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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11 16:43:17
Name 설탕가루인형
Subject [일반] 고 장자연씨 편지의 진위 논란에 대해
고 장자연씨의 친필 편지의 진위를 두고 검찰과 SBS측의 의견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측은 고 장자연씨와 편지를 주고 받았다는 전씨의 정신치료 경력과

일부 위조혐의를 발견했으며, 이미 완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재조사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반대로 SBS에서는 전문 필적 감정 위원들에게 의뢰한 결과 전씨가 주장하는 고 장자연씨의 편지

필체와 지난 번 사건 때 압수한 고 장자연씨의 글씨체가 일치함을 밝혀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주요 정/재/언/연 계의 거물들이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진 고 장자연씨 사건이 너무 흐지부지

종결되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쟁점이 될 것 같네요.

보통 이런 일은 MBC가 목숨 걸고 취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SBS가 필사적인 걸 보면 뭔가 이상하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주요 보수 일간지/스포츠 신문들은 ‘편지의 작성자가 고 장자연씨인가 아닌가’의 사안을 두고

‘편지를 건넨 전씨의 상태가 정상인가 아닌가’ 쪽으로 호도하는 기사들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11n01343?mid=e0304&isq=3387


언제나 그랬듯이 주요 권력층에 대한 의문 사건이 발생하면 터져나오는

A급 스타들의 열애소식도 눈에 거슬리고 말이죠.


알렉스 연애 http://news.nate.com/view/20110311n05658?mid=e0100

정우성+이지아 연애 http://news.nate.com/view/20110311n09113?mid=e0100

고수 연애 http://news.nate.com/view/20110311n08204?mid=e0100


개인적으로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합니다.

피지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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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3/11 16:47
수정 아이콘
이번 사법개혁안이 통과되면 좀 바뀔까요... 중수부 폐지에 검찰은 극력 반발하더군요.
똘이아버지
11/03/11 16:50
수정 아이콘
종편 생기면 제일 피해인게 sbs이고 조중동 모두 들어오면 진짜 방송시장의 대격변이죠. 서로 많이들 싸우겠죠.
흐름을잡다
11/03/11 16:53
수정 아이콘
편지봉투조작을--------->편지조작으로 기사를 작성해서 내보내는거 부터가 냄새가 아주 구립니다
봉투조작과 편지조작은 엄연히 다른건데 봉투조작을 핑계삼아 그내용물도 조작이다라는 것으로 몰고 가려는 작태가
아주 입에서 욕이 절로 튀어나오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편지내용 31인 모두 사실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11/03/11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장자연씨 사건이 벌어난지가 벌써 2년전인데 왜 지금에와서야 장자연씨 편지가 이렇게 이슈화되는거죠??
장자연씨 편지를 처음 장자연씨 사건 벌어지고나서 검찰에서 입수했다는 소리가 있던데
설마 검찰이 장자연씨 사건을 그 편지하나 못찾을만큼 주먹구구식으로 수사한건가...
장자연씨를 그렇게까지 들볶은 소속사대표인가 뭔가하는양반은 처발을 겨우 징역 1년정도밖에 안받았다는데
higher templar
11/03/11 16:58
수정 아이콘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외침이 울려퍼진지도 몇십년이 흘렀건만 변함 없네요
11/03/11 17:03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려면 도대체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11/03/11 17:04
수정 아이콘
진실이 밝혀져도 그자들에게는 상처를 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끽해야 벌금 좀 때리고 끝나겠죠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는 광신도들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쉴드나 쳐주겠죠.

