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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3 07:35
인도 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나와 눈이 마주치자 먼저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홈리스들 이였습니다. 판자집 하나 없이 나무아래서 밥해먹는, 거기에 꼬맹이들도 껴있는 일가족이 무엇이 그리 행복하고 여유로왔을까요.
12/05/23 09:38
돈과 권력이 사람을 아프게 한다는걸 너무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으니..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데, 그게 오히려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불편한 진실.
12/05/23 10:09
'나'보다는 '남의 시선'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그런것 같네요.
저 자신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그 남의 시선... 그리고 음악도 참 좋네요. 예전에 많이 들었던 노래 같은데...
12/05/23 11:07
가르쳐주질 않아서 그럽니다.돈이외에는..
스스로 배우고자 해도 ..뭘 배워야할지 모르는 친구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수동적으로 돈이 모든 척도가 된 사회가 된거죠..
12/05/23 11:30
다른이야기이지만
한국사람으로 인도사회의 안타까운점을 쓰라면 더 끝도 없죠 빈부격차 부정부패 환경오염 악습 정치 인크레더블 인디아 [m]
12/05/23 11:46
한국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참해지지 않기 위해서,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서 삽니다. 저기 우측 위에 앉으신 분들은 그런 극한상황이 국가(또는 조직) 경쟁력을 만든다고 생각하지요. 죽다 살아나면 2배로 강해진다는 사이어인처럼 경제적 전투민족이 목표라고 할까요. 군사훈련을 하고 전쟁을 하면 사상자가 나오는 것처럼, 한국은 돈의 전투를 하면서 부수적으로 전투력이 끝나거나 패배하거나 패배할 사람들의 사망사고를 낳고 있는 중이겠지요.
12/05/23 14:37
불행한 현실을 알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게 나은지,
불행한 현실을 모르고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게 나은지의 차이일 뿐이죠. 본문에서처럼 말하는 사람 대부분은 후자를 선택하고, 한국인들 대부분은 전자를 선택하는 겁니다.
12/05/23 14:49
한국 사람들의 선택은
불행한 현실을 알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기 보단 불행한 현실을 알고, 행복하다고 세뇌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HP포션처럼 빠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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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주머니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한국사회의 한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