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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10:45
터미네이터 후속작뿐 아니라 액션영화 통털어도 이만한 영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이만큼 재밌는 영화를
아직 못봤습니다. 전 딱 트루라이즈까지의 카메론이 진짜 같아요.
12/06/04 10:49
정말 최고의 속편이죠..
저도 2-30번은 봤던 영화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정주행..정주행... 저 영화가나온 91년...지금으로 부터 약 20년전...저런영화를 만들었다는것 자체가 엄청납니다. 에드워드 펄롱이 오락실에서 하고 있던 게임의 수준이 팩맨 수준의 미사일 터트리기 류의 게임인데..같은 시대에 이런 영화가 나오다니..... 찬양할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12/06/04 10:50
이걸 영화관에서 봤을때의 충격이란...
아놀드옹의 최고의 연기를 발하는 안드로이드 연기.. 이영화시리즈만큼 아놀드옹의 연기 포텐이 터지는 영화는 없을듯.. 연기하는 척 하는게 이리 자연스런 연기라니..,원....
12/06/04 11:07
터미네이터2 제작 당시에 발표한 제작비가 1억1천만달러 정도인데.....20년전인걸 감안할때 정말 상상을 초월한 금액입니다.
당시 대작블록버스터 제작비가 5천만불을 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편의 제작비는 단돈?600만불.......
12/06/04 11:07
카메론 자체가 흥행영화엔 넘사벽 NO.1이죠 최근 아바타 보시면 이 아저씨가 왜 최고인가를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시리즈물도 망테크 타기 전에 발을 잘 빼죠. 그만큼 맺고 끝는게 확실한 감독입니다. 제 마음속에 NO.1도 터미네이터2입니다. 두번째는 스타워즈2, 세번째는 인디아나존스3 구요. 그래서 양대 산맥인 카메론/스필버그 둘다 좋아합니다.
12/06/04 11:17
전 또 특이하게도 터미네이터는 1탄이 더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차기작은 아날로그 액션이었으면 해요. 요즘 블록버스터 라인업 보면 다이하드,스피드같은 이런류의 영화가 꽤나 그리워집니다.
12/06/04 11:19
부산 서면의 아카데미(?) 극장에서 주말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젤 앞자리에서 봤던 최고의 영화죠..
끝나고 나서 친구하고 마주보고 멀뚱멀뚱 약 3분간 아무 말도 못했던 충격의 기억이... 아직도 Top5 꼽으라면 아바타 매트릭스 등등을 제치고 부동의 1위입니다
12/06/04 11:28
일반 관객들에게는 전편보다 나은 후속편이지만 많은 영화 평론가들은 1편의 완성도를 더 높게 평가하더군요. 때깔이나 기술적 면에서는 2편이 더 낫긴 하지만 1편도 무시못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12/06/04 12:02
1편도 정말 좋은 작품이죠...제작비가 충분하지 않아서 좋은 때깔은 보여줄 수 없었지만 아이디어 하나 만큼은 참 참신하고 좋았습니다...
카메론 감독이 [터미네이터]를 팔고 다닐 때 자신이 감독을 하고 자신과 같이 일하고 있는 제작사가 제작을 맡아야 한다고 조건을 걸었었는데 여러 영화사에서 그 조건만 아니라면 무조건 영화화하겠다고 달려들었다죠...사실 카메론 감독이 그때 입봉작인 [파라냐 2]를 감독하고 나서 맨붕이었던 시절이라 본인이 감독직을 따내는게 아주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 2: 심판이 날]이 흥행에 실패했다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상단 기간 회복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전작 [어비스]에서 제작비를 5천 만 달러 이상 쏟아 붓고도 흥행이 신통치 않아서 개인적으로도 위기의 순간이었으니까요...거기다 1억불 이상 쏟아 붓고 또 실패하면...???
12/06/04 12:02
전체적인 면을 봤을땐 2편이 1편을 능가하는 작품임에는 틀림없지만 개인적으로는 1편을 더 좋아합니다.
어린시절에 1편을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서요. 지금 보면 어색한 효과들이지만 당시엔 대단한 충격이었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2편이 나오기 전 까지는 터미네이터는 저한테는 sf호러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에이리언2와 터미네이터에 출연하여 여전사들의 훌륭한 조력자(?)였던 마이클 빈을 무척 좋아했었습니다. 두 작품에서 정말 멋있게 나왔었던.... 꽤나 뜰수 있었던 배우 같았는데 그 이후로는 임팩트를 보이지 못하고 사라져서 안타깝네요.
