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405n17894?mid=n0502

일단 저농도 오염수라고는 하지만 기준치의 100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일단 오래 섭취해야 문제가 되는 수준인데다가 더 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미국의 언론사들이 비판적인 보도를 하고 있고 특히 주변국에 통보가 없이 배출한 것에 대해서 한국 외교부가 국제법상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일본측에 전달했다고 하네요.

이리저리 해외에서의 파문이 커지고 있는데다가 일본 농수산부 장관은 티비에서 관방장관의 발표를 보고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는 등 내부에서의 논란도 커지고 있네요. 일단 일본의 관방장관 에다노 유키오는 유감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조치이고 바다쪽에 울타리를 치는 조치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전 상황이 아직 위험한 상황 아래에 놓여있는 가운데 오염수 문제는 도쿄전력이나 정부측이 원전 상태를 제대로 제어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일단 저농도 오염수를 내보내는 이유가 6톤에 달아하는 고농도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하니까 하는 것이고요. 특히 아직도 고농도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는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수습에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장마철, 태풍등의 변수도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 일단 어민들이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하고요. 우리로서도 간접적인 피해는 어쩔 수 없겠네요.

게다가 우리 외교부의 반응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일본과 우리의 거리를 생각해본다면 주변국으로서 바다에 방류되는 방사능 오염수 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