원 현장에서 뜯긴것도 그냥 보험처리 했으면, 보험 할증해봐야 혹 비싸더라도, 기분은 덜 나쁠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5mm기스났다고 누워버리는 나이론 택시기사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보험처리할걸 후회가 생기더군요. 집사람도 그 이후 크게 배워서, 아파트에서 후진차와 접촉사고 나고 1,2번 그대로 실행 옮겼고, 보험사 의견으로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뽑은지 하루된 흰색 외제차였는데 후방 중 접촉 사고는 100% 자기 과실이라 혼자 자차 처리 하시더군요. 뭐 저희차는 이미 너덜너덜해져서 걍 안한다고 했습니다. 사고가 쌍방 잘못이 있어 보이면, 상대방이 난리치더라도 보험사 직원 올때까지 사과도 흥분도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12/06/04 23:34
좋은거 많이 배워갑니다.
그래도 처음 전화와서 경우있다고 봤는데.. 아줌마가 아마 주변에서 어설프게 들은거가지고 얘기하다가 제대로 당할거 같네요. 저렇게 되면 렌트 안해도 교통비라도 확실히 받아야죠.. 그아주머니가 어디가서 나름 억울한 사연 호소하고 다닐까봐 겁나네요..
12/06/04 23:47
차 박은거 치고 정말 꿀같이 좋게좋게 넘어갈게 말 잘못놀려서 멀리 가는군요.
저런양반들은 당해봐야 정신차리죠. 저라도 저따위로 나오면 빼먹을꺼 다빼먹겠습니다.
12/06/05 00:38
좋은 거 많이 배워갑니다.(2)
전 아직 차가 없어서 이런 경험이 없지만, 이런 글 읽을 때마다 잘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 저희 아버지께서 보험업을 하셔서 만약 나중에 이런 일 생기면 잘 처리해주실 것 같아서 안심은 되지만 저도 잘 알고 있어야겠네요. 제가 아버지 옆에서 가끔씩 전화통화 들으면서 든 생각은 사고나면 무조건 보험처리 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저도 글 읽으면서 울화가 치밀던데... 사고 내놓고 나이 운운하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진짜... 끝까지 잘 처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욕 보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