12/06/04 12:32
어비스에서 t-1000의 원형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흐흐
바닥에서 올라오는 장면에서 멀쩡한 사람 약빤거로 만들었었죠 크크.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역대 흥행 no. 1, 2를(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흥행 1~3가 타이타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바타이니...) 만들었지만 흥행의 마술사라는 표현은 그를 표현하기에 적합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흥행 보다 다른 고려할 점이 많고 그랬을때 굉장히 특이한 면모를 보여주는 감독이니까요. 솔직히 영화감독으로서가 아니라 예술가, 이야기꾼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게 훌륭한 감독은 아닐겁니다. 터미네이터1은 세계관이 허술했죠. 에일리언2는 그로테스크한 매력을 화염방사기로 날려먹었고, 트루라이즈의 개그는 주성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오리엔탈리즘 같은 요소는 차치하고서라도 말이죠). 어비스는 그나마 봐줄만 했지만 캐릭터의 심리묘사 같은 부분에선 여실히 단점이 드러납니다. 최근작 아바타만 하더라도 스토리만 보면 이게 아바타인지 포카혼타스인지 분간이 안되죠. 좋은 감독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에게 좋은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는 설정, 예술같은 편집, 투철하다 못해 투쟁적인 주제의식 관철,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이야기든지 재미있게 끌어가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거 하나도 없어도 위대한 감독이 제임스 카메론이다. 전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향때문에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의 특수효과를 제외한 나머지 면면들은 특출나거나 뛰어난 점은 없으나 깔만한 점도 없습니다.(위에 쓴건 솔직히 트집밖에 안됩니다;;) 다른 영화감독들하고는 영화 제작에 대한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무난하게 훌륭한 베이스 위에 혁신을 넘어 충격적인 특수효과가 얹혀집니다. 어쩌면 영사기라는 기계가 처음 나왔을때의 감동을 21세기에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화는 예술성뿐 아니라 그 영상 자체의 충격도 고려해야 하는 예술장르니까요. 문학으로 치면 이공계 출신 소설가 같습니다. 공대 논문인데 소설로 쓰는 그런기분이 듭니다. 한마디로 '공대생 감독' 이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흥행의 귀재라고 하기도 모한게 제작사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들어가는 돈이 너무 어마어마해서;; 리스크가 크면 수익도 커져야 맞는거니까요 흐흐(물론 그것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ㅠ,ㅠ)
12/06/04 13:02
정말 1편의 나쁜놈이 2편에선 선역으로 나와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센세이션을 일으키죠.
제임스 카메론은 정말 천재입니다. 최근엔 자신의 신기록을 자신만이 깨부술 수 있다는 행보까지.. 저는 1편도 재미있었지만 2편에서야 희대의 걸작으로 발돋움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용광로에 빠져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장면에서 수많은 분들이 울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전 눈물을 흘렸습니다.
12/06/04 13:02
전 세계 모든 영화를 통틀어 best of best 카체이스씬...
10손가락에 꼽히는 최고의 엔딩씬.. 아직도 개드립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아일비백. 언젠가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두려움을 인류의 뇌리에 각인시킨 영화. SF걸작 중 단연 최고!! 정말 최고 중에 최고입니다!!
12/06/04 14:07
제게 있어서 터미네이터2와 다이하드3...본것 또보고 또보고 씹고 뜯고 맛보고 우려먹고 삶아먹어도 지치지 않는 유일한 영화죠^^
꼬마애가 터미네이터한테 가르쳐 준 라틴어(?) 계열(?) 그 말이 자꾸 생각나는군요... 크크
12/06/04 15:26
T2를 극장에서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제임스 카메론은 CG며 스토리며 다 떠나서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고백하자면 남들이 최고라 일컫는 타이타닉을 가장 재미없게 봤습니다.
12/06/04 15:49
당시 쥬라기공원을 제작중이었던 스필버그 감독이 터미네이터2를 보고 충격을 받아 특수효과부분을 상당부분 뜯어고쳐 다시 제작했다는 뒷이야기도 있었죠.
한때 터미네이터1,2팬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1편이 좋았습니다. 나의 카일리스 짜응~ 몇년전 오랜만에 3이 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였건만 막상 보고 아 멘붕....역시 터미네이터는 카메론감독이어야 합니다.
12/06/04 17:47
터미네이터2에는 아놀드가 주인공 옆을 지켜줘서 그나마 조금 안심하고 쫓길 수 있었는데
1에서 사라 옆에는 카일 밖에 없었죠. 유능한 전사이지만 상대적으로 연약해 보이는. 거기에 터미네이터라는 존재를 처음 보는 충격까지 더해져 쫓기는 과정 자체가 너무 긴박했습니다. 그 긴장감과 공포와 충격이 더해져 저는 1이 더 기억에 남네요. 터미네이터 1과 2의 관계는 에일리언의 그것과 같습니다. SF 스릴러와 화끈한 블록버스터로 나온 확장판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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