한 3~4개월만 참으면 진실이 밝혀지면서 모든것이 끝나기 때문에 서서히 사람들의 머리속에서 사라져 갈겁니다.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03/11 17:1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정우성 이지아건은 대놓고 연출이던데요.
이지아는 예전에도 유럽에서 관광객이 만나서 어쩌구 하는 화보를 인터넷에 뿌렸다가 자작임이 드러나 망신을 산 전력도 있죠.
정제계 권력층의 치부를 덮는데 한국만큼 연예인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나라는 몇이나 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월산명박
11/03/11 17:24
수정 아이콘
피해를 보는 사람은 명확하고 이득을 보는 사람은 명확하지 않으니 웬만하면 묻어버는 식으로 진행될 거 같네요. 정말 드러워서 못살겠습니다.
닥치고어택땅
11/03/11 17:49
수정 아이콘
편지가 조작이냐?? --> 편지 받은 사람이 이상해
편지가 조작이냐고? --> 편지 봉투가 조작이야
편지가 조작이냐고 아니냐고!!?? --> 정우성 연애한다니까???!!
11/03/11 17:55
수정 아이콘
하늘이 돕는다고 생각하겠네요 일본 지진이라니....
PaperClip
11/03/11 18:01
수정 아이콘
A급 스타 열애설 나온다고 고 장자연님 사건을 덮을려고 하는 수작이라는 네XX의 베플을 봤을 때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요새 뭐만 터지면 다 사건 덮을려고 한다고 그러니 원;
레몬카라멜
11/03/11 18:19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얘기들이 많이 나오네요.. 조작, 진위논란 이런 얘기들을 들으니 왠지 어제 종영된 모 드라마가 떠오릅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3/11 18:4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조작된 편지라고 발표하고 어영부영 덮을 것 같습니다.

장자연씨 사건 터졌을 때 경찰 수사 태도가 참 기가 막히더군요.
mbc취재팀이 일본에 간지 2일만에 장자연씨 소속사 대표의 행적을 어느정도 포착해서 경찰쪽에다가
"이러이러한거 예상 못했나?" 라고 물으니 전혀 예상 못했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는 수사 의지가 전혀 없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2년이나 지난 지금은 오죽할까요...
하늘의왕자
11/03/11 18:55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 열애랑 장자연씨건이랑 뭔 상관인가요?
논리의 비약으로 생각되네요..

연예인들 열애 스캔들이야 항상 있었던거 아닌가요? 없던게 이상하지...
11/03/11 19:03
수정 아이콘
우선은 지켜보아야되지않을까요.
새로 이슈화된 편지는 국과수에서 정밀감정을 의뢰해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니 수사당국에서도 봉투의 진위여부정도만 언론에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겠죠.
국과수에서 진본인지 위조인지 결론을 내려주면 재수사와 종결중에 결론을 내릴수 있지않겠나 싶습니다.

진본으로 밝혀짐에도 어물쩡 사건을 덮는다면야 문제가 되겠지만 연예계 열애설이 이슈의 차양막 역할을 한다고 하긴 좀 이른감도 있는것 같구요. 본문에 올라온 알렉스 정도의 열애설은 이슈를 덮는 사이즈가 아니지 않나요?
수사기관의 수사과정을 지켜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위조로 판명되더라도 외압에 의한것이다, 한국이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은 없었으면 합니다. [m]
11/03/11 19:07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31인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eUnintended
11/03/11 19:19
수정 아이콘
후진국 대한민국의 뼈저린 현실이군요
11/03/11 19:21
수정 아이콘
'성역없는 수사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랍니다' 라고 적어보지만 '그럴리가...' 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온갖 소문의 진원지는 납득되지 않는 수사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11/03/11 19:50
수정 아이콘
편지가 진본이든 아니든, 장자연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세상에 완전히 밝혀지지 못한다면, 이렇게 잠깐 이슈만 되는 건 그녀가 부관참시 당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정말 슬프고 안타깝네요. 지금이든 다른 언젠가든 반드시 진실이 드러나 고인이 진정 편히 잠드시길 바랄 뿐입니다.
체러티
11/03/11 22:5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했던 내용이랑 다른글이네요;;
11/03/11 23:05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때는 개인 vs 집단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집단 vs 집단이라서 가능성이 좀 있을지도...
스폰지밥
11/03/12 11:4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영화를 봐서일까요? 의심되는데요. 지들에게 X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덮고, 시간이 지나서 잠잠해지길 바라는 그분들이 떠올라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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